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 1881만 가구(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2021년 기준) 중 아파트는 63.5%인 1194만 가구다. ‘빌라’로 불리는 연립(53만 가구)과 다세대주택(225만 가구)은 280만 가구 남짓이다. 준주택에 속하는 오피스텔 준공 물량은 94만여 실(2021년 6월 건설산업연구원 기준)이다.통계에서 보듯 한국은 공동주택 중 아파트 비중이 높다. 많은 사람이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진, 세련된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 살기를 원한다. 주택 시황 등 통계 발표와 거래도 아파트 시장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오는 배경이다.부동산 경기 침체와 전세 사기 여파로 서민 주거 버팀목 역할을 해온 빌라와 오피스텔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파트와 달리 빌라와 오피스텔 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을 한 번도 펼친 적이 없다. 아파트만 중시하는 정부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조금 지났다. 역대 정부와 마찬가지로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아파트에 집중돼 있다.첫 대책은 양도세 중과 한시적 배제 및 최종 1주택 폐지 등을 담은 ‘5·9 부동산 대책’(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이었다. 분양가 상한제 개편(6·21 대책), 전국 270만 가구 공급 방안(8·16 대책),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개편(9·29 대책) 등이 이어졌다. 이후 청약 제도 개편과 규제지역 조정, 공시가격 현실화율 조정,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등이 뒤따랐다.올초 ‘1·3 부동산 대책’도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규제지역 폐지 및 민간택지지구 분양가 상한제 지정 해제, 전매제한 완화 등 아파트 관련 내용 일색이었다. 지난 2월에는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사진으로 추억 남기고 상금도 받아가세요.” 사단법인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과 한국경제신문사,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으로 5월 한 달 동안 ‘제8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아가포럼과 사단법인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주거 공간과 삶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주거 문화’를 확산하고 주거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사진 소재는 △아파트 입주민의 다양한 활동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아파트 단지 △아파트 단지 내 가족·친구·이웃의 이야기가 담긴 자연스러운 모습 △개별 건축물·조경시설·오브제의 조화로운 모습 등이다. 참가자는 세 작품까지 출품할 수 있다. 디지털 사진이나 필름 사진 스캔본을 제출할 수 있다. 아파트 주민이나 전문 사진가 등 자격이나 거주지 제한은 없다. 스마트폰 사진도 무방하다. 사진과 함께 100자 이내의 설명을 기재해 첨부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6월 27일 발표한다. 오는 7월 4일에는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준다. 
복덕방, 떴다방, 기획부동산, 물딱지(입주권 없는 주택), 토건족, 조직분양, 개발업자…. 건설·부동산과 관련해 유독 부정적인 어감의 단어가 많다. 1970년대 이후 아파트 투기 바람이 불고 프리미엄 잔치가 벌어져 생겨난 용어들이다.‘디벨로퍼’로 불리는 개발업체는 민간 영역에서 아파트, 오피스텔, 오피스 등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는 회사(시행사)다. 미개발지에 상상력과 창의력을 쏟아붓고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코디네이터다. 하지만 일확천금을 노리는 개발업자라는 이미지도 여전히 남아 있다. 요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우려의 중심에 개발업체가 있다. PF 대출 부실 우려 가중PF 대출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PF는 사업 초기 토지 확보를 위해 저축은행, 캐피털 등 제2금융권으로부터 고리로 자금을 빌리는 브리지론과 인허가 후 착공 때 토지비, 사업비 일부를 충당하는 본PF로 나뉜다. 이 두 시장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꽉 막혀 있다.지난해 말 기준 35개 증권사의 PF 대출 잔액(금융감독원 기준)은 4조5000억원, 연체율은 10.38%로 집계됐다. 회수가 부진하면서 연체율이 지난해 3분기(8.16%)보다 2.22%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말 금융권 전체 PF 대출 잔액은 129조900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3분기(128조1000억원)보다 1조8000억원, 2021년 말(112조6000억원)에 비해 17조3000억원 급증했다.업계에서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부동산 PF 부실 확대로 중소·중견 건설사와 개발업체의 자금난과 연쇄 도산이 시간 문제라는 시각이 확산하고 있다. 2008년 당시 부동산 경기 침체와 PF 대란 속에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역대 최고인 16만5000여 가구에 달했다. 개발업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일부터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4416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도심 내 신축 또는 기존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시세보다 싼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유형별로 청년 매입임대주택 2022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2394가구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입주 수요가 높은 수도권에서 2395가구, 그 외 지역에서 2021가구가 공급된다.청년매입임대주택은 만 19∼39세의 청년 등이 대상이다. 임대조건은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최장 6년 거주할 수 있다.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수요를 반영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춘 상태로 공급된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 예비신혼부부 등에 공급되며 다가구주택 등을 시세의 30∼4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Ⅰ’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시세의 70∼80%로 공급하는 ‘신혼부부Ⅱ’로 나뉜다.신혼부부Ⅱ는 혼인가구도 신청할 수 있으며 기본 임대조건의 80%를 보증금으로, 20%를 월임대료로 하는 준전세형으로 바꾸면 매월 임대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신혼부부Ⅰ은 최장 20년, 신혼부부Ⅱ는 최장 6년에서 자녀가 있는 경우에는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청약 신청은 각 유형마다 정해진 무주택 요건과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중순 예정이며,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6월 이후 입주 가능하다.자세한 자격과 일정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다음 주 분양 시장은 최근 서울의 청약 열기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GS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자이 디센시아’(700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최근 서울 분양 시장은 강동구 ‘올림픽 파크 포레온’ 무순위 청약에 약 4만 건 접수, 영등포구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 1순위 청약 접수에서는 약 2만 건이 몰리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첫째 주에는 전국 4곳에서 총 1825가구(민간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을 받는다.지방에서는 전남 광양시 ‘광양 목성지구 파크뷰 부영’(민간임대, 1064가구·투시도)이 청약 접수를 앞뒀다.모델하우스 개장은 충북 청주시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등 3곳이다. 당첨자 발표는 6곳, 계약은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등 8곳에서 진행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CIG·이사장 김형렬)은 4월 1일부로 수익성 제고와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이번 조직개편은 김 이사장 취임 후 추진된 건설보증기관으로서 위상 강화와 건설금융의 더 좋은 금융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 Appointment(약속) 2025”의 성공적 실현을 위한 최적의 조직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국토교통부의 공제조합 경영혁신방안을 완성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조직개편은 책임 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본부장제 도입이 출발점이다. 본부는 투자와 자산운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산운용실’과 고객과의 접점에서 고객 니즈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영업 전담 총괄부서인 ‘마케팅전략실’을 신설한다. 온라인을 통해 조합 업무 전반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고객지원실’을 확대 개편한다. 지점은 기존 5개에서 수도권의 ‘중앙금융지점’과 지방을 관할하는 ‘광역금융지점’으로 슬림화하여 조합원 관리 및 업무지원 서비스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또 조직개편의 추진동력을 얻기 위해 업계 최초로 본부 부서장과 지점장의 사내 공모를 실시하여 기존의 직급 및 연공서열 위주 인력 운용을 탈피하고, 주요 보직에 대해 역량을 갖춘 유능한 인재 발탁을 통해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김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건설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라며 "새로이 도입된 사내공모제를 통해 과거와는 차별화된 조합으로 거듭나고, 이를 통해 조합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지점 축
GS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공급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자이 센트로’가 청약 1순위에서 최고 55.5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쳤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8일 고덕자이 센트로 아파트의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8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043명이 접수해 평균 4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덕자이 센트로 분양 관계자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공급되어 합리적인 분양가와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일찍부터 관심이 높았다. 평택 지역뿐만 아니라 경기, 전국 청약이 가능해 많은 청약자가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이고 당첨자 계약은 5월 15~18일이다.평택시 고덕동 A-5 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총 569가구로 이뤄진다. 전용 84㎡ 단일 평형이다. 단지는 주거 트렌드를 반영해 남향 위주로 배치한다. 전 가구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 설계를 적용한다. 계절별 의류와 패션 소품을 수납할 수 있는 대형 드레스룸도 갖춘다. 확장형 선택 시 알파룸을 대형 알파룸, 와이드 다이닝(알파룸·팬트리), 디럭스 키친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단지 내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는 조경시설과 커뮤니티도 눈에 띈다. 단지 중앙으로 대규모 중앙광장이 들어서며, 엘리시안가든, 크리스탈가든, 자이펀그라운드, 힐링가든 등 자이만의 특화 조경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여기에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작은도서관 & 독서실, 피트니스클럽, GX룸,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생활 인프라도 다양하다.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CGV 등도 들어서 있다. 여기에 고덕신도시 내
"부동산마케팅업계가 안정적인 정책 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8일 제3대 부동산분양서비스협회장으로 취임한 장영호 신임회장(CLK 대표)의 취임 일성이다. 부동산 분양회사 모임인 분양협회를 정부의 제도 속에서 수요자에게 제대로 된 분양 정보를 제공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얘기다.분양협회는 이날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지난 5년간 협회를 이끌었던 이윤상 회장의 이임식과 장영호 신임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 임직원, 건설사 마케팅 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민기 의원, 박정하 의원, 최인호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과 서종대 주택산업연구원 원장,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민기 국회 국토위원장과 최인호 의원은 "국민 주거와 부동산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동산 분양 대행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도 분양대행업이 제도권 내에 정착할 수 있게 끔 살피겠다"고 밝혔다. 박정하 의원도 "그동안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윤상 명예회장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신임 장영호 회장을 중심으로 앞으로 협회가 더욱 성장,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승배 회장은 "개발협회는 2021년 분양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세청 인지세 가산세 제도개선 등 정책,제도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신임 장영호 회장 취임 이후에도 두 협회가 함께 부동산 산업의 건전한 발전 및 관련업계의 권익향상을 더욱 면밀히 도모할 수 있기를 바
국내 최대 부동산 개발 그룹인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사진 왼쪽부터 일곱번째)이 장학금 기부 등을 통해 고향 사랑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엠디엠그룹은 문 회장이 지난 24일 전남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3억2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장학금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에 걸쳐 연 8000만원씩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전달할 계획이다.올해 기탁된 장학금 8000만원은 '문주장학생' 전형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각 20명에게 200만원씩 지급된다.문 회장은 장흥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장흥군 관산읍 출신인 문 회장은 군민 의료봉사, 장학금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016년에는 ‘장흥 국제통합의학박람회’위원으로 참여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었다.지난해에는 민선8기 장흥군 첫 명예군수에 위촉돼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문 회장은 “문주장학재단을 운영하면서 고향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다가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4년간 공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건설사들이 봄 마수걸이 분양에 나선다. 올초 정부의 규제 완화로 청약 경쟁률이 상승하는 등 분양시장이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이자 미뤄놨던 물량을 하나둘 내놓고 있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다섯째 주에는 전국 7곳에서 총 4190가구(오피스텔·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을 받는다.수도권에서는 경기 평택시 ‘고덕자이 센트로’(569가구), 인천 서구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243가구) 등 4곳이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지방에선 부산 남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2033가구),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351가구·조감도), 경남 거제시 ‘거제 한내 시온 숲속의아침뷰’(46가구)에서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모델하우스는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 등 3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등 6곳에서 진행된다.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최근 금리가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출 여건 개선과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 등에 힘입어 매수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분양가격이 주변보다 저렴한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지난 17일 모델하우스를 연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에 예비청약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지하철 해운대역과 1분 남짓 떨어져 있는 이 단지는 아파트 351가구(전용 59~84㎡)와 주거용 오피스텔 108실(70·84㎡)로 이뤄진다.견본주택에서 아파트 74·84㎡와 주거용 오피스텔 84㎡ B 등 3개 유닛을 확인할 수 있다.아파트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5억6000만원대부터, 74㎡는 5억7000만원대부터, 84㎡는 6억6000만원대부터 책정됐다. 오피스텔은 전용 70㎡ 기준 4억3000만원대부터, 84㎡는 4억 9000대부터다.아파트 주력 평형대인 84㎡ 타입은 전 가구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설계됐다. 기본 침실 4개로 평면을 구성해 가족 개개인의 기호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주거 공간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오피스텔은 모든 호실에서 탁 트인 장산 조망이 가능하다. 해운대 주변 오피스텔과 달리 4인 가족까지 편안하게 주거할 수 있는 주거 공간과 프리미엄 옵션이 갖춘 게 특징이다.입주민의 품격을 높여주는 프리미엄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1, 2층에 조성된다. 피트니스, 골프 연습장, 사우나, 카페 라운지, 스튜디오, 주민회의실, 독서실, 아트리움 등 단지 밖을 나가지 않고도 내부에서 다양한 여가 생활 친목을 나눌 수 있다.아파트와 오피스텔 계약자에게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한다. 최초 계약 때 계약금(분양금액의 10%)만 부담하면 입주 때까지 전혀 비용 부담이 없다. 아파트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지구 마이스(MICE) 복합단지 내에 선보인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가 평균 20대 1에 가까운 경쟁률로 마감했다.롯데건설은 지난 21~23일까지 3일간 VL르웨스트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청약 접수에서 최고 경쟁률 205대 1, 평균 경쟁률 19대 1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주택형별 평균 청약 경쟁률은 1군(전용 51㎡) 8대 1, 2군(전용 79㎡ ABC 전용 81㎡) 27대 1, 3군 16대 1(전용 97㎡ ABC), 4군 205대 1(전용 103㎡), 5군 92대 1(전용 149㎡)을 기록했다.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총 810실 규모로 지어진다.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로, 다양한 인프라와 상품성까지 갖춘 게 청약 호조를 이끈 배경으로 풀이된다. 이달 초 견본주택 개장 후 3일간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가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니어층은 침체기와 상관없이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도 청약 성공 배경으로 꼽힌다.분양 관계자는 “상품성이 좋아 일반 수요자뿐만 아니라 연예인이나 셀럽이 견본주택을 관람하거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24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28~30일까지 사흘간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계약금 10%에 대한 금리 5% 지원, 중도금 50% 무이자가 제공된다. 최초 입주자에게는 10년간 임대 보증금이 동결된다. 입주 후 공실이 생기면 입주민을 최우선 순위로 둬 타입도 변경이 가능하다.이 단지는 평면과 설계뿐만 아니라 의료 케어, 입주민 서비스,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종합적으로 시니어의 특성을 고려해 구성됐다. 우선 시니어 입주민의 특성과 편의를 고
오는 6월 청정 제주 대자연에 이탈리아 소도시 시에나(유네스코 유산)를 모티브로 한 최고급 프레스티지 리조트가 문을 연다. 더 시에나 그룹은 오는 6월 말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에 자리 잡은 더 시에나 리조트를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도시 시에나로부터 영감을 받아 시에나의 분위기와 역사를 제주 자연 속에 조화롭게 연출해 건축된 프라이빗 리조트다.○이탈리아 시에나 모티브로 한 더 시에나 리조트 6월 개장이 단지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럽의 헤리티지와 인테리어,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만끽할 수 있는 82개 룸과 명품 브랜드로 각각 품격 있게 꾸며진 6개 동의 풀빌라로 구성된다.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최고급 천연석 ‘베델화이트’라는 돌을 사용한 건물 외관과 기둥 열주 등 중세 고딕 양식을 제주 청정 자연 속에 재현한 게 특징이다. 제주의 바다·마을·자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광장에 수준 높은 예술과 문화를 접목해 ‘명품 휴양 문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최상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각 다른 6개 명품 브랜드 콘셉트로 풀빌라 빌리지 인테리어가 완성될 예정이다.더 시에나 리조트 회원인 장호익 동원개발 부회장은 "기업을 이끄는 리더들이야말로 업무로 받는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 효율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여가 활동이 필요하다"며 "더 시에나는 단순히 흉내 내기가 아닌 진정한 유러피안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게 해주는 국내 유일의 리조트"라고 말했다.○제주 1호 골프장 더 시에나 CC 4월 리뉴얼 개장제주 한라산을 배경으로 넓고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제주 1호 명문 골프장 더 시
부동산 시장의 한파 속에서도 뛰어난 입지에 상품성을 갖춘 개발 사업지는 순항하고 있다. 단지 외관과 커뮤니티 시설을 차별화해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게 특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반도동 쉐라톤 팰리스 강남 호텔 부지에 들어설 '더 팰리스73(THE PALACE 73)'은 최근 자금 조달을 위한 브릿지론 연장을 결정한 데 이어 건설사와 시공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 단지는 '프라이빗 럭셔리 주거단지'를 표방하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의 국내 첫 번째 주거 작품이자 강남권 핵심 입지 가치에 걸맞은 하이엔드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순 주거를 넘어서 소장 가치가 높은 ‘아트 컬렉션’으로 짓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설계를 맡은 리차드 마이어는 1934년생, 미국 뉴저지 출신으로 게티센터(LA), 하이미술관(애틀란타) 등의 작품을 통해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1984년 최연소로 수상하는 등 업계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빛을 활용한 공간 조성과 백색 중심의 색채 설계를 즐겨 사용해 일명 ‘백색의 건축가’로도 불린다. 이 단지는 내·외관 모두 자연채광과 백색의 투명성, 조각과 같은 외부 조형 등 순수한 미학적 설계가 적용된다. 도심 럭셔리 주거단지로는 최대인 73호실 구성된다. 초고급 커뮤니티, 하이엔드 상업시설이 조성돼 입주민에게 삶의 질을 높여준다. 동시에 두 동이 백색 타워로 마주보는 강남권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다음달 라운지 개장에 앞서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예약제 사전 상담을 진행 중
롯데건설이 서울 마곡지구 마이스복합단지 내 공급하는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VL르웨스트’가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청약을 받는다. 서울 도심에 의료케어와 다양한 입주민 서비스를 결합한 실버타운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단지는 이달 초 견본주택을 연 뒤 3일간 1만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만큼 반응이 좋았다. 업계에서는 VL르웨스트가 기존 실버타운과는 달리 도심 속 입지와 진화된 상품성을 갖추고 있어 시니어 수요자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총 810실 규모로 조성된다. 평면과 설계뿐만 아니라 의료 케어, 입주민 서비스,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종합적으로 시니어의 특성을 고려해 구성한 게 특징이다.청약은 오는 23일 오후 5시까지 3일간이다. VL르웨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1인당 군별 1지망에서 5지망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청약 자격은 입소일(2025년 10월)을 기준으로 60세(1965년 10월31일 이전 출생자) 이상이여야 한다. 청약 자격자의 직계가족과 19세 이상 대리인을 통해서도 대리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고, 계약은 28~30일까지다.계약자 및 최초 입주자를 위한 혜택도 제공된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계약금 10%에 대한 금리 5% 지원, 중도금 50% 무이자가 제공된다. 최초 입주자에게는 10년간 임대 보증금이 동결된다. 입주 후 공실이 생기면 대기자보다 입주민을 최우선으로 해 호실 타입을 바꿀 수 있다.VL르웨스트는 서울 도심에 공급되는 만큼 접근성이 좋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있다. 단지 내의 지하 보행 통로와 지하철역이 직통으로 연결된다. 공
한국부동산개발협회(회장 김승배·피데스개발 대표)와 한국부동산산업학회(이상근 회장)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발협회 대강당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부동산개발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정보교류 등을 확대해 나가는 게 목적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두 기관은 부동산개발업 활성화를 위한 학술교류 및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새로운 부동산산업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학술교류 및 연구에도 적극 나선다. 부동산개발 관련 세미나 등 학술정보 교류도 활발하게 한다. 부동산산업의 동향 및 정책 관련 정보교류 등 두 기관의 협력과 발전을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승배 개발협회장은 “현재 부동산산업은 1·2인 가구, 노인가구 증가, 메타버스(3차원 가상현실)의 등장 등 뉴노멀 시대에 맞춰 기존과 다른 형태의 산업으로 변화해 가고 있다"며 "이러한 시기에 두 기관이 상호 협력해 능동적으로 사회적 현상에 대처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 및 제도개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부동산개발협회는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제29조에 근거해 2005년 1월 설립된 법정단체다. 디벨로퍼(개발업체)뿐만 아니라 대형건설사와 금융사가 회원사로 가입해 전체 회원사는 859사에 달한다. 부동산개발업의 등록 및 변경신고, 사업실적신고 등 정부위탁사무를 수행하고, 정부에서 지정한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에 대한 사전 및 연수 교육도 맡고 있다.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악순환의 사전적 의미는 '나쁜 현상이 끊임없이 되풀이됨' 혹은 '원인과 결과가 되풀이돼 상황이 악화하는 일'입니다. 주택 시장에 악순환이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집값 하락과 금리 인상으로 소비자 관망세가 깊어지면서 거래 둔화를 넘어 절벽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청약시장에선 아파트 미분양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입니다. 건자재와 인건비 상승, 공기 지연 등으로 공사비는 1년 새 30%가량 불어났습니다. 안정적인 공사비 확보가 가능한 사업이 급감해 건설사가 신규 수주를 사실상 중단하다시피 했습니다. 그러자 가뜩이나 어려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시장은 더더욱 얼어붙고 있습니다. 수주 현장에 건설사가 보이지 않고 PF 대출 부실은 심화하는 등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수주 시장에 건설사가 사라졌다"시공능력평가 10위 내 대형 건설사들이 올해 보수적 관점에서 선별적으로 수주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향후 공사비 회수가 가능한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와 '사업성이 좋은' 프로젝트만 수주합니다. 중소·중견 건설사는 기존 현장을 공사비와 공기 범위 내 마무리하기도 벅찹니다. 공사비 인상으로 기존 현장의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추가 수주는 엄두를 내기 힘듭니다.도시정비사업이 경우 통상 조합설립 이후 시공사를 선정한 뒤 착공까지는 3년 이상 걸립니다. 사업시행인가를 거치더라도 관리처분 총회와 철거 작업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건설사들은 당장 매출이 발생하지 않는 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인 이유는 미래 일감을 확보하는 차원입니다.그러나 건설사들이 올해 분양해 시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역난방 공급 가구를 대상으로 동절기 난방비 4개월분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예상금액은 가구별 최대 59만2000원이다. 이번 결정은 최근 에너지 가격 폭등과 한파로 인해 가구별 난방비 부담이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각종 지원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난방 사용 가구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LH가 집단에너지사업을 통해 지역난방열을 공급하는 대전 서남부, 충남 아산 배방·탕정 지역에서 지역난방열을 사용 중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등이다.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4개월 간 사용한 난방비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포함해 최대 59만2000원까지 지원한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자녀가구 등을 대상으로 월 최소 8000원에서 최대 1만원까지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LH는 오는 4월말까지 세부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지역난방요금 감면신청’ 시스템을 구축해 5월부터 신청접수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한준 LH사장은 “이번 난방비 지원을 통해 LH로부터 지역난방을 공급받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세심하게 발굴해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H는 대전 서남부 및 아산배방·탕정지구 일대에 2011년 1월부터 집단에너지시설을 운영해 약 6만1000여가구의 공동주택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하고 있다. 2021년 6월 정부의 ’LH 혁신방안‘에 따라 집단에너지사업 매각절차를 진행 중이다.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저가 분양가를 내세운 광주의 신규 분양 단지에 수요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올 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실수요자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면서 지방 청약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남구 서동 옛 KBC 방송국 부지에 들어설 ‘더쉴 펜타포엠 더테라스’ 주택홍보관에 지난 11일 이후 3000여명의 사전청약 희망자가 방문해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단지는 대지 1만1064㎡에 지하3~지상 25층 3개동 185가구(전용 84·109㎡)로 이뤄진다. 남구 주거·문화 벨트에 들어서는 데다 무등산 영구 조망을 갖춘 단지라는 평가다. 주민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 센터, 스크린 골프장, 시니어 라운지, 키즈 카페 등도 꾸며질 예정이다.수요자의 관심을 끄는 이유로 정부의 규제 완화, 단지 특화, 저가 분양가 등이 이유로 꼽힌다. 연초 규제 완화로 지방광역시 내 도시지역은 전매제한이 3년에서 6개월로 줄어든다. 중도금 무이자 등 대출 규제도 크게 완화됐다. 당초 단지를 고급화해 고가로 분양할 계획이었으나 전용 84㎡ 분양가를 4억6000만원 선으로 대폭 낮췄다. 또 모든 가구에 테라스를 설치하고, 지하에 가구별 스토리지(개별창고)도 제공한다.단지 주변으로 2만가구의 아파트촌이 조성될 예정이다. 반경 2㎞ 내 교육·교통·문화·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광주천 너머 충장로 일대에 NC백화점 등 쇼핑 시설과 롯데시네마 등이 있다. 교육시설로는 광주대성초 무진중 광주석산고 수피아여중·고 등도 가깝다. 광주공원과 광주사직공원도 가까운 편이다. 광주시민회관, 빛고을시민문화관 등도 이용하기 편하다.분양 관계자는 “주방의 편리성과
디벨로퍼(부동산 개발업체) 유림개발이 필리핀 세부에서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으로 이뤄진 초대형 복합 리조트 개발에 나선다.유림개발(유시영 회장·사진 오른쪽)은 지난 14일 필리핀 세부에서 프로푸드인터내셔널 대표이자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세부’의 소유주인 저스틴 위 회장과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워터파크 보홀(JPARK Island Resort & Water Park Bohol)’ 개발을 골자로 한 주요 조건 합의 (HOA)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978년 설립된 프로푸드는 건조과일 냉동과일 주스 등을 전 세계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필리핀 최대 식품 가공업체다.이번 개발사업은 필리핀 보홀 팡라오 일대 대지 약 132만㎡에 호텔 리조트 풀빌라 등 총 1351실과 필리핀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27홀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현지에서는 보홀 일대가 향후 세부 막탄이나 마닐라의 클락 및 보라카이 등을 넘어서는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홀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열대 해양 휴양지다. 세계문화유산인 초콜릿힐 등 명소와 안경원숭이로 불리는 타르시아 원숭이 서식지 등이 있다.보홀 내에서도 팡라오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빼곡한 밀림 등 풍광이 뛰어난 데다 고급 리조트가 들어서 있는 등 오랜 기간 유럽인이 즐겨 찾는 휴양지 중 하나다. 또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히는 발리카삭섬이 인접해 있고, 고래상어 바다거북 등 희귀한 동물도 만나볼 수 있다.접근성도 좋다는 평가다. 팡라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직항 노선을 이용할 경우 보홀 팡라오 국제공항까지 4시간대면 도달할 수 있다. 공항에서
최근 부동산 개발사업자인 디벨로퍼(시행사) 모임에서 한 참가자가 "다들 숨을 잘 쉬고 계셔야 합니다"라는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안부를 물었지만, 개발업계의 현 상황을 에둘러 표현한 말이었습니다. 개발업계에 '숨만 쉬고 있다' '올해를 버텨야 한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옵니다. 특히 개발사업 초기 브릿지론(토지비와 초기 사업비 대출) 연장을 앞둔 디벨로퍼의 심정이 타들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지난해 부동산 시장은 침체의 골이 깊어졌습니다. 금리 인상 속에 아파트 실거래가격이 하반기 들어 20% 가까이 빠진 단지가 속출했습니다. 공사비 급등은 불가항력에 가까울 정도였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국이 국가 봉쇄 조치에 준하는 정책을 펼쳐 글로벌 공급망이 망가졌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연탄 등 일부 원자재가격이 급등해 시멘트 등 건설자재 가격도 뛰었습니다. 인건비 상승에 중대재해법 시행과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쳐 공사비는 30%가량 상승했습니다.금융시장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지난해 중반기쯤 은행권 및 금융기관에서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을 옥죄기 시작했고 9월 말 레고랜드 사태로 여의도 자금시장이 급격하게 얼어붙었습니다. 브릿지론과 본PF 등 PF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신규 PF 조달이 막히다시피 했고, 만기가 도래한 사업장도 연장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금융당국이 채안펀드(20조원), 회사채·CP(기업어음) 매입프로그램(16조원), 증권금융의 증권사 유동성 지원(3조원) 등으로 급한 불을 껐습니다. 동시에 브릿지론은 시행사들이 연체 이자 등을 내면서 대부분 6개월 연장됐습니다.브
중견 건설사인 금강주택은 다음 달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고 15일 밝혔다. 5개 단지를 공급해 동탄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거듭난 ‘금강펜테리움’의 후속 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이 예상된다.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59 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4개 동, 총 1103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84㎡ 718가구와 100㎡ 385가구다.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에 계획된 7개 계획지구 중 마지막 남은 주거지구다. 동탄2신도시 주거지구 중 최대 규모로 자연친화형 도시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될 왕배산3호공원을 비롯해 지구를 가로지르는 신리천과 신리천 수변공원(조성 중) 등을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교육여건도 다양하다. 단지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비롯해 단지 바로 앞에는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학령기 자녀를 이사 걱정 없이 키울 수 있다.교통환경도 좋다. 내년 개통이 예정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이 지나갈 SRT동탄역을 이용하기 쉽다. 인근에는 동탄도시철도(트램) 2호선도 지나갈 예정이다. 또 신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등 접근성이 용이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는 평가다.금강펜테리움의 차별화된 혁신 설계가 곳곳에 적용된다.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함께 판상형 설계,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평면구조를 도입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다. 또 전체 부지의 50%를 조경 공간으로 채우고, 다양한 테마가든이 갖춰진 공원형 단지를 만든다.여기에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에듀센터, 게스트하우
갑작스러운 아버지 사망으로 서울 관악구에 있는 중소형빌딩을 상속받은 P씨(45) 형제자매는 복잡한 상속 과정을 마무리했지만, 빌딩 관리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 그동안 아버지가 혼자서 직접 관리하다 보니 임대료, 관리비, 임대료 체납금 등이 얼마인지 알 길이 없어 막막했다. P씨는 중소형빌딩 자산관리 전문회사를 찾아 상담한 끝에 빌딩 관리를 위탁했다.P씨네 빌딩을 맡은 부동산자산관리전문가는 임대차계약서와 청구 명세서를 먼저 검토하고 임차인을 직접 만나 납부내역 등을 하나씩 확인했다. 또 시설관리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조사한 후 종합보고서를 제출했다. P씨는 종합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인 관리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고 자산가치 향상을 위한 시설 개선공사 건의도 받아들였다. 이후 임차인의 불만 사항이 해소됐고 3000만원에 가까운 임대료 미수금도 회수됐다. 장기간 공실로 남아있던 원룸 10실에 임차인을 유치해 공실 없이 운영 중이다.상속받은 빌딩의 임대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임차인 유치 및 유지, 임대차 리스크 관리, 투자분석을 통한 빌딩 운영성과 평가 노하우 등 전문적인 자산관리 능력이 요구된다. 상속받은 빌딩일수록 부동산자산관리 전문 역량을 갖춘 부동산자산관리사(KPM)의 역할은 중요해지고 있다. 부동산 자산관리전문가를 양성하는 KPM 교육이 인기를 끄는 이유다.한국형 부동산자산관리전문가(KPM) 교육은 한국경제신문과 국내 중소형빌딩 자산관리 1위 기업 글로벌PMC가 2010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고 사단법인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실무형 부동산 자산관리사 양성 교육과정이다.KPM 32기 교육과정은 오는 4
CCIM(상업용부동산투자분석사) 한국협회는 오는 4월 1일 개강을 목표로 ‘CCIM 자격취득 정규 교육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오는 9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6시까지 서울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에서 진행한다.교육과정은 △부동산 금융분석(101) △시장분석(102) △사용자 결정분석(103) △투자분석(104) 등의 4과목으로 구성되며 각 과정별 강의 시간은 20시간이다.수강 대상은 연기금, 부동산펀드 및 리츠 자산운용사, 공제조합, 금융기관, 감정평가법인, 회계법인, 자산관리회사, 부동산 중개법인, 디벨로퍼, 건설회사, 공공기관 등 부동산 관련 기업 임직원이다. 2인~3인 단체 수강자는 약 15%, 4인 이상 단체 수강자는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 CCIM 미국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강남대·건국대·단국대·한양대 부동산 대학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은 CCIM 핵심 과정 4과목 중 3과목의 강의를 50% 할인된 비용으로 들을 수 있다.원영수 CCIM 한국협회장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구제금융 이후 국내 부동산 시장이 개방되고 외국계 회사와 기관이 국내 알짜 자산을 쓸어가는 과정을 겪으며 선진 부동산 기법인 CCIM이 알려지게 됐다"며 "CCIM은 상업용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핵심 지식 기반을 가질 수 있고, 실제 사례 연구를 통해 임대 및 투자가치를 분석하고 개발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2002년 CCIM 한국 지부가 결성된 이후 국내에는 2023년 현재 1326명의 정회원이 배출돼 활동 중이다. 미국 시카고에 본회를 둔 CCIM 협회는 세계 35개국 60개 협회에서 2만여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단기에 급증하면서 건설사의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파트 건설 공사는 계약자의 계약금과 중도금으로 금융권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과 공사대금을 감당합니다. 업계에서는 미분양으로 건설사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거래세 감면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직 시장이 감내할 수준"이며 '할인 분양' 등 업계의 자구적인 노력이 선제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미분양 '위험수위' 넘어 7만5000여가구2020년대 들어 아파트 미분양은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2021년은 1년 내내 1만가구대를 유지했습니다. 그해 9월 1만3842가구로 바닥이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는 6월 2만7910가구를 기록하는 등 완만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기존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레고랜드 사태 이후 자본시장에 유동성 위기가 겹친 데다 PF 대출 부실 우려가 확산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분양이 급증해 지난해 말 6만8148가구까지 불어났습니다. 정부가 '위험수위'로 판단하는 6만2000가구(20년 평균)를 껑충 뛰어넘었습니다. 물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그해 미분양 물량(16만6000여가구)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습니다.올해 1월은 7만5359가구로 불어났고 상반기 10만가구를 웃돌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미분양 대부분은 민간 부문에서 발생했습니다. 또 전체 물량의 84%는 지방에서 나왔습니다. 준공 후 미분양은 7330가구였습니다.○한계 상황으로 내몰리는 건설사미분양이 누적되면 건설사는 유동성 악화로 도산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주택
DL건설이 광주광역시 ‘교육 1번지’인 봉선동 e편한세상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분양 시장 공략에 나선다. DL건설은 이달 광주 남구 봉선동 장미구역 주택 재건축 부지에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대 19층, 8개 동, 542가구(전용면적 63~84㎡)로 이뤄진다. 이 중 176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별로 63㎡ 112가구와 84㎡ 64가구다. 입주는 2024년 10월 예정이다.교육 환경이 장점으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제석초교가 있다. 인근에 주월중 봉선중 서광중 수피아여고 등도 있다. ‘광주의 대치동’이라고 불리는 봉선동 학원가도 가까워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다. 교통 환경도 좋은 편이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2026년 개통 예정)인 백운광장역 및 봉선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선다. 광주제1순환도로 구간인 대남대로 및 서문대로를 이용할 경우 광주 도심 내 이동이 편리하다. 남구 봉선동 방림동 월산동 주변에는 다수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주거 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단지는 부지면적 약 21만㎡ 규모의 도시재생 사업지구인 ‘백운광장'(2023년 예정)이 가깝다. 이곳에는 광주 최초의 공중 보행로를 비롯해 스트리트 푸드존, 스마트 주차장, 마을역사박물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된다. 실내는 판상형 3~4베이와 2면 개방 탑상형 구조 등 선택의 폭이 넓다. 또 가변형 벽체를 활용한 e편한세상만의 특수 설계인 ‘C2하우
쌍용건설은 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한국 신사옥 (뉴 캠퍼스) 공사를 2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경기 화성시 송동 동탄2지구 동탄JC 인근에 들어설 한국 뉴 캠퍼스는 지하 4층~지상 11층 2개동 연면적 7만4418㎡ 규모다. 업무 및 교육연구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ASML은 반도체 생산의 가장 중요한 공정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반도체 기판에 설계대로 집적회로를 프린팅하는 장비)를 세계에 유일하게 공급하는 반도체 장비 분야 1위 기업이다. 매출은 약 212억 유로(한화 약 29조원)에 달한다.ASML은 지난해 11월 기공식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영센터, 재제조 센터,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이 포함된 이번 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는 “뉴 캠퍼스의 재제조 센터를 통해 더 많은 부품을 한국에서 조달할 수 있는 협력사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ASML은 한국에서 향후 10년간 1400명 이상을 추가로 고용해 사업 기반을 넓히고 트레이닝 센터와 체험관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ASML 뉴 캠퍼스의 국내 유치를 위해 2020년부터 경기도, 화성시, 코트라 등과 함께 협력해왔다. 2021년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차세대 극자외선(EUV) 장비 규제 개선 발표 등 국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하고 있다.한편 쌍용건설은 가격·기술 종합평가 방식으로 진행된 본 프로젝트 입찰 및 기술제안PT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본 계약까지 체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종식 쌍용
한국토지신탁은 9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1-11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영등포1-11구역)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영등포1-11구역은 영등포동 5가 30 일대에 아파트 818가구와 판매시설을 짓는 정비사업이다. 조합은 지난해 11월 총회를 열고 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한 뒤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한 바 있다.조합은 “다수의 수도권 사업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한국토지신탁을 통해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업추진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영등포1-11구역은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가깝다. 지난달 7일 서울시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주거 비율을 연면적 50%에서 90%로 완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통과시키면서 사업성을 높였다. 올해 건축심의 완료와 시공자 선정이 목표다.최근 부동산경기 침체와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신탁사를 찾는 조합이 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월 경기 남양주 다산동 신우가든아파트 일원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수도권 정비사업장에서 사업대행자로 지정고시를 받게 됐다.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특징 중 하나는 조합에 사업 주도권을 안겨주는 것”이라며 “조합의 전문성과 자금력 면에서 취약한 부분을 신탁사가 보완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말 기준 수도권 18개 사업장에서 약 1만8000가구의 사업시행자 및 대행자로 지정고시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호반장학재단이 올해도 400여명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장학 지원 사업에 적극 나선다.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이사장 김상열)은 9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에서 ‘2023 호반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김민성 호반산업 전무, 장학생을 비롯한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호반장학재단은 올해 400여명에게 총 1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날 4년간 지원하는 ‘호반회 장학금’을 전달한 데 이어 올해 '지역인재 장학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1999년 설립한 호반장학재단은 장학사업 및 인재 양성,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호반장학재단이 24년간 양성한 장학생은 8700여명으로, 154억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2022년부터는 ‘사회가치창출 공모전’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혁신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 이사장은 “재단이 후원한 장학생이 사회 곳곳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낀다”며 “장학생들이 높은 목표를 세워 도전하고 성장해 우리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피데스개발 대표·사진)이 6대 회장으로 재추대돼 향후 3년간 간 개발협회를 이끌게 됐다.부동산개발협회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협회 대강당에서 회원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승배 회장을 제6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고 8일 밝혔다.김 회장은 2020년 3월 개발협회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부동산개발업에 대한 대국민 홍보 및 소통 창구 마련 등을 위한 유튜브 채널 ‘KODA TV’ 개국, 합리적인 부동산개발업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실 신설,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에 대한 연수교육 추가 도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또 '창조도시부동산융합 최고위 과정(ARP)'뿐만 아니라 '차세대 디벨로퍼 프로그램(ARPY)' 신설·운영, 정책연구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 개최 및 산·학·연과 양해각서(MOU) 체결 등을 통해 부동산개발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해 왔다.김 회장은 “지난해 이후 경기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난항, 주택 미분양 사태 장기화 등으로 개발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도 "'개발협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향후 3년간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김 회장은 단기적으로는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과정에 대한 온라인체계 구축 등 '협회 사무 선진화 추진'을 통한 대국민 서비스 강화, 지역별 개발동향 자료 공유 같은 회원사 지원 통한 '회원사 친화 프로그램 발굴'을 추진할 예정이다. 중·장기적 비전으로는 부동산개발업이 공간창조산업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한 노력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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