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가 밀집지는 수능 끝난 뒤 사고 가능성 대비…일부는 진학설명회 열기도
'수능 D-2' 서울 자치구, 안전·방역 강화하고 비상수송차 배치
17일 치러지는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두고 서울 시내 자치구들이 안전관리와 방역을 강화하고 비상수송차량을 배치하는 등 원활한 시험 진행 지원에 나섰다.

15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양천구는 수험생을 위한 감염병 대응·안전관리·교통 대책·소음 방지·수험생 격려 등 분야별 종합대책을 마련해 20일까지 운영한다.

이달 3일부터는 방역관리 TF를 구성해 감염병 대응 관리 체계를 살폈고 17일까지 방역주간을 운영하면서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스터디카페, 학원, PC방 등을 대상으로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수능 당일에는 비상수송차량 22대를 지하철역 4곳과 수험장 주변 18곳에 배치한다.

시험장 반경 200m 전방은 차량의 진·출입을 통제하고 불법 주정차를 단속해 시험장 인근 질서 유지를 강화한다.

이외에도 수능 일주일 전부터 자율방범대원 400여 명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청소년 밀집지역을 순찰해 왔으며 구내 모든 건축공사장에는 소음방지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중랑구는 교육지원과·보건행정과·건강증진과·위생과·의약과 등 5개 과 10명으로 구성된 수능 대비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TF는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에 집중한다.

이들은 수능 전날 오전 9시부터 당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전날이나 당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별도로 마련된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확진 통보와 시험장 안내를 신속하게 진행한다.

또 학생과 가족의 응원 방문에 대비해 8개 고사장 주변 방역 소독을 강화했다.

수능이 끝난 후에는 수험생이 몰릴 수 있는 학교 주변 노래연습장과 PC방, 게임 제공업소, 학원과 교습소, 스터디 카페 등 1천여 곳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수능 D-2' 서울 자치구, 안전·방역 강화하고 비상수송차 배치
강남구는 수능이 끝나고 수험생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6개 지역을 대상으로 17∼20일 특별 현장점검을 한다.

신사동 가로수길, 선릉역 일대, 압구정 로데오길, 영동시장(신논현역∼논현역), 역삼역 일대, 여명길(강남역∼신논현역) 등이 대상이다.

이용객이 많은 지하철역 출입구나 도보 폭이 좁은 경사로 등 사고 위험이 있는 구역은 집중적으로 살핀다.

인도상 무단적치물 등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는 요소나 보도 미끄럼, 도로 사면 관리상태 등 인파 밀집 이외 위험 요인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수능 후에는 대입 전략을 짚어주는 설명회도 잇달아 열린다.

은평구는 25일 오후 7시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2023년 대학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가 대입 성공전략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에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많이 갖는 궁금증을 풀어준다.

서대문구는 30일 오후 7시 구청 대강당에서 관내 수험생을 위한 진학 설명회와 일대일 맞춤 컨설팅을 진행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이 2023학년도 정시 특징과 전망, 성적에 맞는 가·나·다 군별 대학 조합하기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수능 D-2' 서울 자치구, 안전·방역 강화하고 비상수송차 배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