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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두면 오른다, 지금이 기회"…추천 쏟아진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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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늦지 않았나?
    모건스탠리 "엔비디아·애플 매수 기회"

    "애플 주가 210달러까지 뛴다"
    키사이트·포티넷·델 등도 추천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전경. 한경DB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전경. 한경DB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와 애플 등 빅테크 주식을 매수할 것을 추천했다. 최근 기술주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애플 210달러 전망"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와 애플, 키사이트테크놀로지, 포티넷, 델 데크놀로지 등을 추천하고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에 대해 앞으로 몇 달 동안 주가 상승을 촉진할 수 있는 다수의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고 봤다.

    조셉 무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테슬라 등 엔비디아의 신규 고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엔비디아 1분기 실적이 예상을 뛰어넘고 강력한 가이던스를 제시할 것"이라고 봤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77%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주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애플이 6월 10일 역대 최대 규모의 세계개발자회의(WWDC)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 자리에서 생성 인공지능(AI) 개발에 대한 단서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현재 169.3달러보다 24% 높은 210달러로 제시했다.

    ○AI 관련 사업 확장 기대


    전자 테스트 장비 및 소프트웨어 회사인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도 모건스탠리 추천 목록에 올랐다. 메타 마샬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키사이트는 반도체, 부품 등 같은 다양한 고객군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런 포트폴리오와 결합해 AI 분야에서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키사이트 주가는 올해 들어 7%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사이버 보안 회사인 포티넷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함자 포더왈라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사용자 컨퍼런스에서 포니텟의 낙관적인 전망을 봤고,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이 보였다"며 "중요 인프라를 보호해야 하는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포티넷 주가는 올해 들어 10% 가까이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대형 컴퓨터 서버 전문 업체인 델 테크놀로지스 역시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봤다. AI 서버 주문,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 확대 등이 예상되서다. 또한 개인용 컴퓨터(PC) 성장세 전환, S&P 500 편입 등이 델의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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