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 출시…이자 조회만 해도 포인트 혜택
네이버페이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신규 대출 비교가 가능한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발표했다.

네이버페이 주담대 비교 서비스는 기존 보유한 아파트 주담대를 더 낮은 금리로 대환할 수 있는 '갈아타기'와 아파트 및 오피스텔 신규 주담대를 비교할 수 있는 '새로받기'로 이뤄졌다.

네이버페이의 주담대 갈아타기는 신한·우리·하나·NH농협·IBK기업·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 6개사와 부산·광주은행·케이뱅크 등 1금융권 9개 사, 교보생명까지 총 10개 금융사의 상품을 비교 추천해준다. 주담대 '새로받기'는 하나·NH농협·IBK기업·SC제일·부산·광주은행·케이뱅크와 교보생명까지 업계 최다 1금융권 제휴로 시작하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또한 추가 제휴를 진행 중이다.

네이버페이는 이번 서비스가 '네이버페이 부동산'과 연계해 간편하고 정확한 주담대 비교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콘텐츠부터 관련 금융 상품 추천, 최저금리 비교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우리 집 서비스'에 거주·소유한 부동산을 등록하면 주택 검색, 평형 및 동호수를 선택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신규로 부동산 매매를 알아보는 경우에도 네이버페이 부동산 내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매물 정보를 알아보며 주담대까지 한 번에 조회가 가능하다. 매물 상세 페이지 내 '대출 계산기'를 통해 매물의 KB시세 기준 최대 대출액과 기간을 바로 확인하고, 네이버페이 제휴 금융사가 제공하는 최저금리와 예상 월 원리금까지 알아볼 수 있다.

주담대 '갈아타기'와 '새로받기' 모두 최종 금융상품 선택 후 절차는 해당 금융사의 플랫폼에서 진행하면 된다. 영업점 방문 없이 주담대 비교부터 최종 실행까지 약 2~7일이면 대출 갈아타기를 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9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갈아타기'와 '새로받기'를 조회만 해도 각각 5000포인트가 적립되고, '갈아타기'로 확인한 금리인하 폭과 '새로받기'로 확인한 최저 금리 순위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랭킹 이벤트'도 이달과 다음 달 두 차례 진행한다.

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네이버페이 '주택담보대출 비교'는 금융소비자들이 이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장 유리한 조건의 부동산 금융 상품 선택을 돕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금융사와의 협력과 네이버페이 부동산과의 서비스 연계 등을 지속해 네이버페이만의 강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