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가 일본 다이소와 지분 관계를 정리했다고 합니다. 일본 다이소는 한국 다이소 지분 약 34%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걸 싹 다 한국 다이소가 산 건데요. 정확히는 아성HMP란 회사가 샀죠. 인수 금액이 5000억원으로 알려지고 있어요.한국 다이소 지분 3분의 1 가치가 5000억원이면, 전체 회사 가치는 1조5000억원이란 얘긴데요. 롯데쇼핑의 시가총액이 2조원 안팎 하니까, 엇비슷합니다.

하지만 추정 가치는 이것보다 훨씬 큽니다. 매출이나 이익, 사업 구조가 가장 비슷한 CJ올리브영이 현재 상장 준비중인데요. 몸값이 최소 3조원, 최대 5조원도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거든요. 올리브영의 매출이 지난해 2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700억원 수준이이었어요. 다이소와 진짜 거의 비슷했죠.

다이소가 유통 왕가 롯데를 뛰어 넘을수도 있을까요. 왜 온라인 쇼핑 시대에 오프라인 위주의 매장을 운영하는 다이소는 성장하고 있을까요. 영상에서 직접 확인해 주세요.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