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우이천 코스 걸으면 상품권 지급 [메트로]
강북구가 우이천 일대를 걸으면 5000원짜리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우이천생태공원길을 걷으면 보상을 주는 ‘우이천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다. 구청은 구민들이 일상에서 더 많이 걸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걷기 앱 '워크온'을 설치한 후 ‘우이천 모바일 걷기 챌린지’ 탭에 접속해 이벤트에 동참하면 된다. 걷기 전 스마트폰에서 위치서비스를 활성화해야 한다.

걷기 코스는 우이천생태공원길 약 3.1km 구간이다. 쌍한교, 신창교, 초안교, 월계2교 총 네 곳을 지나야 하는데, 각 구역을 지날 때마다 '도장(스탬프)'을 적립할 수 있다. 도장 네 개를 다 모아야 완주자로 인정된다.

구청은 챌린지 목표를 달성한 구민 중 1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순희 청장은 “우이천엔 원앙, 왜가리 등 천연기념물부터 천둥오리, 백로 등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한다”며 “많은 분이 챌린지에 참여해 건강도 챙기고 우이천의 자연 생태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