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26일(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론 27일 오전 6시께 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구글은 유튜브 광고 사업 매출이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았습니다.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오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실적공개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도 알파벳 경영진들은 2분기 광고사업에 대해서 '신중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선전했습니다.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 매출이 46% 증가하면서 긍정적인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MS 경영진들은 컨퍼런스콜에서 컨센서스를 웃도는 4분기(4~6월) 클라우드 매출 전망치를 제시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연합뉴스
한국시간으로 28일 오전엔 메타플랫폼, 퀄컴, 페이팔 등이 실적을 공개합니다. 메타플랫폼에 대해선 '광고수익 둔화' 우려가 큽니다. 퀄컴은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스마트폰용 반도체 매출이 기대 이하였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페이팔은 신규 활성계좌 수가 핵심 체크 포인트로 꼽힙니다.

자세한 사항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