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빗썸
사진=빗썸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빗썸 플로깅(Plogging)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빗썸 직원 40명은 4명씩 짝을 지어 청계산, 관악산, 양재시민의숲, 서울숲, 일산호수공원 등 10곳의 서울 시내와 근교 주요 산악코스와 시민공원 코스에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빗썸은 플로깅 활동을 매월 셋째 주 토요일로 고정하고, 자발적인 임직원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컨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들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새로 입사한 직원들과 소통하고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마음을 달랠 수 있었다", "플로깅을 하는 동안 지나가는 시민들이 고생한다는 덕담에 뿌듯함을 느꼈다" 등 소감을 전했다.

빗썸 인사총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빗썸의 주축인 MZ세대 직원들이 서로 즐기는 분위기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책임을 비롯한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요소를 중시하는 사내 문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빗썸은 지난달 글로벌 아동 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의 '여아지원사업' 캠페인을 지원하고 올해 초 '이른둥이(미숙아)'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