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권, 금융당국 등 자본시장을 취재합니다. 기업들의 이상 주가 흐름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주로 다룹니다. 《한국예탁결제원》 등 다수의 금융기관에 기고를 해왔습니다. 저서로는 『소수점 투자』『컨슈머 인사이트』『보이지 않는 가격의 경제학』이 있습니다.『보이지 않는 가격의 경제학』은 《교보문고》 2018년 경제·경영분야 베스트셀러 Top 10으로 선정됐습니다.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 대학원에서 《국내 언론의 신기술 보도 행태 연구: 암호화폐 뉴스를 중심으로 Korean media’s reporting patterns on cryptocurrency》논문을 썼습니다. [노정동의 어쩌다 투자자] 코너에서 독자들에게 투자 알짜 정보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가 유가 하락과 국채금리 진정에 더해 국내에선 삼성전자 파업 우려까지 해소되면서 21일 장 초반 5%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 급반등에 코스피·코스닥 양대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이날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8.27포인트(5.52%) 오른 7607.2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이날 3%대 강세 출발한 뒤 상단을 높이고 있다.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급반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시키는 시장 안정화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선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에서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된다.이날 급반등은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점도 기술주 주가를 뒷받침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1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87달러로 월가 예상치 1.76달러를 웃돌았다.또 전날 밤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 협상에 극적 합의하면서 파업 우려가 해소된 점도 투자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었다.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369억원과 312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9963억원 매도우위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 시각 현재 6.7% 오른 29만4500원에, SK하이닉스는 5.33% 뛴 183만8000원에
[속보] '급등장'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코스피지수가 유가 하락과 국채금리 진정에 더해 국내에선 삼성전자 파업 우려까지 해소되면서 21일 장 초반 4%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2.41포인트(4.75%) 오른 7551.36을 기록 중이다.이날 급반등은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반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전날 밤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 협상에 극적 합의하면서 파업 우려가 해소된 점도 투자심리에 온기를 불어넣었다.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점도 기술주 주가를 뒷받침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1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87달러로 월가 예상치 1.76달러를 웃돌았다.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8714억원과 57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9798억원 매도우위다.종목별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등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이 시각 현재 4.89% 오른 28만9500원에, SK하이닉스는 4.07% 뛴 181만6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삼성전기(12.06%), 현대모비스(16.45%), 삼성생명(10.58%), 삼성물산(10.26%), LG전자(9.17%) 등도 급등세다.코스닥지수도 4%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4.49% 상승한 1103.5를 기록 중이다. 전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에 성공하며 증시에 입성한 마키나락스는 이날도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원·달러 환율은 1500원 밑으로 내려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3원 떨어진 1499.5원에 개장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21일 프리마켓에서 급등 출발했다.이날 오전 8시5분 현재 넥스트레이드(NXT)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6.16% 오른 2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4.3% 뛴 182만원을 기록 중이다.삼성전자 노사 협상이 파업을 하루 앞두고 극적 타결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밤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불과 1시간30분 앞두고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잠정 합의안이 노조 찬반투표에서 통과되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파업 사태를 피할 수 있게 된다.그동안 시장에선 삼성전자 노조가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최대 100조원대 손실과 반도체 생태계 및 공급망 훼손 등 국가적 경제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이에 반도체 투심이 전반적으로 짓눌렸다.엔비디아가 견고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간 점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엔비디아는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액이 816억2000만달러(약 122조원)로, 지난 분기의 종전 기록 681억3000만달러보다 20% 증가했다고 20일(현지시간) 공시했다. 12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이다.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85% 증가했으며, 시장조사기관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 788억5000만달러도 뛰어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87달러로 월가 예상치 1.76달러를 웃돌았다.엔비디아는 1분기 실적 증가세가 2분기에도 이어져 매출이 9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여기에는 중국 시장 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은 포함하지 않았다.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인프라 확장인 AI 팩토리의 구축이 놀랍도록 빨라지고
삼성전자 노사가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에서 성과급 산정 방식에 대해 논의한 끝에 최종 결렬을 선언하면서 주가도 장중 약세로 전환했다.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이날 공지를 통해 "사측은 '의사결정이 되지 않았다'는 입장만 반복할 뿐 끝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며 "중앙노동위원회 진행에 의해 사후조정은 종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동조합은 예정대로 내일 적법하게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부연했다.노사 합의 결렬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급락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81% 내린 2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사 합의 타결 기대감에 장 초반 2%대 상승 흐름을 나타냈지만 결렬 소식 이후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원·달러 환율이 20일 장 초반 1513원까지 상단을 높이고 있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9원에서 상승 출발한 뒤 장 초반 1513원선까지 올랐다. 한 달 반 만에 최고치다.전날 1507.8원에 주간거래를 끝낸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지난달 2일(1519.7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장중 기준으로도 최고 1509.4원을 찍어 지난달 7일(1512.6원) 이후 가장 높았다.미 국채금리 상승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상대적 위험자산인 원화 수요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는 이 시각 현재 99.34로 전날(99.33)보다 소폭 올랐다.앞서 미국채 30년물 금리는 간밤 장중 5.189%까지 오르며 2007년 7월 이후 약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도 4.683%까지 뛰며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금리도 4.13%대로 올랐다.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져 있고 군사적 충돌 가능성과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까지 올라 부담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국내 국고채 시장 금리도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장내에서 4.4bp(1bp=0.01%포인트) 오른 4.249%를 기록 중이다.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고 30년물은 일본, 영국에 이어 국내 재정 우려와 국채발행계획 등을 앞둔 경계심에 홀로 상승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10년물과 커브 역전이 정상화되기도 했다"며 "최근 환율은 증시보다 유가와
코스닥 상장사 벡트는 중국 소재의 글로벌 기업인 선전 스카이워스 테크놀로지 커머셜 유한회사(이하 스카이워스)와 스카이워스 브랜드 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제품의 한국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벡트는 스카이워스 브랜드의 상업용 LED 디스플레이 모듈 및 완제품(일체형(All-in-One) 포함)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 스카이워스는 세계 120여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전자그룹인 스카이워스그룹의 디스플레이 사업 계열사다. 모회사인 스카이워스그룹은 2025년에 연결 기준으로 703억위안(약 15조6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카이워스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이 포함된 스마트 시스템 기술 사업부의 지난해 매출은 86억위안(약 2조원)이었다.벡트는 스카이워스와의 한국 독점 대리점 계약으로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상업용 LED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스카이워스는 수직계열화된 생산 체제와 자체 제어 시스템 기술력으로 글로벌 상업용 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삼성, LG, 리야드(Leyard) 등과 경쟁하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상업용 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대형화, 고해상도화, COB(Chip on Board) 전환이 빠르게 진행 중이다. 특히 COB 기반 일체형 LED 디스플레이는 설치 편의성, 유지보수 효율, 초대형 화면 구현 등의 특징 때문에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 이 과정에서 원가 경쟁력과 안정적 공급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벡트는 스카이워스의 제조 인프라와 제품을 활용해, 차세대 상업용 LED 디스플레이 시장의 선점에 나선다.벡트는 스카이워스 제품의 경쟁력과 회사가 보유한 전국 단위의 영업&mi
20일 코스닥시장에 데뷔하는 마키나락스가 일반청약에서 14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을 끌어모으면서 상장 후 흥행을 예고했다. 최근 증시에서 주목을 받는 '피지컬 인공지능(AI)' 바람을 타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업계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앞서 지난 11~12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13조9000억원의 증거금을 모았다. 이는 지난해 12월 상장한 AI 주문형반도체 기업 세미파이브(15조6000억원)에 이어 코스닥 기준 역대 두 번째 규모다. 공모 규모는 395억원,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2631억원 수준이다.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마키나락스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19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가는 희망 범위(1만3000~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했다. 전체 신청 수량의 78.2%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산업 현장에서 AI를 실행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운영체제(OS) '런웨이'를 기반으로 피지컬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때문에 'K-팔란티어'라는 이름이 붙었다.자동차·반도체·에너지·2차전지·국방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115억원, 영업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산업 현장 특화 AI 수요 확대와 맞물려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연매출 22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2분기 들어서도 기업공개(IPO) 시장이 한산한 상황에서 이날 상장하는 마키나락스가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사다.최근 상장한 웨어러블 재활로봇 기업 코스모로보틱스는 증시 내 로봇주 열풍을 타고 상장 이후 7거래일 만에 주가가 공모가 대
콘텐츠 커머스 기업 디노스튜디오(대표 허정발)와 브랜드 큐레이션 글로벌 팝업 플랫폼 콜랩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미뮤즈(대표 김수정)가 맞손을 잡았다.미뮤즈는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미뮤즈 사무실에서 디노스튜디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식을 갖고, K-브랜드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사업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콘텐츠 제작 및 브랜드 마케팅,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 연계, K-브랜드 공동 유치 및 유통, 해외 시장 공동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디노스튜디오의 콘텐츠 커머스 역량과 미뮤즈의 브랜드 큐레이션 역량, 콜랩코리아의 글로벌 팝업 운영 및 유통 네트워크를 결합해 브랜드에 실질적인 노출과 판매 성과를 제공하는 통합 모델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콜랩코리아는 글로벌 팝업 플랫폼으로 국내외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브랜드의 오프라인 경험 확대 및 글로벌 접점 확보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 이후 디노스튜디오와의 첫 협업 프로젝트로 오는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해당 프로젝트는 콘텐츠와 커머스를 오프라인 공간과 연결하는 형태로 기획되며, K-브랜드의 체험 요소 강화와 소비자 접점 확대, 콘텐츠 기반 커머스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김수정 미뮤즈 대표는 "콘텐츠와 커머스,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브랜드 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국내 브랜드들의 글로벌 확장 기회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한미반도체 주가가 올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하면서 이 종목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에도 불똥이 튀었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만1000원(13.82%) 내린 31만8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15일에도 16.73% 급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거래일 만에 30% 넘게 떨어졌다. 불과 일주일 전 약 38조원에 달하던 시가총액도 현재 30조원(30조2139억원)을 가까스로 지켰다.이에 한미반도체를 대거 담고 있는 ETF들도 수익률에 타격을 입었다.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는 이 기간 수익률이 -11.39%,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는 -10.72%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ETF는 전날 상한가로 치솟은 주성엔지니어링을 함께 편입하고 있음에도 한미반도체 비중이 31.65%로 높아 수익률이 하락했다.또 ACE AI반도체TOP3+ ETF는 이 기간 수익률이 -7.61%, SOL 반도체후공정도 같은 기간 -9.32%의 수익률을 나타내면서 후퇴했다. ACE AI반도체TOP3+ ETF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와 더불어 한미반도체까지 포트폴리오상 3개 종목의 비중이 75%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한미반도체 주가 급락은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작됐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지난 15일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4억56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696억원) 대비 87.9% 급감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5% 줄었다. 증권가 전망치가 매출 1900억~2000억원, 영업이익 900억~1000억원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어닝 쇼크'로 볼 수 있는 수치다.시장에선 한미반도체 실적의 핵심 지역에서 매출이 꺾인 것으로 보아 수주 공백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정을 한다. 한미반도체 분기보고서에 따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국민성장펀드와 관련해 넉 달 간 총 8조4000억원의 자금을 승인했다며 금융 패러다임을 생산적 투자로 전환했다고 강조했다.이 위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개최된 '국민성장펀드 성과 점검 및 발전 방향 세미나'에서 "지난 4개월간 총 11건의 지원을 승인하며 8조4000억원을 공급한 국민성장펀드는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금융의 패러다임 자체를 '보수적 관리'에서 '생산적 투자'로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1월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에 대한 3조4000억원의 대규모 자금지원 승인을 시작으로 소버린 AI 생태계 구축, AI반도체 생산기지와 차세대 2차전지 공장 증설, 전례 없는 수천억원대 직접투자까지 총 11건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국민성장펀드가 올해 초 본격적으로 가동된 직후부터 과감하고 신속하게 자금을 집행하며 첨단 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현재까지 지원 금액의 절반 이상이 지방에 집행되는 등 지역 첨단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통로를 넓힌 것도 국민성장펀드의 중요한 의미"라고 강조했다.오는 22일 출시하는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에 대해서는 "미래 성장동력 투자라는 정책목표 달성과 동시에 공모자금의 특성을 고려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장치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소득 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부여하고 정부가 손실을 우선 부담한다. 펀드 판매액의 20% 이상은 서민 전용으로 우선 배정한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한미반도체가 실적 부진 소식 이후 18일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한미반도체는 전장 대비 5만3500원(14.5%) 내린 31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5일에 이어 이날도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2거래일간 장중 주가 하락률이 30%에 달한다.이날 급락은 실적 부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앞서 한미반도체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84억56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696억원) 대비 87.9% 급감한 수치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5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5% 줄었다. 증권사 전망치였던 매출 1900억~2000억원, 영업이익 900억~10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SK증권은 18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올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며 "내년에는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 증권사 허선재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4억원과 58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며 "특히 국내 매출은 지난해 평균 약 20%를 차지했던 미용성형 환급 매출 공백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이어 "1분기 미용성형 관련 매출 약 45억원을 제외할 경우 국내 기준 실질 매출 증가율은 약 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방한 관광객 수 증가, 인당 소비금액 확대가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또 "특히 외국인 소비가 집중되는 코스메틱, 백화점 카테고리에서 올리브영과 국내 백화점 3사를 핵심 가맹점으로 보유하고 있어 관광객 수 증가와 인당 소비금액 확대 수혜가 직접 반영되고 있다"며 "2분기부터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해 사상 최대 수준의 매출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연간 기준으로도 뚜렷한 실적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이를 바탕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3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허 연구원은 전망했다.그는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20억원과 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6%와 12.5% 늘어날 전망"이라며 "내년부터는 해외 사업 확대에 따른 실적 레버리지가 본격화돼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국내 택스리펀드 기업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가 외국인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일몰이라는 제도 변화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TF는 지난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5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2%, 12.8% 증가한 수치다. 별도기준 역시 매출액 308억원, 영업이익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6%, 13.1% 증가하며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특히 올 1월 외국인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제도 일몰로 인한 일부 매출 공백에도 불구하고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1분기 전체 매출에서 미용성형 부문을 제외할 경우, 올 1분기 연결 기준 실질 매출 증가율은 43.2%, 별도 기준은 49.4%에 달한다.이는 단순 관광객 증가 효과를 넘어, GTF의 가맹점 네트워크 경쟁력과 외국인 관광객 소비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이 시장 내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실제로 올 1분기 방한 관광객은 한국관광통계 기준 47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특히 중국(145만명), 일본(94만명), 대만(54만명) 등 외국인 소비 기여도가 높은 핵심 국가 관광객 증가율은 평균을 상회하는 26.4%를 기록하며 외국인 소비 확대 흐름을 견인했다.또 K-뷰티, K-패션, K-콘텐츠, K-푸드 등 전방위적인 K-컬처 확산과 정부의 관광 활성화 정책, 3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등 대형 이벤트 효과까지 더해지며 외국인 소비 회복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오태석 대표이사는 "외국인 미용성형 부가세 환급 일몰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실적으로 GTF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17일 30분간 전화 통화를 갖고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논의했다.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3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한국 측에서 요청하면서 성사됐다.이 대통령의 취임 직후였던 지난해 6월6일 이후 345일 만에 이뤄진 한미 정상 간 두 번째 통화로, 지난해 10월29일 경주에서 가졌던 한미 정상회담 이후 200일 만에 이뤄진 정상 간 직접 소통이다.강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화에서 우방국으로서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고 밝혔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3~15일 방중 일정을 소화했고 14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바 있다.강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도 공감 어린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이번 방중을 계기로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동북아시아 정세와 맞물려 한반도 비핵화 진전 방안에 대해 한미 정상이 충분히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이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론 등에 대해 한미 정상이 의견을 교환했을 가능성도 점쳐진다.이에 더해 한미 정상은 지난해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조인트 팩트시트'(공동설명자료)의 원활한 이행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설명했다.조인트 팩트시트에는 관세협상 후속 조치로서 한국의 대미 투자와 관련한 세부 내용,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문제에 대한 한국의 권한 확대 및 한국 핵 추진 잠수함 건조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여기에 추가로 최근
금전을 받고 이른바 '보복 대행' 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구속됐다.송승우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영장당직)는 17일 협박·주거침입·재물손괴 등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정씨는 지난달 30일 보복대행 의뢰를 받고 남의 집 현관에 간장을 뿌리고 래커칠을 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서울 구로경찰서는 정씨의 범행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15일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경찰이 추적 중인 보복대행 조직의 행동대원으로, 약 80만원 상당의 금전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씨의 신병을 확보한 만큼 수사망을 조직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최근 경찰은 사적 보복대행 범행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도 서울 양천경찰서로부터 보복대행 조직의 개인정보 탈취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 중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영화감독 박찬욱이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코망되르'(Commandeur)를 받았다.이로써 박 감독은 해당 훈장을 받은 네 번째 한국인이 됐다.17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는 박 감독에게 문화예술공로훈장 최고 등급인 코망되르를 수여했다.문화예술공로훈장은 프랑스 문화부가 1957년 제정한 훈장이다. 프랑스를 포함한 세계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등급은 코망되르(Commandeur), 오피시에(Officier), 슈발리에(Chevalier) 등 세 단계로 나뉘며 코망되르는 최고 등급에 해당한다.앞서 한국인 가운데서는 김정옥 전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이 2002년 코망되르를 받았고, 정명훈 지휘자가 2011년, 조수미 소프라노가 지난해 각각 수훈했다.박 감독은 1992년 영화 '달은... 해가 꾸는 꿈'(1992)으로 데뷔한 이후 '공동경비구역 JSA'(2000) '복수는 나의 것'(2002) '올드보이'(2003) '친절한 금자씨'(2005) '박쥐'(2009) '아가씨'(2016) '헤어질 결심'(2022) '어쩔수가없다'(2025) 등 독창적인 미장센과 강렬한 장르적 색채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세계적인 거장 반열에 올랐다.특히 박 감독은 '올드보이'로 제57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고 '박쥐'로 심사위원상,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했다.올해에는 한국인 최초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에 위촉되며 다시 한번 세계 영화계에서의 위상을 입증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김경호의 소속사 프로덕션이황은 17일 김경호의 아버지 고(故) 김정빈 씨가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향년 86세.김경호는 가족과 함께 상주로 이름을 올리고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인의 빈소는 광주 서구 장례타운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7시 30분에 엄수된다. 장지는 전남 화순의 가족묘역이다.김경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아버지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버지를 "KBS 아나운서 출신"이라고 소개하며 "형제를 엄격하게 키우기보다 항상 온화하게 대해주셨던 따뜻한 분"이라고 회상했다.1994년 데뷔한 김경호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록 보컬리스트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단지에서 17일(현지시간) 드론 공격에 따른 화재가 발생했다.아부다비 정부 공보청은 이날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설치된 발전기에서 드론 피격 이후 불이 났다고 밝혔다. 당국은 부상 등 인명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방사능 안전에도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UAE 연방원자력규제청은 바라카 원전의 가동에 지장이 없으며 모든 설비가 정상 작동 중이라고도 발표했다. UAE 정부는 드론 공격의 주체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바라카 원전은 한국전력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원전 노형을 수출, 아부다비에 건설한 아랍권 최초의 상업용 원전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아이유가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을 둘러싼 연기력과 역사왜곡 논란에 "모두 제 부족함 때문"이라고 말했다.17일 방송가에 따르면 아이유는 전날 서울 용산구에서 MBC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마지막 회를 팬과 함께 보는 단체관람 행사를 연 자리에서 무대에 올라 "요즘 앨범도 준비하고 있고 드라마도 끝을 향해 가는 중이어서 그런 것 같은데 '더 잘해야겠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더 잘해야 된다. 실망을 드리거나 미흡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건 정말 내 잘못이다. 아닌게 아니고 정말 맞다. 정말 내가 책임감을 가지고 잘 해나가겠다. 우리 유애나(팬덤명)한테도 자랑스러운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최근에 조금 생각이 많았다. 진짜 내가 더 잘했으면 될 일이다. 여러분의 사랑을 받는 사람인만큼 더 잘하겠다. 더 책임감 갖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아이유가 되기 위해서 한 시도 시간 허투루 쓰지 않고 잘 살겠다"고 했다.아이유는 "이렇게 여전히 모자란 부분이 많은 나인데 사랑해주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여러분께서 하는 말씀은 다 이유가 있고, 다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더 말씀해주시고 더 혼내주시고 다그쳐 달라. 그럼 더 이야기를 잘 듣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은데 모자란 부분이 계속 있어서 미안하고 계속 기회를 주고 애정과 시선을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아이유는 '21세기 대군부인'과 관련한 최근 논란을 직접 언
조현 외교부장관이 이란 측에 '나무호 피격' 관련 입장을 요구했다.외교부는 17일 오후 조 장관이 세예드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과 이 같은 내용의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선박 HMM 나무호 피격 관련 정부의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고, 이란 측에도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요구했다.또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안전과 자유로운 항행의 중요성을 언급했다.아락치 장관은 현재 중동 정세 관련 이란의 입장을 설명하는 한편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통항이 회복돼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명했다.양측은 호르무즈 해협 내 한국 선박, 선원의 안전을 위해 계속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코미디언 장동민이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취업이 안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한 발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30 쉬었음 청년 비판하는 장동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했다.이 영상에 따르면 장동민은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베팅 온 팩트'에서 출연진들과 함께 '취업·결혼 선택지로 일본행을 택한 2030 한국 남성들'이라는 뉴스의 진위를 가렸다.장동민이 "그런데 남성들이 왜 (일본에) 가는 거야?"라고 묻자 동료 출연자는 "취업이 잘 된다는 거야"라고 답했다. 이에 현재 PC방 프랜차이즈와 포케 프랜차이즈를 운영 중인 장동민은 "일할 사람이 없다"며 "취업이 안 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그는 "취업 공고 내면 지원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며 "매일 (이력서) 오는 게 40~50대야. 20~30대는 씨가 말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르바이트가 아닌 정식 채용 공고였다는 점도 강조했다.이어 "내가 사업하는 사람 많이 안다"며 "전부 다 '일손이 부족하다' 그런다"고 밝혔다. 다른 출연자가 "대기업 사무직만 선호하는 분위기 때문 아니냐"고 묻자 장동민은 공감하며 "한국은 퇴근도 일정치 않고 퇴근 후에도 연락이 계속 오고 이런다는 건데, 이런 회사 아무 데도 없다"며 "자기들이 일 안 하고"라고 청년층의 태도를 비판했다.그러면서 "남의 밑에 들어가서 돈 버는 게 쉬운 줄 아느냐"라며 일터에서 즐거움만 찾으려는 일부 청년들의 태도를 두고 "일하는 게 즐거운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배우 김영옥의 남편이자 KBS 아나운서 출신 김영길이 17일 별세했다. 향년 88세.김영옥 소속사 매니지먼트 윤산은 고인이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사단법인 한국아나운서클럽에 따르면 고인은 1959년 KBS 춘천 방송국 5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CBS 아나운서 실장, 보도부장, 방송부장 등을 지냈다. 언론 통폐합으로 KBS로 돌아와 이곳에서 정년퇴직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장례식장 1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 장지는 파주 동화경모공원이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국민의 짐"이라고 비판하며 새로운 정통 보수주의가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홍 전 시장은 17일 21대 국회의원 재임 당시 개설한 온라인 커뮤니티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새로운 신당을 국민들과 함께'라는 글을 올리며 "대표님만 움직이시면 많은 국민들은 함께 나설 것이다"고 하자 "보수 정체성을 상실한 집단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전 시장은 "지금의 국힘은 국민의 짐이 되어버렸고 국익이 아니라 사익집단"이라며 "정통보수주의가 새롭게 나와야 한다"고 했다.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서 대구·경북 선거 구도를 언급하며 "대구는 김부겸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구시장 선거는 TK신공항을 성사시키고 완공시킬 사람을 뽑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페이스북에서도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한 네거티브를 자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내놨다. 홍 전 시장은 "네거티브 유혹은 판세를 흔들지만 결국 될 사람은 되게 되어 있다"며 "선거 후유증을 남기는 네거티브 논쟁을 그만두고 정책 대결을 하라"고 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일본 노무라증권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9만원과 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두 회사의 주가가 급락한 뒤 나온 보고서여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무라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59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234만원에서 400만원으로 각각 올려 제시했다. 두 종목 모두 현 주가 대비 118% 이상의 상승 여력을 관측한 셈이다.노무라증권이 두 기업의 목표주가를 대폭 끌어올린 이유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제 경기민감주(씨클리컬)가 아닌 구조적 성장주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시각 때문이다.노무라증권은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약 6배에 머물고 있다"며 "TSMC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아야 한다"고 평가했다.대다수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주가순자산비율(PBR) 방식으로 산출하고 있다. PER로 산출하기 위해선 해당 기업이 속해 있는 업종이 구조적으로 꾸준한 이익이 나는 상황이어야 하는데 그동안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흑자-적자-흑자-적자'를 반복해왔기 때문에 PBR이 적합하다고 봤다.PBR은 순자산을 기준으로 기업 가치를 평가한다. 예컨대 해당 기업의 순자산이 100억원에 5배수를 적용하면 회사의 기업가치는 500억원이 된다. 주식수가 100만주라면 목표주가는 5만원(500억원÷100만주)다. PER 방식은 회사의 당기순이익에 배수를 적용해 기업가치를 산출한다. 예상 순이익이 1조원인 기업에 PER 10배를 적용하면 기업가치를 10조원으로 평가한다.노무라증권은 향후 5년간
청와대가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가능성과 관련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대응 방안 검토가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의 긴급조정권 언급과 관련해 "총리가 말씀하신 내용이 정부의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총리는 이날 대국민담화에서 "파업으로 국민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강 수석대변인은 "삼성전자 파업이 불러올 피해와 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사가 대화를 통해 해결책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사후 조정이 재개된 만큼 아직 대화의 시간이 남아 있다"며 "정부와 청와대는 노사가 파업에 이르지 않고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예고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총파업에 앞서 다시 노사정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일각에서는 노조의 파업 강행 시 삼성전자뿐 아니라 국민과 국가 경제에 막대한 직간접적 피해가 예상돼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정부가 에볼라바이러스 관련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언된 것과 관련해 "국내 유입 가능성은 낮지만 대응은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17일(현지시간) 민주콩고와 우간다의 에볼라 집단 발생에 대한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을 선언한 직후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질병청은 에볼라 발생 지역이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 제한되고, 체액·혈액 등으로 전파되는 질병의 특성 등을 고려하면 국내 환자 유입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이에 따라 공중보건학적 위험도를 '낮음'으로 평가하되 철저한 대비를 위해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한 뒤 대책반을 구성했다.질병청은 에볼라가 발생한 민주콩고, 우간다와 이들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남수단을 오는 19일자로 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중점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국가를 방문하거나 체류한 모든 입국자는 검역관에게 큐-코드(Q-CODE)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신고해야 한다.국립검역소에서는 중점검역관리지역에서 출발해 입국하는 모든 승객을 대상으로 항공기 게이트에서 전수 검역을 실시할 예정이다.이밖에 중점검역관리지역 입국자가 귀국 후 증상 발현으로 병의원에 방문할 때는 해외여행 이력을 병의원에 제공해 진료 및 처방에 활용토록 지원한다.에볼라는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출혈성 질환으로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감염된 환자 또는 사망자의 혈액, 체액 등에 직·간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WHO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민주콩고 이투리주(州) 내 부니아, 르왐파라, 몽그발루 등에서 에볼라 의심 환자 246명이 보고돼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서 발생한 에볼라 관련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선포됐다.세계보건기구(WHO)는 1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 발병 사태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고 발표했다.WHO는 "이번 사태는 질병의 국제적 확산을 통해 다른 나라에도 공중보건상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미 국제적 확산 사례가 확인됐다"고 말했다.WHO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민주콩고 이투리주(州) 부니아, 르왐파라, 몽그발루 등 3개 지역에서 에볼라 확진자 8명, 의심 환자 246명이 보고됐고 사망 의심자는 80명까지 불어났다.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도 최근 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들은 민주콩고를 여행한 사람들인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발병은 에볼라 바이러스의 한 종류인 '분디부교'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 WHO는 초기 검사에서 높은 양성률이 나타났고 의심 환자도 계속 늘고 있어 실제 감염 규모가 공식 집계보다 훨씬 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WHO는 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는 현재 승인된 치료제나 백신이 없다는 점에서 상황이 특히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다만 이번 사태가 전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다.WHO는 각국 정부에 국가 재난·비상 대응 체계를 즉각 가동하고 국경 검문과 주요 도로 검사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또 확진자는 즉시 격리하고 접촉자를 매일 추적 관찰해야 하며, 노출 이후 21일간 국제 이동을 제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마친 미국 대표단이 귀국 직전 중국 당국으로부터 받은 물품을 모두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했던 미국 대표단은 출국 직전 중국 측이 제공한 각종 물품을 전량 회수해 폐기했다.출입증부터 일회용 휴대전화까지 모두 쓰레기통에 버리며 강도 높은 보안 조치를 유지한 것이다.미국 뉴욕포스트 백악관 출입기자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관계자들은 중국 관리들이 나눠준 모든 것을 가져갔다"며 "출입증과 일회용 휴대전화, 대표단 배지 등을 에어포스원 탑승 직전에 회수해 계단 아래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말했다.이어 "중국에서 받은 물품은 어떤 것도 비행기에 반입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미국 측은 중국 내 통신 환경을 '고위험'으로 판단하고 방중단에 강도 높은 디지털 보안 지침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폭스뉴스에 따르면 대표단은 감시와 해킹, 데이터 수집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개인 휴대전화 대신 이른바 '클린 기기'로 불리는 임시 휴대전화와 노트북만 사용했다.호텔 와이파이 사용은 물론 공공 USB 포트를 통한 충전도 금지됐다. 방중단 내부 보고 역시 대부분 직접 대면 전달 방식으로 이뤄졌다.특히 민감한 대화는 전자 감청이 차단된 임시 민감정보통제시설(SCIF) 안에서만 진행됐다. 외부 전자 신호를 원천 차단해 도청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을 시작한다.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 지급 대상자는 소득 하위 70%로 규모는 약 3600만명이다. 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선정됐다.외벌이 가구 중 직장가입자 1인 가구는 한 달 건강보험료가 13만원 이하, 2인 가구는 14만원 이하여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역가입자 1인 가구는 8만원 이하, 2인 가구는 12만원 이하가 기준이다.다만 근로소득이 낮더라도 자산소득이 높은 고액 자산가는 제외된다.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원을 넘는 경우다.합산 소득이 높은 맞벌이 부부 등 다소득원 가구는 외벌이 가구 기준에 가구원 수 1명을 더한 기준을 적용해 형평성을 맞췄다.지원 금액은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다. 수도권 거주자는 10만원, 비수도권 거주자는 15만원이다. 정부 지정 인구감소지역 중 우대지원지역은 20만원, 특별지원지역은 25만원이 지급된다.신청 기간은 오는 7월3일까지다. 1차 지급 대상인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322만7785명 가운데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은 28만3712명도 이번 기간에 신청할 수 있다.신청 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을 원하는 경우 카드사 누리집·앱·콜센터·ARS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이용하면 지급 금액, 신청 기간과 방법, 사용 기한과 지역 등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있다.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첫 주에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원금 사용 기한은 8월31일까지이며, 사용 지역은 주소지 관할 지방자치단체로 제한된다.사용처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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