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뉴욕타임스(NYT)에 뉴스콘텐츠 사용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NYT에 뉴스콘텐츠 사용료로 3년간 1억달러(약1323억원)를 지불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올해 초 NYT와 뉴스콘텐츠 배포와 구독, 구글 마케팅 도구 사용 등을 포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글 측은 "파트너와의 상업적 계약 세부 사항을 공유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WSJ은 이번 계약이 NYT에 추가 수익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메타가 전재료 계약을 중단하면서 연간 2000만달러(약 264억원)의 매출 손실을 만회하고도 남을 만한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