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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고수들, 초전도체에 또 '베팅'…방산株는 차익 실현
신성델타테크는 대표적인 초전도체 테마주다. 전날 신성델타테크는 14.76% 급락했다. 지난 4일 진행된 상온·상압 초전도체 후보 물질 ‘PCPOSOS’ 연구 결과 발표가 기존과 큰 차이점이 없다는 평가가 나와서다. 초전도체 관련주들 주가 등락이 심해진 가운데, 고수들은 폭락을 다시 한번 기회로 삼는 모양새다.
HLB제약과 HLB생명과학은 고수들의 순매수 순위 2, 3위를 기록했다. 항암제 등을 만드는 신약 개발사 HLB그룹은 올들어 주가가 연달아 상승세다. HLB가 45.86% 올랐고, HLB제약과 HLB생명과학도 각각 28.39%, 23.69% 상승했다. HLB는 전날 고수들의 순매수 종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반도체주 약진도 두드러졌다. 고수들은 고대역폭메모리(HBM)로 주목받고 있는 SK하이닉스, 인쇄회로기판(PCB) 업체 이수페타시스,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공정 업체인 하나마이크론 등에 주목했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최근 주가가 휘청인 네이버였다. 방산주 투자 심리가 개선돼 주가가 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도 고수들은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았다. 한미반도체, 대성창투 등도 순매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올들어 주가가 각각 59.38%,14.94% 오른 곳들이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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