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3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지난해 11월 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컴업2022’ 개막식 모습. / 사진=중기부
지난해 11월 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컴업2022’ 개막식 모습. / 사진=중기부
"29개국 스타트업, 160개 VC 모여"...컴업 2023 다음 달 8일 개최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3'이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컴업은 국내·외 29개국의 혁신 스타트업, 투자자, 창업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30일 서울 드림플러스에서 컴업 2023의 시작을 알리는 기자브리핑을 개최했다. 정부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 순방으로 시작된 해외 전략행보 성과를 컴업과 연계해 180명 규모의 사우디, UAE 사절단을 포함한 미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 일본, 인도네시아, 우간다 등 28개국의 다양한 관계자가 참여한다.

글로벌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등 160개 이상의 벤처캐피털도 참가한다. 컴업스타즈의 경우 초기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올해 처음 국내·외 최상위 투자사 13개사를 선정했다. 투자사별 10개 스타트업 사전매칭과 집중 멘토링을 실시해 투자유치(IR) 피칭을 선보이고 후속 투자 가능성도 극대화한다.

스터디맥스 ‘원어민AI 영어 회화’ 론칭
AI 교육 기업 스터디맥스(대표이사 조세원)가 2332명의 실존 원어민의 모습과 음성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원어민 AI 대면 영어 회화 서비스 ‘MAX와 한마디’를 출시했다. 원어민의 모습과 음성을 기반으로 한 AI 회화 학습 서비스는 국내 최초이다. 'MAX와 한마디'는 2332명의 원어민 모습과 음성에 챗GPT를 적용해 프리 토킹을 가능하게 한 스피킹맥스의 새로운 영어학습 서비스다. 텍스트 채팅으로도 제공된다. 주제에 어긋난 답변을 하거나 문장이 틀린 경우 자연스러운 교정도 진행한다.
2300명 원어민에 챗GPT 적용…29개국 스타트업 모인다 [Geeks' Briefing]
블루포인트 시드투자 '풀릭스', 수수료 없는 B2B 소싱 플랫폼 출시
B2B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추구하는 풀릭스가 중개수수료 없는 B2B 소싱 플랫폼 '풀릭스'(Poolix)를 정식 출시했다. 풀릭스는 기업이 간단한 검색만으로 특정 아이템을 취급하는 잠재협력업체 목록을 생성하고, 각 업체의 담당자에 대한 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기업 전용 서비스이다. 풀릭스는 이커머스가 아니라 페이스북과 같은 SNS 형태를 적용하여 기업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제3자로서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기업간 거래에도 관여하지 않고 중개수수료도 수취하지 않는다.

원티드랩, 디캠프와 스타트업 일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창업 지원 기관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국내 스타트업 일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티드랩은 일본 자회사 ‘원티드 재팬’의 ‘한일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지사장 등 핵심 인재 채용과 법인 설립을 지원한다. 법인 설립 이후에는 사업 확장 단계에 따른 세부 직군의 채용도 도울 예정이다. 원티드 재팬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현지 회계법인 스타시아를 통해 법인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업무도 지원할 계획이다.

수퍼톤, 게임분야 맞춤형 음성 AI 신기술 ‘지스타’서 전격 공개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대표 이교구)이 내달 16~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게임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AI 음성 생성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일 신기술은 게임 캐릭터의 대사를 자연스러운 오디오로 생성할 수 있는 ‘프로젝트 스크린플레이’와 게임 유저가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로 다른 유저와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는 ‘프로젝트 시프트’다. 수퍼톤은 이번 지스타 참가를 기점으로 음악, 드라마, 영화에 이어 게임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씨드-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스마트팜 복합문화공간 조성
농식품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 기업 SEED(씨드파이낸셜, 씨드에프아이씨)는 지난 27일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스마트팜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씨드는 스마트팜 복합문화공간인 ‘씨드팜’을 조성하고, ▲휴식 및 문화체험 공간 ▲안전한 먹거리 ▲치유농업공간 ▲교육공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스마트팜 시공 및 농식품산업 플랫폼 사업 구축을 위한 투자와 추가 프로젝트를 위한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유비쿼터스, 반려견 폐수종 인공지능 판독 시스템 개발
3D 바이오프린팅과 인공지능 기술로 반려견을 위한 '캐빈케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유비쿼터스가 관련 시스템을 특허출원 및 프로그램 등록을 마쳤다. 이 시스템은 반려견의 심폐기능을 24시간 감시해서 폐수종, 심장이상 등 반려견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한다. 인공지능 시스템에 의해 조기 발견된 증상은 1차로 인공지능이 판독하고 수집된 기록을 수의사에게 전송해서 수의사가 2차 판독할 수 있게 돕는 조기진단 시스템이다.
2300명 원어민에 챗GPT 적용…29개국 스타트업 모인다 [Geeks' Briefing]
클래스팅, 최고 권위 NLP 학회서 메인 논문 채택
에듀테크 AI 기업 클래스팅(대표 조현구)이 최근 세계적 권위의 자연어처리 학회 EMNLP 2023에서 연세대와 함께 수학 단어 문제 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공개하며 메인 컨퍼런스에 논문이 채택됐다. EMNLP는 ACL, NAACL과 함께 세계 3대 자연어처리(NLP) 학회다.

이번에 공개된 논문 'ATHENA'는 인공지능이 자연어로 쓰인 수학 문제의 의미를 이해하고 정답을 유추해 내는 능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사고확장' 기법을 제시했다. 이는 인간이 문제를 해결할 때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보고 그중 가장 좋은 방법을 택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답변 후보 중 가장 적절한 것을 택해 정답에 도달할 때까지 새로운 ‘사고'를 반복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법이다.

북아이피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이기하 대표 사외이사로 선임
저작권 걱정 없는 디지털 교재 플랫폼 쏠북을 운영하는 에듀테크 기업 북아이피스(대표 윤미선)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이기하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는 시드 라운드에 투자하며 북아이피스 설립을 도왔다. 올해 6월에도 북아이피스의 시리즈A 라운드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기하는 대표는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와 컴퓨터 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실리콘밸리에서 사제를 공동 설립했다. 사제는 이커머스 서비스 딜플러스의 모기업이다. 2012년 프라이머에 파트너로 합류했으며, 2018년에는 한국과 미국에 투자하는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 캐피탈 회사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를 설립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