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그룹 뉴진스 /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멤버 하니의 한국어 공부를 막았다거나 혜인에게 라미네이트를 시켰다는 등의 각종 의혹을 정면 반박했다.

어도어는 23일 "지나칠 수도 있는 내용이나, 억측의 정도가 심해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려 우려와 걱정을 덜어드리는 한편 회사의 정확한 생각을 공유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뉴진스 멤버들의 언어 교육과 관련해 어도어는 각 멤버들의 니즈에 따라 강사를 섭외하고 교육시간을 배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하니의 니즈에 부합하는 언어 교육을 별도 실시해 왔다. 한국어 교육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또 "같은 맥락에서 언급되고 있는 학제나 기본 프라이버시 관련 사항은 개인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회사가 임의로 결정하는 경우는 없다"면서 "혜인의 검정고시나 홈스쿨링은 전적으로 부모님의 선택과 결정이며, 치아 교정과 관련해서도 라미네이트를 했다는 풍문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혜인은 연습생 생활을 하기 전부터 교정을 시작했고, 부모님의 동의하에 라미네이트가 아닌 기존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 안전하게 치열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상기 결정 사항은 모두 혜인이 어도어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기 전의 일이기에 사실관계를 별도로 체크해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연예활동과 일상생활 전 영역에 걸쳐 인생에서 중요한 배움과 성장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을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사소한 콘텐츠나 연예활동에 필요한 역량도 멤버들에게 배움의 일환이 될 수 있게끔 배려하고, 멤버들의 일과 생활 가운데 크고 작은 선택이 신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멤버들의 어떠한 결정이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어도어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뉴진스 멤버들을 지원하는 일에 있어 열과 성을 다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따라서 멤버들을 위해 프라이버시 관련 사안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과 확대 해석을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