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 부츠 60% 할인하자…해외 직구족들 '우르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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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테일,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직구 현황 분석
"블랙프라이데이 인기 상품은 패션·전자제품
올해 파격 세일 감소 전망"
"블랙프라이데이 인기 상품은 패션·전자제품
올해 파격 세일 감소 전망"
미국의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24일·블프) 주간으로 접어든 가운데 올해도 해외 직접구매(직구)족 사이 꾸준히 인기를 끈 패션 및 전자제품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올해 파격적인 수준의 할인은 전보다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22일 배송대행지 사업을 하는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추수감사절 이튿날인 블프와 추수감사절 연휴 뒤 첫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 기간의 인기 해외직구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의류·가방·신발 등 패션 상품과 전자제품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일례로 지난해의 경우 패션잡화 비중이 54%로 가장 높았고, 전자제품(31%), 스포츠·아웃도어를 비롯한 기타(11%), 주방·뷰티(화장품)·생활용품(2%) 순이었다.
해당 기간 해외 직구족이 가장 많이 이용한 인기 사이트는 부츠가 대표 제품인 신발 브랜드 어그(17%)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15%), 이베이(5%), 미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4%) 등 순으로 나타났다. 패션잡화 상품 중에서는 어그의 '플러프 예 클로그'가 60% 할인돼 인기를 끌었고, 스피커 브랜드 마샬의 '액톤2', 애플의 '비츠솔로3 무선헤드폰' 소형 가전제품이 큰 폭으로 할인돼 주목을 받았다.
몰테일은 "올해도 패션 및 전자제품의 구매 비중이 높을 전망인 가운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엔데믹(감염평의 풍토병화)으로 인해 야외활동과 관련된 아웃도어, 뷰티, 스포츠 카테고리의 인기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제품의 경우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 할인 행사에서 인기를 끈 애플의 에어팟 등 제품과 아마존 자체브랜드(PB) 제품 등 소형가전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예전과 같이 큰 폭의 할인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몰테일은 "올해 미국의 고물가, 소비심리 하락에 비춰 이전과 같은 파격적인 세일은 줄어들 것"이라며 "얼리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말까지 장기간에 걸쳐 세일을 진행,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22일 배송대행지 사업을 하는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추수감사절 이튿날인 블프와 추수감사절 연휴 뒤 첫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 기간의 인기 해외직구 카테고리를 분석한 결과, 의류·가방·신발 등 패션 상품과 전자제품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일례로 지난해의 경우 패션잡화 비중이 54%로 가장 높았고, 전자제품(31%), 스포츠·아웃도어를 비롯한 기타(11%), 주방·뷰티(화장품)·생활용품(2%) 순이었다.
해당 기간 해외 직구족이 가장 많이 이용한 인기 사이트는 부츠가 대표 제품인 신발 브랜드 어그(17%)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15%), 이베이(5%), 미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4%) 등 순으로 나타났다. 패션잡화 상품 중에서는 어그의 '플러프 예 클로그'가 60% 할인돼 인기를 끌었고, 스피커 브랜드 마샬의 '액톤2', 애플의 '비츠솔로3 무선헤드폰' 소형 가전제품이 큰 폭으로 할인돼 주목을 받았다.
몰테일은 "올해도 패션 및 전자제품의 구매 비중이 높을 전망인 가운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엔데믹(감염평의 풍토병화)으로 인해 야외활동과 관련된 아웃도어, 뷰티, 스포츠 카테고리의 인기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제품의 경우 올해 아마존 프라임데이 할인 행사에서 인기를 끈 애플의 에어팟 등 제품과 아마존 자체브랜드(PB) 제품 등 소형가전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예전과 같이 큰 폭의 할인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몰테일은 "올해 미국의 고물가, 소비심리 하락에 비춰 이전과 같은 파격적인 세일은 줄어들 것"이라며 "얼리 블랙프라이데이부터 연말까지 장기간에 걸쳐 세일을 진행,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