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40여개국 수출 '홍삼 한류'…뉴욕에 카페 개장
KGC인삼공사(대표 김재수·사진)의 정관장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1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홍삼가공식품 부문에서 9회 1위로 선정됐다.

KGC인삼공사, 40여개국 수출 '홍삼 한류'…뉴욕에 카페 개장
KGC인삼공사는 홍삼 건강식품 브랜드 정관장으로 국내에서 70%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달성했다. 해외 수출길도 넓다. 미국 중국 홍콩 등 4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미국 뉴욕에선 최근 1호 체험형 매장 ‘진생 뮤지엄 카페’가 문을 열었다. 박물관과 카페를 접목해 정관장 홍삼의 효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정관장이 오랜 기간 신뢰 받는 비결은 높은 품질에 있다. 100% 계약 재배와 체계적인 경작 관리 시스템으로 청정 원료삼을 생산한다. 식품이력추적관리를 통해 제품의 안전성도 확보하고 있다. 안전성 검사 항목은 기존 293개 항목에서 432개로 늘려 품질 관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홍삼 제조 시설인 고려인삼창은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식품안전시스템인증 FSSC 22000까지 획득했다. 홍삼 제품의 제조 공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제조 현장을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소비자 맞춤형 홍삼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성별이나 연령 등에 따라 홍삼 수요가 세분화되고 있어서다. 홍삼에 녹용을 가미한 ‘정관장 천녹’과 어린이용 홍삼 ‘정관장 홍이장군’, 청소년용 홍삼 ‘정관장 아이패스’, 여성 전문 홍삼 ‘정관장 화애락’ 등이 있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형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도 인기다.

KGC인삼공사는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라인 사업도 그 가운데 하나다. 2017년 문을 연 온라인 매장 ‘정관장몰(정몰)’은 지난해 527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3년 만에 매출이 16배 급증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