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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규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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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환시장과 거시경제 분야를 취재합니다.

  • 역대급 실적 앞세운 '삼전닉스'…미국發 긴축 우려도 잠재웠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9000을 넘어섰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신호와 함께 미국 증시는 하락했지만 코스피지수는 달랐다. 반도체기업의 실적 기대가 계속 커지는 가운데 정부의 상법 개정 등 밸류업 노력이 맞물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코스피지수는 2.25% 상승한 9063.8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올라 ‘9천피’ 고지를 밟았다. 지난달 26일(8047.51) ‘8천피’를 기록한 지 23일 만에 체급이 한 단계 더 높아졌다.코스피지수는 이날 우려 속에 출발했다. 간밤 케빈 워시 Fed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등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태도를 보이자 나스닥지수(-1.34%)와 S&P500지수(-1.21%) 등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중동 전쟁이 종전 합의에 이르며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난 데다 코스피지수 상승세를 이끈 반도체주 급등세가 이날도 이어져 9천피 달성의 동력이 됐다.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6.51% 오른 268만5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270만원 고지를 밟으며 신고가도 썼다. 삼성전자는 4.62% 상승한 3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메타와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톱10에 복귀했다.9000선 돌파로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작년 말 대비 115.08%로 높아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기업의 이익 기대치가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는 데다 정부의 상법 개정에 따른 밸류업 효과가 더해지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 국면에 들어간 영향으로 분석된다.한국경제신문이 올해 1~5월 ‘삼전닉스’를 제외한 유가증권시

    2026.06.18 17:51
  • 반도체의, 반도체에 의한 '코스피 9000'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9000을 넘어섰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신호와 함께 미국 증시는 하락했지만 코스피지수는 달랐다. 반도체기업의 실적 기대가 계속 커지는 가운데 정부의 상법 개정 등 밸류업 노력이 맞물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가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8일 코스피지수는 2.25% 상승한 9063.8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올라 ‘9천피’ 고지를 밟았다. 지난달 26일(8047.51) ‘8천피’를 기록한 지 23일 만에 체급이 한 단계 더 높아졌다.코스피지수는 이날 우려 속에 출발했다. 간밤 케빈 워시 Fed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등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태도를 보이자 나스닥지수(-1.34%)와 S&P500지수(-1.21%) 등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중동 전쟁이 종전 합의에 이르며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난 데다 코스피지수 상승세를 이끈 반도체주 급등세가 이날도 이어져 9천피 달성의 동력이 됐다.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6.51% 오른 268만5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270만원 고지를 밟으며 신고가도 썼다. 삼성전자는 4.62% 상승한 3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메타와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시가총액 톱10에 복귀했다.9000선 돌파로 코스피지수 상승률은 작년 말 대비 115.08%로 높아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기업의 이익 기대치가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는 데다 정부의 상법 개정에 따른 밸류업 효과가 더해지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 국면에 들어간 영향으로 분석된다.한국경제신문이 올해 1~5월 ‘삼전닉스’를 제외한 유가증권시

    2026.06.18 17:50
  • "놀라운 반도체 힘"…'9천피' 돌파하더니 깜짝 전망 나왔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긴축 신호와 함께 미 증시는 하락했지만 코스피는 달랐다. 반도체 기업의 실적 기대감이 계속 커지는 가운데, 정부의 상법 개정 등 밸류업 노력이 맞물리면서 '코리아디스카운트'가 비로소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5% 상승한 9063.8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9천피' 고지를 밟았다. 지난달 26일(8047.51) '8천피'를 기록한 지 20여일만에 체급이 한단계 더 높아졌다. 이날 장중 고점은 9106.07이었다. 코스피는 이날 우려 속 출발했다. 간밤 케빈 워시 Fed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연내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등 매파(통화긴축 선호)적 스탠스를 취하면서 나스닥종합지수(-1.34%), S&P500(-1.21%) 등 미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동전쟁이 종전 합의에 이르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난데다,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던 반도체주 급등세가 이날도 이어지면서 '9천피' 돌파의 동력이 됐다. 이날 SK하이닉스는 6.51% 오른 268만5000원에 마감했다. 장중 270만닉스 고지를 밟으면서 신고가도 새로 썼다. 삼성전자는 4.62% 오른 36만2500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메타와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시총 톱10에 복귀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9천피를 넘어서면서 작년 말 대비 상승률은 115.08%까지 높아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반도체 기업의 이익 기대치가 계속 상향 조정되고 있는데다, 정부의 상법 개정으로 인한 밸류업 효과가 더해지면서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병폐였

    2026.06.18 16:27
  • 증권사도 발행어음 금리 경쟁…우리투자증권 "최대 연 3.7%"

    증권사들이 발행어음 등 예금성 상품의 금리를 높이고 있다. 은행들이 정기 예금 금리를 연 3%대로 상향 조정하면서 경쟁이 심화된 영향으로 파악됐다.18일 우리투자증권은 발행어음형 수신상품의 금리를 연 3.2%에서 연 3.6%(1년 만기 기준)로 0.4%포인트 높였다고 밝혔다. 비대면으로 가입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우대금리(0.1%포인트)까지 적용하면 금리는 최대 연 3.7%다.우투의 상품은 직접 어음을 발행해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하는 금융상품으로 다른 증권사 발행어음과 달리 최대 1억원까지 예금자보호가 적용된다.우투 관계자는 "주식 및 채권 시장의 유례없는 변동성으로 인해 안정적인 현금성 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어 직장인, 은퇴자, 자산가뿐만 아니라 투자 대기자금의 효율적 운용을 고민하는 고객들의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발행어음은 원금에 확정이자를 주는 상품으로 예금과 유사하다. 증권사는 발행어음으로 조달한 금액을 운용하되 수익과 무관하게 약정한 이자를 지급한다.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인 증권사만 상품 판매가 가능하다. 우투는 자기자본이 이에 미치지 못하지만 합병 법인인 우리종합금융을 통해 발행어음 사업이 가능한 상태다.최근 증권사들은 발행어음 상품 금리를 높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1년 만기 약정형 금리를 연 3.4%에서 연 3.6%로 높였다. 한국투자증권도 올 들어서만 다섯차례 금리를 인상해 최고 연 3.4% 금리를 운영하고 있다.증권사들의 발행어음 금리 인상은 최근 은행의 예금 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과 관련이 깊다.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mi

    2026.06.18 11:14
  • 2분기 적자 예고한 LG디스플레이…하반기 반등 가능할까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장 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하향 조정됐다.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에 희망퇴직 관련 일회성 비용이 크게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 증권가에선 하반기 반등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희망퇴직 비용 급증…1000억원대 적자 전망17일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49억원 적자로 전망됐다. 한 달 전 109억원, 한 주 전 161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리포트가 쏟아지면서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됐다. 컨센서스 하향 조정 폭은 에픽AI가 집계한 유가증권 상장사 중 가장 컸다. LG디스플레이가 2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장 큰 이유는 희망퇴직 비용의 급증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부터 대규모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기능직과 사무직을 대상으로 3년치 연봉을 주는 조건이다. 일각에서는 희망퇴직 인원이 최대 10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희망퇴직 비용이 당초 예상했던 1000억~1500억원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긍정적 효과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iM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영업손실을 1220억원으로 예상했다. 종전 전망치(-80억원)에 비해 적자 폭이 15배 이상 클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전망치를 내놓은 증권사 중 가장 큰 1726억원의 영업손실을 예측했다. SK증권은 -1126억원을 전망치로 써냈다. 이들 역시 희망퇴직 비용 영향으로 분석했다. 이달 보고서를 낸 증권사 중 현대차

    2026.06.18 07:34
  • 반도체의 힘…글로벌 주식형 편드 자금 한국에만 순유입

    글로벌 주식형 펀드의 투자자금이 한국으로 계속 흘러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신흥국에서 모두 순유출이 발생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글로벌 자금이 테크 분야로 집중되는 가운데, 반도체에 강점을 갖고 있는 한국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기 대문으로 파악됐다. 17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 1주 간(6월8~12일) 신흥국 지역 중심 투자 주식형 펀드에서 한국으로 유입된 자금은 14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다른 국가는 모두 순유출을 기록했다. 대만과 중국에서 각각 1억달러, 7억달러가 빠져나갔고, 인도(-4억달러), 남미(-6억달러) 등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전체 순유출액은 19억달러였다. 이런 흐름은 올들어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1분기 한국에는 286억달러가 유입됐다. 작년 4분기 83억달러에서 3배 넘게 증가했다. 지난 1분기 한국으로의 순유입 비중은 전체 신흥국 유입액(528억달러) 중 절반이 넘는 54.17%이었다. 한국에서 신흥국 중 유일하게 자금 순유입 기조가 확인되는 것은 인공지능(AI) 생태계의 핵심인 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강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형 펀드 수급이 정체되는 가운데, 테크 분야가 가장 강한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며 "한국도 반도체 중점 투자 펀드로의 쏠림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선 외국인들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중점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부터 3거래일간 외국인 투자자는 코스피시장에서 5조8644억원 순매수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어진 10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끊어내고 연속 순매수가 나타났다. 3거래일

    2026.06.17 14:50
  • 한국투자증권, '한·중 투자 포럼'…비야디·레노버 성장전략 공개

    한국투자증권이 중국 대표 종합증권사 국태해통증권과 함께 15~17일 3일간  ’한·중 투자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국태해통증권 애널리스트들이 자동차, 인공지능(AI), 로봇, IT 등 중국 핵심 성장산업의 투자전략을 발표하고, 비야디(BYD)·레노버(Lenovo)를 비롯한 중국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산업별 성장전략과 글로벌 시장 확대 방향을 소개한다.한투는 중국 주요 운용사와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한국 자본시장과 주요 산업에 대한 소개를 진행한다. 참석 기관들은 삼성전자·카카오·LG전자·코스맥스·현대차 등 국내 대표 기업을 탐방하며 한국 기업의 기술력, 브랜드 경쟁력,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한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한국과 중국 자본시장 간 투자 교류를 확대하고, 양국 투자자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시장 인사이트와 실질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단순한 시장 전망을 넘어 중국 현지 리서치 역량을 기반으로 한 산업별 투자전략과 기업별 성장 스토리를 국내 투자자에게 직접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 한투와 국태해통증권이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후속 협력 차원에서 추진됐다. 양사는 MOU 체결 이후 중국 리서치 콘텐츠 제공, 중국주식 및 한국주식 주문 협력, 홍콩 DCM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협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한투가 MTS를 통해 독점 제공 중인 국태해통증권 현지 리포트는 생생하고 빠른 시장 분석으로 최근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2026.06.16 11:34
  • 테슬라 전기차 올해 더 팔린다…'K배터리'도 함께 달릴 수 있을까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올해 3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전기차 밸류체인에 있는 한국 배터리 기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배터리 수주 증가로 기업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주가가 얼마나 오를 수 있을지를 두고 증권가의 의견을 모아봤다. 반등 성공한 테슬라15일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대수가 올해 8% 증가할 것이란 전망을 소개했다. 지난 2024년 -1%, 지난해 -9%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판매량이 올해 반등할 것으로 예측됐다. 북미지역에선 미국의 보조금 폐지로 역성장 흐름이 계속되고 있지만 유럽에서 38%, 기타 국가에서 34% 증가하며 부진을 만회할 것으로 예상됐다.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생산 여력도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테슬라의 글로벌 BESS 판매량은 지난해 46.7GWh로 전년 대비 49% 늘어났다. 올해는 증가율이 18%로 낮아지지만 증설이 진행 중이어서 내년부터는 다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테슬라는 연말까지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테슬라의 올 1분기 실적도 회복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테슬라의 올 1분기 매출은 223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억달러로 136% 급증했다. 차량 인도량은 35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고, FSD(완전자율주행) 활성 구독자는 128만 명으로 전년 대비 51% 늘었다. 키움증권은 "지역별 수요 회복과 생산 볼륨 확대, FSD 구독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K배터리에 훈풍 이어지나테슬라의 전기차 판매 회복과 BESS 증설은 K배터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

    2026.06.16 07:33
  • 최대 악재 털어냈다…'9천피 랠리' 시동

    국내 증시를 둘러싼 최대 악재인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합의로 일단락되면서 코스피지수가 ‘9천피’를 향한 랠리를 재개했다. 거시경제적 위협 요인이 사라지면서 기업 이익에 기반한 랠리가 계속될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21개 종목 중 679개(73.72%)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5.20% 올라 8500선을 회복하는 데 특정 종목이 아니라 대부분 종목이 기여했다.삼성전자가 4.50%, SK하이닉스가 6.42%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기(16.63%), LG이노텍(16.70%), LS일렉트릭(15.73%), SK이터닉스(13.60%) 등이 급등했다. 장 초반 매수세가 빠르게 몰리면서 올해 14번째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전문가들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만큼 거시경제적 요인을 고려하기보다 이익 개선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기업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25조원으로, 이익만 본다면 코스피지수의 추가 상승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견고한 실적이 나타나고 있는 반도체와 중동 문제 해결 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화학 업종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설명했다.변수는 17일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케빈 워시 신임 Fed 의장이 명시적으로 금리 인상을 시사하고, 인플레이션 고착화 우려 등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입장을 보인다면 코스피지수 상승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기대인플레

    2026.06.15 18:07
  • 종전 합의에 亞 증시 환호…유가·환율·국채금리 하락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5% 넘게 급등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내리고, 원·달러 환율과 국채 금리가 동반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올랐다.15일 코스피지수는 5.20% 상승한 8545.9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4.63% 올라 ‘8천피’를 회복한 뒤 2거래일 연속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는 0.48% 오른 1034.03으로 마감했다.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해 위험 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호르무즈해협이 통행료 없이 개방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 5%가량 하락해 배럴당 80달러 수준으로 내렸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는 등 글로벌 거시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1조578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12일 11거래일 만에 순매수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종전 합의와 함께 외국인이 증시에 돌아오면서 원·달러 환율도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7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511.1원에 낮 시간대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월 27일(1508.9원) 후 최저치다. 장중 1503.9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국고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채권 가격 상승)했다.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3.744%로 0.064%포인트 떨어졌다.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77%포인트 내린 연 4.118%에 마감했다.이날 아시아 증시 전반에 훈풍이 불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4.99% 급등한 69,317.5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26.06.15 17:51
  • 미·이란 종전협상 타결에 코스피 5%대 급등…'9천피' 향해 랠리 재개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에 합의하면서 국내 증시가 5% 넘게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 수준까지 내리고, 원·달러 환율과 국채 금리가 동반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20% 상승한 8545.9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4.63% 오르면서 '8천피'를 회복한 뒤 2거래일 연속 강한 상승세가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는 0.48% 오른 1034.03으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이 이날 종전 MOU 체결에 합의하면서 위험 선호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호르무즈 해협이 통행료 없이 개방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제유가(WTI)는 이날 5%가량 하락해 80달러 수준으로 내렸다.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는 등 글로벌 거시 환경이 우호적으로 변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1조5780억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증시 상승을 부추겼다. 지난 12일 11거래일만의 순매수를 기록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나타났다.국내 증시를 둘러싼 최대 악재였던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합의로 일단락되면서 코스피는 '9천피'를 향한 랠리를 재개했다. 거시경제적 위협 요인이 사라지면서 기업 이익에 기반한 랠리가 계속될 것으로 증권가는 전망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21개 종목 중 679개(73.72%)가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가 5.20% 올라 8500선을 회복하는 데 특정 종목 쏠림이 아닌 대부분 종목이 기여했다. 삼성전자가 4.50%, SK하이닉스가 6.42%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기(16.63%), LG이노텍(16.70%), LS일

    2026.06.15 16:58
  • 레버리지 ETF發 '극한 변동장'…공포지수 사상 최고치 찍었다

    한국 증시 공포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시장 참가자들이 증시가 급등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주 들어 거래 일시 중단 조치인 서킷브레이커와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매일 번갈아 발동되는 등 주식시장 변동성이 극도로 커진 여파다.공포지수 급등은 기본적으로 지정학 갈등과 인공지능(AI) 피크아웃 우려, 채권 금리 상승 등 글로벌 증시를 흔드는 공통 요인 때문이지만 코스피지수의 극심한 변동성은 이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계기로 레버리지 ETF 투자 열풍이 불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극단적 공포’ 불러온 레버리지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지난 9일 91.2였다. 2008년 금융위기 때 기록한 전고점(89.3)을 넘었다. 지난 10일엔 88.4로 소폭 내려왔지만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후 나타난 70~80선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다. 이 지수는 50을 넘으면 ‘극단적 공포’ 구간으로 평가된다.코스피지수 변동성은 눈에 띄는 수준이다. 8일 코스피지수가 8.29% 급락해 매매가 20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데 이어 9일에는 지수가 8.18% 급반등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튿날 지수는 다시 4.52% 하락해 매도 사이드카가 나왔다. 한국경제신문이 코스피지수 하루 변동폭(장중 고가와 저가 차이)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평균 98.7포인트에서 5월 306.6포인트, 6월에는 392.12포인트로 대폭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지정학 우려와 반도체 고점 논란 등이

    2026.06.11 17:24
  • 당국 "회전율 과도"…2배 ETF 예의주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두 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큰 인기를 끌자 금융당국의 시장 모니터링도 강화되고 있다. 레버리지 투자가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투자자 손실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11일 금융감독원은 12개 증권사 감사를 대상으로 ‘내부 감사 간담회’를 열고 고위험·쏠림 투자를 광고하거나 권유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서재완 금감원 부원장보는 “투자자 보호를 도외시하는 위법 영업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특정 부문에 고위험 투자를 권유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거래량, 회전율 등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수급 쏠림과 이상 과열 현상이 나타나면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당국이 특히 주시하는 것은 거래대금 규모보다 회전율이다. 당국 관계자는 “하루에 20회 이상 손바뀜이 있는 것은 과하다”고 말했다.금융투자협회의 레버리지 투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당국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일반 투자자가 레버리지 ETF에 투자하려면 파생상품 사전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교육을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이수가 된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강진규 기자

    2026.06.11 17:23
  • '극단적 공포'에 개미들 패닉…증시 뒤흔든 '범인' 따로 있었다

    한국 증시 공포지수가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시장 참가자들이 증시가 급등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불안을 느끼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주 들어 거래 일시 중단 조치인 서킷브레이커와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매일 번갈아 발동되는 등 주식시장 변동성이 극도로 커진 여파다. 공포지수 급등은 기본적으로 지정학 갈등과 인공지능(AI) 피크아웃 우려, 채권 금리 상승 등 글로벌 증시를 흔드는 공통 요인 때문이지만 코스피지수의 극심한 변동성은 이것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27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계기로 레버리지 ETF 투자 열풍이 불며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극단적 공포’ 불러온 레버리지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형 공포지수로 불리는 VKOSPI는 지난 9일 91.2를 기록했다. 2008년 금융위기 때 기록한 전고점(89.3)을 넘었다. 지난 10일엔 88.4로 소폭 내려왔지만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후에 나타난 70~80선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다. 이 지수는 50을 넘으면 ‘극단적 공포’ 구간으로 평가된다. 실

    2026.06.11 16:06
  • 젠슨 황 떠나자 다시 '뚝'…네이버, AI 부진 탈출할까

    네이버에 인공지능(AI)은 약한 고리로 여겨졌다. 국가대표 AI 선발전에서 탈락했고, ‘인프라 투자는 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증권가에선 ‘AI 디레이팅’을 받았다. AI 사업을 할수록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높아지는 다른 기업과 달리 AI가 네이버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 나타났다.하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네이버 방문 전후로 상황은 다시 급변하고 있다. 엔비디아와의 협업으로 ‘AI 팩토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급등했지만, 젠슨 황이 한국을 떠난 뒤 다시 급락해 제자리로 돌아갔다. 증권가에선 AI 기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올리면서도 매수 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리포트가 나오는 등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젠슨 황 떠난 후 18.63% 하락10일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11.67% 하락한 22만70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도 7.89%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이틀 새 18.63%가 빠졌다. 지난달 말 젠슨 황의 방한 소식에 급등세가 시작됐지만 그의 출국과 함께 주가가 되돌려지는 모습이다.젠슨 황의 방한에 네이버 주가가 오른 것은 엔비디아와의 협업 기대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난 8일 “엔비디아와 협력해 2030년까지 1GW급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AI 팩토리는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추론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차세대 AI 인프라를 뜻한다. 전력과 데이터를 투입해 AI 핵심 단위인 토큰을 대량 생산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기존 데이터센터를 넘어 AI 학습·추론·배포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된 차세대 컴퓨팅 시설이다.네이버가 AI 분야에서 본

    2026.06.11 06:00
  • IPO 대어 등장에 미 증시 긴장…코스피도 -4%대 급락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가 투자자금을 빨아들이면서 미국 증시가 주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미 증시 부진의 영향은 아시아 증시로 이어져 코스피지수는 4% 넘게 하락했다. 일본과 중국 등에서 높은 물가상승률이 확인되면서 매크로 우려에 따라 투심이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코스피지수는 4.52% 하락한 7730.82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8%대 급등으로 '8천피'에 복귀했지만 하루만에 큰 폭의 하락세로 8천피가 깨졌다. 이날 코스피는 2.43% 내린 7899.77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나스닥종합지수가 -0.97%, S&P500 지수가 -0.26%를 기록한 영향을 받았다. 특히 브로드컴(-1.12%)과 엔비디아(-0.22%) 등 주요 기술주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1.93%) 하락이 반도체주 중심의 상승세를 이어온 한국 증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교전 중단 이후 다소 진정됐던 중동 리스크도 다시 부각됐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의 아파치 헬기 추락을 불씨로 보복에 재보복을 주고받으며 불안감이 확산했다. 코스피는 점심시간 무렵부터 급락하기 시작했다. 이날 장 시작 전 일본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6.3%로 발표돼 예상치(5.6%)를 상회하면서 오후 12시35분께 진행된 30년 만기 일본 국채 경매가 부진해 증시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코스피는 장중 7500까지 내렸다가 장 막판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면서 7700선을 지켰다. 닛케이225 지수는 이날 1.89% 하락했다. 중국은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이 1.2%, PPI 상승률이 3.9%로 발표돼 CPI-PPI 스프레드 역전 폭이 커지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다. 삼성전자는 6.06% 하락한 30만2500원, SK하이닉스는 7.54% 하락

    2026.06.10 16:08
  • JP모간운용 "반도체 슈퍼사이클 장기화…'AI 위너' 여럿 나올 것"

    "반도체는 여전히 사이클에 따라 움직일 것입니다. 하지만 사이클의 기간이 과거와 달리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부터 메모리 반도체까지, 인공지능(AI)이 이끄는 산업 전반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크리스찬 마리아니 JP모간자산운용 미국 주식그룹 스페셜리스트는 9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산업이 장기 슈퍼사이클에 진입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마리아니 스페셜리스트는 "반도체는 그간 PC와 스마트폰 등 기기 교체 주기에 따라 업황이 변동했지만 지금은 AI가 확산하면서 구조적 전환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마리아니 스페셜리스트는 JP모간자산운용 내에서 아시아 지역 고객을 담당하는 최고위급 인사로 테크 부문 전문가로 꼽힌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이 주최한 '글로벌 마켓 아웃룩' 세미나에 참석한 후 한경과 인터뷰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세가지 근거마리아니 스페셜리스트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근거로 세가지를 제시했다. 토큰 소비의 기하급수적 증가, 하이퍼스케일러의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업의 AI 도입 확산 등이다. 이로 인해 수요-공급의 불균형과 기술변화에 따른 병목현상이 심화됐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마리아니 스페셜리스트는 특히 투자 증가에 주목했다. 그는 "주요 기업의 CAPEX가 현재 7000억달러에서 조만간 1조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가 둔화되기는 커녕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일각에서 AI 기업의 옥석가리기를 통해 승자가 결정되면 전체 CAPEX 규모가 급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 그는 "하나의 승자가 아니라 다수의 승자가 나올 수 있는 시장&

    2026.06.10 08:00
  • 하루 만에 돌아온 '8000피'…외국인, 선물 1.2조원 순매수

    코스피지수가 급락한 지 하루 만에 급반등에 성공해 ‘8천피’에 복귀했다. 전날 큰 폭으로 내린 대형주들이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 선물을 대거 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8% 오른 8096.93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폭은 612.52포인트로 지난달 21일 기록한 606.64포인트를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해 오전에 7600~7700 부근에서 움직이다가 오후 들어 급격한 상승세가 시작돼 장중 81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지난 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끊어냈고, ‘검은 월요일’이던 전날의 낙폭(-8.29%, 676.18포인트)을 대부분 만회했다.코스닥지수도 6.19% 오른 967.81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각각 장 초반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한 전날과 180도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 급락 원인이 된 미국 반도체주 하락과 중동 전쟁 격화 우려가 각각 저가 매수세 유입, 미국 중재로 해소되자 가파른 반등세가 나타났다”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업종 전반이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24개 종목 중 775개(83.87%)가 빨간불을 켰다.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49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1조1633억원어치 주식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한국 주식에 대한 장기 상승 기대를 키웠다. 외국인 투자자의 이날 주식 선물 순매수 금액은 지난달 14일(1조1836억원) 후 한 달 만의 최대였다.외국인

    2026.06.09 18:18
  • 한투증권-JP모간운용, 美테크기업 투자 설명회

    한국투자증권이 9일 JP모간자산운용과 고객 초청 세미나 ‘글로벌 마켓 아웃룩’(사진)을 열고 미국 테크 기업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탈파르나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JP모간자산운용은 “인공지능(AI)산업이 학습 중심 단계에서 실제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 창출로 연결되는 추론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네트워킹·컴퓨팅·메모리·전력 인프라 등 AI 가치 사슬 전반에서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JP모간자산운용과 투자 솔루션 및 글로벌 인사이트 확대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JP모간 미국테크 펀드’에는 최근 1주일 동안 3000억원이 유입되며 높은 투자 수요를 입증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이 펀드와 ‘한국투자 JP모간 글로벌하이일드 펀드’ 등 협업 펀드 2종의 누적 투자액은 5600억원에 이른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앞으로도 단순히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를 넘어 고객의 자산이 장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가장 좋은 투자 기회를 가장 먼저 소개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강진규 기자

    2026.06.09 17:37
  • 주식 선물 담은 외국인…코스피 8% 급등해 8천피 복귀

    코스피지수가 급락한지 하루만에 급반등에 성공해 '8천피'에 복귀했다. 전날 큰 폭으로 내렸던 대형주가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 선물을 대거 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18% 오른 8096.93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폭은 612.52포인트로 지난달 21일 기록한 606.64포인트를 넘어선 역대 최대였다.이날 코스피지수는 2.85% 오른 7697.76으로 출발해 오전 중 7600~7700 부근에서 움직이다가 오후들어 급격한 상승세가 시작돼 장중 81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지난 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끊어냈고, '검은 월요일'이었던 전날의 낙폭(-8.29%·676.18포인트)을 대부분 만회했다.코스닥 지수는 6.19% 오른 967.81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각각 장 초반부터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던 전날과는 180도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증시 급락의 원인이 됐던 미국 반도체주 급락과 중동 전쟁 격화 우려가 각각 저가매수세 유입, 미국의 중재로 인해 해소되면서 가파른 반등세가 나타났다"며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업종 전반이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 924개 종목 중 775개(83.87%)가 빨간불을 켰다.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497억원어치 순매도하면서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지만 1조4379억원어치 주식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한국 주식에 대한 장기 기대감을 키웠다. 외국인 투자자의 이날 주식 선물 순매수 금액은 지난달 11일(2조2970억원) 이후 한달만에 최

    2026.06.09 16:18
  • 시장 잠깐 출렁거려도 "코스피 연내 1만2000"…골드만삭스도 높였다

    코스피지수가 9천피 달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증권사의 하반기 목표 주가 전망도 잇따라 상향조정되고 있다. 국내 증권사들이 12,000을 베스트 시나리오로 보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삭스도 ‘1만2천피’ 전망 대열에 참가했다. 반도체 기업의 막대한 실적을 기반으로 장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옥석가리기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1만2천피 간다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코스피 목표치를 9000에서 12,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37%가량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투자 매력도는 여전히 높다”고 설명했다.한국경제신문이 최근 하반기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제시한 15개 증권사 전망을 분석한 결과 하반기 코스피지수는 10,546(목표치 또는 상단 평균)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IBK증권과 현대차증권은 12,00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개인 투자자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참여가 늘어 하반기 대형주 중심의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반도체주 쏠림 현상으로 변동성이 커졌지만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조정 시 저가 매수가 유리하다”고 말했다.DB증권(11,700) 유안타증권(11,600) 메리츠증권(11,500) 등 국내 증권사 8곳이 올해 최고 10,000 이상으로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용구 유안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1만피’를 넘어서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5조4000억달러까지 불어날 것”이라며 “대만과 인도를 제치고 글로벌 톱5 증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반도

    2026.06.09 16:15
  • 한투-JP모간, '글로벌 마켓' 세미나…미 테크기업 투자 기회 찾았다

    한국투자증권이 9일 JP모건자산운용과 고객 초청 세미나 '글로벌 마켓 아웃룩'을 열고 미국 테크 기업 투자 전략을 설명했다. 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JP모건자산운용은 AI 산업이 학습 중심 단계에서 실제 기업의 생산성과 수익 창출로 연결되는 추론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면서 네트워킹·컴퓨팅·메모리·전력 인프라 등 AI 가치 사슬 전반에서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JP모건자산운용과 투자 솔루션 및 글로벌 인사이트 확대 제공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련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 테크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JP모간 미국테크 펀드'에는 최근 1주 동안 3000억원이 유입되며 높은 투자 수요를 입증했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이 펀드와 '한국투자 JP모간 글로벌하이일드 펀드' 등 협업 펀드 2종의 누적 투자액은 5600억원에 이른다.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앞으로도 단순히 금융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를 넘어 고객의 자산이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장 좋은 투자 기회를 가장 먼저 소개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2026.06.09 15:21
  • 'AI 열등생' 취급받던 네이버…젠슨 황 만나 기지개 펼까

    네이버에게 인공지능(AI)은 올해 초까지만해도 약한 고리로 여겨졌다. 국가대표 AI 선발전에서 모두의 예상을 깨고 탈락했고, '인프라 투자는 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AI디레이팅'을 받았다. AI 사업을 할수록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높아지는 다른 기업과 달리 AI가 네이버의 발목을 잡는 형국이 나타났다.하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네이버에 방문한다는 소식이 퍼진 지난달부터 상황은 변하기 시작했다. 네이버에도 AI 기대감이 스며들었고, 이제는 'AI팩토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증시가 반응하기 시작했다. 네이버 주가 2주새 39.5% 상승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27만900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9.20%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 이날 주가가 오른 3개의 종목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1~2주 간 주가 상승세는 더욱 드라마틱하다. 네이버는 지난달 27일 19만8000원에 마감하면서 20만원대가 깨졌다. 하지만 젠슨 황 CEO의 방한 소식과 함께 상승세가 나타났다. 29일 23만4000원으로 상승한 데 이어 지방선거 직전인 2일 28만원까지 올랐다. 이후 조정장에서 소폭 하락했지만 지난 8일 다시 27만9000원까지 오르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2주간 상승 폭은 39.5%에 이른다.네이버 주가가 오른 것은 엔비디아와의 협업 기대감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이날 "엔비디아와 협력해 2030년까지 1GW급 초대형 AI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AI 팩토리는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추론하고 이를 실제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차세대 AI 인프라를 뜻한다.전력과 데이터를 투입해 AI

    2026.06.09 07:50
  • 美반도체 쇼크…코스피 상위 100개 중 97개 '파란불'

    유가증권시장에서 패닉으로 인한 투매를 막기 위해 거래를 일정 기간 원천 차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1998년 제도가 도입된 뒤 아홉 차례에 불과했다. 2001년 9·11 테러 때 발동된 이후에는 2020년 코로나19가 올 때까지 19년간 한 차례도 발동되지 않았다.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없던 서킷브레이커가 올 들어 세 번째 발동됐다. 가파른 상승장에 따라붙는 큰 폭의 조정장이 자주 형성되자 투자자의 공포도 커지고 있다. ◇ 삼전닉스 투매…레버리지 -20%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8일 증시에 상장된 922개 종목 중 876개(95.01%)의 주가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1단계로 20분간 거래가 중단된다.이날 지수가 7474.74로 8.4% 하락한 오전 9시3분 1단계가 발동됐다. 중동 전쟁으로 지난 3월 4일과 9일 잇달아 발동된 후 6개월 만이다. 15% 이상 떨어지면 발동하는 2단계까지는 가지 않았다. 서킷브레이커 해제 이후 소폭 회복해 7500~7800선을 오가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30분 무렵부터 다시 하락으로 전환해 7400대에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 네이버와 LG유플러스 등을 제외한 97개 종목이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는 10.18% 급락한 2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30만전자’ 고지를 밟은 지 6거래일 만에 주가 30만원이 깨졌다. SK하이닉스는 7.68% 하락한 191만1000원에 마감했다. ‘200만닉스’를 내준 데 이어 190만원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두 기업의 시가총액도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시가총액이 1882조317억원(우선주 포함)으로 하루 만에 210조원이

    2026.06.08 17:48
  • 코스피 7500 붕괴…시총 1000조 증발

    코스피지수가 8% 넘게 하락해 7500선이 붕괴했다. 코스닥지수는 9% 급락해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밀렸다. 반도체 업황 우려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받은 가운데 상승 속도가 빠르던 한국 증시도 조정을 피해 가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2일 고점 대비 1083조원 증발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8.29% 하락한 7484.4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장 직후인 오전 9시3분 하락률이 8.40%에 이르며 20분간 모든 종목의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코스닥지수는 9.08% 하락해 911.39까지 밀려 ‘천스닥’이 붕괴했다. 지난해 12월 18일(901.33) 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오후 2시36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같은 날 함께 매매가 정지된 것은 미국·이란 전쟁 발발 후 첫 거래일인 지난 3월 4일 후 3개월 만이다.한국경제신문이 주요 8개 증권사의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한 결과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장의 코스피지수 저점을 7000 안팎으로 예상했다. 대세 하락보다는 단기 조정에 무게를 뒀다.강진규 기자

    2026.06.08 17:45
  • 30만전자, 200만닉스 붕괴…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없었던 '서킷브레이커' 올해만 세번째

    코스피 시장에서 패닉으로 인한 투매를 막기 위해 거래를 일정 기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지난 1998년 제도가 만들어진 뒤 아홉차례에 불과했다. 2001년 9·11 테러 때 발동한 이후엔 2020년 코로나 19가 오기까지 19년간 한차례도 발동하지 않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없었던 서킷브레이커는 올들어 세번째 나왔다. 가파른 상승장에 따라붙는 큰 폭의 조정장이 자주 형성되면서 투자자들의 공포도 커지고 있다. 삼전닉스 투매…레버리지 -20%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8일 증시에 상장된 922개 종목 중 876개(95.01%)의 주가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킷브레이커는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발동한다. 1단계로 20분간 거래가 중단된다. 이날 지수가 7474.74로 8.40% 하락한 오전 9시3분 1단계가 발동했다. 전쟁으로 지난 3월 4일과 9일 잇달아 발동된 후 6개월만이다. 15% 이상 빠지면 발동하는 2단계까지는 가지 않았다. 서킷브레이커 해제 이후 소폭 회복해 7500~7800선을 오가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2시30분 무렵부터 다시 하락으로 전환해 7400대에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중 네이버와 LG유플러스, SK텔레콤을 제외한 97개 종목이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는 10.18% 급락한 29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30만 전자' 고지를 밟은지 6거래일만에 주가 30만원이 깨졌다. SK하이닉스는 7.68% 하락한 191만1000원에 마감했다. '200만닉스'를 내준 데 이어 190만원대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두 기업의 시가총액도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시가총액이 1882조317

    2026.06.08 16:43
  • '검은 월요일' 코스피, 7500 붕괴…젠슨 황 "저가매수 기회"

    코스피지수가 8% 넘게 하락해 75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지수는 9% 급락해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반도체 업황 우려와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은 가운데 상승 속도가 빨랐던 한국 증시도 조정을 피해가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하루만에 500조원 넘게 증발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29% 하락한 7484.4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장 직후인 9시3분 하락률이 8.40%에 이르면서 20분간 모든 종목의 매매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코스닥지수는 9.08% 하락해 911.39까지 밀리면서 '천스닥'이 붕괴했다. 지난해 12월18일(901.33) 이후 약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오후 2시36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같은 날 함께 매매 정지된 것은 미국과 이란의 전쟁 발발 후 첫 거래일인 지난 3월4일 이후 3개월만에 처음이다.  지수가 급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 상장 종목의 시가총액도 급격히 쪼그라들었다. 지방선거 전날인 지난 2일 7215조3007억원까지 늘었던 코스피 시총은 이날 6132조4115억원으로 15.01% 감소했다. 미국발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 미 중앙은행(Fed)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 확산, 대형 기업공개(IPO)로 인한 현금 선호 현상 등이 증시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경제신문이 주요 증권사 7곳의 리서치센터장과 긴급 설문한 결과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장의 코스피 저점을 7000 안팎으로 예상했다. 대세 하락보다는 단기 조정에 무게를 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오전 기자회

    2026.06.08 16:09
  • "대세하락 아니다, 분할매수 기회로"…리서치센터장 긴급진단

    국내 증시가 예상치 못한 급락세를 맞이하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이라는 매크로(거시경제) 압박 속에서, 그간 증시를 견인해 온 빅테크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결과다.이에 본지는 국내 자본시장을 대표하는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 및 본부장 7인(미래에셋증권 박연주, 신영증권 김학균, 삼성증권 윤석모, 메리츠증권 이진우, 유안타증권 최현재, IBK투자증권 이승훈, 키움증권 이종형)을 대상으로 긴급 진단을 실시했다.센터장들은 한목소리로 "최근 급락은 기술적 과열을 해소하는 '단기 조정'일 뿐, AI와 반도체 중심의 이익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공포에 질린 투매를 경계할 것을 주문했다. 美 금리 발작과 빅테크 AI 투자 속도조절론이 급락 트리거리서치 수장들은 이번 증시 급락의 표면적 원인으로 미국 고용 지표 호조에 따른 금리 상승 우려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욕구의 결합을 꼽았다. 여기에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과 가이던스(실적 전망치) 동결이 ‘AI 수익성 악화 우려’라는 내재적 공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미래에셋증권 박연주 센터장은 "미국 고용 데이터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금리 상승 우려가 부각됐다"며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면서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움직임이 커졌다"고 짚었다. 신영증권 김학균 리서치센터장 역시 "글로벌 금리 상승과 더불어 반도체주가 단기간에 급등한 데 따른 가격 부담이 한꺼번에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삼성증권 윤석모 리서치센터장은 빅테크들의 천문학적인 자금 조

    2026.06.08 14:06
  • 대규모 IPO·Fed 긴축에 '유동성 블랙홀' 우려…글로벌 증시 조정장 진입하나

    기업이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중앙은행은 유동성을 조이는 장면은 '시장의 정점' 구간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기업은 과열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가치를 비싸게 인정받아 자금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하고, 중앙은행은 과열 해소를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가깝게는 코로나19 이후 조정장이, 그 전에는 닷컴버블과 대공황 때가 그랬다. 지난 5일 나스닥 급락도 두가지 신호와 함께 나타났다. 스페이스X 등 대규모 IPO와 메타의 유상증자 등이 '유동성 블랙홀'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필요성이 커지면서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가능성이 재점화했다. 여기에 시장을 이끌던 반도체산업에 대한 의구심까지 더해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美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증시 급락7일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Fed가 올해 말까지 정책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50.4%로 집계됐다. 38.2%는 정책금리가 현재 연 3.50~3.75%에서 한 차례 인상돼 연말 연 3.75~4.00%로 오를 것으로 봤다. 10.9%는 2회, 1.3%는 3회 인상을 예상했다. 지난 5월 말 45% 정도였던 인상 기대는 지난 5일 70.70%까지 치솟은 것을 비롯해 이달 들어 줄곧 50%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5일 발표된 미국의 5월 비농업 고용이 17만2000개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8만5000개)를 두 배 가까이 웃돌면서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됐다. Fed의 정책 목표는 물가와 고용 안정인데, 물가가 높아지면 금리를 높이고, 고용이 악화하면 금리를 낮춰야 한다. 고용이 좋았다는 것은 금리 인하 가능성은

    2026.06.07 15:36
  • 미친 듯이 파는 외국인…증시·환율 '검은 금요일'

    코스피지수가 5% 넘게 급락했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기업 실적 우려가 제기되자 반도체 중심의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조정받았다.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1550원 턱밑까지 급등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5.54% 내린 8160.59에 마감했다. 장중 8038.10까지 내려 ‘8천피’ 붕괴 우려가 나왔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8100선을 지켰다. 삼성전자가 6.40%, SK하이닉스는 9.92%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 대부분 주가가 하락했다.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기업의 실적 우려가 나오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2.15%, 나스닥지수가 0.1% 하락하는 등 반도체 투자 심리가 악화한 것이 코스피지수 급락으로 이어졌다. 코스닥지수는 4.50% 하락한 1002.44에 마감했다. 장중 992.80까지 떨어져 3개월 만에 1000이 붕괴되기도 했다.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3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순매도한 것으로 이 기간 순매도액은 27조원을 넘는다. 스페이스X의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글로벌 자금이 이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매도세가 나타나면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4원 오른 1539.1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30분 기준)를 마쳤다. 오전 10시27분께 1549.1원까지 치솟아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1561.0원) 후 17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르기도 했다.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25%포인트 오른 연 4.254%에 거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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