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말레이시아 EV 배터리팩 공장 합작사 설립 및 이동형 충전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워킹그룹 미팅에 참석한 이테스 박선우 대표(가운데)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MIDA) 루히잠 디렉터, 말레이시아 ZENIG 니잠 총괄, 한국자동차환경협회(KAEA) 남궁선 국장, 현대코퍼레이션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테스 제공
5일 '말레이시아 EV 배터리팩 공장 합작사 설립 및 이동형 충전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워킹그룹 미팅에 참석한 이테스 박선우 대표(가운데)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MIDA) 루히잠 디렉터, 말레이시아 ZENIG 니잠 총괄, 한국자동차환경협회(KAEA) 남궁선 국장, 현대코퍼레이션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테스 제공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기업 이테스는 전기차 배터리팩 공장 설립 등을 전제로 말레이시아 정부와 워킹그룹 미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테스에 따르면 지난 5일 현대코퍼레이션, 말레이시아 ZENIG,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MIDA), 한국자동차환경협회(KAEA)는 경기도 부천 이테스 본사에서 '말레이시아 전기차용 배터리팩 JV(합작사) 설립 및 이동형 충전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위한 제3차 워킹그룹 미팅을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테스의 핵심 특허 기반인 차별화된 배터리시스템 및 충전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말레이시아 셀랑고 지역에 합작 공장을 설립하고, 전기차용 배터리팩을 생산, 현지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또, 말레이시아 전역에 이동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포함한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말레이시아 현지 배터리팩 공장에서는 전기버스용 배터리팩, 전기스쿠터용 배터리팩, 골프카트용 리튬-배터리팩 등 다양한 배터리팩도 생산될 예정이다.

박선우 이테스 대표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된 말레이시아 현지 진출 사업이 말레이시아 사절단의 이테스 방문을 통해 한층 더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내년 6월까지 말레이시아 현지 배터리팩 합작 공장 설립을 마무리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 대표, 말레이시아 ZENIG 니잠(Nizam) 총괄, 말레이시아 투자진흥청(MIDA) 루히잠(Ruhizam) 디렉터, 한국자동차환경협회(KAEA) 남궁선 국장, 현대코퍼레이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