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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규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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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시장과 거시경제 분야를 취재합니다.

  • 이란 전쟁에 요동치는 증시, "실적 탄탄…상승여력 충분"

    2월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한 뒤 주식시장은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하루에 12% 급락했다가 다음달 다시 9% 반등하는 등 방향을 예상하기 어려운 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대규모 순매도를 통해 코스피에서 이탈하는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 고심하고 있다.◇전쟁에 놀란 외국인, 26조원 순매도코스피지수는 지난 2일 기준 5234.05에 거래를 마쳤다. 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지난 2월27일 6244.13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 기간 코스피가 계속 하락한 것은 아니다. 급락과 급등이 반복되면서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과 관련해 이슈를 언급할 때마다 큰 폭으로 출렁였다.3월 한달 간 코스피의 전일대비 변동률 평균은 3.64%로 집계됐다. 3월4일 12%대 하락해 하루 기준 역대 최대 변동률을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출렁였다. 3월 변동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지난 2008년 10월(4.18%) 이후 17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다른 나라의 주요 주가지수와 비교해도 코스피의 변동률은 두드러졌다. 전쟁 후 한달간 나스닥은 일평균 0.96% 등락했다. 국제유가 상승의 타격이 큰 아시아 지역 지수가 이보다 크게 상승했지만 닛케이(2.10%)와 홍콩H지수(1.15%) 등의 변동률은 코스피의 절반 이하에 그쳤다. 코스피 공포지수도 극심한 공포 단계인 50선 위에서 계속 머무르고 있다.극심한 변동성 장에서 나타난 뚜렷한 경향은 외국인의 매도세다. 3월 한달간 외국인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35조8807억원을 순매도했다. 그간 주가가 크게 올랐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2026.04.07 16:01
  • '내리막' 자동차株, 로봇으로 반전 시동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이후 자동차주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쟁으로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진 데다 환율이 분기 말 급등해 외화 판매보증충당부채 평가손실이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로봇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의 사업 확장 기대는 여전히 높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자동차지수는 전쟁 전인 지난 2월 27일 이후 이날까지 23.61% 하락했다.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33개 지수 중 자동차 관련주를 대거 포함한 KRX300 자유소비재(-24.13%)에 이어 두 번째로 낙폭이 컸다.현대차 주가는 이 기간 60만9000원에서 46만9000원으로 22.99% 하락해 LG에너지솔루션에 시가총액 3위 자리를 내줬다. 기아(-26.41%), 현대모비스(-26.56%),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29.64%) 등 관련 종목 주가도 일제히 20%대 하락했다.자동차주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해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수요는 줄어들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2조482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컨센서스(3조원)보다 약 5000억원 적은 수준이다. 현대모비스는 컨센서스(8560억원)보다 400억원가량 적은 813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지난 1~2월 코스피지수가 급등한 가운데 현대차 등 주요 자동차 기업 주가가 두 배 이상 오른 것이 큰 폭의 조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해 12월 25만3500원에서 올 1월 68만7000원으로 약 171% 급등했다.다만 자동차산업이 완성차 판매업에서 AI와 로보틱스 분야로 전환 중인 점은 미래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김귀연

    2026.04.06 17:38
  • 전쟁 터지고 20% 넘게 폭락했는데…전문가 "반등 가능성 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이후 자동차주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전쟁으로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진 데다 환율이 분기말 급등하면서 외화 판매보증충당부채 평가손실이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로봇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로의 확장 기대감은 여전히 큰 상태로 평가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자동차 지수는 지난 2월 27일 3889.83에서 이날 2986.96으로 23.21% 하락했다.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33개 지수 중 2번째로 낙폭이 컸다. 낙폭 1위는 역시 자동차주를 대거 포함하고 있는 KRX300 자유소비재(-23.78%)였다. 현대차 주가가 이 기간 60만9000원에서 47만1250원으로 22.62% 하락한 것을 비롯해, 기아(-26.21%), 현대모비스(-26.65%),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29.64%), 한온시스템(-20.79%), 에스엘(-22.32%), HL만도(-23.93%) 등 관련 종목이 일제히 20%대 하락했다. 자동차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생산비용이 증가하고, 수요는 줄어들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약 2조5000억원으로 3조원의 컨센서스보다 5000억원 낮을 것으로 봤다. 현대모비스는 컨센서스(8560억원)보다 약 400억원 가량 적은 813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전쟁 영향으로 이익추정치를 내렸다"며 "자동차 본업에 대한 부담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1분기 판매가 부진했고, 분기말 고환율로 인해 외화 판보충비 평가손실이 확대된 점을 이유로 들었다. 고환율은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2026.04.06 13:07
  • 중동戰후 19조 매도…삼전 외국인 지분 '뚝'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터진 이후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1억 주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신흥국 주식 비중 줄이기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가 연초 급격하게 상승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됐다.3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순매도 규모는 1억697만 주로 집계됐다. 순매도액은 19조8552억원이었다. 전쟁 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3일 1550만 주를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대부분 거래일에 순매도에 나섰다.외국인이 삼성전자 주식을 대규모로 순매도하면서 삼성전자의 외국인 지분율은 1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이날 기준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48.40%로 2013년 9월 11일(48.35%) 후 약 12년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SK하이닉스가 1073만 주(9조7430억원어치) 순매도로 삼성전자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3조3493억원어치인 633만 주 순매도했다.대형주 중심 순매도가 나타난 것은 전쟁 이후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흥국 주식 비중을 줄였기 때문으로 파악됐다.강진규 기자

    2026.04.03 17:48
  • 전쟁 터지자…"삼전, 지금 팔아도 이득" 1억주 매도한 외국인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터진 이후 외국인투자자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을 1억주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면서 신흥국 익스포저 줄이기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가 연초 급격하게 상승한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도에 나선 영향으로 분석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순매도 규모는 1억2만주로 집계됐다. 전쟁 이후 약 2억8886만주를 매도했고, 1억8883만주를 매수하는 데 그쳤다. 순매도액 규모는 18조5056억원이었다. 전쟁 후 첫 거래일인 지난달 3일 1556만주 순매도한 것을 비롯해 3거래일을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서 순매도가 나타났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대규모로 순매도하면서 지분율은 13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다. 2일 기준 외국인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48.40%로 지난 2013년 9월11일(48.35%) 이후 약 12년 7개월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SK하이닉스가 953만8000주(8조6422억원) 순매도되면서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2조8677억원어치인 546만1000주가 순매도됐다. 대형주 중심의 순매도가 나타난 것은 전쟁 이후 불확실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흥국 주식에 대한 익스포저를 줄였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직전까지 주가가 많이 올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차익실현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한국이 다른 신흥국에 비해 유동성이 풍부하고, 주식 매도에 따른 현금화가 용이하다는 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3일 외국인 투자자는 모처럼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

    2026.04.03 15:20
  • 코스피 수익률 1분기 17.8%, 주요국 중 '최상위'…3월엔 '최악' 반전

    미국과 이란의 전쟁 이후 코스피지수가 급락했지만 1분기 수익률은 전세계 증시 중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과 증권, 반도체가 수익률 상승을 주도했다.  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코스피 수익률(TR 기준)은 17.81%로 집계됐다.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19% 가까이 오르면서 높은 수익률이 나타났다. 코스닥 수익률은 11.39%였다. 산업별로 지수 상승률을 살펴보면 KRX건설 지수가 1분기 중 63.32%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원전 건설 등 산업 내 호재가 많았던 영향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분기 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대우건설이었다. 대우건설 주가는 작년말 3710원에서 3월말 1만5550원으로 319.14% 상승했다.KRX증권 지수는 56.57% 올랐다. 코스피지수 상승에 따라 주식거래가 급증하면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SK증권(183%), 미래에셋증권(161%)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우리나라 수출 산업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가 41.57%(KRX반도체 지수 기준) 올라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39.92%, SK하이닉스는 26.09% 상승했다. 반면 KRX K콘텐츠지수는 9.35% 하락해 부진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 투자한 것보다 나은 수준이다. MSCI 선진국 지수의 1분기 수익률은 -3.47%로 집계됐다. 한국 등 신흥국 지수는 -0.13%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은 -22.32%를 기록해 손해가 컸다.금과 유가에 투자했다면 높은 수익을 거두는 것이 가능했다. 금 수익률은 1분기에 8.59%로 나타났다. 유가는 78.23%로 자산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다만 전쟁 후에는 코스피 지수가 주요국 증시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콤체크에 따르면 달러로 환산한 한국 증

    2026.04.03 14:54
  • 한국투자증권, 코인사업 진출 채비…코인원 지분 인수 등 검토

    한국투자증권이 가상자산 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증권은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인원의 지분 인수를 포함해 디지털 자산 사업 진출을 모색 중이다. 코인원은 국내 3위 규모이지만 3년 연속 적자 상태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신규 가상자산 사업을 준비하는 단계에서 코인원 측과 접촉한 건 맞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설명했다.코인원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차명훈 대표로, 53.4%의 과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앞서 미래에셋그룹은 국내 4위 가상자산 거래소인 코빗의 지분 92%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2월 공시했다.강진규 기자

    2026.04.02 20:04
  • 코스피 4% 떨어진 날, 글로벌 IB '삼전닉스' 목표주가 높였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마무리될 것이란 기대가 무너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급락했다. 전날 종전 기대가 증폭되며 8%대 급등한 지 하루 만에 급격한 되돌림이 나타났다. ◇트럼프 연설에 급락한 증시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7% 내린 5234.05로 장을 마쳤다. 전날 8.44% 오른 데 이어 이날도 1.33%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전 10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이 나오면서 급격한 하락세로 전환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이 기대하던 종전 선언 대신 “극도로 강력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코스닥지수는 5.36% 급락한 1056.34에 마감했다. 이날 오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선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전날 액면분할 이후 최대인 13.40% 상승한 삼성전자는 5.91% 하락해 ‘17만전자’로 내려왔다. SK하이닉스는 7.05%, 현대차는 4.61% 떨어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대이란 강경 기조와 전쟁 의지를 재확인한 발언으로 인식했다”며 “불확실성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글로벌IB, 韓 주요기업 주가 눈높이 높여전쟁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IB)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 주가에 대한 눈높이를 오히려 높이고 있다.JP모간은 1일(현지시간) ‘과매수에서 과매도로의 전환’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간은 “삼성전자는 HBM(고대역폭메모리)과 파운드리 부문

    2026.04.02 17:48
  • 트럼프 '재탕 연설'에 亞 증시 일제히 무너졌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기대한 종전 관련 구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란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더 거센 공격을 예고하자 증시가 급락하고 유가는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양국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란에서 실질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했다. 하지만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조만간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2~3주 동안 맹렬히 공격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발전소를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으며 석유 시설 타격도 가능하다고 위협했다. 지상군 투입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호르무즈해협 항행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란 석유가 필요하지 않다며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호르무즈해협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해결해야만 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또 미국산 석유를 사고, 해협을 직접 장악하라고 각국에 제안했다.실망한 아시아 증시는 크게 타격받았다. 전날 종전 기대에 8%대 상승한 한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4.47% 내린 5234.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5.36% 하락했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 모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원·달러 환율은 18.4원 상승한 1519.7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하락하던 유가는 브렌트유 6월 인도분 가격이 6.7% 오르는 등 급등했다.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日 닛케이·中 상하이 지수 하

    2026.04.02 17:45
  • 트럼프 종전선언 없었다…"이란 2~3주간 강력 타격"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기대한 종전 관련 구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란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더 거센 공격을 예고하자 증시가 급락하고 유가는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양국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란에서 실질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했다. 하지만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조만간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2~3주 동안 맹렬히 공격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발전소를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으며 석유 시설 타격도 가능하다고 위협했다. 지상군 투입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호르무즈해협 항행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란 석유가 필요하지 않다며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호르무즈해협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해결해야만 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또 미국산 석유를 사고, 해협을 직접 장악하라고 각국에 제안했다.실망한 아시아 증시는 크게 타격받았다. 전날 종전 기대에 8%대 상승한 한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4.47% 내린 5234.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5.36% 하락했다. 유가증권·코스닥시장에 모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원·달러 환율은 18.4원 상승한 1519.7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하락하던 유가는 브렌트유 6월 인도분 가격이 6.7% 오르는 등 급등했다.워싱턴=이상은 특파원/강진규 기자

    2026.04.02 17:39
  • "이란과 합의 없어" 실망한 시장…아시아 증시 일제히 급락 [이상은의 워싱턴나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시장에 실망을 안겼다. 기대한 종전 관련 구상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란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더 거센 공격을 예고하자 증시가 급락하고 유가는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양국 간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란에서 실질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고 했다. 하지만 합의가 되지 않고 있어 “조만간 그들을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2~3주 동안 맹렬히 공격해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발전소를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으며 석유 시설 타격도 가능하다고 위협했다. 지상군 투입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호르무즈해협 항행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이란 석유가 필요하지 않다며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호르무즈해협에 의존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해결해야만 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또 미국산 석유를 사고, 해협을 직접 장악하라고 각국에 제안했다. 실망한 아

    2026.04.02 17:01
  • 삼성전자 13% '역대 최대폭' 상승…하이닉스도 11% 반등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며 국내 증시가 8%대 급등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세와 함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일 코스피지수는 8.44% 뛴 5478.7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26% 하락해 5050까지 밀렸다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25일(5642.21) 후 1주일 만의 최고치다. 상승률로 보면 전쟁 초기 반등세가 나타난 지난달 5일(9.63%) 후 가장 크다. 코스닥지수도 6.06% 급등한 1116.18에 마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종전 가능성을 동시에 언급하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삼성전자가 13.40%, SK하이닉스가 10.66% 오르는 등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전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30원대로 치솟은 원·달러 환율은 28.8원 내린 1501.3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 기준)를 마쳤다. WGBI 자금이 이날부터 유입돼 외환 수급에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가 나왔다.현대차 9% 올라 시총 3위 탈환…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 발동韓, 세계국채지수 편입 기대감…원·달러 환율 하루새 29원 급락코스피지수가 1일 8.44% 오른 것은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11.95%)와 전쟁 초기인 지난달 5일(9.63%)을 제외하면 이 같은 상승률이 나타난 적이 없었다. 종전 기대감 확산과 반도체 기업의 견조한 실적 전망,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19만전자·90만닉스 복귀 ‘눈앞’이날 코스피지수 급등을 이끈 것은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다. 두

    2026.04.01 18:03
  • 8% 뛴 코스피, 단숨에 5500 근접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하며 국내 증시가 8%대 급등했다. 반도체 수출 호조세와 함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일 코스피지수는 8.44% 뛴 5478.70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26% 하락해 5050까지 밀렸다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25일(5642.21) 후 1주일 만의 최고치다. 상승률로 보면 전쟁 초기 반등세가 나타난 지난달 5일(9.63%) 후 가장 크다. 코스닥지수도 6.06% 급등한 1116.18에 마감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종전 가능성을 동시에 언급하자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삼성전자가 13.40%, SK하이닉스가 10.66% 오르는 등 반도체 대형주가 상승장을 주도했다.전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30원대로 치솟은 원·달러 환율은 28.8원 내린 1501.3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 기준)를 마쳤다. WGBI 자금이 이날부터 유입돼 외환 수급에 숨통이 트였다는 평가가 나왔다.강진규/심성미 기자

    2026.04.01 18:01
  • '코스피 급반등' 뭘 사야할까…'상위 1%' 고수들 몰려든 곳이 [마켓PRO]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1일 국내 증시에서 강한 반등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SK하이닉스와 LIG넥스원 등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1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전날 10%대 급락했던 LIG넥스원에도 강한 매수세가 몰리면서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이 외 레인보우로보틱스, 리가켐바이오, 현대차 등도 투자 고수들의 순매수 상위권 종목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은 순매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피가 다시 상승하면서 증권주도 함께 오르는 가운데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전날 불공정공시 논란을 빚은 삼천당제약이 순매도 2위에 올랐다. 이 외 대한항공, 대한광통신, 삼성SDI 등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2026.04.01 11:00
  • Today's Pick : 유가 급등에 웃는 기업들…"CJ제일제당, 바이오 부문 실적 개선" [마켓PRO]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CJ제일제당 - "전쟁으로 바이오 부문 수익성 반등"📋 목표주가 : 26만원 → 31만원 (상향) / 현재주가 : 21만6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체크 포인트]=1분기 영업이익은 269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 식품 부문은 원부재료 단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식품 매출 증가와 미국 디저트 생산 정상화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할 전망. 바이오부문은 2월말까지 부진한 흐름이었으나 3월부터 중동 전쟁 반사이익이 나타나.=중동 전쟁으로 원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용 아미노산인 메티오닌 가격이 급등. 독일 에보닉과 일본 스미토모케미칼이 메티오닌 생산 설비의 가동을 일부 중단한 반면 CJ제일제당의 생산에는 타격이 없어. 글로벌 주요기업은 원유에서 추출한 주요 원료를 합성해 완제품을 만들지만, CJ제일제당은 원당 베이스의 곡물발효 공법으로 이를 생산. 고유가가 지속될수록 글로벌 메티오닌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이 가능한 상태.=다른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과 트립토판도 가격 상승분이 3분기부터 계약 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바이오부문을 중심으로 하반기에 추가적인 실적 개선 가능성이 열려있어.삼성E&A - "현금 체력이 가를 승부"📋 목표주가 : 3만7000원 → 4만2000원 (상향) / 현재주가 : 3만57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플랜트 EPC(설계, 구매, 시공) 전문기

    2026.04.01 08:29
  • 전쟁 정말 끝나나…협상 낙관론에 코스피도 상승 출발 기대 [오늘장 미리보기]

    미국과 이란의 종전에 대한 낙관론이 대두하면서 1일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전날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전날 코스피지수는 반도체주 급락으로 인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달 31일 코스피지수는  4.26% 하락한 5052.46에 장을 마쳤다. 지난 2월 2일(4949.67) 후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4.94% 하락한 1052.3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978.44) 후 약 한 달 만의 최저치다. ‘오천피’와 ‘천스닥’이 함께 깨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다.하지만 간밤 뉴욕 증시는 종전 낙관론이 대두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9% 오른 46,341.2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 오른 6,528.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3% 오른 21,590.63에 각각 마감했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약 10개월만에 일일 최대 상승폭이다. MSCI한국증시 ETF는 5.63% 급등했고, MSCI 신흥지수 ETF도 3.73% 상승했다. 코스피 야간선물은 6% 넘게 올랐다.이란 전쟁이 머지않아 끝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지 않고도 이란 전쟁을 끝낼 의사가 있다고 측근들에게 밝혔다고 전날 보도했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도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긴장이나 전쟁을 추구한 적이 없다"며 "특정 조건이 충족된다면 이 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이란 대통령실

    2026.04.01 07:52
  • 요동치는 금값…그때 한은이 샀다면? [강진규의 데이터 너머]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자산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를 비롯해 주요국 주가는 급격한 조정을 받았고, 원화 등 통화가치도 큰 폭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값도 이런 하락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조차도 전쟁 충격파에 큰 폭으로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출렁이는 안전자산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 현물은 g당 22만4970원에 거래됐다. 전날보다 2%대 상승했지만 전쟁 전 23만원대에 거래되던 것에 비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다.전쟁 후 첫 거래일인 지난 3일만 해도 금은 안전자산의 면모를 보여줬다. 위험회피에 나선 투자자가 금을 사면서 가격이 24만9200원까지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7%대 하락했다.하지만 이후 금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23일 하루 만에 8% 가까이 내리면서 20만8530원으로 1월 8일(20만7500원) 후 가장 낮은 수준에 거래됐다.국제 금 가격도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은 3월 들어 30일(현지시간)까지 13% 이상 하락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던 2008년 10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 낙폭이다. 1월 말 기록한 사상 최고치와 비교하면 하락률은 15%로 커진다.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금 가격이 하락한 것은 전쟁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폭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된 것과 관계가 깊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국 중앙은행(Fed)과 한국은행 등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이어가던 각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까지 제기된다.금리가 높아지면 금의 매력이 떨어진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상품이기 때문이다. 금 대신 이자를 주는 상

    2026.04.01 07:00
  • 환율 1530원 뚫려…오천피·천스닥도 '위태'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30원대로 치솟았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길어지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4%대 동반 급락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14.4원 급등한 1530.1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1530원 위로 올라간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한복판이던 2009년 3월 9일(1549원) 후 17년 만이다.이날 환율은 4.2원 오른 1519.9원에 개장한 뒤 장중 상승폭을 키웠다. 오후 2시15분께 1536.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환율이 크게 뛴 것은 이날 증시 흐름과 관계가 깊다. 코스피지수는 4.26% 하락한 5052.46에 장을 마쳤다. 지난 2월 2일(4949.67) 후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4.94% 하락한 1052.39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4일(978.44) 후 약 한 달 만의 최저치다. ‘오천피’와 ‘천스닥’이 함께 깨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외국인 투자자가 증시에서 대거 이탈하며 주가 하락과 환율 상승 압력이 함께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84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에서 반도체 기업 주가가 급락하자 삼성전자(-5.16%)와 SK하이닉스(-7.56%) 등이 큰 타격을 받았다.이날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환율과 관련해 “큰 우려는 없다”고 발언한 것도 원화 약세를 부추긴 요인으로 꼽혔다.강진규 기자

    2026.03.31 17:38
  • 전쟁 장기화 우려에…외국인 3.8조 매도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코스피지수가 4% 넘게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4조원 가까이 주식을 팔아치웠다.31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4.26% 급락한 5052.46에 장을 마쳤다. ‘오천피’ 달성 직전인 지난 2월 2일(4949.67)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렸다.코스피지수는 이날 장 초반 5050선까지 밀렸다가 반등해 오전에 5200을 회복했지만 오후 들어 반등폭을 모두 반납한 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4.94% 내린 1052.39에 거래를 마쳤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SK스퀘어가 7.94% 떨어진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5.73%), 삼성전자(-3.97%) 등 반도체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0% 가까이 급락하는 등 반도체와 관련된 투자심리 악화가 국내 증시에도 반영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터보퀸트 기술 발표 후 메모리 수요 둔화가 예상되면서 메모리 가격이 급락했다”고 설명했다.현대차는 4.90%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3위 자리를 LG에너지솔루션(-3.29%)에 내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5.66%)와 LIG넥스원(-10.93%) 등도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 재개방 없이도 전쟁을 종결할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산주가 대체로 하락했다.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증시에서 대거 이탈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847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4404억원, 1조246억원어치 순매수했다.강진규 기자

    2026.03.31 17:29
  • 상장사 실적 컨센서스, 에픽AI서 실시간으로 본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197조원으로 전망된다. 작년 말 101조원으로 예상됐지만 석 달 새 눈높이가 약 두 배로 높아졌다. 반도체 부문의 호조세가 당초 전망보다 강할 것으로 본 증권사들이 이익 컨센서스를 높인 영향이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161조원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기업 두 곳이 350조원 넘는 이익을 거둘 것이란 얘기다. ◇기업 실적 전망 한눈에31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는 이런 내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컨센서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 컨센서스가 제공된다. 증권사가 내놓은 기업 리포트 중 매출과 영업이익, 지배주주순이익 등의 전망이 포함된 것을 골라 평균을 내는 방식이다.에픽AI에 접속한 뒤 기업분석 탭에 들어가면 재무정보 밑에 컨센서스 항목이 표시돼 있다. 실적 컨센서스에 들어가면 기업의 분기 및 연도별 예상 실적이 상세히 제공된다. 에픽AI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 522조7345억원을 올리고 영업이익은 197조307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익의 대부분인 약 181조원은 반도체(DS)부문에서, 7조8979억원은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작년 말 101조원 정도로 제시됐는데 올 1월 말 166조원 규모로 눈높이가 높아졌고, 3월 말 재차 197조원가량으로 올랐다.증권사가 낸 실적 전망치의 평균을 내는 방식이기 때문에 컨센서스 분포도를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영업이익이 161조5589억원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지난 30일 전망치를 낸 미래에셋증권은 185조3000억원을, 31일 리포트를 낸 KB증권은 177조200억원을

    2026.03.31 17:25
  • 애경케미칼 상한가…TPC 최초 양산 기대

    종합 화학기업 애경케미칼이 아라미드 핵심 원료 국산화 기대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애경케미칼은 30.0% 오른 1만4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상한가를 찍은 이후 1만3000원대로 밀렸지만 오후 들어 다시 상한가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주가 급등은 테레프탈로일 클로라이드(TPC) 생산 설비 준공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애경케미칼은 최근 울산공장에 연간 1만5000t 규모의 TPC 생산 설비 준공식을 열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이후 시간 외 거래부터 매수세가 몰렸다. 실제 주가는 지난 26일 9300원에서 27일 1만1400원으로 22% 넘게 올랐고 이날 다시 상한가까지 치솟으며 2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보였다.TPC는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의 핵심 원료다. 아라미드는 강철보다 가볍고 강도가 높으며 난연성을 갖춘 소재로 평가된다. 소방용 방화복을 비롯해 항공·우주산업, 전기차 타이어코드, 광케이블 등 고강도·고내열이 요구되는 첨단산업 전반에 활용된다.그동안 TPC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하지만 애경케미칼이 양산 설비 구축에 성공하면서 국내 최초 생산이 가능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번 설비 준공을 고부가가치 소재 사업으로의 전환 신호로 보고 있다. 전기차와 항공우주 등 미래산업 성장과 맞물려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도 크다는 평가다.강진규 기자

    2026.03.30 17:37
  • 출구 못 찾는 전쟁…8거래일째 '셀 코리아'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코스피지수가 3% 가까이 하락했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30일 코스피지수는 2.97% 하락한 5277.3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5155.29까지 하락해 6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이후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3.02% 하락한 1107.05에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SK하이닉스(-5.31%), 현대차(-5.15%), 삼성바이오로직스(-4.73%) 등이 대폭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80만닉스’로 내려섰다. 삼성전자는 1.86% 하락해 낙폭이 작은 편이었다.LG에너지솔루션은 3.93% 상승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원전 수주에 나선 한미글로벌(16.86%)과 유가 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SK이터닉스(10.50%) 등도 큰 폭으로 주가가 올랐다.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투자자가 2조135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지난 19일(-1조8838억원)부터 8거래일 연속 팔아치웠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9016억원, 8814억원어치 순매수해 시장을 떠받쳤다.코스피·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한 것은 전쟁 종결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된 영향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미국이 제시한 15개 항목에 대부분 동의했다”고 전하면서도 “이란 내 주요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언급하는 등 혼조된 발언을 이어갔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협상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일부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혼조된 메시지로 시장의 의구심이 여전히 남아 있다

    2026.03.30 17:35
  • 韓·독일·프랑스 시총 12%씩 줄어…美·이스라엘은 타격 없었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한 달째에 접어든 가운데 글로벌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약 12조달러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쟁이 증시에 미친 악영향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과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을 가리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경 발언과 ‘TACO’(트럼프는 언제나 한발 물러선다)를 오가며 주가 변동성도 극대화됐다. ◇82개국 중 67개국 시총 감소2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82개국 증시의 시총 규모는 총 145조9237억달러로 집계됐다.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지난달 27일 157조5034억달러에서 한 달 사이 11조5797억달러(7.35%) 감소했다.82개국 중 67개국에서 시총이 줄어든(달러 환산 기준) 것으로 확인됐다. 스위스(-24.22%) 스웨덴(-13.52%) 프랑스(-12.77%) 독일(-12.59%) 등 유럽 주요국의 시총 감소가 두드러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새로운 전쟁 위협이 더해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스위스는 빅3인 로슈와 노바티스, 네슬레 등이 동반 급락한 것이 큰 폭의 시총 감소로 이어졌다. 아시아 국가 중에선 인도네시아(-15.56%) 베트남(-12.34%) 한국(-11.90%) 일본(-10.27%) 등의 시총이 크게 줄었다.글로벌 시총이 감소한 것은 이란이 전쟁 이후 호르무즈해협을 틀어막으면서 국제 유가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26일 기준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94.48달러로 한 달 전보다 40.97% 뛰었다. 브렌트유도 같은 기간 49.02% 올라 108.01달러를 기록했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 가격이 올라 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경제 펀더멘털이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주가가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안전자산 선호로 나타난 강달러도 달러로 표시한 유럽

    2026.03.27 17:48
  • 외국인, 20조 던졌는데 잔고는 '역대급'…개미들 놀란 이유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하기 전인 지난달 외국인투자자가 20조원에 가까운 국내 주식을 팔아치운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지분 가치는 오히려 증가해 2000조원을 넘어섰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9조558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9조3190억원을, 코스닥시장에서 2390억원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980억원 순매도한 데 이어 순매도 규모를 크게 늘렸다. 코스피지수가 6000을 돌파하는 등 급격한 상승장이 열리자 이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주식을 대거 순매도했지만 지난달 코스피지수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보유 잔액은 오히려 증가했다. 외국인투자자의 국내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2025조5000억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32.6%에 해당했다.국가별로 보면 미국 투자자의 보유 잔액이 838조2000억원(41.4%)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 투자자는 지난달 8조70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1위 자리를 지켰다. 아일랜드와 프랑스 투자자는 각각 1조4000억원, 1조2000억원 순매수했다. 유럽 투자자 보유 잔액은 644조7000억원(31.8%)이었다.다만 전쟁 이후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가 하락하고 있는데다 외국인투자자가 30조원 가까이 순매도 중인 것을 고려하면 이달 외국인투자자의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2000조원을 하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채권은 순투자가 이어졌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7조4320억원어치 순투자했다. 1월 3조5570억원 순투자에 이어 순투자 금액을 두배 이상 늘렸다. 주식과 채

    2026.03.27 06:00
  • '수수료만 16조원'…코스피 불장에 돈 쓸어담은 증권사들

    국내 61개 증권사가 지난해 10조원에 가까운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게됐다. 증시 호황 속 주식 거래대금 증가로 수탁수수료가 크게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증권회사 61곳의 당기순이익은 9조6455억원으로 1년 전 6조9441억원 대비 38.9%(2조7014억원) 증가했다. 증권사의 자기자본 이익률은 10.0%로 전년 7.9%대비 2.1%포인트 높아졌다.주요 항목별로 손익현황을 살펴보면 수수료 수익이 16조615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12조9517억원) 대비 3조6642억원 증가했다. 수탁수수료는 8조6021억원으로 37.3% 늘었다. 국내와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각각 36.0%, 24.3% 늘면서 관련 수수료가 급증했다. 특히 주가가 급격하게 오른 하반기 수탁수수료 수익은 5조원을 넘어섰다.IB부문 수수료는 4조864억원으로 9.2% 늘었다. 인수·주선 및 채무보증 수수료가 증가한 영향이다. 자산관리부문수수료는 26.4% 늘어난 1조6333억원이었다.증권회사의 자기매매 손익은 12조7456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과 펀드관련 손익이 10조229억원 증가했으나 파생관련손익은 헤지운용손실이 늘면서 7조1890억원 감소했다. 채권관련손익도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보다 2조6639억원 감소한 10조7458억원에 그쳤다. 작년 말 증권회사의 자산 총액은 943조900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88조7000억원 증가했다. 주식과 증권 보유액이 18.0%, 현금 및 예치금이 37.5% 불어났다. 증권회사 부채총액은 841조5000억원으로 178조원 증가했다. 증권회사 자기자본은 10조7000억원 늘어난 102조4000억원이었다. 증권회사의 평균순자본비율은 915.1%로 1년 전보다 113.9%포인트 높아졌다. 61개 증권회사 모두가 규제비율(100% 이

    2026.03.26 06:00
  • "중동 전쟁 완화" 코스피 이틀째 상승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종결 기대가 부각되며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다만 실제 종전까지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우려에 5700선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25일 코스피지수는 1.59% 상승한 5642.2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5700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37%)가 하락한 가운데 SK하이닉스(0.91%), 현대차(1.83%), LG에너지솔루션(0.38%), SK스퀘어(1.68%) 등은 상승했다. LIG넥스원(14.51%), 현대로템(7.20%) 등 방산 업종이 특히 강세를 보였다.투자자별로 보면 기관투자가가 2조283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조1663억원, 개인은 1조421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누적 순매도액은 23조원을 넘어섰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완화적 발언과 달리 실제 취해지는 행동은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며 “미 82공수사단 1000명의 중동 투입 가능성 등이 제기되자 유가가 소폭 반등했고, 국내 증시도 장 중 상승폭을 축소했다”고 말했다.강진규 기자

    2026.03.25 17:53
  • 대기업은 퇴직연금 수익률도 높다?…금감원 "고금리 상품 차별 추천"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A사의 대기업(300인 이상) 고객의 운용수익률은 평균 약 3.8%으로 영세기업(30인 미만) 수익률 2.8%보다 1%포인트 높았다. 금융감독원은 판매 물량이 한정된 고금리 정기예금을 대기업 등 주요 고객에만 적극 제시하고, 영세기업은 상대적으로 소홀히 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25일 46개 퇴직연금사업자의 준법감시인과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준법감시 설명회'를 열고 A사의 사례와 같은 검사 지적사항을 안내했다. 김기복 금감원 연금관리실장은 "퇴직연금이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 보장을 위한 핵심적인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근로자 수급권 보호 등 제도의 기본적인 원칙을 간과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사업자 준수의무를 충실히 이행해달라"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날 기업 규모에 따라 상품을 차별적으로 제공한 A사의 사례를 비롯해 여섯가지 검사 지적 사례를 안내했다. B사는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을 1~2년 이상 운용하지 않고 대기성 자금(현금)으로만 두고 있는 가입자 비중이 31%에 달해 지적을 받았다. 타사 장기미운용자 비율이 0.1~11%에 정도인 것에 비해 높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가입자에 대한 관리 소홀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며 "'선관주의' 의무에 따라 장기 미운용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C사는 만기재예치를 하는 사용자에게 더 좋은 상품이 있는데도 수익률이 낮은 상품을 재가입시키는 경우가 많아 지적을 받았다. D사는 계열사 상품 또는 특정 금융회사의 상품을 계속 선택하도록 해 상품제시 업무과정에서 미흡한 점을 보완해달라는 요구를 받

    2026.03.25 14:00
  • 전쟁 공포 떨친 '스마트머니'…삼성전자 11조 샀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해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던 2021년 초 유가증권시장은 개인투자자의 투자 열기로 뜨거웠다. 연일 수조원어치 순매수가 이뤄져 그해 1월 한 달 동안 22조원의 개인 투자금이 증시에 몰렸다. 이런 개인투자자의 유가증권시장 진입은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불렸다.최근 개인투자자의 투자 열기는 동학개미운동 때보다 더 뜨겁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때문에 세계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는 상황인데도 그렇다. 개인은 올 들어 전쟁 발발 전까지만 해도 포모(FOMO·소외 공포) 심리로 상승장에 올라타기 바빴다. 하지만 최근 유입되는 자금은 한국 증시의 중장기 상승을 기대하며 전쟁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스마트 머니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 5년 만에 ‘역대 최대’ 순매수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이달 들어 26조251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2021년 1월 22조3384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 순매수다.개인투자자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을 오히려 저가 매수로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 전쟁 발발 후 첫 거래일인 지난 3일 코스피지수가 7.24% 급락했을 때 5조7974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6.49% 하락한 23일에도 하루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7조28억원어치를 사들였다.24일에도 개인은 723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코스피지수 반등 흐름을 이끌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4% 오른 5553.92로 거래를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간밤 뉴욕증시 개장을 앞두고 이란과의 대화 재개 사실을 공개해 국제 유가가 10% 이상 급락하고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상승한 영향이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가 대거 이탈해 장중 5300대로 하락하기도

    2026.03.25 06:00
  • 개인들, 하락장에도 역대 최대 7조 순매수

    23일 코스피지수는 장중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해 6% 넘게 급락하며 5400대로 내려갔다. 하지만 장 마감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발전소와 에너지시설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시장은 다시 급변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도 트럼프 대통령 말 한마디에 요동칠 분위기다.이날 코스피지수는 6.49% 내린 5405.75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6.57%), SK하이닉스(-7.35%), 현대차(-6.19%)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장 초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장 막판에는 5399까지 떨어지며 540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3.48%), 중국 상하이종합지수(-3.63%), 홍콩 항셍지수(-3.54%)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지만, 코스피지수 낙폭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각각 3조6754억원, 3조812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이 7조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다.장중 코스피지수가 급락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1일 이란이 48시간 내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지 않는다면 이란의 발전소를 공격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전쟁을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영향이다.하지만 이날 장 마감 후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이란에 대한 군사행동을 유예한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장은 안도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발언 이후 나스닥지수 선물이 급반등하고, 위험자산군의 가격 되돌림이 나오고 있다”며 “장중 시장이 상정한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이란 매체가 트럼프 대통령이 글을 올린 직

    2026.03.23 17:17
  • "증권사가 내 주식 다 팔았어요"…금감원, '반대매매 주의보'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주가가 오르기 직전 증권사가 갑자기 제 주식을 팔았습니다. 장기보유를 하려던 종목인데 증권사가 파는 바람에 손실이 커졌습니다." A씨는 최근 개장 시점에 증권사가 자신의 보유 주식을 대거 매도한 것을 확인한 뒤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넣었다. 신용융자로 거래한 주식이 '반대매매'된 것인데, 이 주식은 개장 후 상승했다. A씨는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반대매매로 인해 놓쳤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이 민원에 대해 "반대매매가 손실의 직접적 원인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회신했다. 금감원은 "증권사는 장 개시 동시호가 때 시장가로 반대매매 주문을 접수한다"며 "반대매매 후 주가가 상승했다는 것은 사후 결과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신용융자 올들어 20% 급증 금감원은 23일 '신용융자 반대매매 관련 주요 분쟁사례 및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A씨와 같은 반대매매 관련 분쟁민원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증시가 급등락하는 가운데 신용융자를 이용하는 투자자가 늘면서 반대매매 위험이 증가한 탓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신용융자 잔고는 32조3605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피가 21조7436억원, 코스닥이 10조6169억원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2조9813억원, SK하이닉스는 2조1045억원으로 많았다. 신용융자는 최근 코스피지수가 급격히 오르는 가운데 함께 증가했다. 전체 신용융자 규모는 올해 초(1월2일) 26조9612억원 대비 20.0% 늘었다. 지수가 5000을 뚫고 6000까지 빠르게 넘어서면서 중장기적인 상승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문제는 이

    2026.03.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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