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이동신 전 부산지방국세청장 영입
법무법인 화우는 최근 이동신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왼쪽)과 서울지방국세청 출신인 최진혁 변호사(오른쪽)를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전 청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울산 학성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재경직)에 합격하고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 후 세청 국제조사과장, 대전청 조사1국장, 중부청 조사 1·2·4국장, 국세청 본청 자산과세국장, 대전지방국세청장, 부산지방국세청장 등을 지냈다. 론스타 등 외국계 펀드를 상대로 한 과세와 스위스 등과의 금융계좌 정보 교환을 통한 역외탈세 대응체계 구축한 인물로 유명하다. 이 전 청장은 앞으로 화우 조세그룹 고문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최 변호사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팀장 출신으로 서울지방국세청과 부산지방국세청 등에서 송무와 조사 업무를 맡았다. 국세청 외에도 삼일PwC에서 회계감사와 재무실사 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변호사 자격증과 회계사 자격증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이명수 화우 경영담당 변호사는 “전문가들의 합류로 화우 조세그룹의 세무조사 및 자문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