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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한결
    선한결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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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칼럼] AI 투자 아이디어는 왜 전력반도체와 CPU까지 확산되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지난 2년간 AI 투자 아이디어는 빠르게 이동했다. 처음에는 GPU였다.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키고 답변을 만들어내려면 막대한 계산이 필요했고, 이 계산을 가장 잘하는 장치가 GPU였기 때문이다. 이후 관심은 HBM 같은 고대역폭 메모리로 옮겨갔다. 아무리 빠른 계산기가 있어도 필요한 데이터를 제때 공급하지 못하면 성능이 나오지 않는다. GPU의 성능을 충분히 끌어내기 위해 메모리의 중요성이 커진 것이다.그 다음 시장이 주목한 것은 네트워크와 기판이었다. AI 데이터센터는 GPU를 많이 사서 꽂아두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수천 개, 수만 개의 GPU가 서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처럼 움직여야 한다. 이때 GPU끼리 연결되는 속도가 느리면 비싼 장비가 계산을 하지 못하고 기다리게 된다. 기판과 첨단 패키징도 마찬가지다. GPU와 메모리를 얼마나 가깝게, 얼마나 넓은 통로로 연결하느냐가 전체 성능을 좌우한다.결국 AI 투자 아이디어의 이동은 단순한 테마 순환이 아니다. 핵심은 ‘병목의 이동’이다. 처음 병목은 연산 능력이었다. 그래서 GPU가 주목받았다. 다음 병목은 데이터를 공급하는 능력이었다. 그래서 HBM이 부상했다. 이후 병목은 GPU들을 서로 연결하고, 칩과 메모리를 물리적으로 촘촘하게 묶는 능력이었다. 그래서 네트워크, 기판, 첨단 패키징이 투자 아이디어의 중심으로 들어왔다.최근 다시 주목받는 병목은 전력이다. AI 데이터센터는 전기를 엄청나게 많이 쓴다. 특히 차세대

    2026.04.24 16:00
  • [마켓칼럼] 미국의 군수 물자 보충과 핵심 광물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김성근 미래에셋증권 선임연구원 이란 전쟁은 소강 상태에 진입했다고 생각된다. 이란의 불참으로 4월21일 예정됐던 양국간 회담은 불발됐지만 이란도 결국에는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이란은 원유 수출 수입이 끊겨 상당한 재정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 또한 중국도 이란산 원유 공급이 차단되면서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이란을 압박할 여지도 생겼다.트럼프 대통령이 합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해협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만큼 해협 물량 차질은 조금 더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군사적 충돌 가능성은 휴전 전에 비해 현저히 낮아진 상황이다.합의를 기다리는 동안 미국의 군수 물자 재고 보충 작업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미국은 지난 5~6주 동안의 이란 공습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양의 군수품을 소비하면서 중국 견제에 필요한 물자가 위험할 정도로 부족해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팔란티어 CTO는 만일 중국과의 전면전이 발생할 경우 미국의 탄약은 약 8일만에 소진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각종 군수 물자를 이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과제가 현재로서는 매우 시급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제출한 FY2027 예산안에서도 군수물자의 재고 보충은 우선 순위로 지정된 모습이다. 이번에 요청한 예산은 전년대비 42% 상승한 1.5조달러로 큰 폭의 증액을 요구하고 있는데, 증액분 중 상당 부분이 신규 장비 조달(procurement)로 집중될

    2026.04.24 15:33
  • "스페이스X 선점하라"…총력전 펼치는 운용사

    미국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들 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지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글로벌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시도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운용은 최근 스페이스X 간접 투자 효과를 내기 위해 ‘1Q 미국우주항공테크’ 운용자산의 0.3%를 미국 ETF ‘배런 퍼스트 프린시플스(RONB)’에 투입하기로 했던 계획을 철회했다.당초 하나자산운용은 스페이스X의 비상장 지분을 보유한 RONB를 총수익 스와프(TRS) 계약 방식으로 재간접 투자하고, RONB 구성 종목 중 스페이스X를 제외한 다른 9개는 매도 포지션을 잡으려 했다. 국내 상장 ETF는 규정상 비상장사인 스페이스X 지분을 편입하지 못하는 만큼, 우회 방식으로 스페이스X 간접 투자 효과를 누린다는 구상이었다. 그러나 마케팅 적절성 논란과 수익률 추종 구조의 불완전성 문제 등이 제기되자 이같은 계획을 철회했다.최근 국내 ETF 업계는 스페이스X 투자 효과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한 에코스타를 편입한 게 대표적이다. 1Q 미국우주항공테크는 에코스타에 2.14% 비중으로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달 상장한 ‘KODEX 미국우주항공’은 에코스타를 전체의 8.07%만큼 담았다. 에코스타는 작년 하반기 스페이스X에 주파수 사용권을 매각한 대가로 당시 기준 총 111억달러에 상당하는 스페이스X 주식을 받았다. 월가는 에코스타가 스페이스X 지분 약 3%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스페이스X 보유 지분을 논외로 해도 에코스타의 위성사업 가치을 고려햐 포트폴리

    2026.04.07 15:50
  • 큰손 뭉칫돈 어디로?…전쟁 이후 국민연금이 쓸어담은 종목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발발 한 달째인 3월 국내외 대표 연기금은 어떤 국내 주식을 사고 팔았을까. 국민연금은 원자재·화학소재기업과 반도체 소부장 기업 지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코스맥스, 네오위즈 등의 지분을 사들였다. 원자재·소재기업 지분 확대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 한 달간 가장 지분을 많이 늘린 종목은 LX인터내셔널과 코오롱인더였다. 종합상사인 LX인터내셔널은 석탄·석유·팜오일 등 원자재와 각종 소재를 거래한다. 국민연금은 지난 2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이 기업을 평균 4만7258원에 5만7327주 추가매수했다. 지난 30일엔 약 5만4300주를 순매수해 작년 말 기준 8.74%였던 지분율을 10.12%로 1.38%포인트 늘렸다. LX인터내셔널의 31일 정규장 종가는 4만2500원으로 국민연금의 최근 매수가보다는 약 3.7% 낮다. 증권가는 국민연금이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상승하는 시기에 LX인터내셔널 지분을 늘린 것에 주목하고 있다. LX인터내셔널은 석탄 광산 두 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유가가 치솟으면서 석탄이 일부 대체재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종합상사는 달러로 결제 대금을 받는 경우가 많아 환율이 오르면 원호 환산 이익도 늘어난다. 국민연금은 산업자재·화학소재 기업 코오롱인더의 지분도 기존 대비 1.38%포인트 높였다. 지난 27일 평균 7만9308원에 약 4만주를 매수했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는 산업자재·화학부문 실적이 동반 개선되면서 5년만에 성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인공지능(AI) 반도체용 소

    2026.04.01 07:09
  • 노르웨이국부펀드, 코스맥스·네오위즈 샀다

    국민연금은 올해 1월 말 기준 국내 주식 평가액이 330조4190억원으로, 전체 자산군 중 21.4%를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국내 주식 목표 비중(14.9%)을 웃도는 수준으로,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국내 주식 평가액이 늘어난 데다 자산 리밸런싱을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결정한 영향이다.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발발 후 3월 한 달간 국내외 대표 연기금은 어떤 국내 주식을 사고팔았을까. 국민연금은 원자재·화학소재기업과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지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를 운용하는 노르웨이 중앙은행은 코스맥스, 네오위즈 등의 지분을 사들였다. ◇ 원자재·소재기업 지분 늘려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3월 한 달간 가장 지분을 많이 늘린 종목은 LX인터내셔널과 코오롱인더였다. 종합상사인 LX인터내셔널은 석탄·석유·팜오일 등 원자재와 각종 소재를 거래한다. 국민연금은 지난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 기업을 평균 4만7258원에 5만7327주 추가 매수했다. 30일엔 약 5만4300주를 순매수해 작년 말 기준 8.74%이던 지분율을 10.12%로 1.38%포인트 높였다. LX인터내셔널의 31일 정규장 종가는 4만2500원으로 국민연금의 최근 매수가보다는 약 3.7% 낮다.국민연금은 원자재 가격과 환율이 상승하는 시기에 맞춰 LX인터내셔널 지분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LX인터내셔널은 석탄 광산 두 개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유가가 치솟으면서 석탄이 일부 대체재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종합상사는 달러로 결제 대금을 받는 경우가 많아 환율이 오르면 원화 환산 이익도 늘어난다. 국민연금은 산업자재·화

    2026.03.31 17:24
  • 고유가·고환율 태풍, 피난처는 게임 조선 방산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고(高)환율·고유가가 국내 증시를 짓누르는 분위기다. 이 같은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기업을 투자 피난처로 눈여겨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고유가·고환율 장기화할 것”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15.3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월 2일(60.75달러) 대비 약 91% 치솟은 가격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4% 오른 1515.7원으로 장을 마쳤다. 올초에 비하면 5.1% 높다.증권업계에선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이른 시일 내에 끝나더라도 높은 유가와 환율 수준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란이 타격한 여러 인근 국가 에너지 생산시설은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달러 매수 수요가 늘어나면서 강달러 흐름도 이어지는 등 전쟁 후에도 당분간 후유증이 남을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게임사, 환율 오르면 이익 늘어고환율 시기에 유리한 종목으로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고, 매출이 달러로 발생하는 기업이 꼽힌다. 대표적인 게 엔터테인먼트·게임 기업이다. 이들 업종은 통상 핵심 비용인 인건비가 대부분 원화로 나간다. 하지만 매출은 달러 등 외화로 발생하는 비중이 높다. 게임사는 게임 판매가 스팀 등 PC 플랫폼이나 온라인 앱마켓에서 달러 기반으로 이뤄지고, 개발자 임금은 원화로 나가는 식이다. 엔터사는 아이돌그룹 등 핵심 지식재산권(IP) 정산이 대부분 원화로 나가고 미국 콘서트 수입은 달러화로 들어온다.이 같은 구조에선

    2026.03.31 06:00
  • 고유가·고환율에 짓눌린 증시…증권가 "반도체주 유효, 항공주는 타격"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간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고(高)환율·고유가가 국내 증시를 짓누르는 분위기다. 이같은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한 기업을 투자 피난처로 눈여겨보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고유가·고환율 장기화할 것”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싱가포르 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15.33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1월2일(60.75달러) 대비 약 91% 치솟은 가격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44% 오른 1515.7원으로 장을 마쳤다. 올초에 비하면 5.1% 높다.  증권업계에선 미국과 이란간 전쟁이 근시일 내에 끝나더라도 높은 유가와 환율 수준이 상당 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란이 타격한 여러 인근 국가 에너지 생산시설은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Fed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에 달러 매수 수요가 늘어나면서 강달러 흐름도 이어지는 등 전쟁 후에도 당분간 후유증이 남을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게임사, 환율 오르면 이익 늘어 고환율 시기에 유리한 종목으로는 해외 매출 비중이 높고, 매출이 달러로 발생하는 기업들이 꼽힌다. 대

    2026.03.30 16:36
  • 터보퀀트 공포, 또다른 착각일 수 있는 이유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엔비디아 GTC가 던진 메시지…터보퀀트 공포는 또 다른 착각일 수 있다엔비디아 GTC 컨퍼런스는 단순히 엔비디아와 GPU에 국한되지 않는, 매년 3월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현재 가장 중요한 AI 산업 컨퍼런스다. 작년과 올해 방문했는데, 올해 GTC 현장에서 가장 강하게 느껴진 화두는 한마디로 ‘AI 추론 폭증과 연산 효율’이었다.엔비디아만 그랬던 것이 아니다. 행사장 곳곳의 광고와 세션들이 공통적으로 말한 것은 더 많은 AI 사용, 더 큰 추론량, 그리고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처리하느냐의 문제였다. 산업의 관심은 이제 “얼마나 많은 칩을 깔 것인가”를 넘어 “폭증하는 추론을 얼마나 싸고 빠르게 감당할 것인가”로 이동했다.배경은 분명하다. AI가 챗봇 단계에서 에이전트 단계로 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질문 하나에 답 하나를 내놓는 수준에서는 토큰 사용량이 수백, 수천 단위면 됐다. 하지만 이제는 AI가 스스로 코드를 짜고, 도구를 호출하고, 다시 그 결과를 입력으로 받아 다음 작업을 이어가는 구조가 확산되고 있다. 이 단계에선 토큰 사용량의 단위 자체가 수백~수만에서 백만 단위로 커진다. 실제로 코드 기반 에이전트는 일반 챗봇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토큰을 소비하며, 오픈라우터의 주간 토큰 처리량도 에이전트 제품화 이후 가파르게 뛰고 있다.그래서 이번 GTC의 핵심은 “연산을 덜 하는 AI”가 아니었다. 오히려 “훨씬 더 많은 연산이 필요한 시대”에 맞춰 AI 팩

    2026.03.30 08:14
  • 美·이란 전쟁에 탄소배출권 ETF 잘나가네

    글로벌 탄소배출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줄줄이 수익률 상위권에 들었다. 게임주를 담은 ETF 수익률도 좋았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ETF 수익률 상위 다섯 종목(레버리지·인버스 ETF 제외) 중 네 종목이 글로벌 탄소배출권 선물 관련 ETF였다.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는 11.29% 상승했다. 이 ETF는 ICE 선물시장에 상장된 유럽연합(EU) 탄소배출권인 EUA 선물가격을 추종한다.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는 10.04% 올랐다. EU 탄소배출권을 비롯해 미국·영국 탄소거래권에도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는 8.40%, ‘SOL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는 8.31% 상승했다.자산운용업계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전쟁 여파로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탄소배출권 가격이 덩달아 뛴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 기업들은 대체재인 석탄 사용을 늘린다. 석탄을 사용할 때 더 많은 탄소가 배출되므로 기업의 탄소배출권 수요가 늘어난다.수익률 3위는 ‘RISE 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 H)’으로 지난주 9.87% 올랐다. 원유 공급 차질 우려에 원유 가격이 급등하자 생산·공급망 타격을 입지 않은 미국 원유 생산기업이 이득을 볼 것이란 전망이 퍼진 영향에서다.게임주에 분산투자하는 ETF도 수익률 상위권에 들었다. ‘KODEX 게임산업’은 6.47%, ‘TIGER 게임TOP10’은 5.84% 상승했다. ‘HANARO Fn K-게임’은 5.57%의 수익률을 냈다. 이들 ETF는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넷마블 등을 주로 담고 있다. 신작 ‘붉은 사막’ 발표 이후 지난주 주가가 41.69% 뛴 펄어비스

    2026.03.29 18:01
  • 3040세대 건강·노후·사망 한번에 보장

    3040세대가 건강과 노후를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수출주, 리츠 등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7종도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새로 상장된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3040세대의 건강 보장부터 노후 사망 보장까지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무배당 교보밸런스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암, 뇌혈관질환, 허혈심장질환 등 3대 주요 질환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만 15세부터 5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100세다. 특약에 가입하면 암 주요 치료비를 최대 10년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을 마친 뒤에는 ‘라이프밸런스보장보너스’를 활용해 사망 보장을 확대할 수 있다. 적립한 보너스를 재원으로 사망보험금을 쌓는 구조다.농협은행은 60세 이상 고객 100만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가입 지원에 나섰다. 농협은행 계좌가 없어도 영업점과 올원뱅크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 가입자는 보이스피싱과 메신저피싱으로 인한 직접 송금 피해액의 70%를 보상받을 수 있다. 보상 한도는 최대 1000만원이다.31일에는 ETF 7종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를 상장한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광통신·네트워크 인프라 관련 기업 15곳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우리자산운용은 ‘WON 두산그룹포커스’를 선보인다. 두산그룹 계열 상장사에 약 90%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이들 계열사와 사업 연관성이 높은 종목으로 채우는 구조다.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수출핵심TOP10산업액티브’를 내놓는다. 반도체, 화장품, 조선 등 수출 성장성이 높은 핵심 산업 종목에 투

    2026.03.29 17:53
  • "끝난 줄 알았는데"…전쟁여파에 수익률 상위권 싹쓸이 '반전'

    글로벌 탄소배출권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줄줄이 수익률 상위권에 들었다. 글로벌 ESG 논의가 이전 대비 둔화하면서 한동안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과는 딴판이다. 게임주를 담은 ETF 수익률도 높았다.  천연가스 가격 뛰자 탄소배출권 ETF 수익률 상승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ETF 수익률 상위 다섯 종목(레버리지·인버스 ETF 제외) 중 네 종목이 글로벌 탄소배출권 선물 관련 ETF였다.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은 11.29% 상승했다. 이 ETF는 ICE 선물시장에 상장된 유럽연합(EU) 탄소배출권인 EUA 선물가격을 추종한다. 같은 상품을 추종하는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는 10.04% 올랐다. EU 탄소배출권을 비롯해 미국·영국 탄소거래권에도 투자하는 ‘HANARO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은 8.40%, ‘SOL 글로벌탄소배출권선물ICE(합성)’은 8.31% 상승했다. 이들 ETF는 이달 하순들어 탄소배출권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률이 올랐다. 탄소배출권은 기업이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각 지역 정부가 허용한 배출량보다 탄소를 더 많이 배출한 기업은 부족한 만큼 배출권을 구입해야 하고, 배출량이 적은 기업은 남는 배출권을 팔 수 있는 구조다. 자산운용업계는 최근 미국과 이란간 전쟁 여파로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서 탄소배출권 가격이 덩달아 뛴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 기업들은 대체재인 석탄 사용을 늘린다. 석탄을 사용할 때 더 많은 탄소가 배출되므로 기업들의 탄소배출권 수요가 늘어난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만기 천연가스

    2026.03.29 13:47
  • 반도체, '초연결'의 시대로 진화하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우건 매뉴라이프자산운용 매니저반도체 기술의 역사는 인류가 세상을 계산하고 이해하는 방식의 변화와 궤를 같이한다. 1970년대, 폰 노이만 구조의 메인프레임 컴퓨터가 등장하며 CPU·RAM·ROM이라는 현대 컴퓨팅의 골격이 세워졌다. 1990년대에는 공정 혁신이 단가를 낮추며 '1인 1PC' 시대를 열었고, 정보의 대중화가 본격화됐다. 이후 반도체의 소형화는 손안의 컴퓨터인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이제, 수십억 개 트랜지스터의 '초연결(Hyper-connectivity)'이 기계로 하여금 스스로 보고, 듣고, 분석하게 만드는 인공지능(AI) 시대가 도래했다.오늘날 AI 혁명의 본질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컴퓨팅 패러다임의 근본적 전환'이다. 그 중심에는 CPU에서 GPU로의 주권 이동이 있다. CPU를 '복잡한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소수의 박사급 인력'이라 한다면, GPU는 '단순한 계산을 수행하지만 수십억 명에 달하는 초등학생 군단'에 가깝다. AI 시대에는 박사 한 명의 정교한 논리보다, 수조 개의 태스크를 동시에 처리하는 집단의 병렬 연산이 압도적인 효율을 발휘한다. 이것이 반도체 공정에서 말하는 '초연결'의 실체다.이 초연결은 단일 칩의 성능에 머물지 않는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로 데이터 전송의 병목을 해소하고, 여러 GPU와 메모리를 하나로 묶는 '멀티 칩 커넥션(Multi-chip Connection)'으로 확장되고 있다. 물리적으로 분리된 칩들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작동하는 세계다. 시장 전문가들이 향후 5년

    2026.03.27 17:20
  • "우리가 최고"…스페이스X 상장 앞두고 '기싸움' 펼쳐진 이유

    미국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들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지분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올해 글로벌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스페이스X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시도다.  '비상장' 스페이스X, 국내 ETF도 투자 노출 늘리기 경쟁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운용은 최근 ‘1Q 미국우주항공테크’ 구성종목에 미국 ETF ‘배런 퍼스트 프린시플스(RONB)’를 편입했다. 스페이스X의 비상장 지분을 보유한 RONB를 총수익 스와프(TRS) 계약 방식으로 재간접투자하고, RONB 구성종목 중 스페이스X를 제외한 다른 9개는 쇼트(매도) 포지션을 잡는 방식이다. 현행 규정에 따라 국내 상장 ETF가 아직 비상장사인 스페이스X 지분을 편입하지 못하는 만큼, 우회 방식으로 스페이스X 간접 투자 효과를 누린다는 구상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 17일 상장한 ‘KODEX 미국우주항공’도 스페이스X에 간접투자하고 있다. 스페이스X 지분을 보유한 에코스타를 전체의 7.51%만큼 담았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네번째로 비중이 크다.에코스타는 작년 하반기 스페이스X에 주파수 사용권을 매각한 대가로 당시 기준 총 111억달러에 상당하는 스페이스X 주식을 받았다. 월가는 에코스타가 스페이스X 지분 약 3%를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두 ETF 모두 단기적으로는 스페이스X IPO 모멘텀을, 중장기적으로는 민간 우주 산업 성장성을 투자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이르면 6월 나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투자자들도 관심이 많은 분위기다.

    2026.03.27 17:05
  • 31일 ETF 7종 상장…광통신·두산그룹·수출주 등 다양

    코스피지수가 5400~5600선 박스권을 오가는 가운데 오는 31일 상장지수펀드(ETF) 7종이 새로 상장한다. 두산그룹, 리츠, 수출주, 은, 인공지능(AI) 인프라 등에 투자하는 ETF들이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31일엔 ETF 7종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를 상장한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광통신·네트워크 인프라 관련 기업 15개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미국 광통신기업들은 최근 AI 시장 성장세로 인해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예상에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막대한 데이터를 끊김없이 빠르게 전송하려면 광통신 인프라가 필요해서다. 우리자산운용은 ‘WON 두산그룹포커스’를 내놓는다. 두산그룹 계열 상장사에 약 90%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이들 계열사와 사업 연관성이 높은 종목으로 채우는 구조다. 우리자산운용은 “그룹 핵심 기업과 연관 산업을 함께 담아 시너지 효과를 노린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K수출핵심TOP10산업액티브’를 선보인다. 수출 성장성이 높은 핵심 산업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반도체, 화장품, 조선, 식품, 전력기기 등 국내 10개 수출 핵심 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았다. 하나자산운용의 ‘1Q 은액티브’는 국제 은 현물 가격을 추종한다. 해외 상장 은 ETF 등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상품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미국성장다우존스’는 미국 대형주 가운데 성장성이 높은 종목을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투자한다.한화자산운용은 ‘PLUS 글로벌저작권핵심기업액티브’

    2026.03.27 16:55
  • '시총의 37.5%' 대규모 유증 발표에 개미 '비명'…금감원 "중점심사" [선한결의 이기업 왜이래]

    한화솔루션이 대규모 유상증자에 나서자 주가가 급락했다. 금융당국은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사안을 면밀히 심사하겠다는 방침이다. 26일 한화솔루션은 정규장에서 18.22% 급락한 3만68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전 전일대비 소폭 상승곡선을 그렸던 이 기업 주가는 이 기업이 유상증자 공시를 낸 오후 2시30분 이후 급락세를 탔다. 공시 이후 매물이 급격히 늘면서 거래량도 늘었다. 한화솔루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2조376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의 유증 규모는 이날 이 기업 시가총액(6조3256억원)의 37.56%에 달한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투자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방편이지만 단기적으로 지분 희석에 따른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다. 공시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증으로 신주 7200만주를 찍어낸다. 총 발행주식 수는 보통주와 기타주식을 합해 1억7446만7885주에서 2억4646만7800주로 증가한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로 확보할 자금 중 약 1조5000억원을 재무 구조 개선과 중장기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쓴다는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와 기업어음, 한도 대출 등을 상환해 올해 연결 부채비율을 150% 미만으로 낮춘다. 순차입금은 약 9조원 수준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나머지 9000억원은 향후 3년간 미래 성장 투자 재원으로 배정한다.이날 한국경제TV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한화솔루션에 대해 중점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상증자 규모가 1조 원 이상이고, 주가가 18% 하락하는 등 소액주주의 보호를 위해 중점심사 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중점심사는 주주권익을 훼손할 수 있는 유상증자를 면

    2026.03.26 17:51
  • SK텔레콤, SKB 완전자회사 편입 마무리 절차 돌입

    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 마무리에 나섰다. 2020년 SK브로드밴드가 태광산업과 지분 교환 방식으로 합병한 이후 약 6년만이다. 26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에 따르면 SK는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간 주식교환·이전 결정을 공시했다. 기존 소액 주주가 보유한 SK브로드밴드 주식을 주당 1만5032원에 SK텔레콤이 사들이는 구조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간 주식 가치 비율은 1:0.1916882로 정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SK브로드밴드 지분을 기존 74.38%에서 99.14%로 늘렸다. 나머지 소액주주들에겐 현금을 주고 100%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가 보유한 자사주 약 38만3100주는 소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10일을 주주확정기준일로 삼아 거래를 오는 5월29일에 완료할 계획이다. 주식교환·이전 반대의사는 다음달 10일부터 24일까지 통지할 수 있다. SK는 "이번 주식교환은 상법에 따른 소규모 주식교환 절차에 따라 진행하므로, 주식교환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은 부여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2026.03.26 16:55
  • 이부진, 호텔신라 주식 200억원어치 산다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가 호텔신라 주식 200억원어치를 장내 매수하기로 했다. 26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이날 이부진 대표가 200억원 규모의 자사 주식을 장내 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이부진 대표는 보통주 47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결제일 기준으로 다음달 27일부터 5월 26일까지 주식을 매수한다. 호텔신라 주식은 이날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4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호텔신라는 이번 주식 거래 목적에 대해 "책임경영 강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이부진 대표는 지난 19일 주주총회에서 TR(면세) 부문은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호텔 부문은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고 있는 한인규 사장도 2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 매수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2026.03.26 16:46
  • 외국인 코스피 3조원 매도…개미가 그대로 받았다

    26일 코스피지수가 3% 넘게 하락하며 5400대로 주저앉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6거래일 연속 코스피 주식 순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개인들은 3조원 이상 순매수에 나섰다.  삼성전자 4.71%, SK하이닉스 6.23% 급락이날 코스피는 3.22% 하락한 5,460.46에 거래를 마쳤다. 구글의 '터보퀀트' 충격에 시총 1·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급락한 영향이 컸다.이날 삼성전자는 4.71% 내린 18만100원, SK하이닉스는 6.23% 급락한 93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우선주는 5.46% 하락해 12만6300원에 장마감했다. SK하이닉스 지분 약 20%를 보유해 '하이닉스 우회 투자주'로 통하는 SK스퀘어는 7.77% 내린 55만8000원에 거래됐다. SK스퀘어는 이날 기준 코스피 시총 6위 종목이다. 이들 종목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기존 예상에 비해 줄어들 수 있다는 예상이 시장에 퍼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구글 리서치는 AI 알고리즘 '터보퀀트'에 대한 논문을 공개했다. LLM 메모리 사용량을 기존 대비 최대 6배 줄이면서도 답변 정확도가 낮아지지 않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이같은 방식이 현실화하면 빅테크 등이 기존 예상보다 적은 반도체 인프라를 가지고도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삼성전자에 조(兆) 단위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이날 삼성전자만 2조408억 원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도 7896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수급 공방 치열…외국인 팔고 개미 샀다이날 코스피는 장중 수급 공방이 치열했다. 이날 오후 12시30분께 개인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2시 30분 5,521.72까지 반등했지만,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세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오후 3시12분엔 5

    2026.03.26 16:32
  • 고수들, 美 증시서 반도체주 대거 순매도…위성기업은 '사자'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수익률 상위 1%인 해외주식 고수들은 최근 미국 증시에서 위성 이미지기업 플래닛랩스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기업 AMD와 인텔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2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전날(미국 현지시간) 플래닛랩스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 기업은 이날에만 주가가 11.12% 올랐다. 2010년 설립된 플래닛랩스는 소형 위성을 여러 대 띄워 매일 바뀌는 지구 관측 데이터를 구독형 상품으로 판매한다. 최근 각국 정부의 대규모 주문이 늘고 있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등 이후 전쟁 상황을 기록하거나 상대국 동향을 관측하는 고성능 위성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순매수 2위는 AMD, 3위는 인텔이었다. 두 기업은 중앙처리장치(CPU) 시장 양대 기업이다. 최근 CPU 가격 인상 계획을 고객사들에 통보했다는 닛케이의 보도가 나오자 각각 주가가 7%대 올랐다. 최근 급등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클 인터넷그룹은 순매수 4위였다. 알먼티인더스트리스(순매수 5위), 알파벳A(순매수 6위), 테슬라(순매수 7위)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순매도세는 메모리반도체 관련 기업에 가장 많이 몰렸다. 투자고수들은 미국 매모리기업 샌디스크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샌디스크 일일 상승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TRADR 샌디스크 데일리 2X' ETF(SNXX)는 네 번째로 순매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시 3배 수익을 얻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는 순매도 2위, 엔비디아가 순매도

    2026.03.26 15:54
  • "삼전 32만·닉스 193만 간다"…노무라, 파격전망 내놓은 까닭

    일본 최대 증권사인 노무라증권이 올해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최고 8000선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간 전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한국 반도체 호황 사이클이 증시를 끌어올릴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이란 전쟁, 2개월 내 진정되면 큰 영향 없어"26일 노무라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6년 코스피 목표치를 7,500~8,000으로 제시하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간 전쟁으로 유가 변동성이 커졌지만 한국 반도체 업황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는 논리다.보고서는 AI 투자 사이클을 주목했다. 노무라증권은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투자는 단기 유가 상승 국면보다 훨씬 길고 지속가능하다"며 "AI 호황 국면에서 반도체는 핵심 주도 산업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2분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은 전분기 대비 각각 51%, 5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미국과 이란간 전쟁과 유가 변수에 대해선 글로벌 경제에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지만, 2개월 내 진정될 경우 코스피를 확 끌어내리지 못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증권은 "유가 상승과 공급 차질이 글로벌 경제에 인플레이션 압력, 기업 수익성 훼손, 수요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도 "이란과 미국 간 갈등이 1~2개월 내 진정되고 유가가 배럴당 90~110달러 범위에 머물 경우, 한국 증시에 구조적 디레이팅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무라증권은 "한국은 거대한 원유 수입국이지만, 2026~2027년 코스피 주당순이익(EPS)은 주로 반도체가 견인하고 금융, 자동차, 다양한 산업재 업종이 뒤를 이을 전망"이라며 &q

    2026.03.26 15:27
  • 'AI 신기술' 위협에…고수들, 삼전은 팔고 닉스는 쓸어 담았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고수들의 포트폴리오코스피가 급락하고 있는 26일 오전,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SK하이닉스를 집중매수하는 반면 삼성전자는 대거 매도하고 있다. 조선주 안에서도 한화오션엔 매수세가 몰렸지만, 이외 기업들은 매도세가 강한 등 업종 내 종목별 차별화 추세가 뚜렷하다.  26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최근 한 달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취합한 결과다.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개장 한 시간 만에 약 3.42% 급락했지만 매수세가 몰렸다. 반면 같은 시간 주가가 2.65% 하락한 삼성전자는 순매도 1위였다. 투자 고수들은 삼성전자 우선주를 그 다음으로 많이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양대 반도체 대형주는 구글의 AI 사용 메모리 절감 기술 논문 발표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다. 구글 리서치는 25일(현지시간) 새로운 AI 압축 알고리즘 '터보퀀트(TurboQuant)'에 대한 논문을 공개했다. 메모리 사용량을 기존 대비 크게 줄이면서도 답변 정확도가 낮아지지 않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같은 방식이 현실화·확산하면 빅테크 등의 반도체 수요가 기존 예상에 비해 줄어들 수 있다. 그간 대형 반도체 기업들은 글로벌 수요가 폭증할 것이란 기대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 반면 투자고수들은 이번 내림세를 SK하이닉스에 대해선 저가매수 기회로 본 분위기다.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세계 점유율 1위 기업이

    2026.03.26 11:18
  • 美 '휴전 협상' 기대 안 통하나…삼전·하이닉스 하락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정규장 개장을 앞두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이 밝힌 이란과의 휴전 추진도 국내 증시 반도체주 투심을 떠받치지 못하는 분위기다. 26일 오전 8시50분 현재 삼성전자는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1.53% 내린 1만61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는 프리마켓에서 3.88% 내린 96만50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 지분 약 20%를 보유해 SK하이닉스 우회투자 통로로 꼽히는 SK스퀘어는 이날 프리장에서 4.58% 내렸다. 코리아써키트(-4.99%)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하락한 종목이다. 두산테스나(-4.33%), DB손해보험(-4.26%), 네패스(-4.26%) 등도 하락세다. 이날 상승률 1위는 아이티엠반도체로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29.98% 올랐다. 이 종목은 전날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올랐다. 엔켐(17.74%), PI첨단소재(15.40%)가 각각 프리마켓에서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LIG넥스원(4.44%), 노타(4.44%), LS에코에너지(4.40%)도 올랐다. 전문가들은 아직 시장이 전쟁 불확실성이 줄었다고 보지 않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는 배럴달 2.2%대 하락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외환시장은 여전히 전쟁 불확실성을 반영한 분위기다. 달러인덱스는 0.17% 오른 99.60을 기록했다.전날 미국에 상장된 한국 증시 투자 ETF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해외 상장 ETF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아이셰어즈 MSCI 한국’(EWY)는 0.50% 하락했다. '국장 세 배 ETF'로 알려진 ‘디렉시온 데일리 한국 불 3X’(KORU)는 1.32% 내렸다. 코스피 200 야간선물은 1.20% 내렸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면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기대와 이란의 거부, 군

    2026.03.26 08:56
  • Today's Pick : "알테오젠, 진짜가 돌아온다"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알테오젠  -" 진짜가 돌아온다, 아직 더 남은 호재 이벤트 "📋 목표주가: 58만원→58만원(유지)  / 현재주가 : 35만8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증권[체크 포인트]-꾸준히 새로운 고객사와 계약 이어가고 있어. -3월25일 바이오젠의 자회사 바이오젠 인터내셔널 GMBH과 라이센스 계약 체결.-바이오 의약품 2개 품목 SC제형 개발과 상업화 내용.-이번 계약으로 1분기 지나는 시점에 선급금만 595억원을 수령. -신규 계약 서프라이즈 계속 이어질 전망. -작년 12월26일 옵션 계약한 건 본계약, 6월2일 첫번째 PGR 심결 등 이벤트 여럿.  SK하이닉스-"재평가, 이제는 속도의 문제일 뿐"📋목표주가 : 170만원→170만원(유지)   / 현재주가 :99만5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KB증권[체크 포인트]-기업가치 재평가 국면 진입, 리레이팅 본격화 기대.-GPU와 CSP 업체들이 대규모 선수금 제시하며 전략적 장기공급 강하게 요청 중. -전략적 장기공급계약은 메모리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의미. -미국 ADR 상장은 희석 효과 제한적(약 2.4%), -글로벌 패시브 자금 접근성 확대해 한국 본주 재평가 자극할 것.  SK스퀘어-" 자산가치 상승과 강력한 주주환원도 함께 "📈목표주가 : 56만원 → 74만원(상향)  / 현재주가 : 60만5000원    투자의견 : 매수 (유지) / NH투자증권[체크 포인트]-보유 중

    2026.03.26 08:26
  • 유가 내렸지만 달러 상승…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오를까 [오늘장 미리보기]

    26일 국내 증시는 수급 눈치싸움을 이어가며 변동성을 겪을 전망이다. 미국이 이란과의 휴전안 협상에 나선 와중 전쟁과 유가 향배를 두고 불확실성이 남아있어서다. 순매도 컸던 개인·외국인…오늘은 다를까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9% 오른 5642.21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엔 5740선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개인과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가 나오면서 상승폭을 확 줄였다. 이날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원 이상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이 1조4213억원어치 코스피 주식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고, 외국인은 1조166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가는 2조283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이날은 우주항공·방산업이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LIG넥스원(+14.51%), 한화비전(+11.6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87%) 등이 올랐다. 기계(+4.92%) 업종은 두산에너빌리티(+2.50%), 효성중공업(+10.70%)의 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업종의 상승폭은 0.61%로 크지 않았다.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91%)가 혼조세를 보이며 오전 대비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일부 투자심리를 자극했지만 상승 모멘텀이 크지 않았던 분위기다. 코스닥은 3.40% 오른 1,159.5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 시장에선 외국인이 주식을 사고, 개인과 기관은 팔았다. 외국인이 373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11억원, 124억원을 순매도했다.업종별로는 제약바이오(+5.05%)가 삼천당제약(+19.12%), 코오롱티슈진(+10.0%)의 강세로 시장 상승세에 기여했다. 반도체(+3.57%) 업종도 아이티엠반도체(+30.0%), 엔켐(+29.88%)

    2026.03.26 08:02
  •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 지각변동

    코스닥시장 바이오 기업 대장주 순위가 바뀌고 있다. 신약·기술이전 기대가 큰 종목에 투자 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삼천당제약은 오전 10시25분 100만5000원에 거래돼 장중 ‘황제주’(주당 100만원이 넘는 종목) 선을 잠시 밟았다. 이 종목은 올 들어 주가가 280% 뛰어 지난 20일부터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기업은 개발 중인 경구 인슐린의 상업화 기대를 받고 있다. 최근 유럽 임상 1·2상 시험계획서(IND) 제출을 완료했다.반면 올초까지 코스닥시장 시총 1위였던 알테오젠은 올 들어 주가가 22.21% 하락해 시총 3위로 내려앉았다. 글로벌 제약사 GSK 자회사 테사로와의 신규 기술이전 계약 규모가 당초 시장이 기대한 수조원대를 훨씬 밑도는 4200억원 규모에 그친 영향이다. 키트루다 피하주사(SC)의 로열티 비율이 시장 기대의 절반 수준으로 공개된 것도 주가를 끌어내렸다.최근 바이오 기업은 기술이전 등 계약 내용 공개 전후로 주가가 급등락했다. 비만 치료제를 개발 중인 지투지바이오는 이 기업의 미세구체 기반 약물 전달 기술을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협력해 상업화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급락했다. 투자자들이 이를 두고 글로벌 제약사로의 기술이전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해석한 영향이다. 이에 지투지바이오가 “이번 계약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업은 별도 사안”이라며 ‘투매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바이오 분야 주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도 달라졌다. ‘이미 알려진 호재’ 영향이 큰 알테오젠 비중은 줄고, 신약 개발이나 기술이전 잠재력이 있는 기업 투자가 늘어난 것이 특

    2026.03.24 17:16
  • "뚜껑 열면 기대 소멸"…코스닥 바이오 대장주 '지각변동'

    코스닥 바이오 기업 대장주 순위가 바뀌고 있다. 신약·기술이전 기대감이 큰 종목에 투자 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삼천당제약은 오전 102만5000원에 거래돼 장중 ‘황제주(주당 100만원 넘는 종목)’ 선을 잠시 밟았다. 이 종목은 올들어 주가가 280% 뛰어 지난 20일부터 코스닥 시총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기업은 개발 중인 경구 인슐린의 상업화 기대감을 받고 있다. 최근 유럽 임상 1·2상 시험계획서(IND) 제출을 완료했다. 반면 올초까지 코스닥 시총 1위였던 알테오젠은 올들어 주가가 22.21% 하락하면서 시총 3위로 내려앉았다. 글로벌제약사 GSK 자회사 테사로의 신규 기술이전 계약 규모가 당초 시장이 기대한 수조원대를 훨씬 밑도는 4200억원 규모에 그친 영향이다. 키트루다 피하주사(SC)의 로열티 비율이 시장 기대의 절반 수준으로 공개된 것도 주가를 끌어내렸다.  최근 바이오기업은 기술 이전 등 계약 내용 공개 전후로 주가가 급등락을 거치고 있다.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인 지투지바이오는 이 기업의 미세구체 기반 약물 전달 기술을 삼성바

    2026.03.24 16:40
  • 호르무즈 해협 봉쇄, 호재 아니었나…해운주 줄하락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초기 상승세를 탄 해운주가 대부분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당초 예상한 해운사의 실적 수혜 셈법이 복잡해질 것이란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이다.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벌크선사 팬오션은 전장보다 9.57% 내린 4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HMM은 6.78% 하락한 1만98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쟁 직후 거래일인 지난 3일 각각 15% 안팎 급등한 것과 대조적이다. 현대글로비스(-6.29%), KSS해운(-5.23%) 등도 5~6% 하락했다.이들 기업은 당초 호르무즈해협이 막히면 해운 요금이 오를 것이란 기대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하지만 증권가는 실적 개선을 예상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다고 보고 있다. 일단 해운업은 장기 계약 비중이 높다는 게 첫 번째 이유다. 운임이 단기간 급등해도 이를 즉각 반영하기 어렵다.해운 수요가 증가할지도 불투명하다. 통상 특정 해상로가 막히면 선박은 우회로를 택한다. 수에즈운하가 봉쇄되면 희망봉을 돌아가는 식이다. 항로가 길어지면 선박 회전율이 떨어지고, 이 때문에 선박 수요가 공급을 웃돌아 운임이 오르는 구조다. 하지만 호르무즈해협은 사실상 우회로가 없다. 해협을 거치지 않는 해상 수출 거점인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은 이란의 공격을 받고 있다. 전쟁이 확대돼 인근 산유국 정유 시설이 피해를 보면 인근 물동량 수요는 더 줄어들 수 있다.여기에다 일부 선박은 공급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인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관련 LNG선이 용선시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단기적으로 LNG선 공급 과잉이

    2026.03.23 17:19
  • '수혜주인 줄 알고 샀는데'…복잡해진 셈법에 개미들 '울상'

    미국과 이란 간 전쟁 발발 초기 상승세를 탔던 해운주가 대부분 하락세를 타고 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당초 예상한 실적 수혜 셈법이 복잡해질 것이란 우려가 퍼진 영향이다.  23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벌크선사 팬오션은 9.57% 내린 4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HMM은 6.78% 하락한 1만98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쟁 직후 거래일이었던 지난 3일 각각 15% 안팎 급등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현대글로비스(-6.29%), KSS해운(-5.23%) 등도 각각 주가가 내렸다.  이들 기업은 당초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 해운 요금이 오를 것이란 기대에 주가가 올랐다. 하지만 증권가는 실적 개선을 예상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다고 보고 있다. 일단 해운업은 장기 계약 비중이 높다는 게 첫번째 이유다. 운임이 단기간 급등해도 이를 즉각 반영하기 어렵다.  해운 수요 상승 여부도 불투명하다. 통상 특정 해상로가 막히면 선박은 우회로를 택한다. 수에즈 운하가 봉쇄되면 희망봉을 돌아가는 식이다. 항로가 길어지면 선박 회전율이 떨어지고, 이때문에 선박 수요가 공급을 웃돌면서 운임이 더 오르는 구조다.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우회로가 없다. 해협을 거치지 않는 해상 수출 거점인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은 이란의 공격을 받고 있다. 전쟁이 확산해 인근 산유국 정유 시설이 피해를 보면 인근 물동량 수요는 더 줄어들 수 있다.  여기에다 일부 선박은 공급도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인 카타르 라스라판 산업단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받으면서 관련 LNG선이 용선시장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dqu

    2026.03.23 16:18
  • "테마형 30% 지수형 50%…분산투자가 필승 공식"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에 집중 투자하는 게 ‘필승 공식’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분산 투자 전략을 ETF 상품 선택 단계부터 적용하라고 조언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코스피200지수는 42.33% 올랐다. 같은 기간 이 지수 상승폭을 웃돈 테마형 KRX지수는 총 42개 중 8개뿐이다. 나머지는 시장 수익률을 밑돌았다.테마형 ETF는 특정 업종이나 중장기 트렌드 수혜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업황과 트렌드 추이에 따라 수익률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이 테마형 ETF와 지수형 ETF에 함께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이유다. 시장 전반을 한꺼번에 담는 지수형 ETF로 평균 수익률을 확보하고, 초과 수익은 테마형 ETF에서 내는 식이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사업그룹장은 “일반적으로 지수형에 50~70%를, 테마형에 30~50% 비중을 두면 포트폴리오 변동 위험을 높지 않게 유지하면서 시장 수익률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며 “증시를 향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은 적극적 투자자의 경우 테마형 비중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테마형 ETF 투자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편)이 필수다.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자율주행, K뷰티, 우주항공 등 유망 테마를 선별한 뒤 시장 분위기에 맞춰 ETF를 사고파는 식이다. 테마마다 ‘붐’이 오는 시기가 서로 다른 만큼 투자금을 한 가지 테마에 장기간 묶어두기보다 순환매 전략을 펴는 것이 유리하다.리밸런싱이 부담스럽다면 액티브 ETF가 대안이 될 수 있다. 대표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목표로 하면서 운용사가 테마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조정한다. AI 등 ‘메가 테마’에 투자

    2026.03.22 18:20
  • 연금 투자 고수들, 반도체 ETF 많이 담았다

    퇴직연금 수익률 상위 10%에 해당하는 ‘연금 투자 고수’들이 반도체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에서 확정기여(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을 운용하는 계좌 중 최근 1년 수익률 상위 10% 투자자들은 ‘TIGER 반도체TOP10’을 국내 ETF 가운데 가장 많이 담은 것으로 집계됐다.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4.7%, 29.8% 편입하고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등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한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등 대외 불확실성에도 반도체 업종의 이익 성장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두 기업의 올해 합산 영업이익이 35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상위권에 올랐다. ‘TIGER 200’과 ‘KODEX 200’은 각각 보유 2위, 3위를 차지했다. 코스피200지수를 따르는 이들 상품은 올해 들어 40%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수익률 개선에 기여했다. 총보수율은 TIGER 200이 연 0.05%, KODEX 200이 연 0.15%로 비교적 낮다.미국 증시에 주로 투자하는 ETF도 이름을 올렸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보유 4위에 올랐다. 이 ETF는 테슬라 관련 글로벌 기업 및 ETF에 70% 가까이 투자하고 나머지는 국내 2차전지 기업과 채권 등에 분산한다. 테슬라는 13.73%, 테슬라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X(TSLL)’은 24.68% 들어가 있다. 국내 종목은 엘앤에프(2.96%), 에코프로비엠(2.92%), 포스코퓨처엠(2.71%) 등을 편입했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도 보유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AMD 등 미국 반도

    2026.03.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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