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업기술원, 평창서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교육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7일 평창 알펜시아에서 18개 시군 사과농업인 58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강원 사과 병해충 방제체계 교육을 진행했다.

기후 온난화로 매년 도내 사과 재배면적이 늘어남에 따라 교육을 기획했다.

엄재열 경북대 명예교수가 병 방제를 위한 살균제 살포 체계를 이동혁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센터장이 해충방제 체계를 강의했다.

이를 통해 월동기 잠복 병해충, 개화기 감염 등 시기별 병해충의 생태와 강수량·기온·일조량 등 기상에 따른 병해충의 발생 시기와 발생량을 예측, 적기 약제 살포 요령 등을 공유했다.

임상현 도 농업기술원장은 "2016년부터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과 본 교육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교육은 작년과 같이 이상기상과 병해충으로 인한 사과 생산량 감소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내 사과 재배면적은 2015년 721㏊에서 작년 1천679㏊로 2배 이상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