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코퍼레이션, 1호 실물미술자산 취득
STO(토큰 증권)형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기업 파크코퍼레이션(주)(대표 김덕준)가 박수복 화백(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부터 1호 실물자산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품은 박수복 화백의 '첫사랑 2021-11'으로, 파크코퍼레이션은 해당 작품을 실물자산 1호로 취득함으로써, '미술품 시장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이라는 비전 실현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 지난 6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는 파크코퍼레이션과 안견기념사업회는 미술품의 예술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작품평가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박수복 화백을 필두로 미술계 인사들과 상호협력할 방침이다.

파크코퍼레이션은 STO(토큰증권) 발행을 통한 조각투자거래 방식을 미술품 시장에 적용시키는 플랫폼 기업이다. 파크코퍼레이션은 본사 소재지인 제주도를 아트테크의 거점으로 삼고 관련한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사업영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미술품 실물 전시ㆍ온라인 뷰잉룸(OVR) ㆍ구독ㆍ렌탈 ㆍ 미술품 원작 라이선스 사업 등 다양한 예술 지원사업을 준비 중이다.

김덕준 파크코퍼레이션 대표는 "실물자산 1호 취득은 미술품 조각 투자 실현의 첫걸음"이라면서 "철학이 깃든 예술이 대중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중요한 여정의 시작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이어 "파크코퍼레이션은 현재 작가와 미술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축적을 통한 미술품 아카이브를 구축 중에 있으며 향후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 토탈 물류서비스(미술품의 포장부터 이동, 보관 등) 인프라 제공 등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며 "미술 작품에 대해서 일반 대중들이 훨씬 더 가깝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함으로써, 미술품 및 작가가 가진 고유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동석한 박병찬 총괄사장은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신고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이 높았으나, 최근 있었던 당국 심사에서 신고서를 철회하는 사례가 나와, 금융감독원의 심사가 녹록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에 파크코러페이션은 '선(先)공모 후(後)작품매입' 방식과 달리 선 취득한 작품에 대해 투자를 진행하며, 객관적인 가격산정 프로세스와 투자자 보호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법률자문사인 '법무법인 든든'을 통해 증권신고서 준비 중에 있으며, 검토가 마무리 되는대로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미술, 디자인, IT, 법률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파크코퍼레이션은 지난 3월 엔젤투자자와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토큰증권(STO)형 조각투자플랫폼 구축을 진행중이며, 최근 SPA 안경브랜드 '알로'와 게임개발사 '알피지리퍼블릭'등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었다. 지난 7월에 진행된 토큰증권 매칭데이(코스콤 주최) 등에서 미술품 시장 관련 다양한 네트워크를 연결하기 위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