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투아, 홈쇼핑 달구는 여성 패션브랜드
르투아는 프랑스어로 완벽함을 상징하는 숫자 3이라는 뜻이 있다. 가성비 중심이던 기존 홈쇼핑 자체브랜드(PB)에서 벗어나 프리미엄 소재만을 엄선해 고품질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지향한다. 캐시미어, 밍크 등 최상급 천연소재와 세련되고 클래식한 디자인, 높은 구매 접근성으로 2022년 10월 첫선을 보인 이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르투아는 출범 두 달여 만인 2022년 가을·겨울(FW) 시즌에 주문액 130억원을 돌파해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 봄·여름(SS) 시즌 첫 방송에서는 목표치의 247%인 주문액 3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홈쇼핑모아 패션·잡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출범 1년 만에 누적 주문액 450억원과 주문 수량 45만 건을 넘겼다.
지난해 10월부터는 가을·겨울 시즌 라인업 총 25종을 출시해 지난 시즌 대비 품목을 1.7배 넘게 늘렸다. 고객의 취향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고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한 결정이다. 특히 캐시미어를 시작으로 친환경 천연소재 텐셀, 라쿤, 울, 사가폭스퍼 등 프리미엄 소재로 더욱 차별화된 상품군을 선보이며 KT알파 쇼핑의 자체 PB로 패션 고급화를 끌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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