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지니뮤직이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오디오 드라마를 제작해 선보인다.

6일 지니뮤직과 밀리의서재는 서울 삼성동 지니뮤직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음성과 OST(배경음악)를 담은 오디오 드라마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를 공개했다. 지니뮤직이 밀리의서재를 인수한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협업해 제작한 오디오 드라마다.

이 오디오 드라마에 나오는 인물 19명 중 8명의 목소리는 AI 음성이다. 드라마 카메오로 등장하는 가수 윤도현 목소리가 대표적이다. AI 음성 합성 플랫폼인 KT의 AI 보이스 스튜디오를 통해 윤씨의 목소리를 구현했다.

지니뮤직은 오디오 드라마의 OST도 AI로 편곡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