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2026 대한민국 펀드대상’에서 주식 부문 베스트 운용사로 선정됐다. 채권 부문에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3년 연속 베스트 운용사에 이름을 올렸다.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글로벌 증시의 높은 변동성 속에서도 탄탄한 주식형 펀드 운용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잇달아 출시한 목표전환형 펀드가 정교한 전략과 분석을 바탕으로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인공지능(AI)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글로벌CoreAI 목표전환형’ 1·2호 펀드를 출시해 각각 45일, 49일 만에 목표 수익률을 조기 달성했다. 이들 펀드의 성공에 힘입어 지난해 9월 출시된 ‘삼성글로벌CoreAI 목표전환형3호’에는 변동성 장세에도 불구하고 402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삼성자산운용은 차세대 기술 트렌드도 기민하게 포착했다. 지난해 2월 인간형 로봇인 휴머노이드산업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공모펀드 ‘삼성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을 출시했다. 이어 ‘KODEX 미국휴머노이드로봇’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등 상장지수펀드(ETF)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미국, 중국 시장을 아우르는 상품군을 구축했다.채권 부문 베스트 운용사로 선정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말 기준 채권형 펀드 설정액이 25조3478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18.03% 증가했다. 이 중 채권형 ETF의 순자산은 5조5854억원으로 전년 대비 37.74% 급증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최초로 미국 장기국채에 투자하는 현물형 ETF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를 비롯해 환노출형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 엔화노출형 ‘ACE 미국30년국채엔화
KCGI코리아1, 코레이트셀렉트단기채, 다올중국1등주 등 세 개 상품이 ‘2026 대한민국 펀드대상’에서 베스트 펀드로 선정됐다.국내 주식 부문 베스트 펀드는 KCGI자산운용의 KCGI코리아1이 차지했다. 이 펀드는 작년 한 해 동안 81.4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벤치마크인 코스피지수가 75.63% 급등했는데 이를 웃도는 수익을 거뒀다. 성장주와 가치주에 병행 투자하는 ‘바벨 전략’과 특정 섹터에 얽매이지 않고 펀더멘털이 탄탄한 기업을 선별하는 유연한 전략이 주효했다.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변동성을 줄이면서 수익성을 확보했다. 지난해 코스피지수의 변동성이 25.3%에 달한 데 비해 이 펀드의 변동성(표준편차)은 9.8% 수준에 그쳤다.이 펀드는 2018년부터 8년 연속으로 벤치마크를 초과 달성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순자산은 1조880억원으로 일반 공모 주식형 펀드 중 수탁액 1위다.국내 채권 부문 베스트 펀드는 코레이트자산운용의 코레이트셀렉트단기채가 선정됐다. 신용등급 A- 이상 회사채와 A2- 이상 전자단기채, 기업어음 등 우량 단기채권에 분산 투자해 연 5%대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의 표준편차는 0.12로, 동일 유형 평균(0.24)의 절반 수준이다. 위험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샤프지수는 6.68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이 펀드는 우량 채권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만기(듀레이션)를 짧게 유지해 신용 리스크를 줄이면서 금리 상승에 따른 가격 변동 위험을 최소화했다. 펀드 규모는 2조3690억원에 달한다.해외 주식 부문에서는 다올자산운용의 다올중국1등주가 수상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64.1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벤치마크 대비 27.4%포인트 높은
스킨부스터 '리쥬란'으로 잘 알려진 바이오기업 파마리서치의 주가가 애프터마켓에서 10%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마감후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한 까닭에서다. 매출·영업이익 역대최대인데…실망매물 줄줄이4일 오후 5시 현재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파마리서치는 10.11% 내린 40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이날 정규장에선 전일대비 2.33% 내려 43만9500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29일 53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던 것을 고려하면 불과 4거래일만에 주가가 13만원 가까이 빠졌다. 이 기업은 이날 '역대 최대' 실적을 밝히고도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파마리서치는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 5357억원, 영업이익 2142억원, 영업이익률 4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간기준 최대치다. 하지만 이는 그간 시장이 예상해온 눈높이엔 턱없이 못미친다. 공시에 따르면 이 기업의 지난해 연간매출액은 전년대비 53.0%, 영업이익은 70.0% 올랐다. 하지만 시장은 당초 이 기업의 연간매출이 68.4%, 영업이익은 81.1% 뛸 것으로 예상해왔다. 1년간 75.8% 상승…"올해는 성장률 둔화 불가피"이 기업 주가는 이날 정규장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75.80% 뛰었다. 내국인과 관광객을 필두로 리쥬란 시술과 화장품 수요가 늘고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까닭에서다. 리쥬란은 연어에서 추출한 DNA 성분 원료 스킨부스터로 미국 FDA 승인을 아직 받지 못했다. 미국인 등이 얼굴에 주입하는 리쥬란 시술을 받으려면 한국에 와야 하는 이유다. 한동안은 미국 연예인들이 한국 미용 시술을 언급하면서 리쥬란 등의 구글 검색트렌드 검색량도 늘었
금과 은, 구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최근 급등락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원자재 가격이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금·은 ETF에 5000억원대 순유입4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달 금·은·구리에 투자하는 주요 ETF에는 각각 1000억원대 자금이 몰렸다. ‘KODEX 은 선물(H)’엔 5518억원, ‘ACE KRX 금 현물’엔 5352억원이 순유입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주요 기업에 투자하는 ‘TIGER 반도체TOP10’에 같은 기간 순유입된 투자금(1659억원)의 세 배가 넘는 규모다. 구리 투자 ETF 중 가장 순자산 규모가 큰 ‘TIGER 구리실물’에는 1211억원이 흘러들었다. 이들 ETF는 추종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투자 자금을 끌어모았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국제 금 선물은 트로이온스(31.1035g)당 5210.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한 달간 약 20% 올랐다. 같은 기간 은 선물은 약 45%, 구리 선물은 약 6% 올랐다. 글로벌 채굴기업 상승세만큼 수익을 내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에는 425억원이 순유입됐다. 이 ETF는 올 들어 지난달 29일까지 약 20% 수익률을 내며 순자산 1300억원을 넘어섰다.◇ 투자 수요 급증에 가격 급등금·은·구리는 공급에 비해 수요가 크게 늘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각국 중앙은행은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안전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수년째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을 우려하는 민간 투자 자금도 금·은을 사들이고 있다. 동전 형태나 금괴·은괴 등 실물을 사는 경우도 있지만, ETF 투자가 흔해지면서 이들 원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국내 증시의 주역은 개인투자자다. 개인들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총 30조2779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규모가 30조원을 훌쩍 넘는다는 얘기다. 이 중 3분의 2 정도인 19조8549억원이 유가증권시장에 몰렸다. 작년 1월 2일 잔액은 15조5823억원이었다. 1년여 만에 두 배 가까이 불어난 것이다. 주식담보대출(예탁증권담보융자) 잔액도 급증세다. 작년 1월 말 19조7392억원에서 1년 만에 26조1243억원으로 급증했다.빚투가 갑자기 늘자 증권사는 신규 대출을 속속 중단하고 있다. 신용공여 한도가 동났다는 이유에서다. 한국투자증권은 3일 “예탁증권담보융자 신규 대출을 일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동시에 주식담보 기준을 높였다. 종전까지 50%의 위탁증거금을 받던 613개 종목(ETF 포함)에 대한 증거금 기준을 10%포인트 일괄 상향했다.NH투자증권은 4일부터 당분간 증권담보융자 신규 대출을 내주지 않기로 결정했다. ‘고위험 종목’에 대한 대출 한도는 기존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췄다.선한결 기자
국내 증시가 이틀간 급등락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역대 최대 수준으로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증권사 일부는 이미 개인에게 대출을 내줄 수 있는 신용공여 한도가 바닥났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내 증시 신용거래 융자잔액은 30조2779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규모가 30조원이 넘는다는 얘기다.전체 잔액 중 3분의 2가량인 19조8549억원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주식에 몰렸다. 코스닥 신용융자 규모는 10조42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수년간 신용융자 규모가 20조원을 밑돌았던 것과는 크게 대조적이다. 작년 1월2일 15조5823억원이었던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약 1년만에 두 배 가까이로 불어났다. 투자자가 주식을 담보로 잡고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거래하는 예탁증권담보융자(주식담보대출) 잔액도 크게 늘었다. 작년 1월말 19조7392억원에서 지난달 말 26조1243억원으로 급증했다. 예탁증권담보 규모는 2023년 1월말엔 약 19조원, 2024년 1월 말엔 약 20조원이었다. 빚투가 늘면서 일부 증권사들은 신규 대출 중단에 나섰다. 신용공여 한도가 동난 까닭에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오전부터 예탁증권 담보융자 신규대출을 일시 중단했다. 주식 담보 기준도 끌어올렸다. 기존엔 50%만 위탁증거금을 받았던 613개 종목(ETF 포함)에 대해선 증거금 기준을 10%포인트 올린 60%로 올렸다. 여기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최근 상승세가 거센 굵직한 종목들이 포함됐다. 이전엔 500만원만 가지고도 1000만원어치 빚투를 할 수 있었다면, 이젠 600만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N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SK-"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 "📈목표주가 : 33만원 → 40만5000원 (상향) / 현재주가 : 29만9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현재 주가는 순자산(NAV) 대비 59.4% 할인.-이는 주요 지주회사 중 가장 저평가된 수준. -SK스페셜티, 판교 데이터센터 등 자산 매각 이익 활용 배당확대 기대.-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지속할 전망. -보유 자사주 보통주 기준 24.8%.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손자회사 SK하이닉스 투자 관련 부담 완화 예상. CJ -" 탄력받을 올리브영"📈 목표주가: 20만원→26만원(상향) / 현재주가 : 21만1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키움증권[체크 포인트]-올리브영과 푸드빌 성장세로 꾸준한 주가 상승 흐름 지속 전망. -올리브영은 한중관계 개선, 중일갈등 심화, 원화 약세 등에 수혜 전망. -올리브영 올 상반기에 매출 성장 20%대 가능할 것으로 기대. -푸드빌도 하반기로 갈 수록 이익 개선 흐름 강해질 것. -주력 상장사인 제일제당은 실적 부진세. 종근당- "탑라인은 견조, 신약 모멘텀은 진행 중"📋목표주가 : 11만원→ 11만원(유지) / 현재주가 : 8만3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다올투자증권[체크 포인트]-2026년엔 탑라인 성장 지속 예상. -위고비와 아일리아 등 신규 품목 확대 영향.-저마진 도입 품목 비중 늘면서 마
쉴 새 없이 내달리던 국내 증시가 ‘워시 쇼크’에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미국 중앙은행(Fed) 차기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Fed 이사의 매파(통화 긴축 선호) 성향이 부각되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앞다퉈 ‘패닉 셀’에 나섰다. 다만 인준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자산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게 나온다.2일 코스피지수는 5.26% 급락한 4949.6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6일 종가 기준 5000을 돌파한 뒤 4거래일 만에 ‘오천피’ 아래로 내려왔다. 코스피지수가 하루에 5% 이상 밀린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낮 12시30분께 ‘매도 사이드카’(코스피200 선물의 5% 이상 변동)를 발동했다.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해 11월 5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외국인(-2조5168억원)과 기관(-2조2126억원)이 총 4조7294억원어치 물량을 내던지며 급락세를 주도했다. 개인이 4조5874억원어치 순매수로 매물을 받아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개인 순매수액은 2021년 1월 11일(4조4921억원)의 종전 기록을 뛰어넘은 역대 최대 규모다. 코스닥지수도 4.44% 밀린 1098.36에 마감해 1100을 밑돌았다.워시 의장 후보의 매파 성향이 부각된 점과 은(銀)을 중심으로 한 원자재 가격 발작이 증시에 충격을 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워시가 2006~2011년 Fed 이사로 재직할 당시 양적완화(QE)를 비판하며 사임했을 정도로 유동성 공급에 부정적인 인물이라는 사실이 부각됐다. 원자재 가격 쇼크가 발생하자 은 등을 담보로 투자해온 펀드의 담보 가치가 하락하며 대규모 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다른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25%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국내 증시 대거 매도에 나선 가운데 주가 핵심 가늠자로 꼽히는 외국인 순매수세는 네이버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네이버에 1070억원 투자…'2픽'은 삼성물산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하루 네이버를 1073억4673만원어치 사들였다. 이 종목은 이날 유일하게 외국인 1000억원대 순매수를 넘겼다. 당일 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1조4465억원, 삼성전자를 9693억원어치 팔아치운 것과는 대조적이다. 네이버는 최근 AI와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을 키우고 있다. 이날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AI 관련 기업 7개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묶음 형태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메카, 메디나, 제다 등 사우디 주요 도시 세 곳에서 디지털트윈 사업을 벌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최근 주식 교환 계약을 체결한 두나무와 함께할 전망이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코스피지수가 101% 오른 동안 네이버는 23.5%만 올랐다"며 "외국인들은 네이버가 '상대적 저평가'라는 점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네이버 주가는 지난 한달간 약 15% 올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추진하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의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한다면 두나무 주가 부담도 더이상 네이버의 주가를 짓누르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외국인은 네이버 외에 삼성물산(429억원), 하나금융지주(363억원), 셀트리온(360억원), 하이브(358억원) 등을 주로 순매수했다. 삼성물산은 올들어 주가가 18.78% 오르는 등 완만한 상승세를
국내 증시가 급락하며 '코스피 5000'선이 깨지자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역대급'으로 코스피 주식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기관 대거 팔고…개인 '역대 최대'로 받았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정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주식 4조453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5.26% 급락해 4949선으로 밀리자 저가매수에 나선 분위기다. 이날 오후 중엔 코스피 급락으로 올해 첫 유가증권시장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효력정지)가 발동하기도 했다.이날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세는 최근 10년내 기록을 새로 경신했다. 기존 기록은 2021년 1월11일 4조4921억원어치다. 당시는 코로나19 이후 유동성이 급격히 풀리면서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관심이 크게 늘었던 때다. 반면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주식을 대규모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2조5947억원어치를, 기관은 1억994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한동안 외국인이 '셀 코리아(한국 주식 매도)'에 나섰던 작년 11월 일일 기록과 비슷한 수준이다.외국인이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무려 1조4550억2850만원어치를 매도했다. SK하이닉스 지분을 약 20% 가지고 있는 SK스퀘어는 1464억9005만원어치를 덜어냈다. 삼성전자도 1조원 가까이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9718억4050만원어치 매도했다. 이외 한미반도체, 효성중공업,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도 수백억원어치를 매도했다. "급등 피로감...'케빈워시 쇼크' 빌미로 변동성 확대 주의해야"이날 국내증시는 지난달 30일 미국 증시가 앞서 겪었던 &
최근 급등해온 KRX금현물 가격이 급락세다. 오전 장중 한때는 하한가까지 내려갔다. 다만 전문가들은 "금값 추세가 하락세로 전환한 신호가 아니다"라고 보고 있다. '하한가' 찍은 금현물2일 KRX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중 이 거래소 금 현물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7.16% 낮은 23만4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후 한때 가격제한폭(10%)까지 급락한 22만77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국내외 금 가격을 추종하는 금 ETF도 급락세다. 국내 금 가격을 추종하는 ACE KRX금현물은 6.6% 내린 3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하는 KODEX 금액티브는 5.99% 하락했다. TIGER 골드선물(-6.95%), KODEX 골드선물(-6.89%) 등도 내렸다. 금 광산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은 8.46% 하락했다. 최근 급등세가 금보다 컸던 은 가격이 확 내리면서 은 ETF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금과 은에 함께 투자하는 TIGER 금은선물은 9.34% 하락했다. KODEX 은선물(H)는 20.87% 내렸다. 올들어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했던 금·은 가격은 지난달 30일 일제 급락했다. 금은 트로이온스당 4700달러선까지 하락하다 시간외 거래에서 4907.50달러로 반등했다. 은은 30% 이상 내려 90달러선을 밑돌았다.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금·은값은 최근 너무 빠르게 올랐다"며 "모멘텀을 기다렸던 차익실현 매물이 워시 Fed 의장 지명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CME의 추가 증거금 인상 등과 맞물리면서 귀금속 가격이 확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CME는 지난달 29일부로 귀금속 선물 증거금을 인상했다. 2월2일 장마감 후를 기해 증거금을 또 올릴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그간 국내 증시를 견인해온 반도체 대형주 등이 정규장 개장을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다. 2일 삼성전자는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1.99% 내린 15만73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3.30% 내린 87만9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는 2.80% 내렸다. 코스닥 시총 1위인 알테오젠은 3.51% 빠졌다. 프리마켓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62% 올라 거래됐다. 일부 바이오·차세대 의료기술 관련주는 상승했다. 일성아이에스(17.73%), 뉴로핏(14.16%) 등이 올랐다. 이날 프리마켓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제도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NHN KCP는 6.17%, 갤럭시아머니트리가 5.81%, 카카오페이가 3.33% 올랐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미국 뉴욕증시에선 전 거래일 반도체지수가 급락하고, 기술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차기 Fed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Fed 이사가 ‘매파’인지 ‘비둘기파’인지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30일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9.98포인트(-0.43%) 내린 6,939.0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5.30포인트(-0.94%) 내린 23,461.82에 각각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87% 빠졌다. 이 지수 구성 종목 30개 중 대부분이 하락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2일 국내 증시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미국 증시가 겪은 '케빈 워시 쇼크'를 어떻게 소화할지가 관건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케빈 워시 전 Fed 이사를 차기 Fed 의장으로 지명했다. 반도체가 끌어올린 코스피…외인은 대거 차익실현전 거래일 코스피는 3.11포인트(0.06%) 오른 5,224.36을, 코스닥은 14.97포인트(-1.29%) 하락한 1,149.44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반도체업종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장 중반 5320선을 밟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로 상승폭을 크게 줄여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개인 투자자가 1조731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2943억원, 529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기관 투자자가 1조334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24억원, 224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국내 증시는 최근 한동안 반도체 업종 상승세가 지수를 받쳐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6.5%)가 91만7,0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SK스퀘어(+7.34%), 삼성전자(+1.24%)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리노공업(+14.98%), 제주반도체(+17.5%), 피에스케이(+12.64%) 등이 강세를 보였다. 뉴욕증시는 '워시 쇼크'에 하락그러나 국내 증시 풍향계 격인 뉴욕증시에선 전 거래일 반도체지수가 급락하고, 기술주들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차기 Fed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Fed 이사가 ‘매파’인지 ‘비둘기파’인지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분위기다. 지난달 30일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29.98
반도체 밸류체인(가치사슬)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인공지능(AI)과 서버에 대한 강한 수요를 중심으로 반도체 업황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진단이다.1일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주 ETF 수익률 상위권은 반도체 밸류체인 관련 ETF의 독무대였다. 수익률이 가장 높은 ‘SOL 반도체전공정’은 34.91% 뛰었다. 이 ETF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 반도체 전공정 관련 기업 10곳에 투자하는 게 특징이다.반도체 공정 주요주 20개에 투자하는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33.32%)가 뒤를 이었다. ‘RISE AI반도체TOP10’(31.75%), ‘SOL AI반도체소부장’(26.71%), ‘SOL 반도체후공정’(26.62%) 등도 두 자릿수 수익률을 냈다. 이들 ETF가 담은 리노공업(54.15%), 원익IPS(49.35%), 이오테크닉스(25.54%)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급등한 덕분이다.코스닥시장 종목 중 주요 섹터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 수익률도 높았다. 반도체·로봇부문 기업을 모은 ‘TIGER 코스닥150IT’는 32.28%를 기록했다. KRX 코스닥글로벌지수를 추종하는 ‘KODEX 코스닥글로벌’(26.23%), ‘TIGER 코스닥글로벌’(25.48%)도 ‘톱10’에 들었다. 이 지수는 반도체를 비롯해 바이오·2차전지 등 주요 섹터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국내 반도체 기업의 몸값은 계속 뛰고 있다. 수출 호조 때문이다. KRX반도체지수는 최근 1주일간 21.64% 상승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205억4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불어났다.시중 자금은 코스닥과 미국지수 상품에 주로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의 경우 정책 수혜 기대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퇴직연금 수익률 상위 5%에 해당하는 ‘연금 투자 고수’들은 현재 계좌에서 국내 지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통해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운용 중인 투자자 가운데 올해 수익률 상위 5% 계좌가 가장 많이 보유한 국내 상장 ETF는 ‘TIGER 200’이었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지수 상승률을 추종한다. 코스피200지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올해 들어 27.60% 상승했다. 역시 코스피200지수에 투자하는 ‘KODEX 200’도 보유 상위 3위에 올랐다. KODEX 200의 총보수율은 연 0.15%, TIGER 200은 연 0.05%다.수익률 상위 투자자들이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한 상품은 반도체 업종 주요 종목 10개에 집중 투자하는 ‘TIGER 반도체TOP10’이었다. 지난달 30일 SK하이닉스가 주당 90만원 선을 넘고, 삼성전자가 16만원대 중반에서 거래되면서 반도체 종목 주가 상승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 35개에 투자하는 ‘KODEX 반도체’는 보유 상위 5위 안에 들었다.‘SOL 조선TOP3플러스’를 보유한 투자자도 많았다. 이 ETF는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과 조선업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한다. 세 종목의 비중이 75% 이상인 것이 특징이다. 이들 기업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에 따른 수주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상승했다. 미국 해군이 함정 유지·보수·정비(MRO)와 함정 건조를 국내 기업에 맡길 가능성도 거론된다.반면 지난해 말 연금 투자 고수들이 다섯 번째로 많이 보유했던 2차전지 테마 ETF는
최근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SMR원자력TOP10’을 오는 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이 ETF는 미국에 상장된 SMR 밸류체인 관련 기업 10곳에 투자하며, 원자로 설계·개발, 원전 건설, 우라늄 채굴 등 원전의 전 주기에 걸친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담는다.같은 날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증권’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중국 본토와 홍콩에 본사를 둔 증권사 및 자본시장 인프라 관련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과 유동성 등을 기준으로 상위 12개 종목을 선정해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홍콩거래소, 중국 상하이·선전거래소, 미국 뉴욕증시 또는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이다. 온라인 증권사와 기존 증권사를 각각 50% 비중으로 편입하는 것이 특징이다.국민은행은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최대 연 11.2%까지 금리가 높아질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ELD)을 출시했다. 국민은행이 오는 4일까지 판매하는 ‘KB Star 지수연동예금 26-1호(고수익추구형)’는 코스피200지수의 1년간 상승률이 0~20% 범위에 있을 경우 상승률에 비례해 금리가 높아지는 구조다. 다만 지수가 한 번이라도 20%를 초과해 상승하면 금리는 연 2.1%로 낮아진다.신한은행은 5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최고 연 3.1% 금리를 제공하는 ‘신한 SOL메이트 정기예금’을 출시했다. 만기 12개월인 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2.9%이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가입 기간 중 3개월 이상 공적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입금하거나, 신한은행에서 가입한 사적연금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때 주요 성장 축이던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의 매출이 계속 부진한 게 주요인으로 꼽힌다.LVMH는 올해 들어 프랑스 증시에서 주가가 15.43% 하락했다. 28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7.89% 급락하며 542.8유로에 거래를 마쳤다. 이 기업은 루이비통, 티파니, 모엣샹동 샴페인 등 브랜드를 운영한다.지난해 LVMH의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5% 줄어든 808억유로(약 117조원)였다. 인수합병 및 환율 변동 등 외부 요인을 제외하고 본연의 사업 성과를 보여주는 ‘유기적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2년 23.1%에서 지난해 22%로 하락했다. 매출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마케팅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중국을 비롯한 핵심 시장에서 매출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일본을 제외한 중국 등 아시아 지역 매출은 조정 환율 기준으로 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지역은 LVMH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한다.중국 ‘큰손’ 소비자 비중이 높은 패션·가죽제품 부문과 와인·증류주 부문은 각각 전년 대비 역성장했다.선한결 기자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의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때 주요 성장축이던 중국 등 아시아 시장 매출이 계속 부진한 까닭에서다. LVMH, 올들어 15%대 하락LVMH는 올들어 프랑스 증시에서 주가가 15.43% 떨어졌다. 지난 28일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7.89% 급락하며 542.8유로로 장을 마감했다. 이 기업은 루이비통, 티파니, 모엣샹동 샴페인 등 브랜드를 운영한다. 작년 연간 매출은 전년보다 5% 줄어든 808억 유로(약 117조원)였다. 인수합병이나 환율 변동 등 외부 요인을 제외해 본연의 사업 성과를 보여주는 '유기적 매출' 항목은 전년대비 1% 줄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4년 23.1%에서 지난해 22%로 줄었다. 매출이 줄어든 와중 마케팅에 들어간 돈이 더 늘어났기 때문이다. 중국 소비자 비율 높은 부문 '비실비실'중국을 비롯한 핵심 시장에서 매출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일본을 제외한 중국 등 아시아 지역 매출이 조정 환율 기준 1%만 늘었다. 이 시장은 LVMH 전체 매출의 26%를 차지한다. 중국 '큰손' 비율이 높은 사업부문도 부진하다. 그룹 핵심사업인 패션·가죽제품 부문 매출도 전년대비 역성장했다. 이 부문은 LVMH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글로벌 은행 UBS는 이 부문 매출의 3분의1가량을 중국 소비자들이 차지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와인·증류주 부문은 더 타격이 컸다. 이 부문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10억유로에 그쳤다. 중국과 미국 내 코냑 소비가 줄어든 까닭이다. 그간 명품을 구입해온 중산층 소비자들도 LVMH에서 등을 돌리고 있다. WWD는 "LVMH는 부유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해온 중산층 소비
“‘5000피(코스피지수 5000선)’가 부담스럽다고요? 지금은 단기간 ‘물릴’ 걸 걱정해 국내 증시 투자를 피할 때가 아닙니다.” 조완제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금융센터 1지점장(사진)은 지난 2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의 추세를 탈 줄 알아야 투자금을 불릴 수 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삼성증권에서 투자컨설팅, 상품전략·개발, 자산관리(WM) 업무를 두루 맡아온 조 지점장은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초고액자산가만 전담해 투자 자문을 하는 패밀리오피스금융센터 1지점을 이끌고 있다. 이 지점의 가입 ‘최소’ 기준은 자산 규모 1000억원 이상이다. 기업 오너나 기성 기업·스타트업 등을 매각한 이 등이 주요 고객이다. “추세 뚜렷한 쪽에 투자해야…자산가들, 건물보다 주식으로” 고액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만큼 국내외 주식을 비롯해 채권·대체투자 상품·부동산 투자, 세무 자문 서비스 등을 아울러 제공한다. 조 지점장은 “시장의 흐름은 한 번 방향이 바뀌면 한동안 그 추세가 유지된다”며 “현재 각종 자산 시장 중에 상승 추세가 가장 뚜렷하게 살아있는 쪽은 단연 국내 증시”라고 말했다. 기업의 수주·수출이 늘어나는 한편, 정부의 증시 활성화 의지가 뚜렷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국내 증시는 시총 1·2위를 차지하는 양대 반도체 기업들이 한동안 성과를 낼 전망이고, 정책 방향도 명확한 상황”이라고 했다. “예전이라면 증시 활황기에 신규 상장과 각종 분할 상장이 잇따라 주식 공급이 늘면서 코스피지수가 밀렸을 것”이라며 &ldquo
SK텔레콤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해킹 사태 여파로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선제적으로 투자한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지분 가치가 재조명된 영향이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최근 한 주간 13.59% 올랐다. 덩치가 크고 등락 폭이 작아 ‘저변동성 종목’으로 분류되는 통신주치고 이례적인 상승이다. 지난 23일에는 6만2700원에 장을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021년 11월 주식 액면분할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가격을 웃돌면 액면분할 이전 가격을 기준으로 약 26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한다.지난해 내내 부진했던 흐름과 대조적이다. SK텔레콤 주가는 지난해 5.6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17.73% 오르는 동안 오히려 뒷걸음질했다. 특히 지난해 4월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으로 고객의 유심 정보가 대거 유출된 사실이 알려져 주가가 큰 타격을 받았다. 사건이 알려진 뒤 약 한 달간 주가는 11% 가까이 하락했다. 그러나 이후 다른 통신사도 연달아 정보 유출 사고를 겪으면서 상황이 반전됐다.AI 신사업도 주가 상승의 견인 요소로 작용했다. SK텔레콤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를 통과하며 2단계에 진출했다. 글로벌 AI 기업 앤스로픽에 대한 투자 지분 가치도 재평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2023년 앤스로픽의 기업가치가 약 50억달러일 때 1억달러(약 1455억원)를 투자해 약 2%의 지분을 확보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이 회사의 현재 기업가치는 약 3500억달러로 추정된다. 상장 시 SK텔레콤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3조원에 이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증권가에서는 앤스로픽 가치 상승과 실적 정상화가 이
고액 자산가들이 지난주 한화오션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2차전지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2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 투자자들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한화오션을 34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삼성중공업은 3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조선주는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국 수주 기대에 투자심리가 몰렸다. 네이버(약 48억원), 두산에너빌리티(약 45억원) 등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미래에셋증권의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는 같은 기간 코리아써키트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코리아써키트는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을 제조하는 회사다. 인공지능(AI) 시장이 커지며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자 PCB 사업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매수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투자 고수들은 2차전지주도 대거 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고수들은 엘앤에프를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고, 한국투자증권 고액 자산가는 에코프로를 43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들 기업은 최근 주목받는 로봇 분야에서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삼양식품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선한결 기자
“‘오천피’가 부담스럽다고요? 고점 우려에 국내 주식 투자가 늦었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조완제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금융센터 1지점장(사진)은 2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외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자산 중 상승 추세가 가장 뚜렷한 것은 단연 국내 주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전엔 증시 활황기 신규 상장과 기업 분할 상장이 잇따르며 주식 공급이 늘어나 코스피지수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기업의 수주·수출이 늘고 정부가 주주 친화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등 증시 활성화 의지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조 지점장은 “시장 추세를 읽을 줄 알아야 투자금을 불릴 수 있다”며 여전히 반도체 업종을 유망 분야로 꼽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미국 증시를 이끌던 빅테크의 인공지능(AI)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요 기업 간 경쟁 구도가 뚜렷해지고 주가 탄력도는 예전보다 떨어졌다”며 “이 과정에서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어나 국내 반도체 기업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했다.조 지점장은 고액자산가 사이에서도 투자 트렌드가 크게 바뀌고 있다고 했다. 그가 이끄는 지점은 자산 100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가 주요 고객이다. 대부분 기업 오너거나 회사를 매각한 이다. 그는 “예전엔 기업을 매각하면 기본적으로 서울 강남에 건물을 매입한 뒤 남은 돈으로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게 ‘정석’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달라졌다”며 “최근엔 국내 주식 투자 선호가 눈에 띄
SK텔레콤 주가가 오르고 있다. 작년 대규모 해킹 사태 여파로 주가가 내린 채였던 와중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에 일찌감치 투자한 지분가치가 조명을 받은 영향에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9~23일까지 5거래일간 주가가 13.59% 뛰었다. 덩치가 크고 주가 등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통신주치고는 이례적이다. 지난 23일엔 6만2700원에 장을 마쳐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021년 11월 주식 액면분할을 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 가격을 웃돌면 환산 기준 26년만에 최고가를 찍게 된다.작년 내내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것과는 딴판이다. SK텔레콤의 주가는 지난해 5.68% 내렸다. 코스피지수가 71.73% 오르는 동안 오히려 뒷걸음질을 쳤다. 작년 4월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을 받아 이용자 유심(USIM) 정보가 대거 유출된 사실이 알려진 영향이 컸다. 사건이 알려진 뒤 한달여간 이 기업 주가는 약 11% 빠졌다. 이는 SK텔레콤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대리점을 통한 이동통신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가입자에게 위약금을 면제해주면서 본업인 통신업 가입자가 줄어든 까닭에서다. 작년 4월부터 넉 달간 번호이동 기준 72만명이 SK텔레콤을 떠났다. 통신업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가 한정된 와중 통신3사와 알뜰폰 사업자 등이 가입자 파이를 나눠먹는 구조다. 밸류에이션(가치평가)가 확 내린 와중 차차 상황이 바뀌었다. 작년 하반기 다른 통신사들이 연달아 정보 유출 사태를 겪으면서 역설적으로 특정 통신사를 기피하는 현상이 잦아든 영향이다. 작년 말엔 KT가 가입자 위약금을 면제해주자 SK텔레콤이 기존 이탈 고객이 자사 서비스에 재가입할 경우 가입 연수와 멤버십 등급을 그대
대형 증권사를 이용하는 자산가들이 한화오션을 집중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주목을 받지 못한 이차전지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2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고액자산가 투자자들은 지난 16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한화오션을 약 34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중공업은 37억원만큼을 사들였다. 이들 조선주는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국발 수주 기대감에 투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22일엔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국내 조선소를 방문했다. 조선사들은 캐나다 잠수함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군함 등 수주를 추진 중이다.네이버(약 48억원), 두산에너빌리티(약 45억원)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원전주는 인공지능(AI) 산업 전력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글로벌 원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미국 빅테크 메타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 에너지 기업 세 곳과 6.6GW 규모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비해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은 지난 16~22일 코리아써키트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코리아써키트는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을 제조한다. AI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PCB 사업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가와 투자고수들은 이차전지주도 많이 사들였다.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거래하는 투자고수들은 엘엔에프를 두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한국투자증권 고액자산가들은 에코프로를 약 43억원 만큼 사들였다. 이들 기업은 최근 시장의 주목을 끈 로봇 분야발 배터리 수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현대글로비스-" 그룹사 핵심 내러티브의 중심에서 "📈목표주가 : 25만원 → 32만원 (상향) / 현재주가 : 26만2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상상인증권[체크 포인트]-현대차그룹 로봇사업 리레이팅에 이달 들어 주가 45% 상승.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11% 보유 중. -보스턴다이내믹스 IPO 현실화될 경우 지분가치 추가 확대될 여지. -그룹사 로봇사업 물류 전반을 담당하며 중장기 성장동력 확대 가능.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대체로 부합할 전망. -연결 매출 7조8386억원, 영업이익 5205억원 예상. HD현대중공업 -" 올해 성장 많이 된다. 수주 많이 받을거야"📈 목표주가: 61만원→76만원(상향) / 현재주가 : 61만3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LS증권[체크 포인트]-작년 4분기 연결 매출 5조1970억원, 영업이익 6936억원 전망. -최근 경영진 간담회에서 내년 연간 204억2000만달러 수주 목표를 제시. -조선부문 수주 목표가 144억9000만달러로 전년 목표치(약 117억달러), 실제수주액(약 115억달러) 대비 크게 상향. -미국 액화플랜트 증설 모멘텀 속 작년 34척에 그친 글로벌 LNGC 발주 본격 재개 기대.-함정 부문도 약 30억불 수준 수주 목표. 전년대비 두 배가량 수주 확대 기대. 크래프톤- "시장 우려는 과도, 성장 동력 증명은 과제"📉목표주가 : 44만원→ 34만6000원(하향) /
23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 5000선을 전후로 반도체,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와 이차전지, 화장품 등 기존 소외주간 수급 공방전 흐름이 나타날 전망이다. 증권가 일각에선 기업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단순히 내러티브 기대감에 오른 종목들이 조정을 거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차익 실현에 밀려 ‘숨 고르기’ 마감한 코스피...5000선 종가 볼까23일 국내 증시는 전날 시도한 종가 기준 코스피 5000을 다시 시도할 전망이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0포인트(0.87%) 오른 4,952.5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5,019.54까지 치솟으며 사상 처음으로 5000선을 돌파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468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196억 원 순매수에 나섰고, 기관은 71억원만 순매수했다. 그간 코스피 상승세를 견인해온 반도체업종은 이날 1.91% 올랐다. 삼성전자(+1.87%)와 SK하이닉스(+2.03%)가 상승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지면서 장 초반 대비로는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반면 완성차(-3.90%), 비철금속(-5.24%), 자동차부품(-4.60%) 업종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 내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코스피에서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이차전지 재료와 장비(+9.02%)였다. 삼성SDI(+18.67%)를 비롯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26.61%), 이수스페셜티케미컬(+16.25%), 엘앤에프(+12.81%)가 급등하며 업종 전반의 강세를 이끌었다. 코스닥은 19.06포인트(2.00%) 오른 970.35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은 코스닥에서 105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6억 원, 1390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코스닥에
국내 증시가 마침내 코스피지수 5000을 찍었다. 18년째 ‘2000피’(코스피지수 2000선)에 갇혀 있던 한국 증시의 대반전이다. 1년 전만 해도 코스피지수는 2500 안팎을 맴돌았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위기론과 미국발 고강도 관세 우려가 한국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시장에는 비관론이 팽배했다. 이랬던 코스피지수가 어느새 박스권을 뚫고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그 배경으로 ‘K제조업’과 인공지능(AI)산업의 결합, 정부의 증시 선진화 정책, 미국발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금리 인하 등 대내외 여건 개선을 꼽았다. ◇18년 박스권 갇혔던 코스피코스피지수는 1983년 기준 100으로 출범한 뒤 1989년 ‘3저(低) 호황’을 타고 장밋빛 미래를 그렸다. 그러나 이후 30여 년간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오명 속에 박스권 장세가 이어졌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지수가 280까지 폭락하며 큰 부침을 겪었다. 2007년 처음으로 2000을 돌파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 재정위기, 미·중 무역분쟁 등 대외 변수로 3000을 좀처럼 넘지 못했다.코로나19 유동성 랠리와 ‘동학개미운동’ 덕에 코스피지수가 3300을 넘기도 했지만 반짝 상승 이후 다시 하락세를 탔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는 외부 변수에 따라 등락하는 ‘단기 이벤트 중심 시장’이라는 인식이 굳어졌다.금융투자업계는 최근의 증시 반전을 ‘기업 체력, 정부 정책, 거시 환경’이 종합적으로 뒷받침한 결과로 본다. 코스피지수는 2007년 10월 2000을 돌파한 이후 약 18년간 3200을 넘지 못했다. 이 기간 한국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은 만년 저평가 상태였다.반도체·조선 등은 경기 순환에 따른 불확
금과 은, 구리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그린란드 병합 추진 등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안전자산인 귀금속과 필수 원자재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국가별 핵심 광물 확보 정책까지 가세해 관련 상품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돈 몰리는 금·은·동 ETF21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금·은에 투자하는 대형 ETF에 각각 1000억원 이상이 순유입됐다. ‘KODEX 은선물(H)’에 1303억원, ‘ACE KRX금현물’에 1110억원이 몰렸다. 구리 투자 ETF 중 가장 순자산 규모가 큰 ‘TIGER 구리실물’에는 396억원이 흘러들었다. 글로벌 금 채굴기업 상승세만큼 수익을 내는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에도 93억원이 순유입됐다.ETF 추종 원자재 가격이 올해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투자 자금 이동을 부추겼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국제 금 선물 가격은 21일 트로이온스(31.1035g)당 4874.9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 초와 비교해 12% 뛰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약 70% 급등했다.정희찬 삼성선물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SNS를 통해 그린란드 병합 의지를 재차 드러내자 지정학적 불안이 퍼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주요국에 미국의 그린란드 병합을 반대하면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여기에다 화폐 가치 하락 우려도 금 수요를 키웠다. 통화량이 증가하면 달러 가치가 약세로 전환되고,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금의 매력은 커진다.은과 구리는 실물 수요가 커지는 와중에 미국
원자력발전(원전) 밸류체인 관련주들이 줄줄이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이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해 "정치 의제화를 최소화하고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라"고 주문한 까닭에서다. 그간 민주당은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 계획을 내세워 왔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보성파워텍은 가격제한폭인 30% 급등해 장을 마감했다. 이 기업은 원전용 철골 등 특수구조물 등을 생산한다. 이날 우리기술(29.97%), 일진파워(29.96%), 한신기계(29.92%) 등도 줄줄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원자력 계측 제어설비 기업인 우진엔텍(28.31%), 방사선 안전관리기업 오르비텍(25.83%), 원자력 계측기 등을 생산하는 우진(13.26%) 등도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원전 관련 대형주인 한전기술은 8.55%, 한전KPS는 6.02% 상승했다. 이날 이들 기업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이 알려지자 주가가 확 뛰었다. 정치권 안팎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2회 국무회의에 참석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원전 사업 관련 여론조사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계획과 관련해 "국민 여론은 압도적으로 전기 문제를 해결하려면 원자력 발전소 추가가 필요하다는 것 아니냐"며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것을 주문했다. 이는 앞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 시절 "원전은 기본적으로 위험하고 지속성에 문제가 있다"며 "과하지 않게 사용하면서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자”고 밝힌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날 이 대통령은 원전 사업이 정치 의제화되는 것에 대해 경계론도 폈다. 이 대통령은 "원자로 2개
20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전날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코스피는 '5000피(코스피지수 5000)'까지 불과 96포인트를 남겨놓고 있다. 12일 연속 랠리…'5000피'까지 96포인트전날까지 코스피는 12개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코스피는 1.32% 상승한 4,904.66, 코스닥은 1.44% 오른 968.3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5523억 원, 코스닥에서 202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이날 현대차와 로봇주가 지수를 견인했다. 현대차는 로봇 사업 기대감에 16.22% 급등하며 시총 3위 자리를 다졌다. 연초 대비로는 약 보름만에 61.9%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로봇 업종이 11.46%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시장을 견인해온 반도체 업종은 SK하이닉스(+1.06%)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27% 올랐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시총 20위 진입과 메모리 반도체 품귀 현상 지속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한편,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의 메모리 반도체 현지 생산 압박 발언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의 삼성전자 지분 처분 소식은 단기 투자 심리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한 모양새다. 미 증시는 간밤 휴장…트럼프 발언에 방산주 강세 예상도국내 증시 풍향계 격인 미국 증시는 간밤 휴장했다. Fed 주요 인사들은 27~2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통화정책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기간을 거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유럽 증시는 하락했다. 그린란드를 놓고 유럽과 미국간 관세 갈등 불안감이 커진 영향에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그린란드 합병에 반대하는 유럽국가들에 대한 관세부과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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