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의 올리지오 모델 김소연. 올리지오 제공
원텍의 올리지오 모델 김소연. 올리지오 제공
의료기기 전문기업 원텍은 5일 올리지오가 러시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원텍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올리지오는 우즈베키스탄과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러시아 인증을 받게 됐다"며 "독립국가연합(CIS) 계열 국가로 진출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IS는 최근 평균 수명 증가로 의료시장 규모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러시아 의료기기 시장의 가치를 2021년 기준 약 7262억4000만 루블(약 99억 달러*)규모로 추정하고 있다.

원텍에 따르면 러시아는 외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특히 러시아에서 한국의 의료기기가 전체 수입국 중 11위(2021년)를 차지하며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원텍은 이미 CIS 국가 진입을 위해 인근국가 닥터들을 초대해 올리지오(Oligio) 교육을 진행하는 등 CIS 국가 진입을 위한 계획을 단계별로 진행해 오고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