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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시은 기자
    이시은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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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부 이시은입니다. 잘 듣고, 잘 뛰겠습니다.

  • 키움증권 '영웅문'에서 여행자금도 환전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에서 여행·유학자금 환전을 할 수 있게 된다.키움증권은 지난 22일 기획재정부로부터 일반환전 인가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증권사의 일반환전 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증권투자 목적으로 환전이 가능했는데 은행처럼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외 목적의 환전 업무도 할 수 있게 됐다.키움증권은 모든 환전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탑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주식거래 수익금도 바로 환전할 수 있다. 미국 주식 매매로 얻은 수익금을 여행이나 유학 자금으로 쓸 수 있게 된다. 기업 서비스도 강화한다. 수출입기업의 외화 조달 업무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기재부는 올 2월 외환제도를 개편하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인 9개 증권사의 일반환전 업무를 허용했다. 키움증권은 관련 규정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당국 승인을 위한 자료를 제출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새 비즈니스모델 발굴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2024.07.26 17:24
  • 한국투자증권, 취약계층 어린이에 도서관 선물…임직원 가족 10년째 주말 봉사

    한국투자증권은 저소득층 유·청소년 지원사업에 노력을 기울고 있다. ‘행복 나눔, 사랑 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한국투자 꿈 도서관’은 지역 아동복지시설의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선물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꿈 도서관 사업은 2022년 7월 경기도 양평 아동복지기관 ‘신망원’에서 첫 삽을 떴다. 도서관 시설을 개선하고 도서 1000권을 기증했다. 이후엔 경기도 안성과 전북 전주, 충북 음성, 인천 부평 등에 도서관 4곳이 추가 개관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어린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 지원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와 임직원들 사이 교류도 꾸준하다.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 홈경기에서 인천 해피홈 보육원 소속 원아들과 임직원이 축구 관람을 함께 하기도 했다.자립을 돕는 중장기 사업도 있다. ‘꿈을 꾸는 아이들’은 특기·적성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매년 학업과 예술, 체육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 50여명을 선발해 정기 후원한다. 배움에 대한 열정은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아이들이 지원 대상이다. 그간 피겨스케이팅, 한국무용, 미술,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수혜를 누렸다.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동해안 산불 피해 지역 숲 조성 사업에 참여한 것이 대표적이다. 경북 울진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일대 17.8ha(헥타르) 규모 부지에는 ‘한국투자’의

    2024.07.24 16:09
  • TSMC 독주 끝?…추격 나선 인텔, 주가 반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대만 반도체산업에 적대적 발언을 한 이후 TSMC 등 기존 반도체주가 급락하자 반도체 업종에서도 소외당한 기업을 중심으로 ‘키 맞추기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TSMC의 위세에 눌려 있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경쟁 업체 주가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지난 19일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인텔 주가는 3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 상반기 35% 넘게 급락한 인텔은 이달 들어 6.49% 반등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파운드리스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도 각각 9.77%, 2.35% 상승했다.반면 반도체 대장주 역할을 해 온 엔비디아와 TSMC는 이달 들어 각각 4.54%, 4.63% 하락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만 반도체 기업에 적대적 발언을 내뱉은 것이 도화선이 됐다. 1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사업의 100%를 가져갔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언은 ‘인공지능(AI)발 반도체주 랠리’에 제동을 걸었다. 아슬아슬하게 고공행진하는 주가에 불안해하던 투자자들은 차익실현에 나섰다. 이날 이후 TSMC(-10.9%) 엔비디아(-6.67%) ASML(-15.2%) 등이 급락세를 보였다.투자자들은 대안을 찾기 시작했다. 주요 반도체주 급락에도 인텔(-3.96%)은 상대적으로 낙폭이 작았고, 글로벌파운드리스는 1.98% 오르기도 했다. 최근 미국 멜리우스리서치는 “AI 관련 주도주들이 숨을 고르는 동안 인텔, AMD 같은 기업이 그 공백을 채울 것”이라며 “상반기 AI 관련 소외주들이 하반기에는 반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일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TSMC와 나머지 경쟁사의 주가가 극단적으로 벌어져 3분기부터는 반등 가능성이

    2024.07.21 18:22
  • 단타족 먹잇감 된 남북경협株

    남북경협 관련 종목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총격 사태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설 이후 ‘단타’를 노린 투자자가 몰리면서다.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인디에프는 5.49% 상승한 961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지난 14일 총격 사태 직후 두 번(15일, 17일) 가격제한폭에 도달했고, 전날엔 주가가 -5.4%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지난 12일 408억원에서 5거래일 만에 722억원으로 불어났다. 함께 남북경협 테마주로 묶인 삼부토건(-6.22%), 현대엘리베이터(3.95%), 일신석재(6.6%) 주가도 요동쳤다. 15일부터 2거래일간 나란히 올랐다가 이후 급등락을 반복했다. 이 중 시가총액이 1150억원으로 가장 적은 일신석재는 전날 9.91% 내리는 등 변화가 심했다.남북경협 관련주는 대선·총선 관련주와 함께 주가 변동이 잦은 테마주로 꼽힌다. 거론된 종목들은 정치 테마와의 연관성이 적은데도 개인투자자의 ‘한탕 심리’를 자극하며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세아그룹 계열 의류회사인 인디에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하면 개성공단 사업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에 주가가 들썩였다. 과거 트럼프 재임 기간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2008년 개성공단에 진출한 인디에프는 2016년 공단 폐쇄로 대북 사업을 중단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19년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개성공단을 재개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고 언급하며 대북 사업 재개도 불투명하다.일신석재는 지분 41.32%를 통일교 재단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유지재단’이 보유했다는 이유로 주가가 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한

    2024.07.19 17:42
  • [마켓PRO] 반도체 ETF에 몰리는 자금…러셀2000에도 '릴레이 베팅'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중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반등에 성공한 엔비디아는 다시 처분 대상에 올랐다.1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날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로 나타났다. SOXL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한다. 최근 ‘주도주 고점론’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 무역주의 강조 발언으로 대형 반도체 주도주들 주가는 휘청였다. 지난 17일 ICE 반도체지수도 7.16% 급락한 뒤 저점에 머무르자, 고수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평가다.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ETF(TQQQ)’와 ‘그래닛셰어즈 엔비디아 2배 ETF(NVDL)’도 각각 고수들 순매수 순위에서 4위와 5위에 올랐다. 각각 나스닥지수를 3배, 엔비디아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마찬가지로 반도체 주가 흐름과 연관이 깊은 상품들이다.‘아이셰어즈 러셀2000 ETF(IWM)’에 대한 고수들 기대감도 컸다.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러셀2000 지수는 주도주 급락의 반사이익을 얻은 형국이다. 러셀2000 지수는 이달 들어서만 7.35% 상승했다. IWM도 같은 기간 7.42%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최근 인공지능(AI) 사업을 확장 중인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액센추어를 향한 관심도 나타났다. 순매수 순위론 3위다. 로이터

    2024.07.19 14:00
  • [마켓PRO] 반도체 급락, 저가 매수 기회 삼았다…HD현대그룹株는 처분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대형주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해, 폭넓은 반도체주 매수에 나섰다. 반도체 업종 단기 급락 장세에서 저가 매수 흐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19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에스티아이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스티아이는 반도체 전공정에 쓰이는 장비를 만든다. 에스티아이는 전날(-3.6%)에 이어 이날도 -2.96% 주가가 내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시사하며 글로벌 반도체주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삼성전자(-1.61%) SK하이닉스(-0.94)도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며 저가 매수가 몰렸다. 이날 고수들이 담은 순매수 종목 10위권에서 반도체 업종이 차지한 비중은 70%에 달했다.‘트럼프 수혜주’로도 꼽히는 원전주와 방산주는 이날도 고수들 매수가 이어졌다. 체코 원전 특수에 올라탄 두산에너빌리티가 순매수 순위 6위에 올랐다. 이날 주가가 -7.22% 내려 차익 실현이 있었던 우리기술을 향해서도 ‘베팅’이 지속했다. 방산주 중에선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110.1%에 이른다. 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HD한국조선해양이다. 10위엔 계열사인 HD현대미포도 나타났다. 이들 상장사는 견조한 수주

    2024.07.19 11:26
  • [마켓PRO] Today's Pick : "HD한국조선해양, 조선업 선물세트"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HD한국조선해양 - 2Q24 Preview: 조선업 선물세트📈목표주가 : 20만원→26만원(상향) / 현재주가 : 28만3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체크 포인트]-지난 1분기처럼 HD현대삼호가 앞에서 끌고,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뒤에서 미는 구도.-2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784억원, 영업이익은 25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258.1% 증가할 것으로 추정.-상반기 수주 성과로 장기 수익성 개선 추세는 더 뚜렷해져.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 이미 초과 달성.-좁힐 수 없는 수익 격차의 HD현대삼호, 수익 정상화 구간의 HD현대미포, STX중공업 인수 효과 등을 HD한국조선해양으로 모두 누릴 수 있어. LG전자 - 스마트팩토리 최대 수혜주📋목표주가 : 17만원(유지) / 현재주가 : 11만900원   투자의견 : BUY(유지) / KB증권[체크 포인트]-LG전자는 생산기술원을 중심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확대할 전망.-스마트팩토리 관련 소프트웨어부터 통신기술, 제조공정, 장비 등 하드웨어 시스템까지 토탈 솔루션 확보하고 있는 것이 강점.-시장조사기관 프레지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시장은 올해 214조원에서 2030년 370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삼성SDS 현대오토에버 등 스마트팩토리 업체 평균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18.8배. LG전자는 6.4배로 낮아. SK텔레콤 - 조용한 분기📉목표주가 : 7만6000원→6만7000원(하향) / 현

    2024.07.19 08:30
  • 아이폰16 온다…월가, 수혜주 찾기 분주

    오는 9월이 유력한 아이폰 신제품(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아이폰 제조 관련주의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주로 중국과 대만에 포진한 상장사들로 그동안 애플 주가와 강하게 연동돼 왔다. 신제품 예고로 애플 주가가 오르는 가운데, 이들 관련주도 조금씩 주목받을 것이라는 게 투자은행들의 전망이다.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유망 아이폰 공급망 관련주 6종을 추천했다. 애플이 지난달 발표한 새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16 구매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아이폰 예상 출하량은 올해 대비 9% 증가한 2억350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관련주 수혜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대표적 수혜 기대 종목으로는 홍콩증시에 상장된 AAC테크놀로지홀딩스가 제시됐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모바일 음향기기 업체로, 아이폰16에선 애플의 AI 비서 ‘시리’ 능력을 개선할 새 마이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39.91% 오르는 등 주가 흐름이 탄탄하다.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중국의 럭스셰어와 BYD전자를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럭스셰어의 별칭은 ‘중국판 폭스콘’이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자회사 BYD전자는 아이폰의 형태를 구성하는 케이싱 사업의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했다.이시은 기자

    2024.07.18 17:43
  • 키움증권, 채권 투자 첫 고객에 1만원 쿠폰 제공

    키움증권이 장외채권 신규고객을 대상으로 ‘채권투자 처음이면 만원드림’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발표했다. 키움증권에서 장외채권을 거래한 적 없던 투자자가 채권을 매수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채권 쿠폰을 계좌로 발급해주는 행사다.최근 키움증권은 판매마진을 줄여서라도 채권 투자자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규 발행채권의 경우 발행금리와 같거나 비슷하게 채권을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이날 기준 ‘애큐온캐피탈221’채권은 발행금리와 매수수익률이 모두 세전 연 5.66%, ‘쌍용씨앤이326-2’채권은 발행금리와 매수수익률이 세전 연 5.25%로 같다.키움증권의 장외채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나 홈페이지 ‘장외채권’ 메뉴에서 매수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스로 채권 종목을 고르고 온라인으로 매수하는 과정이 기존 오프라인 창구 구매보다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한 번 적응하고 나면 투자자들도 비대면의 편리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2024.07.18 17:21
  • "아이폰16 수혜주 잡아라"…글로벌IB가 택한 폭스콘·럭스쉐어

    두 달 남짓 다가온 아이폰 신제품(아이폰16)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투자은행이 아이폰 제조 관련주들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주로 중국과 대만에 포진한 이들 상장사는 전통적으로 애플 주가와 강하게 연동돼 왔다. 신제품 예고로 애플 주가가 오름세인 가운데, 관련주도 하반기 안정적 상승이 가능하다는 것이 투자은행들 전망이다.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14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목표주가를 상향한 유망 아이폰 공급망 관련주 6종을 꼽았다. 이들은 아이폰 소비자들 교체 주기가 평균 5년으로 길지만, 애플이 지난달 발표한 새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16 구매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내년 아이폰 예상 출하량은 올해 대비 9% 증가한 2억3500만대로 계속 늘 전망이라 관련주들 수혜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홍콩 증시에 상장된 AAC테크놀로지홀딩스의 목표주가가 41% 상향돼 6개 종목 중 가장 증가폭이 컸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모바일 음향기기 업체로, 아이폰16에선 애플의 AI 비서 ‘시리’ 능력을 개선할 새 마이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들어 39.91% 오르며 주가 흐름이 견조하지만, 31%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세계 최대 아이폰 조립사로 꼽히는 대만 폭스콘, 통신·클라우드 장비 자회사 폭스콘산업인터넷(FII)도 수혜 종목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목표주가는 6%, 10%씩 올려잡았다. 올들어 애플 주가가 23.29% 오르자, 폭스콘(95.71%)과 FII(76.76%) 주가는 더 큰 상승폭이 나타나기도 했다. 모건스탠리는 “폭스콘의 아이폰 조립 매출액은 내년 13%, 2026년에는 10% 성장

    2024.07.18 15:46
  • 한국투자증권, 국내 금융사 최초 자발적 탄소배출권 확보

    한국투자증권은 방글라데시에서 진행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으로부터 10만 톤(t) 규모의 탄소배출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국내 금융사가 사업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얻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자발적 탄소배출권은 기업과 비영리기관 등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투자해 얻은 감축분을 배출권으로 가져가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다. 이번 배출권은 2022년 한국투자증권이 방글라데시 남서부 6개 주에서 시작한 ‘탄소 저감 식수 지원’에서 획득됐다. 당시 회사는 태양광 정수시설 123대를 설치하고, 생산된 식수를 현지에 무상 제공했다. 이 사업은 작년 초 글로벌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골드 스탠더드’로부터 공식 사업으로 인정받았다.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획득분을 국내외 기관에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 향후에도 10년에 걸쳐 총 190만t의 배출권을 확보해 자발적 탄소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네팔 전역에 친환경 취사도구인 ‘쿡스토브’를 10만 대가량 보급하고, 인도에 대나무 과실수를 비롯한 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배출권 추가 확보를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물을 제공하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며 “해외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2024.07.18 14:03
  • "수익률 400%라도 안 판다"…주식 고수의 '매도 타이밍'은 언제일까 [이시은의 투자고수를 찾아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과거엔 금리를 인하하면 주가가 내린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엔 성격이 다릅니다. 풍부해질 유동성을 바탕으로 ‘1등 성장주’에 주목할 때입니다.”김태홍 그로쓰힐자산운용 대표는 17일 “코스피지수가 전고점인 3300을 회복할 가능성이 크다”며 “삼성전자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속한 반도체 상장사들과 기술이전에 성공한 바이오 업체 주가 반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짚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본부장과 브레인자산운용 부사장을 거친 그는 금융투자업계 경력 30년의 베테랑 펀드매니저다. 2012년 그로쓰힐자산운용을 설립해 기관 자금 1조원을 굴리고 있다. 유한양행·레고켐바이오…기술이전 이력 '집중'김 대표는 최근의 미국 경제 환경이 과거의 금리 인하 당시 상황과 차이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엔 경기 침체가 임박했을 때 이를 막으려 금리를 폭포수처럼 내릴 때가 많았다”며 “하지만 오는 9월 인하 가능성은 선제적 조치 성격을 띠고 있어 경기의 ‘소프트랜딩(연착륙)’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지난달 미국 실업률이 4.1%로 2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임금 상승률 추이와 가계 자산 건전성을 합쳐보면 중앙은행(Fed)이 고용 지표 관리에 실패할 확률은 적다고 내다봤다. 이후 금리 인하가 진행되고 나면, 늘어날 유동성과 달러 평가 절하를 바탕으로 국내 증시도 하반기 3000선을 훌쩍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반도체 주도주와

    2024.07.17 17:39
  • DB금융투자, 프리미엄 점포 '해운대마린금융센터' 오픈

    DB금융투자가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아이파크에 프리미엄 점포 ‘해운대마린금융센터’를 열었다고 17일 발표했다. 해운대마린금융센터는 기존 센텀지점을 확장 이전한 점포다. 맞춤형 자산관리로 'VVIP' 고객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김서원 DB금융투자 해운대마린금융센터장은 “각종 세미나와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급변하는 투자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며 “부산에서도 서울과 같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 동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2024.07.17 14:29
  • 200만원 들고 주식 뛰어든 대학생…'악마의 유혹' 견디고 대박 [이시은의 투자고수를 찾아서]

    ※ ‘이시은의 투자고수를 찾아서’는 이시은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수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영화 ‘곡성’에선 ‘절대 현혹되지 말라’는 대사가 나오죠. 미 증시 투자는 ‘마귀의 유혹’을 이겨내는 과정입니다.”해외 주식 인플루언서 ‘올바른’은 지난 11일 “주식 투자는 떨어질 땐 생각나는 이유가 5개가 넘을 정도로 매 순간이 위기”라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최대 5개로 압축하고, 트랜스메딕스 버티브홀딩스같은 ‘기술적 해자’를 지닌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 극복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97년생 젊은 전업투자자다. 4년 전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200만원으로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좌충우돌 끝에 성공을 맛봤다. 현재는 재테크 분야 일간 판매액 3위(지난 3일 기준)의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를 연재하는 해외주식 전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버티브홀딩스, 상승 안 끝났다"그는 S&P500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근거로 미국 장세가 ‘골디락스(경기가 과열도 냉각도 아닌 적절한 상태)’를 향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1분기 56.49달러를 기록한 S&P500 EPS는 올해 말 65.08달러로 완만한 상승이 전망된다. 올바른은 “상반기 ‘매그니피센트7(M7)’에만 나타났던 EPS 증가세가 하반기 중소형주에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수의 단기 급락 가능성은 있지만, 지난 4월부터는 M7을 제외한 ‘S&P493’에도 실적 우상향 기조가 나타나고 있

    2024.07.17 11:03
  • '트럼프發' 단타족 몰리더니…"투자 주의" 경고 쏟아진 종목

    남북경협 관련 종목들 주가가 급등락을 겪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 사태 이후 ‘단타’를 노리는 투자자들 수요가 몰리면서다. 특별한 연관 없이도 ‘트럼프 수혜주’로 분류되며, 시가총액이 영세한 상장사들 주가가 빠르게 변하고 있어 투자 주의가 당부된다.17일 인디에프는 오전 10시 기준 11.47% 상승한 826원에 거래됐다. 총격 사태 직후인 지난 15일 가격제한폭(29.83%)에 도달한 데 이어, 전날엔 장 초반 23.4% 올랐다가 13.33% 급락한 종목이다. 지난 12일 409억원이던 시가총액은 이날 620억원까지 늘었다. 전날 9.1~15.8% 올랐던 삼부토건(2.85%) 현대엘리베이터(-0.1%) 일신석재(-6.26%) 주가는 엇갈렸다. 이 중 시가총액이 1160억원으로 가장 작은 일신석재는 지난 15일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른 뒤, 전날 오전엔 11.01%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을 그대로 반납하는 등 주가 변화가 특히 심했다.남북경협 관련주는 대선·총선 관련주와 함께 급등락이 잦은 대표적 테마주로 손꼽힌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14일 ‘유세장 피격’ 사건으로 당선 가능성이 크게 올랐다고 판단하고 관련주 찾기에 돌입했다. 주가가 오르내린 종목들은 그간 국내 증시에서 꾸준히 트럼프 수혜주로 언급되던 상장사들이다. 여러 차례 연관성이 없다는 점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 ‘한탕 심리’가 자극됐다는 평가다.특히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일수록 연결고리가 약하다는 지적이다. 인디에프는 세아그룹 계열의 의류회사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남북 화해 분위기가 조성됐던 점이 이 회사 주가를 끌어올렸다. 인디에프는 2008년 개성공단에 진출했던

    2024.07.17 10:08
  • 국내 주식 대차거래 5조 감소…11월 공매도 금지 이후 35%↓

    국내 주식시장 대차거래 잔액이 올 들어 5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계속된 여파다.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국내 증시 일간 대차거래 잔액은 57조9499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63조5443억원에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8.8%(5조5944억원) 줄었다. 공매도 금지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6일 잔액(89조5539억원)과 대비해선 35.3% 쪼그라들었다.대차거래는 주식을 빌리고 갚는 계약 행위다. 결제 불이행을 대비하거나 차익·헤지 거래를 할 때 쓰이지만, 공매도를 위한 선행 거래 역할도 해왔다. 정부의 공매도 관련 후속 조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대차거래 잔액은 당분간 계속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다.이시은 기자

    2024.07.16 17:40
  • 5조원 증발…'공매도 대기자금' 주식 대차잔고 급락

    국내 주식시장 대차거래 잔고가 올들어 5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재개 예정이던 공매도 금지 조치가 연장된 여파다. 최근 대차 중개 기관이 주대차거래에서 공매도 목적 여부를 입력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 중인 가운데, 잔고 위축은 지속해서 심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국내 증시 일간 대차거래 잔고는 57조9499억원을 기록했다. 연초 63조5443억원에서 8.8%(5조5944억원)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잔고가 45조1732억원, 코스닥시장이 12조7767억원으로 같은 기간 4조624억원, 1조5320억원씩 감소했다. 공매도 금지가 시작된 지난해 11월 6일 전체 잔고(89조5539억원)와 대비해선 두 시장 합계로 35.3% 쪼그라들었다.대차거래는 말 그대로 주식을 빌리고 갚는 계약 행위다. 목적은 투자전략에 따라 다양하다. 결제 불이행을 대비하거나 차익·헤지거래를 할 때도 쓰인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장에 가장 잘 알려진 별칭은 ‘공매도 대기 자금’이다. 대차거래는 공매도의 선행거래로 기능하기 때문에, 수치 증감이 향후 공매도 규모의 가늠자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지난달 공매도 금지 연장 발표 직전까지 58조원대에 머물던 대차거래 잔고는 59조5439억원까지 반짝 상승하기도 했다.대차거래를 둘러싼 정부의 각종 조치가 현실화하며 잔고는 하반기 계속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이날 한국예탁결제원과 유관기관은 4분기에 차입 공매도 목적의 대차거래 상환기간을 최초 90일, 최대 12개월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을 기관투자자들에게 전파했다고 발표했다. 정부의 공매도 제도 개선책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개별 증권별로도 공매도 목적인지의 여부를 밝히도록 한다.

    2024.07.16 16:05
  • 1%만 오르면 또 최고가…다시 뜨는 '귀하신 몸' 금 투자

    지난 5월을 기점으로 주춤했던 금값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미 대선 정국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전문가들은 3분기 본격적인 상승 랠리를 전망하고 있다.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근월물은 온스당 2415.8달러에 거래됐다. 이달 들어 3.2% 상승했다. 금값은 두 달 전 역대 최고치(2449.5달러)를 기록한 이래로 한풀 꺾인 상태였다. 지난달 26일에는 2300달러를 밑돌아 가격 상승이 시작하던 때인 4월 초와 비슷한 선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최고가와의 격차가 1.3%까지 좁혀진 상태다.최근 금값이 주춤했던 것은 금리 인하 불확실성 때문이었다. 지난달 미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점도표상 금리 인하 기대 횟수가 3회에서 1회로 줄어든 것이 직격타였다. 하지만 지난 11일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발표로 ‘9월 인하설’이 힘을 얻자, 금값도 덩달아 회복되기 시작했다. 통상 금리와 금값은 달러화 가치 변동·투자 기회비용 등을 이유로 역관계를 갖는다.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도 활황 조짐이다. 금 선물가격 상승에 투자하는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 H)' ETF의 최근 한 달 수익률은 6.88%를 기록했다. ‘TIGER 골드선물(H)’ ‘KODEX 골드선물(H)’도 각각 3.54%, 3.51% 올랐다. 국내 유일 금 현물 ETF인 ‘ACE KRX 금 현물’도 같은 기간 4.26% 상승했고, 뉴몬트 애그니코이글마인즈 등 글로벌 금 채굴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은 15.14% 오르며 시선을 끌었다.전문가들은 대체로 금 가격 상승세가 금리 인하가 시작할 3분기 정점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본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2024.07.15 17:16
  • TDF 전성시대…8년 만에 163배 성장

    퇴직연금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출시 8년 만에 설정액 10조원 시대를 맞이했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을 통한 자금 유입이 지속해서 늘고 있어 하반기에도 가파른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1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내 TDF 설정액은 10조8096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2년간 8조원대에서 조금씩 우상향하다가 올 들어 2조2350억원 급증했다. TDF 출시 첫해인 2016년 말 663억원과 비교해선 163배 커졌다. 연평균 증가율은 161%에 이른다.TDF는 근로자 은퇴 시점에 맞춰 설계된 생애 주기형 펀드다. TDF 상품명에 붙은 네 자릿수가 예상 은퇴 시점(빈티지)을 뜻하는데, 이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주식 같은 위험자산이 줄고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이 늘어난다. 투자자가 신경 쓰지 않아도 자동으로 조정된다는 장점 덕에 미국에선 퇴직연금 시장의 40%를 장악한 것으로 추산된다. 국내에는 2016년 4월 첫선을 보였다.지난해 7월 도입된 디폴트옵션 제도가 본격적인 자금 유입을 불렀다는 평가다. 연평균 1~2%대 저조한 수익률은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왔다. 근로자가 퇴직연금을 내버려 두는 경우가 많아서다. 이에 정부는 근로자가 퇴직연금 금융상품을 정하지 않으면 사전에 지정한 방법으로 자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제도를 개편했다. 잠자던 자금이 시장에 풀리게 된 계기다.젊은 층 사이에선 TDF가 위험자산 투자 한도에 제한받지 않는다는 점도 부각되고 있다. 퇴직연금은 주식 같은 위험자산을 최대 70%까지밖에 투자할 수 없다. TDF는 이 같은 한도 제한이 없어 상품에 따라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추구할 수 있다. 한 증권사 퇴직연금 담당 임원

    2024.07.14 17:20
  • 예탁금 4조 '쑥'…동학개미 돌아올까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가며 2900선을 목전에 두자 증시 대기성 자금이 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은 57조2311억원을 기록했다. 4일 53조449억원에서 5거래일 만에 4조1862억원 급증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증권사에 맡겨 놓은 일종의 증시 대기성 자금이다. 주식을 사기 위해 계좌에 넣어두거나 팔고 찾지 않은 돈으로, 국내 증시의 투자 관심도를 가늠하는 지표로도 쓰인다.이달 초까지만 해도 투자자예탁금은 감소세가 뚜렷했다. 1~4일에만 5조2656억원이 빠져나갔다. ‘박스피’에 지친 개인투자자들이 차익을 실현한 뒤 증시를 이탈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후 코스피지수가 2800대 후반까지 치솟자 실탄을 쟁여두는 이들이 증가했다는 평가다. 12일 코스피지수가 1.19% 내려가며 잠시 주춤하자 개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55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재반등에 ‘베팅’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증권사도 하반기 지수 전망을 긍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대신증권이 최고 32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고 메리츠증권(3150) 삼성증권(3150) 등도 3000 돌파를 예상했다.미국 대형주가 주춤한 점도 국내 증시 주변 자금이 늘어난 배경으로 꼽힌다. 11일 미 증시에선 엔비디아(-5.57%) 테슬라(-8.44%) 등 빅테크 주가가 크게 내렸다. 이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은 미 증시에서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일각에선 이 같은 추세가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다시 빅테크 중심 랠리가 펼쳐질 가능성도 큰 만큼 개인투자자 선호도가 바뀌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시은 기

    2024.07.14 17:19
  • 고수, 서진시스템 순매수 1위…자산가는 현대오토에버 베팅

    대형 증권사를 통해 주식 매매를 하는 투자 고수들이 지난주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주와 반도체 장비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고액 자산가들은 주가가 부진한 현대오토에버와 하이브를 저점 매수했다.1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은 지난주 통신장비·ESS업체 서진시스템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 종목은 올 들어 주가가 72.04% 올랐는데도 순매수세가 여전하다. 올 2분기 매출은 30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9%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투자 고수의 지난주 순매수 2위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업체 에스티아이다. 반도체 업황 호조 덕에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97.3% 늘어날 전망이다.한국투자증권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가 지난주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현대오토에버로 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들의 순매수 2위는 18억원어치를 담은 하이브였다. 이들 종목은 올 들어 주가가 각각 16.5%, 21.45% 하락했다. 고액 자산가들은 삼성SDI,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 저가 매수 행보도 보였다.이시은 기자

    2024.07.14 17:18
  • [마켓PRO] 자산가, 현대오토에버·하이브 '베팅'…서진시스템도 자금 몰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대형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는 투자 고수들이 지난주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주와 반도체 장비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호실적 기대감 때문이다. 고액 자산가들은 주가가 부진한 현대오토에버 하이브 등을 저점 매수했다.14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은 지난주 서진시스템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올들어 주가가 72.04% 올랐는데도 순매수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서진시스템은 원래 통신장비를 만들던 업체였으나, 5년 전 ESS 사업을 시작해 매출액 비중이 60%를 넘어선 상태다. 지난 5월엔 해당 사업부 인적분할을 시도하다가 결국 철회해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최근엔 실적 전망이 밝아 관심이 쏠린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서진시스템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2.9%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투자 고수들은 에스티아이도 대거 사들였다. 에스티아이는 반도체 전공정에 쓰이는 장비를 만든다. 반도체 업황 호조로 인해,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 예상치가 우수하다. 에스티아이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89%, 올해 영업이익은 작년 대비 97.25% 늘어날 전망이다. 3위의 메모리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 업체 티엘비 역시도 연간 영업이익이 179.8%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반도체 외엔 보톡스 업종 도약도 두드러졌다. 휴젤(4위) 메디톡스(7위) 등이 순매수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기간

    2024.07.14 14:52
  • 국내 상장사 10곳 중 6곳, 2분기 시가총액 줄어들어

    2분기 국내 상장사 10곳 중 6곳의 시가총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합산 시총은 소폭 증가했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우선주를 제외한 상장 종목 2702개다. 시총 변화는 지난 3월 29일과 6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비교했다.2분기 시총이 감소한 기업 수는 1647개다. 전체의 61%다. 절반 넘는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상장사 합산 시총은 늘었다. 우량주들 상승세 덕분이다. 지난 3월 말 2599조원이었던 합산 시총은 6월 말까지 22조원(0.8%) 증가해 2621조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2분기 시총이 38조9481억원 늘어 증가 규모로는 가장 컸다.이시은 기자

    2024.07.11 17:22
  • “‘악마의 유혹’ 견디고 260% 수익”…美 주식 투자에 필요한 진짜 지표는? [이시은의 투자고수를 찾아서]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영화 ‘곡성’에선 ‘절대 현혹되지 말라’는 대사가 나오죠. 미 증시 투자는 ‘마귀의 유혹’을 이겨내는 과정입니다.”해외 주식 인플루언서 ‘올바른’은 11일 “주식 투자는 떨어질 땐 생각나는 이유가 5개가 넘을 정도로 매 순간이 위기”라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최대 5개로 압축하고, 트랜스메딕스 버티브홀딩스같은 ‘기술적 해자’를 지닌 기업에 주목하는 것이 극복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997년생 젊은 전업투자자다. 4년 전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 200만원으로 주식시장에 뛰어들어 좌충우돌 끝에 성공을 맛봤다. 현재는 재테크 분야 일간 판매액 3위(지난 3일 기준)의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를 연재하는 해외주식 전문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버티브홀딩스, 상승 안 끝났다"그는 S&P500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근거로 미국 장세가 ‘골디락스(경기가 과열도 냉각도 아닌 적절한 상태)’를 향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지난 1분기 56.49달러를 기록한 S&P500 EPS는 올해 말 65.08달러로 완만한 상승이 전망된다. 올바른은 “상반기 ‘매그니피센트7(M7)’에만 나타났던 EPS 증가세가 하반기 중소형주에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지수의 단기 급락 가능성은 있지만, 지난 4월부터는 M7을 제외한 ‘S&P493’에도 실적 우상향 기조가 나타나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하반기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아마존과 구글을 꼽

    2024.07.11 17:15
  • '한동훈 테마주'까지?…'예측불허' 롤러코스터 전력·전선株

    전력기기와 전선주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지난 5월을 정점으로 주가가 일괄 하락한 뒤, 작은 호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상장사들 실적 전망은 밝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만큼 급등락에 주의하라는 입장이다.11일 ‘전력기기 대장주’ HD현대일렉트릭은 1.61% 내린 33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엔 6%까지 올랐다가 오전 중 급락했다. 전날 종가는 34만2000원으로 3거래일 연속 신기록을 세웠는데, 이날 잠시 주가가 정체된 모습이다. 전날 1.9%~5.4% 올랐던 LS일렉트릭(0%)과 효성중공업(-1.67%)도 흐름이 비슷했다. 전선주에선 전날 가격제한폭(29.94%)에 도달했던 KBI메탈이 1.48% 내려 거래됐다. 전날 2.29~13.22% 오른 LS(0.26%) 가온전선(0.95%) 대원전선(0.35%)도 상승폭이 낮았다.주가가 일괄적으로 오른 전날은 여야가 추진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원법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최근 국민의힘에선 박수영·고동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선 김태년 의원이 관련 법안을 내놨다. 세제 및 보조금 지원책 중에서도 눈에 띄는 내용은 전력 시설 구축 지원이다. 이와 함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 가능성(LS일렉트릭), 미국 해저케이블 투자(LS), 한동훈 당 대표 후보 관련 테마주 매수세(KBI메탈), 미국의 전력청 전선 수주 가능성(대원전선) 등 개별 호재도 부각됐다. 하지만 하루 만에 주가 흐름은 주춤해졌다.올들어 5월까지 우상향한 전력기기와 전선주는 두 달째 오르내리길 반복하고 있다. 호재로 받아들여진 소식들도 전날과 대체로 유사하다. 특히 시가총액이 작은 전선주 변동성이 커진 상태다. 시가총액 1065억원의 코스닥시장 상

    2024.07.11 15:51
  • 2분기 상장사 60% 시가총액 감소…LG엔솔, 16조 꺾여 1위

    2분기 국내 상장사 10곳 중 6곳의 시가총액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합산 시총 자체는 소폭 증가했다. 시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SK하이닉스,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LG에너지솔루션이었다.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2분기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변동 현황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우선주를 제외한 상장 종목 2702개다. 각사 시총 변화는 지난 3월 29일과 6월 28일 종가 기준으로 비교했다.2분기 시총이 감소한 기업 수는 1647개다. 전체의 61%다. 938개(34.7%)는 시총이 증가했고, 117개(4.3%)는 신규로 상장되거나 시총 변화가 없었다. 절반 넘는 기업들 주가가 하락했지만, 상장사 합산 시총은 근소하게 늘었다. 지난 3월 말 2599조원이었던 합산 시총은 6월 말까지 22조원 증가해 2621조원을 기록했다. 상승률로 따지면 0.8%다.SK하이닉스가 최근 3개월간 시총이 38조9481억원 늘어 증가 규모로는 가장 컸다. 뒤는 현대차(12조4909억원), 기아(7조3964억원)가 이었다. 시총 증가율로는 실리콘투(302.2%), 삼양식품(217.8%)이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시총이 1조원을 넘는 ‘1조 클럽’ 상장사 수도 10개가 증가해 273개가 됐다. 같은 기간 시총이 가장 많이 줄어든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16조290억원)이었다. 시총 감소 규모가 1조원 이상인 곳도 32개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기업들 시총 순위도 요동쳤다. KB금융이 13위에서 8위로 올랐고, 현대차도 한 단계 올라 4위에 안착했다. 삼성SDI는 9위에서 14위로 후퇴했다. LG화학도 10위에서 13위로 내려가 10위권 명단에서 사라졌다.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2024.07.11 14:47
  • [마켓PRO] 엇갈린 M7 투자 심리…테슬라·애플은 '사자', 엔비디아는 '팔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반도체 대형주와 테슬라, 애플 등 빅테크 종목을 집중 매수했다. 다만 엔비디아는 주요 매도 대상에 올랐다.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날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TSMC였다. TSMC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분기 누적 매출액이 6735억대만달러(28조57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했다. 연초부터 지속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산업의 반도체 수요가 실적과 주가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TSMC 주가는 올들어 81.28% 올랐다.테슬라 애플 메타 등 ‘매그니피센트7(M7)’ 주요 종목도 나란히 고수들 순매수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9월 금리 인하설에 힘을 보태며 기술주에도 온기가 흘렀다. 개별 종목으로도 테슬라가 지난 2분기 인도량이 44만 3956대로 월가 예상치(43만 8019대)를 앞서는 등 호재가 있었다. 애플은 신작 아이폰의 연내 출하량 목표치를 전작 대비 10% 확대했고, 메타도 오픈소스 거대언어모델(LLM) 역량이 부각되며 주가가 오르고 있다.일부 빅테크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는 고수들의 주요 매도 대상이 됐다. 고수들 순매도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로 나타났다. SOXL은 IC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추종한다. 반도체 업황은 견조하지만, ETF 수익률 자체가 지난 4월

    2024.07.11 14:17
  • [마켓PRO] MSCI 편입 기대감에 LS일렉트릭 '시선 집중'…현대차는 매도세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LS일렉트릭과와 HD현대미포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주가 랠리가 펼쳐졌던 현대차는 차익 실현에 나섰다.1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LS일렉트릭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LS일렉트릭은 오는 8월 예정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정기 종목 변경에서 편입이 유력하다. 대표적 수출주로 자리매김한 전선주의 투자자 관심도 이어지며 주가도 다시 상승세다. 지난 5월 연고점(23만1500원)에서 지난달 초 19.48%까지 하락했던 LS일렉트릭 주가는 다시 24.73% 오른 상태다.이날 고수들은 HD현대미포 피에스케이홀딩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도 주목했다. HD현대미포는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기대되고 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한 44억원으로 예상보다 1개 분기 빨리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후공정 패키징 업체인 피에스케이홀딩스는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 라인 증설의 수혜주로 꼽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날 루마니아에서 K9 자주포 등 1조3828억원 상당의 공급 계약 공시가 있었고, 2분기 실적 반등도 예상되고 있다.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현대차다. 현대차는 해외 시장 판매가 확대하며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

    2024.07.11 11:07
  • [마켓PRO] Today's Pick : "크래프톤, PUBG의 하드캐리"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크래프톤 - 2Q24 Preview: PUBG의 하드캐리📈목표주가 : 31만원→33만원(상향) / 현재주가 : 28만3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국투자증권[체크 포인트]-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622억원과 2021억원으로 전년 대비 45.3%, 53.7% 늘어날 전망.-PC게임의 트래픽 견조, 뉴진스 콜라보레이션 효과로 매출액 전년 대비 64.5% 증가할 것으로.-타 게임주 대비 크래프톤의 장점이 부각될 수밖에 없는 시기.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인 트래픽 기반으로 향후에도 호실적 이어갈 것.-내년 초까지 출시 예정된 다크앤다커모바일, 프로젝트 인조이가 긍정적일 경우 주가는 추가로 상승 가능. GKL - 장점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목표주가 : 1만8500원→1만7500원(하향) / 현재주가 : 1만22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체크 포인트]-2분기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 149억원으로 컨센서스 부합 예상. 중국과 일본의 노동절 및 골든위크가 포함된 지난 5월 실적 반등폭이 아쉬워.-카지도 드랍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 VIP 방문객은 6.5% 상승을 예상. 향후 홀드율 정상화만 이루어지더라도 실적 개선은 충분할 것으로 판단.-VIP 방문객 모객 확장과 카지노 순매출액 증가로 마케팅비 및 카지노 세금은 증가했을 것으로 보여.-일본 국제선 노선 재개 후 2022년부터 반등한 실적 개선이 큰 폭은 아님. 지금은 일본의 회복이 가장 필요. LS - 기다리고 기다렸던 미

    2024.07.11 08:30
  • 집집마다 수박 돌리기는 '옛말'…유튜브로 영업망 넓히는 PB들

    ‘월급쟁이를 위한 연 30% 수익률 투자법’ ‘제2의 테슬라가 될 종목 찾는 법’….2년 전 직무를 바꿔 프라이빗뱅커(PB)업계로 뛰어든 A씨. 그는 인터넷 강의 사이트에서 투자자 이목을 끌 만한 내용을 1시간 분량으로 담아 자신의 이름을 알린다. ‘비대면 제자’들이 고객이 된 사례가 적지 않다. A씨는 “무작정 명함을 돌리는 것은 예전 방식”이라며 “주변에도 유튜브나 SNS 등 각종 영업을 동원한다”고 설명했다.자산관리 시장이 디지털로 옮겨가며 일선 지점 PB들의 영업 풍경도 바뀌고 있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확장과 디지털 VIP들 부상 이후로는 대면 영업이 저물고, 이메일·유튜브·SNS를 총동원해 원격 홍보에 나서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9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44개 증권사의 국내 영업지점 및 영업소 수는 784개로 나타났다. 2011년 1647개로 정점을 찍은 지점 수는 꾸준히 줄어 2020년 처음으로 1000개를 밑돌았다. 이후로도 감소세는 이어져 최근 3년 동안 908개(2021년), 870개(2022년), 803개(2023년)로 축소됐다.2000년대 본격화한 PB 서비스는 약 20년간 오프라인 지점을 중심으로 비슷한 영업 방식을 유지했다. 업무지구와 부촌 위주로 대면 영업을 펼친 다음 지점으로 고객을 끌어오는 것이 핵심이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입구에 파라솔을 설치해 전단을 뿌리고, 집마다 수박을 돌리던 모습은 근무 경력이 긴 PB들에겐 익숙한 풍경이었다. 현장에서 질문지도 직접 작성받아 자연스럽게 지점 방문을 유도했다.대형 증권사 24년 차 PB인 B씨는 “업계 용어로 ‘빌딩탕’이라고 부르는데, 강남 일대 빌딩을 돌

    2024.07.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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