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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수
    배성수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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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배성수 기자입니다. 증권부에서 펀드와 증시 소식을 전합니다.

  • "하락장에도 잘 버티네"…배당 확대까지 앞세운 '방어주' 3총사

    코스피가 지난 15일 장중 8000선을 돌파한 이후 연일 조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표적인 '전통 방어주'인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낙폭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터진 해킹 사고 여파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앞세워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당 늘리는 통신 3사20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오전 11시10분 기준 전날 대비 0.38% 내린 7244.3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 주가는 전일 대비 1.23% 상승한 9만8900원에, KT는 0.18%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개장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올해 통신 3사 주가는 지난해 대규모 해킹 사태에도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대를 겨냥한 데이터센터와 보안 네트워크 등을 앞세워 주목받았다. 이날 기준 SK텔레콤 주가는 올 들어 80%가량 상승했다. KT의 경우 올 1분기 실적이 저조했음에도 주가가 약1% 하락하는 데 그쳤다. LG유플러스 주가는 같은 기간 7.69% 상승했다.증권가에선 통신업계의 배당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주주환원 전략에 주목한다. 작년 하반기 해킹 사고 여파로 배당을 중단한 SK텔레콤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수준(주당 830원) 배당을 재개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이 해킹 사고 이전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연간 배당금 역시 2024년 수준인 3540원으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KT는 누적 배당 성향이 58%에 달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KT는 2020년부터 3년 단위 중장기 배당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진 별도 조정당기순이익의 50% 수준 환원 전략을 유지하는 가운데, 2026년 최소 주당배당금(DP

    2026.05.20 11:19
  • '한국의 워런 버핏' 이채원 "한국 증시 고평가 아냐…단, ○○은 조심"

    "사무실에 무협지 5000권을 쌓아두고 사는 투자자"샐러리맨을 꿈꾸던 평범한 경영학도가 증권사에 발을 들인 건 1988년이다. 그렇게 '가치투자 1세대'이자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렸던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의 수익률의 역사가 시작됐다. 그는 1997년 IMF의 칼바람 속에서도 수익을 냈고, 1999년 닷컴 버블의 광풍 속에서 모두가 코스닥을 외칠 때 홀로 '가치 투자'를 지켰다.다만 그 과정이 결코 평탄한 것은 아니었다. 항의 전화에 시달리고, 스트레스로 귀에 물이 차고, 병원 신세를 지면서도 이 의장이 포기하지 않은 것은 '잃지 않는 투자' 내지는 '가치 투자'라는 단순하지만 가장 어려운 원칙이었다.혹자는 투자 대가들의 성공 신화에 열광하지만 배워야 할 것은 그들의 '승리 공식'보다 그들이 패배의 문턱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섰는지에 대한 '회복탄력성'이다. 2000년부터 2013년까지 누적 수익률 1400%를 달성한 이 의장은 2014년부터 6년간 누적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이 의장의 투자 철학에 대해 '이제는 시대를 지나간 투자법'이라고 비웃기도 했다. "가치투자는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길입니다." 이 의장은 이렇게 말했다. 10만원대에 매입한 롯데칠성 주가가 5만원대로 폭락할 때도 그는 그 자리를 지켰고, 결국 수백 배의 성장(240만원)을 목격했다. 증권사에 처음 발을 디딘 30년이 지난 지금, 이 의장은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수제자들과 함께 '라이프(LIFE·Longterm Investment For Everyone)'라는 이름으로, 후대에게 회사를 물려주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자본시장의 최전선에 섰다. 라이프자산운용의

    2026.05.20 08:46
  • '4년 연속 적자'인데…주가 50% 오른 곳, 어디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솔루스첨단소재의 향후 행보에 증권가가 주목하고 있다. 그간 주력이던 동박 부문은 매각하고 전지박 사업은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하는 등 사업 구조 개편에 힘을 싣는 고강도 사업 개편에 나서면서다. 증권가에선 이 회사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턴 어라운드'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흑자전환 이뤄낼 것"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 주가는 올 들어 49.37%(지난 19일 기준)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220억원 내는 등 어려운 사업 여건에도 주가가 오히려 반등한 이례적인 사례다. 이 회사는 연간 영업손실이 △2022년 497억원 △2023년 732억원 △2024년 544억원 △2025년 715억원에 달하는 등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증권가에선 솔루스첨단소재가 이르면 올 4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턴 어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이 회사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7876억원, 479억원에 달한다. 올해 영업손실도 4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손실 규모를 줄였을 것이란 분석이다.솔루스첨단소재는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과 인공지능(AI) 가속기·반도체용 동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자소재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이 회사는 올해 CATL을 비롯해 신규 고객사 2곳을 대상으로 전지박 양산 공급을 시작하는 등 8곳의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고객사를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2곳의 신규 고객사와도 양산 계약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며 "이렇게 되면 10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그간 전기차 캐즘(일시적

    2026.05.20 07:00
  • "반도체株 더 담을 기회…변동성 커진 만큼 속도 조절은 해야"

    ‘8천피’를 향해 달려가던 코스피지수가 7200선까지 고꾸라졌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이익 정점 논란이 불거지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주춤한 가운데 주요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여진이 투자심리 악화로 이어졌다. 19일 코스피지수는 3.25% 하락한 7271.66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며 7141.91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소폭 줄였다. 지난 15일 기록한 코스피지수 고점(8046.78)보다 9.62% 빠진 것으로, 주요국 증시에 비해 낙폭이 크다.미국에서 촉발된 반도체 이익 정점 통과 논란이 한국 증시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간밤에 메모리 칩 제조업체 시게이트의 데이브 모슬리 최고경영자(CEO)가 생산능력 확대에 관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국 반도체 기업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1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47% 급락했다. 이에 이날 삼성전자(-1.96%)와 SK하이닉스(-5.16%)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보였다.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장중 연 4.6%를 넘어서며 15개월 만의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도 증시 불안을 촉발하고 있다. 한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연 4.210%에 마감해 높은 수준이 이어졌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전쟁과 관련한 발언을 이어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도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로 예정된 대이란 군사공격 재개를 보류하겠다고 밝혔지만 발언 내용이 수시로 바뀌어 국제 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빨랐기 때문에 차익 실현이 나타날 수 있다”며 “변동성 관리에 유의해야 할 시점”이

    2026.05.19 17:52
  • SK하이닉스 5% 넘게 급락…"반도체 더 담을 기회"

    반도체를 중심으로 '8천피'까지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던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것은 상승의 동력이 됐던 반도체주가 함께 조정을 받은 영향이다. SK하이닉스가 5% 넘게 하락하는 등 차익실현에 따른 하락장이 펼쳐졌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주를 더 담을 기회"라고 보면서도 "변동성을 감안해 속도 조절에는 신경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48조원 순매도…SK하이닉스 5%대 급락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5.16% 급락한 174만5000원에 마감했다. 최근 199만5000원까지 올라 '200만닉스' 기대를 키웠지만 지난 1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나타났다. 삼성전자도 이날 1.96% 하락한 27만55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8.90%), LG전자(-11.66%) 등 로봇 기대감으로 최근 급등한 종목도 큰 폭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30위권에 있는 종목 중 대부분이 하락을 면치 못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종목 대부분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3.25% 하락한 7271.66까지 밀렸다. 지난 15일 기록한 고점(8046.78) 대비 낙폭은 9.62%로 S&P500(-1.52%), 나스닥(-2.31%) 등 미국 지수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5.09%)와 대만 자취안(-5.27%)도 증시가 고점 대비 대폭 하락했지만 코스피보다는 상황이 나았다. 코스피 하락의 원인으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순매도세가 꼽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7조342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삼성전자(2조5409억원)와 SK하이닉스(2조60억원)를 대거 팔아치웠다. 지난 7일 이후 이날까지 9거래일 간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금액은 48조8961억원에 이른다. 개인이 같은 기간 47조2417억원 순매수하면서 증시를 떠받쳤

    2026.05.19 17:06
  • 코스닥·액티브 ETF, 19일 대거 쏟아진다

    국내 증시가 연일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코스닥과 액티브 관련 신규 상장지수펀드(ETF)가 잇달아 출시될 전망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BK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ETF 8개 종목이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우선 코스닥 액티브 ETF가 신규 출시되는 점이 눈에 띈다. 액티브 상품은 운용사가 종목을 직접 선정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마이다스 코스닥액티브’는 국내 주식시장 대표 지수인 코스닥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삼성액티브와 타임폴리오가 지난 3월 각각 출시한 국내 첫 코스닥 액티브 ETF 상품은 1주일 만에 1조원이 넘는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다른 액티브 상품도 출시된다. ‘TIME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산업액티브’는 글로벌 상장 기업 중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삼성액티브의 ‘KoAct 코스피액티브’는 최근 코스피지수 상승을 주도한 반도체 비중을 높게 유지하면서 인공지능(AI)과 조선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패시브 상품도 새롭게 상장한다. IBK자산운용은 코스닥 대표 지수인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IBK 코스닥150’을 내놓는다. ‘SOL 코스닥TOP10’도 출격한다. 이들 상품이 상장하면 총 1115개 종목이 된다.배성수/박주연 기자

    2026.05.18 17:45
  • 변동성에 출렁이는 증시…코스닥·액티브 ETF, 19일 대거 출격

    국내 증시가 연일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과 액티브 관련 신규 상장지수펀드(ETF)가 잇달아 출시될 전망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BK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ETF 8개 종목이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우선 코스닥 액티브 ETF가 신규 출시되는 점이 눈에 띈다. 액티브 상품은 운용사가 종목을 직접 선정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마이다스 코스닥액티브’는 국내 주식시장 대표지수인 코스닥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상품이다.앞서 삼성액티브와 타임폴리오가 지난 3월 각각 출시한 국내 첫 코스닥 액티브 ETF 상품은 일주일 만에 개인 자금 1조원이 넘는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다른 액티브 상품도 출시된다. 'TIME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산업액티브'는 글로벌 상장 기업 중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삼성액티브의 'KoAct 코스피액티브'는 최근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반도체 비중을 높게 유지하면서 인공지능(AI)과 조선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패시브 상품도 새롭게 상장한다. IBK자산운용은 코스닥 대표 지수인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IBK 코스닥150'을 내놓는다. 'SOL 코스닥TOP10'도 출격한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이들 상품이 상장하면 총 1115개 종목이 된다.배성수/박주연 기자 baebae@hankyung.com

    2026.05.18 15:53
  • K제조업 토대 위에서 쑥쑥 성장하는 로봇·우주·SMR

    한국 제조업 역량이 로봇과 반도체, 우주, 소형모듈원전(SMR) 등의 분야에서 강점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특히 산업용 로봇 분야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1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6’에서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인간의 생산성을 뛰어넘는 혁신이 목표다”고 말했다. 에이로봇은 인구 구조 변화 때문에 인력난을 겪는 제조, 조선, 건설 현장에 피지컬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들어간 이 회사의 주력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는 음성 명령만으로 실시간 판단이 가능하다.엄 대표는 “휴머노이드의 강점은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와 인프라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라며 “사람의 노동력을 완벽히 대체하는 자동화 기계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시장도 나중에 가격 인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가격을 4만7000달러(약 7000만원) 수준까지 낮추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으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최동수 져스텍 대표는 “초정밀 모션제어 기술이 반도체 공정뿐 아니라 우주산업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했다. 져스텍은 나노미터(㎚)에서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오차 범위에서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에서는 미세 진동과 마찰을 잡아내 수율을 높이는 데 쓰인다. 져스텍은 위성에 자세 제어용 모터를 납품했고, 달에서 쓰일 우주 로버용 모터를 개발 중

    2026.05.15 18:30
  • "3시간→1초…AI가 금융 중개 시장 패러다임 바꿀 것" [KIW 2026]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마이데이터와 30만 건의 보험 약관 데이터를 학습한 AI를 앞세워 국내 보험 시장을 넘어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AI 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대면 방식에 머물러 있던 금융 중개 시장의 문법을 바꾸겠다는 포부다.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는 15일 한국경제신문과 삼성증권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KIW 2026에서 "오프라인 중심의 레거시 비즈니스였던 기존 금융 중개 비즈니스를 AI로 롤업(Roll-up)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거래를 발생시키는 고효율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대표는 "기존 금융 중개 방식을 보면 고객 상담부터 계약 유지까지 사람이 직접 해야 했다. 이에 따라 높은 수수료를 지급해야 했고 매출이 늘면 비용도 비례해서 올라가는 한계가 있었다"며 "반면 해빗팩토리는 R&D를 통해 고정비를 레버리지하는 즉 매출이 늘어날수록 이익률이 높아지는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했다.해빗팩토리의 또 다른 특징은 업계 관행인 단기 상담사가 아니라 정규직 상담사 중심의 운영 체제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 대표는 "상담 내용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AI 프로세스 위에서 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며 "정규직 상담사가 더 높은 생산성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라고 했다.정 대표에 따르면 해빗팩토리 설계사는 기존엔 2~3시간씩 걸리던 상품 비교 및 제안 업무를 AI 시스템을 통해 1초 만에 해결할 수 있다. 그는 "상담 콘텐츠의 대부분은 AI와 데이터가 제공해 상담사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한다"며 "업계 평균 대비 약

    2026.05.15 16:10
  • 스페이스X 상장 아직인데…수익률 상위권 휩쓴 '우주 ETF'

    스페이스X 상장 기대로 투자자의 이목을 끈 우주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전체 ETF 상품 중에서 최근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TF에 담긴 민간 우주항공 기업이자 스페이스X의 대항마로 꼽히는 로켓랩이 호실적을 앞세워 주가가 고공행진한 영향이다.15일 ETF체크에 따르면 'TIGER 미국우주테크'의 지난 일주일간 수익률은 41.51%였다. 전체 ETF 상품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수익률 2~4위도 모두 미국 우주 산업에 투자하는 ETF가 차지했다.'SOL 미국우주항공TOP10(31.59%)'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27.95%)' 'KODEX 미국우주항공(25.82%) 등이다.이들 ETF는 공통적으로 포트폴리오에서 로켓랩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다. 로켓랩은 스페이스X와 함께 재사용 발사체와 우주 시스템을 동시에 갖춘 몇 안 되는 민간 기업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68.68% 올랐다. 로켓랩은 중·소형 로켓을 앞세워 올해 1분기 수주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22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2억3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63.5% 급증했다.시장에선 로켓랩이 연내 첫 발사로 개발 중인 중형 재사용 발사체 '뉴트론'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뉴트론 발사 단가를 5000만~5500만달러 수준으로 책정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페이스X 팰컨9과 경쟁할 발사체로 평가된다. 팰컨9의 경우 발사 단가는 7000만달러로 뉴트론 대비 20~30% 높다.운용업계에선 글로벌 IPO 대어인 스페이스X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 우주 ETF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이스X는 IPO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1조75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우주 테마 ETF 역시 스페이스X 상장 시 이를

    2026.05.15 16:06
  • 'IPO 기대주' 삼홍아크튜리온 "SMR 제작사 극소수…글로벌 톱기업 될 것" [KIW 2026]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 업체는 많지만, 실질적으로 제조 역량을 가진 기업은 전 세계로 봐도 극소수입니다."김홍범 삼홍아크튜리온(옛 삼호기계) 대표는 15일 한국경제신문과 삼성증권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KIW 2026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SMR 시장은 구조적인 전환점을 맞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SMR 제작사인 삼홍아크튜리온은 최근 사명을 바꾸고 다음 달 한국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이다.김 대표는 "전 세계 SMR 시장은 2035년 기준으로 100조원 이상 규모로 커질 것"이라며 SMR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한다. 그는 "SMR은 일체형 설계와 자연 순환 방식의 '완전 수동 안전 계통'으로 안정성을 확보한다"며 "대형 원전과 비교하면 SMR은 공장 내 반복 양산과 모듈화가 가능해 경제성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편"이라고 했다.특히 SMR 업계에서 제작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판단이다. 그는 "SMR을 설계할 수 있는 업체는 많지만 실제로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극소수다.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의 기술력이 압도적"이라며 "SMR 1기를 건설할 때 제작 비용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제작업체가 가진 프리미엄이 강화되고 있다"고 했다.삼홍아크튜리온의 강점으로 SMR 핵심 부품을 대거 생산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김 대표는 "SMR 핵심 부품 중에서도 난도가 가장 높은 원자로와 CRDM(원자로용 제어봉 구동 기구) 등을 생산할 수 있다"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기술적 우위"라고도 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SMR 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베

    2026.05.15 14:06
  • "채권 펀드 '시장 비효율' 역이용하면 '플러스 알파' 수익 확보 가능" [KIW 2026]

    글로벌 채권 인덱스 펀드 시장에서 지수와 괴리가 발생하는 '트래킹 에러'(추적오차) 등 시장의 '비효율(Inefficiency)'이 나타나는데, 이를 오히려 역이용하면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이용헌 티로우프라이스(T. Rowe Price) 채권운용본부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1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삼성증권이 공동 주최한 KIW 2026에서 "미국 채권 인덱스(US Bond Index)는 구성 종목이 1만4000여 개에 달하는데 이를 복제해 추종하는 '퓨어 패시브(Pure Passive)' 펀드 전략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매달 새로운 채권이 발행 및 편입되고 만기가 짧아지거나 콜옵션이 행사된 종목이 제외되는 등 인덱스 자체가 ‘무빙 타깃’이 된다"며 "특히 전체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비유동성 채권의 경우에도 매수와 매도 호가 차이가 커 막대한 거래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이 매니저는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운용되는 패시브 펀드는 이런 이유로 대부분 거래·운용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샘플링 전략을 택한다"면서도 "트래킹 에러가 평균 30bp 수준까지 발생한다"고 짚었다. 샘플링은 지수의 구성 종목을 전부 보유하지 않고 대표 표본만을 선택해 지수의 성과와 특성을 비슷하게 추종하는 복제 방식이다.이처럼 채권 인덱스 펀드 시장에선 비효율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이 매니저의 판단이다. 채권 인덱스의 비중은 보통 인덱스에 포함된 채권의 발행량 비중에 따라 결정된다. 발행량이 많을수록 그 채권의 비중이 높아진다. 이 매니저는 "기업이 레버리지를 높여 디폴트 리스크를 높이더라도 패시브

    2026.05.15 13:45
  • "지금이 기회"…코스피에 꽂힌 홍콩 큰손들 몰려온 이유

    10억달러(약 1조4800억원) 규모 자산을 굴리는 홍콩 '슈퍼리치' 고객 40여 명이 단체로 한국을 찾았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최근 증권사들이 일제히 '외국인통합계좌' 출시를 준비 중인 가운데 향후 '외국인 큰손' 유입에 따른 국내 증시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홍콩 푸투증권과 CSOP자산운용은 1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푸투증권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리서치'를 진행했다. 40여 명의 슈퍼리치는 이틀간 국내 주요 상장사와 릴레이 기업설명회(IR) 미팅을 통해 투자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이들을 직접 맞으며 "정교화된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유동성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외국인통합계좌란 국내 투자자가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처럼,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 증권사 대신 해외 금융투자회사를 통해 국내 주식을 매매 및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제도 자체는 2017년 3월 도입됐다. 다만 관련 규제와 제도 정비 미비 등의 이유로 실제 활용 사례는 저조했다. 특히 복잡한 계좌 개설 절차 등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유입을 가로막았다.정부는 그간 외국인통합계좌를 통한 외국인 자금의 국내 시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규제 완화를 추진했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제도 정비, 관련 가이드라인 개정 등을 통해서다. 올 들어 하나증권과 삼성증권을 필두로 주요 증권사가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출시를 앞둔 배경이다.하나증권은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홍콩 증권사 엠퍼러증권과 손잡고 외국인통합계

    2026.05.14 15:54
  • 나스닥은 고작 10% 올랐는데…60% 수익률 낸 '액티브 ETF' 비결은

    미국 나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 대비 큰 초과 수익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에서 나스닥 시장의 자금이 'M7'(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메타, 알파벳) 등 기존 빅테크 중심에서 반도체와 전력, 광통신 등 AI 인프라 등 주도주로 바뀌는 흐름에 적극 편승한 결과다.14일 ETF체크에 따르면 올해 들어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의 수익률은 64.6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의 경우엔 60.60%로 나타났다. 두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액티브 ETF다. 반면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은 16.51%에 그쳤다.두 ETF는 공통적으로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관련주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기업 비중이 가장 크다.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는 올 들어 주가가 425.81% 급등한 샌디스크를 필두로 블룸에너지와 인텍, ARM홀딩스 등 AI와 반도체 핵심 공급망 전반에 폭넓게 투자한다.여기에 엔비디아가 지난 3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대표 광통신 주인 루멘텀과 코히어런트 등 중소형 성장 테크 기업까지 적극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혁신 산업 특성상 빠른 기술 트렌드 및 주도 기업의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액티브하게 바꾸는 전략이 적중했다"고 말했다.TIME 상품의 포트폴리오도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구성종목과 대체로 비슷하다. 다만 샌디스크와 루멘텀이 상위 종목에 포진하는 등 편입 비중을 다르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나스닥 시장에서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던 패시브 전략에서 현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2026.05.14 15:51
  • 초고수들, 삼성전자 급락하자 '풀매수'…대신 이 종목들 팔았다

    코스피 지수가 13일 장 초반 급락 뒤 상승 전환한 가운데 수익률 1%의 초고수들은 삼성전자와 OCI홀딩스, 알테오젠 등을 대거 순매수하며 향후 반등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이들은 현대자동차와 삼성중공업 등을 순매도했다.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전일 대비 5%대 급락했다.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사후조정 마지막 날에도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하면서다. 다만 정부가 "파업은 절대 있어서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주가가 보합세(오전 10시30분 기준)로 반등했다.이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극단적인 변동성을 연출했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와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장 초반 7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집중 매수로, 코스피 지수는 상승 전환해 오전 10시37분 기준 0.64% 오른 7692.29에 거래되고 있다.있다.급변하는 분위기 속에 초고수 개인들은 전일 주가가 급락한 기업 가운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순매수 상위종목 명단엔 OCI홀딩스, 알테오젠, HD한국조선해양, 에스에프아이, RFHIC, 리브스메드, 심텍, 삼성증권, LG전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OCI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2.86% 오른 34만2000원에 거래 중이고, 알테오젠 주가는 전일 대비 9.36% 뛰었다.반면 초고수들은 그간 상승폭이 컸던 종목 중 일부를 차익실현하고 나섰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가장 순매도가 많은 종목으로 꼽혔다. 현대차는 아틀라스 등 로보틱스 기대감으로 최근 5거래일 기준 주가

    2026.05.13 11:00
  • 급락장은 '바겐 세일' 기회?…'1% 초고수' 매수세 몰린 곳

    투자 수익률 1%의 초고수는 지난 12일 주식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대거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SDI와 한미반도체는 대거 순매도했다.1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 계좌 중 수익률 1%의 초고수들은 전날 거래에서 SK하이닉스와 국내 반도체 업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반도체TOP10'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주가가 2.39% 하락한 183만5000원에 마감했다. 함께 최근 증시 상승세를 이끈 삼성전자 역시 2.28% 떨어져 27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떨어지자 향후 반등의 가능성을 보고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를 두고 "최소한 내년까지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사실상 '메모리 공급 제로'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상향했다.이 외에도 초고수들은 삼성전기와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대거 매수했다. 이외에도 최근 최대주주인 아주의 대규모 지분 매각 소식이 알려진 아주IB투자, 알테오젠, 포스코홀딩스, 녹십자홀딩스, 현대모비스도 매수 상위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알테오젠과 녹십자홀딩스는 전날 주가가 각각 6.01%, 19.77% 급등했다.반면 초고수들은 삼성SDI와 한미반도체를 전날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지난달 벤츠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 소식이 전해진 후 전반적인 2차전지주 랠리를 이끌었다. 다만 전날 주가는 8.66% 급락했다. HBM 핵심 장비인 TC 본더를 생산하는 한미반도체 역시 전날 주가가 6.55% 떨어졌다.TIGER 반도체TOP10 레버리지와 삼성물산, 대한광통신, SK스퀘어 등 최근 수익률이 크

    2026.05.13 09:01
  •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끈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코리아프리미엄 K자본시장특별위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주주의 비례적 이익이 확실히 보장된다는 신뢰가 시장에 축적돼야 한다”고 말했다.오 위원장은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투자 콘퍼런스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6’에서 “민주당과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 기조가 최소한 이재명 정부 5년 동안은 유지될 것이라는 신뢰가 시장에 쌓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국내 증시 급등에 대해 “우리가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까지만 해도 시장 예상과 실제 결과 사이에 차이가 컸고, 올해 역시 기존 컨센서스를 벗어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 흐름을 어떻게 일관되게 강화할지가 과제”라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우량주가 갑자기 불량주가 되는 현상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주주의 미래 이익을 침해하는 의사결정을 한 이사들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1차 상법 개정의 핵심”이라고 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를 본격화하고 상사전문법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KIW에서는 한국 증시를 이끄는 반도체 기업들의 사업 전략 발표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김태우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부사장은 “온디바이스 AI 기기 대중화로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수요가 쏠림에 따라 D램, 낸드 등 범용 메모리가 줄어드는 공급 부족(쇼티지)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2028년까지 추가 팹(반도체 생산공장)을 짓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하겠

    2026.05.12 17:48
  • 오기형 “코리아 프리미엄, 지배구조 개혁에 달렸다” [KIW 2026]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코리아프리미엄 K자본시장특별위원회(특위) 위원장이 12일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가 해소되려면 적어도 주주의 비례적 이익 보장에 대해 확실한 시장의 신뢰가 쌓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리아프리미엄'을 위해 상사전문 법원 설치, 기관 투자자들의 스튜어드십 코드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법 개정으로 기대감 커져…지속적 신뢰 필요"오 위원장은 이날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사와 삼성증권이 공동 주최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위크(KIW) 2026' 개회사를 통해 "최근 코스피 지수가 올라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됐다', '이제는 코리아 프리미엄만 논의하면 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아직 그렇게 단정하긴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을 전후해 특위 전신인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를 이끌어 1·2·3차 상법 개정을 주도했다.오 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며 "한국 자본시장이 이렇게 급변할 것을 예상한 분은 없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금 코스피가 8000 밑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이 근저에서 어떤 리더십이 함께 움직이는지, 기조의 흐름을 어떻게 하면 강화하고 일관되게 갈 것인지가 모두의 과제로 떠올랐다"고 했다.국내 증시 상승세의 배경으론 정부 정책의 신뢰를 꼽았다. 오 위원장은 "1차 상법 개정을 시작하면서 서서히 정부 정책에 대한 시장의 호기심이 생겼고 요즘 들어선 기대감이 상당히 커진 상황"이라며 "시장에선 민주당과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 기조에 대해 이

    2026.05.12 11:59
  • 1년간 주가 2배 뛴 한화…'인적분할' 후에도 상승세 이어갈까

    한화 주가가 방위산업과 조선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호조와 지배구조 개편 기대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선 오는 7월로 예정된 인적분할이 완료되면 개별 사업 가치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되면서 그룹사 전체 시가총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AV, 31조3000억까지 확대"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1년간 주가가 181.39% 올랐다. 올 들어선 69.4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화는 연결 자회사로 한화생명(지분 4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2%), 한화솔루션(36.3%), 한화비전(34.0%), 한화갤러리아(36.3%) 등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는 등 한화그룹의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한다.업계에선 한화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상승을 꼽는다. 실제로 한화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 재계 순위가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한화의 순자산가치(NAV)도 크게 뛰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한화의 NAV는 지난 1분기 말 26조5000억원에서 최근 31조3000억원 규모로 늘었다.한화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은 1조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894억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계열사 배당 수익과 브랜드 라이선스 수익 등을 합한 공통 부문에서만 전체의 87.1%에 달하는 1651억원을 거둬들인 영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6%, 70.6% 증가했다.자체 사업인 건설 부문과 글로벌 부문은 실적이 갈렸다. 올 1분기 건설 부문 매출은 52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32.3% 늘어났다. 글로벌 부문은 석유

    2026.05.12 07:00
  • 패시브 vs 액티브…반도체 커버드콜 ETF '전쟁'

    국내 반도체산업에 집중투자하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커버드콜은 주식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챙기는 상품이다. 업계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액티브 구조를 활용해 시장에 먼저 뛰어들자 선두인 삼성자산운용은 패시브 전략으로 경쟁에 나섰다.삼성자산운용은 11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KODEX 반도체타겟 위클리커버드콜’ ETF를 1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산업 성장성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 기반의 월배당을 더한 상품이다.이 상품은 국내 최초 반도체 지수인 ‘KRX 반도체’의 TR지수를 구성하는 반도체 주식에 100% 투자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1.4%, 31.4% 편입하는 등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투자한다. 여기에 안정적으로 연 9% 수익률을 추구하는 커버드콜 전략으로 차별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패시브 운용 방식을 채택해 반도체 업종의 성장성에 적극적으로 올라타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삼성자산운용 커버드콜은 콜옵션 매도로 분배 재원을 마련하는데, 유동성이 풍부한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옵션)을 활용하기로 했다. 콜옵션 매도 비중은 30%로 고정한다. 이를 초과하는 프리미엄 수익이 발생하면 반도체 주식에 자동으로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챙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액티브 ETF에 비해 안정적인 배당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21일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를 상장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 옵션을 직접 매도하는 액티브 전략을 사

    2026.05.11 17:41
  • '고공비행' 반도체 ETF, 지금 올라타도 될까요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이 전 세계 증시를 뒤흔들고 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지난 7일 2.7% 하락했지만 최근 27거래일 누적 상승률로는 60%가량 올랐다. 이 같은 상승세는 2000년 3월 9일(56%) 후 최고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주가 꾸준히 우상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론 AI 시대에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반도체업계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란 관측에서다. 다만 일각에선 최근 반도체주 급등이 과거 닷컴 버블(거품) 수준의 과열 징후를 보인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2000년 3월 10일 당시 지수가 고점 대비 80% 폭락한 사례와 여러 기술적 지표가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이다. ETF 시장 점령한 반도체주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0%가 넘는다. 8일 기준 삼성전자 주가가 올 들어 약 105%, SK하이닉스는 141%가량 오르면서다. 반도체주 질주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에 상장된 ETF 중 반도체 관련 ETF는 총 48개다. 이 가운데 해외 기업에만 투자하는 ETF는 17개, 한국 기업에 투자하는 ETF는 31개다. K반도체와 해외 주식을 혼합한 상품은 8개, 이를 모두 제외한 순수 유가증권시장 반도체 ETF는 23개다. 운용자산(AUM)으로 따지면 28조원에 달한다. 국내 반도체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종목으로 편입하고 일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종목을 담는 등 포트폴리오가 대부분 비슷하다.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더욱 두드러진다. 반도체 레버리지 ETF 수익률은 올 들어 네 배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컨대 삼성자산운용의 ‘KODE

    2026.05.10 17:49
  • 미국·일본·전공정·후공정…반도체 ETF '각양각색'

    한국과 미국 증시에 상장한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가 늘어나면서 투자자는 어떤 상품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수익률과 편입 종목, 운용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우선 국내 ETF에 투자할 때는 편입 종목을 살펴봐야 한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상장 반도체 ETF 내 삼성전자 비중은 평균 21.9%, SK하이닉스는 27.5%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ETF에 중복 편입된 사례가 각각 9개, 8개다. 가장 많이 편입된 종목은 리노공업과 아이에스시(ISC)로 각각 12개 ETF에 공통 편입됐다. 이어 이오테크닉스(11개), 한미반도체(10개), HPSP(9개), 이수페타시스(8개), 하나마이크론(8개) 등도 여러 ETF에 포함됐다.국내 상장된 반도체 ETF는 한국과 대만, 미국 등에 투자하는 상품의 펀더멘털과 비교하면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신한투자증권이 ‘KODEX 반도체’ ‘KODEX 아시아AI반도체exChina’ ‘TGIER 미국필라델피아AI반도체나스닥’ ‘TIGER 일본반도체’ ‘TIGER 차이나반도체’를 비교 분석한 결과 일본 상품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8배, 중국은 79.5배로 한국과 대만, 미국 등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반도체 생태계별로 투자하는 종목에 따라 투자 수익률이 갈리기도 한다. 최근엔 한미반도체와 이수페타시스 등 반도체 전공정보다 후공정 업체를 담은 ETF 수익률이 더 높았다. 반도체 핵심공정을 표방하는 ETF는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등 두 개가 있다. 신한자산운용(SOL)은 전공정과 후공정으로 나눠 두 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SOL반도체 후공정’은 지난 1년간 수익률이 284%에 달해 이들

    2026.05.10 17:34
  • "삼전닉스보다 잘 나가네"…주목할만한 소부장 업체 어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7일 나란히 '27만전자' '165만닉스'를 달성한 가운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다만 반도체 소부장 업체가 수백 개에 달하는 만큼 실적과 업황 등을 고려해 '옥석 가리기'를 통해 투자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성엔지니어링·심텍 '주목'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2.07% 상승한 27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기준으로는 42.10%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주가 역시 이날 3.31% 상승한 165만40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부터 주가 상승률은 83.10%에 달했다.반도체 소부장으로 시야를 확대할 경우 주가 상승률이 SK하이닉스를 넘어서는 기업도 상당수다. 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이날 5.88% 올랐고, 지난달부터 총 106.21% 상승했다. 회사는 올 1분기 적자를 냈지만 주가는 오히려 뛰고 있다. 매출은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6% 급감했고, 영업손실은 7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주성엔지니어링이 주목받는 이유는 수주에 대한 기대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의 주력 기술인 원자층증착(ALD)은 머리카락 굵기의 수만 분의 1 두께로 막을 입히는 초정밀 코팅 기술로 반도체 공정에 주로 쓰여 왔다. 이 기술이 최근 차세대 태양전지인 탠덤 구조 제작에도 핵심 공정으로 떠오르면서 주목받는다.최근엔 미중분쟁 반사이익으로 테슬라향 태양광 장비 수출 기대로도 관심을 받았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CXMT가 신규 팹 투자 관련 발주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 M15X 신규장비 발주가 예상된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고 의미있는 실적은

    2026.05.07 16:51
  • 부진했던 2차전지주 반등…"전기차·ESS 쌍끌이 수요 기대"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긴 침체를 끝으로 지난달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SDI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에 수조원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단초가 됐다. 그간 중국산 배터리업계에 밀린 K배터리의 약진이 예상되자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 시대에 전기차 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과 국내 배터리 업계가 비교우위를 지닌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삼성SDI, 벤츠에 수조대 배터리 공급”삼성SDI 주가는 지난 4월 한 달 동안에 60.88% 올랐다. 지난달 29일 장중엔 주가가 72만3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지분 100%를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주가가 각각 13.14%, 27.69% 올랐다.삼성SDI는 지난달 21일 벤츠와 처음으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28년부터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에 하이니켈(니켈 비중 80% 이상) 기반 니켈코발트망간(NCM)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업체 중 유일하게 프리미엄 수입차의 상징인 독일 자동차 3사(벤츠, BMW, 아우디)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가 됐다. 2024년부터 벤츠 전동화 전략에 올라탄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에 납품하는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부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등을 포함해 25조원 규모에 달한다.배터리업계에선 벤츠가 중국 업체가 주를 이룬 각형 배터리 공급처를 삼성SDI로 확대한 것을 긍정적인 소식으로 해석했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배터리와 전기차 등 전략 산업의 유럽 내 생산을 유도하

    2026.05.07 15:59
  • KB증권·SK플래닛, OK캐쉬백 포인트로 투자…앱에서 바로 이용

    KB증권과 SK플래닛은 지난달 17일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SK플래닛 사옥에서 ‘임베디드 금융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임베디드 금융’은 비금융 플랫폼 내에 금융 회사의 서비스를 결합하는 형태를 뜻한다.이날 체결식에는 손희재 KB증권 디지털사업그룹장과 김교수 SK플래닛 사업본부장, 권현정 제휴사업그룹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연동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공동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양사는 이번 제휴를 통해 SK플래닛의 생활 밀착형 플랫폼에 KB증권의 금융 API를 연계하기로 했다. OK캐쉬백과 KB증권 서비스를 연계한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이동 없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양사는 API 연동을 기반으로 △플랫폼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사용자 중심 투자 서비스 구현 △데이터 기반 금융 경험 고도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OK캐쉬백 앱 내 ‘오늘의투자’ 서비스를 통해 포인트를 증권 계좌 예수금으로 전환해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서비스 구체화를 위한 실무 협의에 착수하고, 향후 다양한 공동 마케팅 및 기술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SK플래닛은 이번 협력을 통해 OK캐쉬백 포인트의 활용 범위를 투자 영역까지 확장하고, 마일리지의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휴 계좌를 기반으로 잔고 및 거래 내역 등 자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연계해 하나의 서비스 흐름 안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2026.05.07 15:52
  • 바이오·제약 부진에…코스닥은 이달 '찔끔 상승'

    6일 코스피지수가 7400을 터치하는 등 전대미문의 ‘7천피’를 달성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히려 하락 마감했다. 올해 코스닥지수 상승률(30%)은 코스피지수(60%) 절반 수준에 머무는 등 정부 목표인 ‘3천닥’ 달성은 요원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증권가에선 코스닥시장 전체 시가총액에서 30%가량을 차지하는 바이오·제약 업종 부진이 상승세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내린 1210.1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올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바이오 종목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달 24일 25년8개월 만에 1200을 넘겼다. 다만 최근 들어 상승세가 주춤했다. 코스닥지수는 지난달 13% 상승하는 데 그쳤고, 이달엔 1%대 오르는 데 불과했다. 코스피지수가 지난달 30.6% 급등했고, 이달엔 10% 이상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증권가에선 바이오주 부진이 최근 코스닥지수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시장 시총 5위인 삼천당제약 사태가 대표적이다. 지난 3월 30일 118만4000원까지 오른 이 회사 주가는 계약과 기술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해소되지 않자 40만원대로 급락했다. 9위인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달 28일 하루 만에 주가가 19.28% 하락했다. 삼천당제약과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날도 주가가 각각 0.85%, 3.70% 떨어진 채로 장을 마쳤다. 이 외에도 코스닥시장 시총 3위인 알테오젠은 2.55%, 7위 코오롱티슈진은 1.15% 하락했다.코스닥시장 부진은 지수를 떠받치는 개인투자자의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2조원가량 순매도하고 외국인은 1900억원어치 이상 판

    2026.05.06 17:50
  • 56건 중 목표주가 올린 증권사 보고서는 단 1건…토종 IT의 눈물

    국내 토종 정보기술(IT) 기업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증권가들도 이들 기업의 주가에 부정적인 판단을 내렸다. 한때 시가총액 10위권이던 네이버·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연이어 내리고 있어서다.6일 인공지능(AI) 투자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네이버를 분석한 증권사 보고서 56건 중 목표주가를 높인 보고서는 단 한 건(5월 4일·LS증권)이었다. 나머지 보고서는 목표주가를 낮추거나 기존 목표치를 유지했다. 이 기간 네이버 주가는 16.47% 하락했다.네이버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AI 서비스의 유의미한 수익화 성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 지연으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수익화 모델이 아직 구체화하지 않았다며 이익 추정치를 낮췄다.카카오 역시 지난 3개월간 발간된 32건의 보고서 중 목표주가를 높인 사례는 지난 2월달에 발간된 보고서 한 건에 그쳤다. 카카오 주가는 이 기간 17.62% 하락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n

    2026.05.06 16:51
  • "40세에 은퇴할래요"…月 300만원 '따박따박' 김대리의 비결

    2030 사이에서 조기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FIRE·경제적 독립, 조기 은퇴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파이어족의 고민거리는 무엇보다 은퇴 이후일 것입니다. 단순히 자산의 규모를 불리는 단기 수익 추구에서 벗어나 따박따박 받던 월급, 즉 노동 소득을 대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현금 흐름'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일 것입니다.그렇기에 파이어족에겐 은퇴 전 월급을 활용한 재테크는 물론 퇴직연금 계좌(IRP/DC)를 활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할 텐데요. 퇴직연금 계좌를 활용해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분산 투자한다면 매달 꾸준한 현금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절세 혜택과 복리 효과를 차곡차곡 모아 2억~7억원대의 자본금을 확보해 월 100만~300만원 이상의 배당 수익을 달성해 조기 은퇴를 실현하는 겁니다. "퇴직연금 계좌로 월배당 ETF 투자"파이어족이 월배당 ETF를 일반 주식 계좌가 아니라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투자하는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는 '과세 이연' 혜택 때문입니다. 일반 주식 계좌에서 배당을 받으면 즉시 15.4%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돼 재투자 효율이 떨어집니다. 또한 연간 배당과 이자 소득이 2000만원을 넘어가면 초과 부분을 다른 소득과 합산해 종합 과세한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반면 퇴직연금 계좌는 분배금에 대한 세금을 당장 떼지 않고 미래로 미룹니다. 이 세금만큼을 재투자에 활용하면 복리 효과가 극대화되는 만큼 자산의 스노볼을 더 빠르게 굴릴 수 있겠죠. 퇴직 후 연금으로 수령할 때도 저율의 연금소득세(3.3~5.5%)만 부담하면 되기에 장기 투자에 적합한 도구란 평가입니다.특히 대부분의 보유 자산을 재테크에 집

    2026.05.06 14:00
  • 삼천당·에이비엘 쇼크…바이오액티브ETF 털썩

    자산운용업계가 국내 코스닥시장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악화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때 120만원에 육박하던 주가가 한 달 만에 40만원대까지 급락한 삼천당제약 사태 쇼크에 이어 각 ETF가 공통으로 편입한 에이비엘바이오 주가가 급락하면서다.4일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 1주일간 전체 ETF 중 수익률 하위 목록에 바이오 액티브 ETF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전장 대비 9.07% 하락했다. ‘HANARO 바이오코리아액티브’(-8.85%),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8.73%), ‘RISE 바이오TOP10액티브’(-8.72%) 등도 마찬가지다.ETF별로 편입 비중은 다르지만 포트폴리오는 비슷하다. 이들 ETF는 에이비엘바이오와 리가켐바이오 등의 투자 비중을 최상단으로 설정했다. 다만 에이비엘바이오가 지난달 28일 하루 만에 주가가 19.28% 하락한 것이 수익성 악화를 초래했다. 이 회사 주가는 미국 파트너 업체인 컴퍼스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담도암 치료제가 임상 2·3상에서 핵심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OS)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소식으로 급락했다. 4일 국내 증시가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국내 코스닥 바이오 기업 주가는 대부분 하락세 내지 보합세를 기록했다.바이오 액티브 ETF는 앞서 삼천당제약 사태에도 크게 휘청였다. 지난 3월 30일 118만4000원까지 오른 삼천당제약 주가는 계약과 기술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해소되지 않아 급락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40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운용사들은 삼천당제약 사태 이후 부랴부랴 이 회사 투자 비중을 크게 줄이거나 편출했지만 수익성 악화를 막지 못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

    2026.05.04 17:52
  • 美 AI 데이터센터 확충…K에너지 밸류체인 질주

    인공지능(AI) 생태계 필수품으로 꼽히는 전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발전부터 송배전, 2차전지에 이르는 K에너지 밸류체인 기업 주가가 4일 급등했다.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상승세가 가장 높은 업종은 ‘발전 및 송배전’이었다. 해당 업종 기업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14.7%에 달했다. 제룡전기(29.97%), 선도전기(29.94%), 일진홀딩스(29.94%), LS마린솔루션(29.98%) 등 관련 기업 주가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다.최근 K에너지 밸류체인 기업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는 AI 데이터센터가 미국 등 북미 지역에 잇달아 지어져 전력 인프라가 확충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AI 전력 기업은 미국 에너지 기업과 연이어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전선 재료인 구리 가격이 연일 고점을 이어가는 점도 국내 전선업계 실적에 긍정적이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은 최근 t당 1만~1만3000달러에서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AI 전력주도 날아올랐다. 전력기기 대장주 효성중공업은 이날 주가가 8.08% 올라 422만8000원에 마감했다. 1년 전만 해도 50만원대였던 이 회사 주가는 이날까지 여덟 배가량 급등했다. 또 다른 AI 전력주인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 역시 각각 3.75%, 5.76% 상승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4조원어치 이상을 신규 수주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북미 시장 1분기 신규 수주액이 역대 최대(약 2조6460억원)를 기록했고, LS일렉트릭은 북미 지역에서 최근 3200억원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해외 빅테크가 호실적을 공개하며 AI 투자 확대를 발표한 것도 K에너지 밸류체인 주가 상승

    2026.05.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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