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정보 앱과 콜센터 등을 통해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병원과 약국 정보는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 제공 ‘이젠’(E-Gen) 앱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 제공 앱인 ‘이젠’을 실행하면 사용자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주변의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에서 볼 수 있다. 야간진료기관 정보와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응급처치 요령 등도 확인할 수 있다.응급의료포털에 접속하면 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뜨는 별도 화면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이 표시된다. 설 연휴 동안 전국 응급실 운영기관 520여 곳은 명절 기간에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한다. 보건소를 비롯한 공공보건의료기관도 정상 운영된다.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설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나들목(IC) 부근 하행선이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들로 붐비고 있다. 정부는 9일부터 대체공휴일인 12일까지 나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하이패스 이용자는 차로 통과 시 자동으로 통행료가 ‘0원’ 처리된다. 일반 차로 이용자는 고속도로 진입 요금소에서 통행권을 받아 진출 요금소에 제출하면 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다. 임대철 기자 playlim@hankyung.com
설 연휴 동안 전국은 크게 춥지 않을 전망이다.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8일 기상청에 따르면 설 연휴 첫날인 9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질 예정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3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설 당일인 10일은 서울 기준 6도까지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연휴 막바지에는 기온이 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광주 15도, 울산 13도 등 전국적으로 날씨가 포근할 전망이다. 다만 11일에는 바람이 약간 불면서 다소 쌀쌀할 수 있다.10~11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청·호남·제주 등 일부 지역에서 비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기상 상황이 달라지면 수도권과 영남 등에서도 눈·비가 뿌릴 수 있다. 밤부터 새벽 사이에는 짙은 안개도 예상된다. 서울·충청 등 일부 지역은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내린 비나 눈이 도로 곳곳에 얼어붙을 가능성이 있다.일부 강원 산지에는 한파주의보 수준의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설 연휴 내내 대관령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수준일 것이라고 예보했다.따뜻한 공기가 머물면서 경기 남부와 세종, 충청 등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잔류 미세먼지에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더해지기 때문이다.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