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임플란트 대장주로 떠오른 덴티움의 목표주가를 속속 올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29일 덴티움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17만원→18만3000원), 키움증권(15만원→16만원) 등 다른 증권사도 목표주가를 줄줄이 올렸다. 작년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다. 덴티움은 이 기간 4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전날 장 마감 뒤 발표했다. 증권사 컨센서스를 26.4% 웃돈 깜짝 실적이다. 이 영향으로 덴티움은 이날 14.44% 급등한 14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김충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러시아 수출이 크게 늘었고 중국 판매가격도 올 들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