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산 마련 돕는다"…미래·NH아문디운용,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출시
청년들의 자산 마련을 돕기 위해 일부 운용사들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선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NH-Amundi자산운용이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는 청년 자산 형성 지원을 위한 정책금융상품으로 시행된 제도로, 가입대상은 만 19~34세 이하의 거주자이며 연간 총 급여액이 5,000만 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금액이 3,800만 원 이하인 청년이다.



이 금융상품은 연 600만 원 이내로 불입이 가능하며, 납입액의 40%를 연 240만 원 한도로 소득 공제 받을 수 있다.



2023년 12월 31일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3년 이상 5년 이하로, 해당 기간 동안 세제 혜택을 부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투자 성향과 관심사를 반영한 청년현 소장펀드 3종을 출시했다.



첫 번째 '미래에셋코어테크 청년소득공제' 펀드는 한국 기술혁신 기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IT 업종(반도체, 2차전지)과 성장주(인터넷, 소프트웨어)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주요 편입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SDI, 네이버, 엘앤에프 등 반도체 및 2차전지, 소프트웨어 업종을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두 번째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청년소득공제' 펀드는 주식혼합형 상품으로, 국내 우량기업 우선주와 고배당주에 투자하며 콜옵션 매도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사용한다.



배당주의 꾸준한 배당수익과 채권의 이자수익, 콜옵션 매도 전략이 더해지면서 지수나 주가가 하락해도 손실을 일정 수준 방어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주식형인 '미래에셋장기포커스 청년소득공제' 펀드도 함께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펀드 3종은 판매사 미래에셋증권, 우리은행, 교보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같은 날 NH-아문디자산운용은 'NH-Amundi 한국미국성장 청년형 소득공제 장기증권투자신탁[주식]' 펀드를 출시했다.



해당 펀드는 청년층의 장기 투자 상품이라는 특징을 고려하여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NH-Amundi 중소형주 모펀드에 55% 이상, NH-Amundi 글로벌혁신기업 모펀드에 40% 미만으로 투자하는 모자형펀드이다.



두 펀드는 각각 국내 중소형 성장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주에 투자한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펀드는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IBK기업은행,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