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멱살 잡고 KBS 시청률 끌어올릴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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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시 구로구 한 웨딩홀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제작발표회에서 진행을 맡은 임지웅 KBS 아나운서의 말이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호 감독과 배우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가 출연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공항 가는 길' 이후 8년 만에 KBS에 온 김하늘이 '시청률의 여왕'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됐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나쁜 놈들 멱살 잡는 기자와 나쁜 놈들 수갑 채우는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 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멜로 추적 스릴러로 네이버시리즈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뉴럭이 작가의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원작이다.
KBS는 현재 시청률의 늪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해 8월 방영된 '순정복서'는 2%(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벽을 넘기지 못하고 소리소문없이 종영했다. 특히 10회와 11회에선 0.9%를 기록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전작인 '환상연가' 역시 1%대 시청률로 제자리걸음을 했다. 첫 회 시청률은 4.3%이 최고 시청률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김하늘은 "전작 '공항 가는 길' 이후 8년 만에 KBS에 왔는데, 그때 기억이 좋았다"며 "많은 분이 사랑해주셔서 이번 작품도 그런 기운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 드라마가 '추적 멜로 스릴러'라는 타이틀이 뜨는데, 참 생소했는데 대본을 보니 이해가 됐다"며 "사건을 추적하는 부분도 쫀쫀하게 완성돼 있지만 저희 셋의 관계가 잘 얽혀있다"고 소개하며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대했다.
이어 "시청률 구원투수라는 타이틀을 저도 봤다"며 "너무 부담됐고, 다른 배우분들과 비교하는 기사들도 많이 봤는데 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연우진은 경찰서 강력팀 에이스 형사 김태헌 역을 맡았다. 서정원과는 '안 좋은 기억'으로 얽혔던 사이로 참고인 조사를 위해 불편한 만남을 이어간다.
연우진은 "세 사람의 관계성이 촘촘한데 과거가 드러나고, 각 인물이 왜 그랬는지 이유가 밝혀지면서 그 관계가 더 짙어진다"며 "밀도 높은 장면들이 많아지는 게 저희 드라마의 특징 같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느 것 하나 쉬운 장면이 없었다"며 "매번 긴장하고, 사소한 감정이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현장이다"고 덧붙였다.
또 우재에 대해 "아픔을 갖고 살아내다 정원을 만나 살아간다"며 "그러다가 나머지 이야기는 드라마로 확인해 달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빠져드는 순간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라고 소개하며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이날 밤 10시 10분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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