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한국 소비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미국 H마트, 베트남 롯데마트와 손잡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무역협회는 지난 11~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베트남 롯데마트, H마트와 공동으로 한국 소비재 글로벌 진출 상담회를 열었다.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롯데마트와 H마트의 해외 상품기획자(MD)가 상담을 했다. 전문무역상사란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고 무역협회가 운영하는 제도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소비재 기업 230여 곳이 신청했다. 이 중 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61개사가 베트남 롯데마트, H마트 MD와 1 대 1 상담을 했다. 상담 후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H마트 점포 30여 곳과 베트남 롯데마트 점포 10여 곳에서 열리는 해외 판촉전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