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664실 나온다
대우건설이 이달 경기 파주시 와동동 운정신도시 2지구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을 공급한다. 3~4인이 거주하기 좋은 중소형 아파트 대체 주거시설이다. 바닥난방 규제 완화 이후 전용 119㎡에 난방이 설치되는 첫 오피스텔이다.

총 2개 단지 664실로 이뤄진다. 1단지는 지하2~지상 27층 5개동 578실(전용 84·119㎡)이고 2단지는 지하3~지상 24층 1개동 86실(전용 107·119㎡)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을 알선해 금융 부담을 낮췄다. 100실 미만인 2단지는 전매제한도 적용받지 않는다.

전용 84㎡타입은 4베이(방 3칸과 거실 남측 향 배치) 구조, 4.5m의 광폭 거실, 양면 개방형 마스터룸(침실), 채광과 환기를 고려한 욕실 창과 넓은 다용도실 등이 특징이다. 107㎡ 84실 중 64실은 4베이 판상형 맞통풍 구조를 적용한다. 알파룸을 포함하면 방을 4칸까지 늘릴 수 있다. 119㎡ 타입은 최상층에 조성될 펜트하우스로 각 실과 연계된 23~56㎡ 규모의 테라스가 마련된다. 대형 드레스룸, 호텔식 건식 화장실, 다용도실 보조 싱크대 등도 갖춰진다. 84·107㎡은 기본 천정고가 2.45m(우물천정 2.6m)로 기존 아파트보다 15㎝ 높다.

건폐율이 10%대로 낮고 조경률은 20%대로 높다. 동간거리도 최대 89m에 달해 쾌적할 전망이다. 비스포크 냉장고, 식기세척기, 전기오븐, 인덕션, 침실 붙박이장, 중문을 무상 제공한다.
'운정 푸르지오 파크라인' 664실 나온다
1·2단지에 약 4000㎡대의 선큰가든과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1단지에는 단지 중앙의 선큰가든(약 957㎡)을 중심으로 약 1981㎡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된다. 선큰가든에는 가족의 휴식을 책임질 쉼터와 자녀 특화 놀이공간, 트랙 산책로까지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1단지 커뮤니티는 카페 라운지, 피트니스, 고급사우나, 경로당, 프리미엄 독서실, 골프연습장 등이 선큰가든을 중심으로 연결된다. 2단지에는 입주민 전용 프라이빗 시어터(영화관)가 설치된다.

파주시는 LCD 일반산업단지 등 산업기반시설과 광역교통망의 지속적 확충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단지 인근에 운정체육공원, 경의중앙선 운정역 등이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은 2024년 6월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자유로, 제2자유로 등 광역교통망을 통해 인근으로 오가기 편하다. 2022 파주시 업무계획에 따르면 운정테크노밸리와 총사업비 1조6000억원이 투입되는 메디컬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향후 1만500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통한 신규 주택 유효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