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내달 5일 차기 회장 선임 논의
12월 5일 2차 회추위 개최
손보협회 회추위는 오는 12월 5일 2차 회의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현재 차기 손보협회장으로는 유광열 SGI서울보증보험 사장, 허경욱 전 기재부 차관,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는 1964년생으로, 군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9회 합격 후 이후 재정경제부 산업정책과장, 기획재정부 혁신인사기획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심의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등을 지냈다. 이후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원장 직직무대행을 역임한 뒤 2020년 12월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허경욱 전 차관은 1955년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행시 22회에 합격한 후 재정경제부에서 국제기구과장과 금융협력과장, 국제금융과장, 장관비서실장, 국제금융국장, 국제업무정책관을 지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당시 대통령실 국책과제1비서관을 역임한 뒤 2010년부터 2013년까지 OECD 대사로 있었다.
이병래 부회장은 1964년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81학번)를 졸업한 후 행시 32회, 재무부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에서 보험과장, 금융정책과장을 지냈으며 금융위원회 대변인, 금융서비스국 국장,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맡았다. 이후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을 역임한 뒤 현재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 부회장을 맡고 있다.
다만 2차 회추위를 앞두고 제3의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깜짝 후보가 등장할 경우 회추위는 한 차례 더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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