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내일 독도 방문…현직 청장 12년 만
독도 경비 총책임자인 김창룡 경찰청장이 16일 독도를 방문한다.

15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다음 날 오전 헬기를 이용해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독도 경비대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치안총감인 경찰청장이 독도를 방문하는 것은 2009년 강희락 당시 경찰청장 이후 12년 만이다.

2013년 11월 이성한 당시 청장도 방문하려 했으나 기상 악화로 가지 못했다.

특히 한일관계가 여전히 경색된 상황에서 치안총수가 현장을 방문하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 청장이 독도를 방문하게 된 배경은 올초 독도경비대가 전원 일반 경찰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오는 2023년 의무경찰제 폐지에 따른 조치다.

김 청장은 또 해양경계과학화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격오지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