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배양 참치 국내서 맛볼까…풀무원 "美 스타트업과 파트너십 강화"
"세포배양 해산물 상용화 속도"
이를 위해 풀무원은 2019년 8월 블루날루와 세포배양 해산물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최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양사는 세포배양 해산물 소비자 선호도 및 관련 시장 트렌드에 대한 연구, 세포배양 해산물의 판매를 위한 승인 및 인증 관련 규제 대응, 한국 내 세포배양 해산물 출시·판매·유통망 관리에 관한 전략 개발 등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8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시작한 블루날루는 세포배양 해산물의 대량생산 및 상용화를 목표로 한 스타트업이다. 세포배양 해산물은 어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생물반응기로 배양한 후 3차원(D)프린팅 과정을 거쳐 용도에 맞는 형태의 식품으로 제조한다. 풀무원에 따르면 블루날루는 참다랑어 등의 세포배양 해산물 생산기술 개발을 마치고 미국 내 상용화를 위한 인증을 준비 중이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 원장은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 푸드테크 사업 선도 지위를 더욱 공고히하고 세포배양 해산물 혁신제품을 가까운 미래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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