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2월 19일 오후 2시 43분

네이버웹툰의 모회사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이르면 6월 미국 증시에 상장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웹툰엔터테인먼트는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선정했다. 예상 기업가치는 30억~40억달러(약 4조~5조3300억원)로 IPO를 통해 5억달러(약 6600억원)가량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네이버웹툰, 라인디지털프런티어(일본), 왓패드(캐나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작년 처음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주주는 네이버로 지분 71.2%를 보유하고 있다.

웹툰엔터가 IPO에 성공하면 네이버에 이어 그룹 내 두 번째 상장사가 된다. 일본 라인이 2016년 8월 일본과 미국에 동시 상장했으나 2020년 12월 야후재팬 모회사 Z홀딩스와 합병하면서 상장폐지됐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