새로워진 골프존앱 플랫폼. /골프존 제공
새로워진 골프존앱 플랫폼. /골프존 제공
골프존뉴딘그룹은 2000년 스크린골프 벤처기업 골프존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골프 대중화를 선도하며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골프존, 골프존커머스, 골프존카운티, 골프존 GDR아카데미, 골프존데카 등 골프 산업을 아우르는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골프존 앱은 그룹의 메인 플랫폼이다. 스크린, 필드, 쇼핑, 연습, 미디어 등 골프 관련 서비스를 아우른다. 지난해 통합 회원수는 전년 대비 50만명 넘게 늘어난 약 490만명으로 5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엔 필드와 스크린골프의 스코어를 자동 연동한 게임 콘텐츠 ‘골프한판’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유료 멤버십인 G멤버십 혜택 강화와 함께 일반 회원이 라운드마다 아이템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소액결제 서비스 ‘라운드권’을 출시했다.

골프존카운티의 골프 예약 플랫폼 ‘티스캐너’는 지난해 모바일 앱을 전면 개편해 예약 편의성을 높였다. 전국 약 340개 골프장을 예약할 수 있다. 가고 싶은 골프장의 날짜, 시간대를 설정해 매칭 신청을 한 뒤 예약이 가능할 때 바로 예약이 진행되는 ‘티타임 매칭 서비스’, 팀 그린피를 미리 동반자와 나눠 결제할 수 있는 ‘분할 결제’, ‘무료 홀인원 골프보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골프존 GDR아카데미는 골프 연습을 돕는 시뮬레이터인 GDR 앱 플랫폼을 서비스한다. 나의 스윙 모션 영상과 골퍼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AI 코치’ 기능은 스윙 진단, 분석, 개선 사항까지 피드백하며, 월평균 6만5000명이 쓸 정도로 인기가 많다.

골프 유통 기업인 골프존커머스는 골핑과 골프존마켓 등을 운영한다. 골핑은 골프 유통사들이 입점해 판매하는 오픈 마켓이다. 골프존마켓몰은 회사가 직접 매입한 상품이 중심이다. 2018년 10월 문을 연 골프존마켓몰은 거래액이 연평균 63% 늘고 있다. 다른 골프 쇼핑몰에는 없는 매장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골프존 스크린골프 데이터를 기반으로 클럽을 추천받을 수 있는 클럽 추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골프존 마켓 이웃(IUT) 앱을 통해선 중고 상품을 거래할 수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