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운, 결혼 발표했다가 '죄인' 모드…"죄송" 팬들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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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 손동운이 결혼 발표 후 일부 팬들의 원성이 이어지자 사과했다.
손동운은 지난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손동운은 "너무 늦게 인사를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심하는 입장에서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여러분이 조금 더 속상하고 더 혼란이 가중됐을 것 같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여러분들도 평상시랑은 다르게 잠도 못 주무셨을 수 있고, 밥도 못 드셨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제가 그런 시간을 조금 길게 끈 것 같다"면서 "여러분들한테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보니 평소처럼 돌아가기엔 나도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을 유지한 손동운은 "회사나 형들한테 조금 어려운 짐을 나눠드리게 됐다. 그 부분에 대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조금 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글을 잘 읽으며 생각도 많이 하며 지내고 있었다"며 "너무 무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서 죄송하다. 다음에 괜찮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동운은 오는 9월 비연예인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많이 놀라시고 또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이 드실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지금도 참 많이 떨리고 조심스럽다"며 팬들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예비신부에 대해 "감사하게도 저를 많이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는 분"이라고 전했다.
이후 하이라이트 일부 팬들은 손동운을 향해 결혼으로 팀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에 결국 손동운은 직접 사과하며 팬심 달래기에 나섰다.
손동운은 2009년 보이그룹 비스트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고, 2017년 하이라이트로 재데뷔했다. 그는 1991년생으로 올해 32살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손동운은 지난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굳은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낸 손동운은 "너무 늦게 인사를 드리게 돼서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조심하는 입장에서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까 여러분이 조금 더 속상하고 더 혼란이 가중됐을 것 같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는 "여러분들도 평상시랑은 다르게 잠도 못 주무셨을 수 있고, 밥도 못 드셨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제가 그런 시간을 조금 길게 끈 것 같다"면서 "여러분들한테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보니 평소처럼 돌아가기엔 나도 약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종일관 어두운 표정을 유지한 손동운은 "회사나 형들한테 조금 어려운 짐을 나눠드리게 됐다. 그 부분에 대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 조금 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글을 잘 읽으며 생각도 많이 하며 지내고 있었다"며 "너무 무거운 분위기를 만들어서 죄송하다. 다음에 괜찮은 이야기들을 가지고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손동운은 오는 9월 비연예인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자필 편지를 통해 "많이 놀라시고 또 한편으로는 서운한 마음이 드실 수 있다는 것도 잘 알고 있기에 지금도 참 많이 떨리고 조심스럽다"며 팬들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예비신부에 대해 "감사하게도 저를 많이 이해해 주고 배려해 주는 분"이라고 전했다.
이후 하이라이트 일부 팬들은 손동운을 향해 결혼으로 팀 활동에 지장을 주는 게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에 결국 손동운은 직접 사과하며 팬심 달래기에 나섰다.
손동운은 2009년 보이그룹 비스트로 가요계에 발을 들였고, 2017년 하이라이트로 재데뷔했다. 그는 1991년생으로 올해 32살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