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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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물로 내린 커피를 음미하고 집 안에서도 숲속처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몸에 좋은 채소를 건강하게 섭취하는 삶. 우리가 꿈꾸는 ‘건강한 일상’이다. 이를 가능케 해주는 다양한 가전제품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한 삶을 영위하게 해주는 가전제품들을 큰 부담 없이 렌털해서 이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스마트한 일상일 터. 그야말로 ‘렌털 전성시대’를 주도하는 가전제품들을 소개한다.

○깨끗한 물과 공기, 렌털로 손쉽게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봄을 앞두고 공기청정기를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가 주는 ‘굿디자인상’을 받은 SK매직의 ‘올클린 디 아트’는 기능은 물론이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뛰어난 제품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공기 오염도에 따라 세 단계로 나눠 청정모드를 자동으로 작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공지능(AI) 자율 청정 시스템을 적용해 공기 상태를 분석해준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는 펫 전용 필터를 장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기존 필터보다 탈취 성능을 10% 높였다.
SK매직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SK매직 원코크 얼음물 정수기
따뜻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살리고 싶다면 교원 웰스의 공기청정기 ‘웰스 에어가든’을 추천할 만하다. 나무의 나이테에서 착안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집안 환경에 따라 알레르기, 탈취, 매연, 새집탈취, 펫, 항균, 초미세먼지 등 총 7가지 생활 맞춤형 필터 가운데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코웨이 아이콘 얼음 정수기
코웨이 아이콘 얼음 정수기
깨끗한 물과 얼음을 만들어주는 정수기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코웨이의 프리미엄 정수기 제품군 아이콘 시리즈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101만 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콤팩트한 디자인, 정수 기능과 안전성, 제빙 성능, 살균 시스템 등이 아이콘 시리즈의 인기 비결로 꼽힌다. 특히 아이콘 얼음정수기는 하루 최대 600여 개의 얼음을 만들기 때문에 얼음 소비량이 많은 가정에서도 마음 편히 쓸 수 있다.
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
청호나이스 에스프레카페
집에서도 깨끗한 물론 내린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청호나이스의 ‘에스프레카페’ 같은 제품이 좋다. 싱크대에 거치해서 이용할 수 있는 에스프레카페는 냉온수, 얼음과 함께 커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커피 종류는 에스프레소, 룽고, 아메리카노, 소프트 아메리카노 등 네 가지로 추출 가능하다. 원두의 종류도 블루마운틴, 아라비카, 프렌치바닐라, 아르떼, 모닝, 디카페이나토, 콜롬비아 등 7가지 종류의 캡슐을 선택할 수 있다. 정기 배송을 신청하면 커피 캡슐도 할인가에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반려식물 가꾸고 생채소 섭취하고

휴롬이 이효리를 모델로 기용한 ‘날것 캠페인’
휴롬이 이효리를 모델로 기용한 ‘날것 캠페인’
가수 이효리의 ‘날 건강하게 하는 것’ 광고로 최근 화제가 된 휴롬의 ‘날것 캠페인’은 채소와 과일을 생으로 섭취해 건강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회사는 착즙기로 채소와 과일의 씨, 과육, 껍질에 담긴 영양소를 다 섭취하자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날것 캠페인’ 광고를 내보낸 뒤 이 회사의 자사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3.7배나 늘었다.
교원 웰스의 꽃모종 재배기 및 정기구독 상품 ‘플로린’
교원 웰스의 꽃모종 재배기 및 정기구독 상품 ‘플로린’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만큼이나 요즘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싱그러운 식물로 집 안 정원을 가꾸는 일이다. 홈가드닝에 대한 관심은 ‘반려식물’을 가꾸는 ‘식집사’ 트렌드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교원 웰스의 ‘플로린’은 꽃 재배에 특화한 식물 재배기로, 최근 꽃모종 정기구독과 결합한 패키지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플로린은 출시 2주 만에 초기 물량 1000대가 완판될 정도로 식집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초보자들에게 특히 유용하다.
코웨이 비렉스 리클라이너 안마의자
코웨이 비렉스 리클라이너 안마의자
정수기 렌털 강자인 코웨이가 내놓은 안마의자 ‘비렉스’도 렌털 업계에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마베드와 페블체어, 매트리스, 리클라이너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성장 동력을 삼겠다는 게 코웨이의 전략이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올 초 신년사를 통해 “비렉스의 혁신 제품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앞으로도 이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