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1cm 열상' 축소 보고한 총리실 공무원 고발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소속 전현희 위원장과 이해식 위원 등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 행사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해당 공무원들에 대한 고발장을 냈다.
민주당은 사건 발생 직후 소방 내부 1보 보고 문서엔 '목 부위 1.5cm 열상'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이후 대테러종합상황실이 배포한 문자엔 상처 부위가 '1.5cm'에서 '1cm'로 축소됐다고 했다.
또 소방 1보의 '흉기'라는 표현이 해당 문자에선 '과도'로 바뀌었고, '출혈량 적은 상태', '경상 추정' 등의 표현도 추가됐다며 이는 사건 파장을 축소하려는 의도였다고 의심하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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