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제55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클라우디아 골딘 하버드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골딘 교수는 여성의 노동시장에 관해 연구한 학자다.

노벨 경제학상은 알프레드 노벨이 생전 시상을 원한 분야는 아니다. 1969년부터 뒤늦게 시상됐다. 상의 공식 명칭도 노벨상(nobel prize)가 아닌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스웨덴 국립은행 경제학상(The Sveriges Riksbank Prize in Economic Sciences in Memory of Alfred Nobel)'이지만 통칭 노벨 경제학상으로 부른다.

작년 54회 노벨 경제학상은 벤 버냉키 전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과 더글러스 다이아몬드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 교수, 필립 딥비그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올린경영대학원 교수 등이 받았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