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아빠 된다…유산 아픔 딛고 "아내 임신 5개월 차"
가수 슬리피(39·본명 김성원)가 아빠가 된다.

슬리피는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작년 4월 소중한 분들의 진심 어린 축하와 축복 속에서 너무나 행복하게 결혼했다"며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기쁜 소식이 생겼다. 몇 달 전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밝힌 그는 "다시 찾아온 너무나 소중한 생명이기에 저와 아내는 하루하루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내년에 만나게 될 아기천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태명이 차차고 현재 임신 5개월 차"라면서 "차차는 아내 뱃속에서 하루하루 정말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 곧 아빠가 된다는 게 책임감이 엄청나게 생기는 것 같고 이루 말할 수 없이 설레고 행복하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사는 아빠 슬리피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슬리피는 지난해 4월 8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2008년 그룹 언터쳐블로 데뷔한 그는 래퍼로 활동해오다 올 초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트로트에 도전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