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에디강’과 ‘노보(NOVO)’의 라이브 드로잉 쇼.  /네오밸류 제공
아티스트 ‘에디강’과 ‘노보(NOVO)’의 라이브 드로잉 쇼. /네오밸류 제공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네오밸류(의장 손지호)가 지난 24일 서울 익선동 ‘루프스테이션’의 그랜드 오픈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네오밸류의 브랜드 철학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시티 청사진을 밝혔다.

‘루프스테이션’은 네오밸류가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실험이자 프로젝트이다. 여러 악기나 소품을 활용해 각각의 소리를 녹음한 뒤 쌓아 화음을 만드는 음향 장비 루프스테이션(Loop Staion)처럼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다양한 사람과 취향을 쌓아 라이프스타일이라는 화음을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담았다.

네오밸류는 특히 이번 루프스테이션 오프닝 행사를 통해 루프스테이션의 핵심인 '연결’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 대상은 플랫폼 내에서 사람과 사람의 만남일 수도 있고, 사람과 지역 혹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의 연결이 될 수도 있다. 다양한 기능성을 두고 확장해나갈 수 있는 도시 문화 정거장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네오밸류, '루프스테이션'으로 도시에 색을 입히다
손지호 네오밸류 의장은 환영사에서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이 다가오며 오프라인 공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루프스테이션을 중심으로 네오밸류가 삭막한 도시에 개성 있는 색을 입혀주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밸류는 이날 루프스테이션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업계관계자들을 초청하고, 네오밸류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철학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동양인 최초 스위스 바젤 오페라극장 전속 가수로 활동한 ‘바리톤 이응광’과 오페라 <마술피리>, <라보엠> 등 주역으로 주목 받은 오페라 스타 ‘소프라노 손지수’의 오프닝 공연 △MZ세대가 열광하는 아티스트 ‘에디강’과 ‘노보(NOVO)’의 라이브 드로잉 쇼 △루프스테이션의 어원인 악기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한 라이브 공연 △JTBC <슈퍼밴드2>에 출연한 아티스트 발로(VALO)의 DJ 공연 등이 진행됐다. 또 라이브 드로잉 쇼는 이커머스 스타트업 RXC의 모바일 리테일 플랫폼 ‘프리즘(PRIZM)’에서 라이브 방송으로도 송출됐다.

네오밸류는 음악과 예술, 디지털을 한 자리에 선보여 네오밸류가 지향하는 라이프스타일 시티 콘텐츠의 단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네오밸류는 도시문화 플랫폼 ‘루프스테이션’을 서울 익선동을 시작으로 홍대, 서울숲 각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켜 도시의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