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4개 분야 81개 사업으로 이뤄진 '2024년 정보화 시행계획'을 마련,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미래지향 지능형 스마트행정 구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사업비는 총 901억2천만 원으로 지난해 811억원 대비 약 90억원(11.1%) 증가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디지털로 신뢰받는 행정 구현' 분야에서는 행정 전화 스마트 알림 서비스 구축, 사이버침해대응센터 운영, 중요 비전자기록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20개 사업에 55억2천600만원을 투입한다.

'혁신으로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 기반 조성' 분야에서는 지능화 혁신 인재 양성사업, 산업관광 콘텐츠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중량화물 이동체 물류 온라인 플랫폼 실증,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등 15개 사업에 545억2천만원을 반영했다.

'안전하고 편리한 지능정보도시 구현' 분야에서는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 스마트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안전시스템 구축, 재난 영상 공동 활용 체계 구축, 인공지능 결핵 영상분석 시스템 구축 등 28개 사업을 277억100만원으로 추진한다.

'디지털 포용 및 시민 편의 서비스 증진' 분야에서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 지원, 장애인 정보통신 보조기기 보급, 공공 와이파이 품질 개선,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등 18개 사업에 23억7천300만원을 투입한다.

김노경 울산시 기획조정실장은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수 있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