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매섭다.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000명을 돌파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175명 늘어 누적 48만948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월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역대 최다 수치다.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이 시작된 이후 전반적인 사회 활동이 늘어나면서 신규 확진자 수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모양새다. 지난 1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5000명대에 진입하더니 불과 일주일 만에 7000명을 넘어섰다.위중증 환자는 840명을 기록했다. 연일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전날(774명)보다 66명이 늘었다.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사적 모임 규모를 줄이고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했다. 하지만 그 효과는 1~2주가 지난 뒤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그사이 방역 지표는 계속해서 악화될 전망이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1월 중 과천 지식정보타운, 남양주 별내 등 선호 입지에 1181가구 규모의 통합공공임대 첫 입주자를 모집하겠다"고 했다.홍 부총리는 8일 열린 제34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매년 7만가구 수준의 물량을 통합공공임대로 공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은 30년 거주를 보장하고 입주자격과 기준을 단일화해 보다 폭 ㄴ럽은 계층이 이용 가능토록할 것"이라며 "3~4인 가구가 선호하는 전용 60~85㎡의 중형주택도 신규 도입하고 질적인 측면 또한 분양주택 수준으로 공급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통합공공임대는 '질 좋은 평생주택'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