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마제스탠드
사진제공=마제스탠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장기화되며 재택근무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집에서 일하다 보면 사무실과 업무환경이 달라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직장인들의 목소리도 많다. 재택근무를 원활히 하도록 돕는 홈오피스 제품들을 소개한다.

스마트 기기 거치대 업체 마제스탠드의 부착형 노트북 거치대는 거북목과 오십견 예방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노트북 화면을 7cm에서 최대 12cm까지 높일 수 있어 바른 자세로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다. 두께는 1.7mm에 불과해 휴대용 노트북 파우치에도 본체와 함께 수납할 수 있다.

핸드폰 거치대도 주목받고 있다. 마제스탠드M은 자석 방식의 착탈형 핸드폰 거치대로, 전용 도킹시트를 모바일 기기 뒷면에 붙인 후 거치대 본체를 부착하기만 하면 된다. 0도에서 90도까지 거치 각도를, 최대 12cm까지 높이를 조정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핸드폰 뿐 아니라 태블릿, 닌텐도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사진제공=카멜
사진제공=카멜
앉아서 일하다 불편하면 책상 높이를 올려 일할 수 있는 높이조절 책상도 최근 인기가 두드러지는 제품이다. 이 중 카멜마운트의 '스탠워크 PSW-M3'은 상판이 수직으로 상승, 하강해 공간 제약이 적은 제품이다. 스프링텐션 방식과 가스유압 방식을 결합해 최저 125mm에서 최고 490mm까지 수동식 레버로 손쉽게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상판과 분리되는 키보드 트레이로 타이핑할 때 팔과 어깨에 무리를 최소화하면서, 상판을 올리고 내릴 때에는 흔들림을 잡아 안정적인 타이핑 환경을 제공한다"며 "최대 15kg의 무게를 버티는 단단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자세 개선 의자도 눈에 띈다. '커블체어'는 앉으면 지렛대 원리에 의해 등받이가 허리를 자연스럽게 밀어줘 바른 자세를 만들어 준다. 동시에 엉덩이가 올라가며 몸이 받는 압력을 분산시켜 신체 각 부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돕는다. 커블체어는 지난해에만 350만개가 판매됐다.
커블체어
커블체어
집에서 컴퓨터로 근무를 할 때 손목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마우스 손목받침대가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다. 손목 통증은 마우스나 키보드를 사용할 때 손목의 평형이 유지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기 떄문이다. 밴드온의 '마우스 손목받침대'는 탄성밴드가 손목 부위를 안정적으로 지지해 손목과 관절 각도가 평형이 되도록 유지해 준다. 손목 착용 제품이라 손의 이동에 상관없이 손목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고, 무게도 41g으로 가볍다는 설명이다.

집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업무와 개인 일과가 섞이는 탓에 숙면 시간 부족을 호소하는 직장인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들을 위해선 숙면음료 '스누즈'를 추천한다. 자연에서 유래된 허브만을 사용해 만든 스누즈는 불면증과 긴장 완화 등에 효과적인 발레리안, 패션플라워, 린덴플라워, 레몬밤 등을 주원료로 했다. 회사 측 "스누즈는 신체에 안정감을 줘 일정한 수면주기를 유지해주고 깊은 숙면을 도와준다"면서도 "부작용이나 음료에 대한 의존성이 없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