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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수
    배성수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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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배성수 기자입니다. 정치부 야당팀을 맡고 있습니다.

  • 신사업으로 '바닥 탈출'…서울반도체 부활하나

    서울반도체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마이크로 LED를 앞세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증강현실(A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장기간 실적 부진으로 위축된 기업 가치가 신사업 기대에 힘입어 회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30일 코스닥시장에서 서울반도체는 15.29% 오른 1만65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대비 상승률은 158%에 달한다. 한때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차지한 이 회사는 2014년 이후 업황 악화와 수익성 둔화로 장기간 하락세를 겪었다. 올해 1월에는 5000원대까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시총 순위는 140위권이다.최근 주가 반등은 사업 구조 전환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서울반도체는 기존 LED 패키지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자동차 조명, 디스플레이, 미니 LED와 마이크로 LED 등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사업인 마이크로 LED 관련 이슈가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서울반도체는 마이크로 LED를 앞세워 AI 데이터센터용 광통신 사업에 도전한다. 최근엔 세계 광통신 1위 업체를 포함해 두 곳의 글로벌 회사가 서울반도체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와 광통신 사업과 관련한 공동 개발 논의를 시작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 LED를 칩부터 모듈까지 공급하는 구조를 갖췄다. 마이크로 LED는 말 그대로 마이크로(100만 분의 1) 단위의 초소형 LED를 배열해 화면으로 구현한 기술이다. 고정밀 기술이 필요한 만큼 생산 수율은 떨어지지만, 일반 LED보다 해상도와 전력, 수명 등 여러 방면에서 성능이 뛰어나다. 글로벌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 과부하로 발생하는 ‘데이터 병목’

    2026.04.30 18:03
  • 사흘 연속 신기록 쓴 코스피…올해도 '셀 인 메이' 유효할까

    코스피지수가 최근 장중 6700까지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주식 투자자는 ‘5월엔 팔아라(Sell in May)’는 격언이 올해도 유효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5월엔 주가가 하락하는 사례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4월 한 달간 30% 넘게 급등한 코스피지수가 5월 초반엔 숨 고르기 이후 반등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5% 오른 6690.90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6641.02를 기록한 후 이날도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6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오후에는 6702.38까지 터치하며 전날(6712.73)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장중 6700을 넘어서기도 했다.그간 국내외 증시를 보면 5월부터 가을까지 상승 모멘텀이 둔화하는 패턴이 종종 나타났다. 연초 유동성 유입 효과가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의 경우 2000년 이후 5월 평균 등락률이 0.3%로 낮았고, 5~10월 평균은 겨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비해 5월 초 차익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올해는 4월 코스피지수가 30%가량 폭등한 점은 고려해야 한다는 게 이 증권사의 평가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가 5% 이상 급등한 해의 5월 코스피지수는 한 번도 하락한 사례가 없었다”며 “단기 조정 가능성은 열어둘 필요가 있지만 올해 ‘5월엔 팔아라’의 부정적 영향을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여전히 5~6배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며 “이들을 중심으로

    2026.04.29 17:43
  • 코스콤, 公기관 가명정보 원스톱 관리

    공공 부문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것이 인공지능(AI)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코스콤은 공공기관의 가명정보 제공 및 활용을 지원해 데이터 기반 AI 생태계 확산에 나서고 있다.29일 코스콤에 따르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1일 코스콤을 ‘가명정보 원스톱 지원센터(원스톱 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 지정했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중앙부처를 비롯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개인정보를 특정 개인이 식별할 수 없도록 가명처리하고 재식별 위험을 검증해 연구기관과 기업 등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코스콤은 금융 데이터 분석과 마이데이터 중계 업무 등을 통해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가명정보 제공 전 과정에 걸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정부는 관련 규정을 개정해 오는 9월부터 각 공공기관이 가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내부 절차와 책임 체계를 마련하도록 했다. 코스콤은 공공기관이 이 같은 제도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가명정보는 AI 모델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도연 코스콤 데이터사업본부장은 “코스콤은 가명정보 수요처와 공급처를 유기적으로 잇는 가교”라며 “단순한 가명처리 지원을 넘어 가명정보 활용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배성수 기자

    2026.04.29 17:35
  • 사흘 연속 신기록 쓴 코스피…'셀 인 메이' 적중률에 쏠린 눈

    코스피지수가 최근 장중 6700까지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주식 투자자는 ‘5월엔 팔아라(Sell in May)’는 격언이 올해도 유효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5월엔 주가가 하락하는 사례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4월 한 달간 30% 넘게 급등한 코스피지수가 5월 초반엔 숨 고르기 이후 반등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75% 오른 6690.90에 거래를 마치며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6641.02를 기록한 후 이날도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67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오후에는 6702.38까지 터치하며 전날(6712.73)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장중 6700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간 국내외 증시를 보면 5월부터 가을까지 상승 모멘텀이 둔화하는 패턴이 종종 나타났다. 연초 유동성 유입 효과가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에 대한 기대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의 경우 2000년 이후 5월 평균 등락률이 0.3%로 낮았고, 5~10월 평균은 겨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비해 5월 초 차익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올해는 

    2026.04.29 17:30
  • "5월엔 팔아라" 공포의 격언…코스피 질주에 '초조한 개미들'

    코스피지수가 최근 장중 6700까지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주식 투자자들 사이에서 “5월엔 팔아라(Sell in May)”라는 격언이 올해도 유효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5월엔 주가가 하락하는 사례가 많았다. 전문가들은 4월 한 달간 30% 넘게 급등한 코스피가 5월 초반엔 숨고르기 이후 반등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29일 코스피지수는 오후 3시 기준 0.84% 오른 6696.71에 거래 중이다. 전날 6641.02를 기록한 후 이날도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6700 고지에 바짝 다가섰다. 오후에는 6702.38까지 터치하며 전날 장중(6712.73)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장중 6700을 넘어서기도 했다.그간 국내외 증시를 보면 5월부터 가을까지 상승 모멘텀이 둔화하는 패턴이 상당수 반복됐다. 연초 유동성 유입 효과가 점진적으로 둔화하고,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의 경우 2000년 이후 5월 평균 등락률은 0.3%로 낮았고, 5~10월 평균은 겨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비해 5월 초 차익실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올해는 4월 코스피가 30%가량 폭등한 점은 

    2026.04.29 15:04
  • "무조건 따상"…'110조 대어' 상장에 전세계 개미들 몰린다

    인공지능(AI) 클로드 운영사 앤스로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민간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올해 전 세계 공모주 시장을 강타할 굵직한 'IPO(기업공개) 대어'들이 쏟아질 전망이다.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치솟는 이른바 '따상'을 노리고 전 세계에서 자금이 몰릴 것으로 관측된다.29일 우리자산운용에 따르면 글로벌 운용사 누버거버먼이 추산한 올해 미국에서 IPO가 기대되는 종목 중 딜 사이즈가 10억달러를 넘는 사례는 10여 곳이다. 가장 주목되는 기업은 역시 스페이스X다. 스페이스X는 전 세계 IPO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750억달러를 주식시장에서 조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미국 기반 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는 프리IPO에서 650억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AI 업체도 나란히 IPO를 준비하고 있다. 클로드를 앞세운 앤스로픽의 딜 사이즈 규모는 10억달러, 챗GPT를 보유한 오픈AI는 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업계에서 시작해 2억 명의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떠오른 디스코드도 1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이 외에도 △대형 ERP(전사적 자원관리) SW(소프트웨어) 기업 비스마(VISMA) △데이터 컴퓨팅 플랫폼 배스트 데이터(VAST Data) △SW 솔루션 대형 공급업체 솔레라(Solera) △소셜미디어 업체 캔바(Canva) △데이터 웨어하우징 제공업체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세계 최대 규모 경비·보안 서비스 업체 스킴스(Skims) △외식 브랜드 업체 인스파이어 브랜드(Inspire Brands) 등 역시 딜 사이즈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홍콩과 중국 증시를 중심으로 아시아태평양(APAC)지역에서도 IPO 대

    2026.04.29 07:00
  • 삼성액티브운용 '美 피지컬AI ETF' 상장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28일 미국 로봇산업과 피지컬 인공지능(AI)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KoAct 미국로봇피지컬AI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했다.이 상품은 피지컬 AI산업에 100%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피지컬 AI는 AI 소프트웨어(SW)와 몸체에 해당하는 로봇 하드웨어가 결합한 형태를 말한다.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물류 로봇, 의료용 로봇, 드론, 스마트 글라스 등이 대표적이다.현재 편입 상위 종목은 반도체 테스트 장비(ATE)·산업 자동화(로봇) 전문 기업인 미국 테라다인, 테슬라, 아마존, 물류 자동화 로봇 기업 심보틱, 인튜이티브서지컬 등이다. 회사 측은 향후 액티브 ETF의 특징을 살려 보스턴다이내믹스, 피규어AI, 안두릴, 앤스로픽, 오픈AI 등 비상장 기업이 IPO(기업공개) 시 당일 편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한편 하나자산운용은 이날 ‘1Q 코스닥150채권혼합50액티브 ETF’를 상장했다. 코스닥 150 단기국공채 혼합지수를 비교지수로 한다. 코스닥지수를 50% 미만으로, 단기국공채를 50% 초과 편입하는 2세대 채권 혼합 ETF다. 이 상품은 퇴직연금(DC/IRP) 규정상 안정자산(30%) 부문에 편입할 수 있다.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퇴직연금계좌에서 코스닥150 지수를 최대로 편입하거나 코스닥150지수의 성장성과 단기국공채의 안정성에 장기 투자하려는 고객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배성수 기자

    2026.04.28 17:41
  • 주식·성과급 대박나자 몰려갔다…1년 새 '150% 폭등'한 종목

    국내 백화점업계가 호황을 누리자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증시 활황 덕분에 소비자 지갑이 열리면서 명품과 주얼리 등 사치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어서다. 이와 함께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오르면서(원화 가치 하락) 백화점 쇼핑의 문턱이 외국인에게 낮아진 것도 실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자산 증가, 고가 소비 견인”27일 현대백화점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03% 급등해 11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년 동안 90.74% 올랐다. 현대백화점과 함께 백화점 3사(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로 묶이는 롯데쇼핑과 신세계 주가는 같은 기간 각각 99.55%, 153.95% 올랐다.전문가들은 백화점 업종의 실적 눈높이가 올라간 점을 최근 주가 상승 배경으로 꼽았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올해 롯데백화점을 포함한 롯데쇼핑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2770억원, 69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대비 3.9%, 26.5% 늘어난 것이다. 현대백화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314억원, 408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 8.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세계는 작년보다 매출이 2.5% 늘어난 7조994억원, 영업이익은 28.8% 불어난 6183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백화점업계에선 ‘20년 만의 특수’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다. 산업통상부 집계를 보면 백화점의 기존 점포 매출 증가율은 작년 10월부터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엔 25.6%에 달했다. 이 같은 수치는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K패션과 명품 등 고가 제품 판매가 급증한 것이 매출이

    2026.04.28 06:00
  • "전자 아닌 삼성 후자" 한숨 쉬더니…'1800조' 반전의 비결

    올해 국내 시가총액 변화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그룹은 삼성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외에도 세 곳(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SDI)이 새로 ‘시총 50조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시총 상위 15위권에 삼성생명 등 그룹사 6곳이 포진했다. 삼성‘전자’와 달리 규모가 작고 실적 부진에 시달리는 계열사를 자조적으로 부르던 삼성 ‘후자’는 옛말이 됐다. ◇10년간 시총 4배 불린 삼성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삼성그룹 합산 시총은 이달 24일 기준 1802조8200억원에 달했다. 10년 전인 2016년 말(394조7900억원)과 비교하면 네 배 이상으로 불어났다. ‘맏형’인 삼성전자가 시총 증가를 이끌었다. 삼성전자 시총은 1406조5826억원(우선주 포함)으로 2016년(282조8999억원) 대비 1100조원가량 늘었다.삼성전자 실적이 본격적인 상승 궤도에 올라탄 만큼 올해 삼성그룹 시총도 크게 불어날 것이란 게 전문가들 예상이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각각 624조5286억원, 305조2637억원에 달한다. 작년과 비교하면 각각 87.2%, 600.1%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매출 예상치는 734조6302억원, 영업이익은 377조4538억원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24일 기준 21만9500원으로 연초 이후 84% 급등했다. 채현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메모리 업사이클이 구조적인 수요 변화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공급 제약과 AI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최소한 연말까지는 주가 상승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자 외 계열사의 약진삼성 계열

    2026.04.26 20:04
  • 호실적에 조선 ETF '질주'…2차전지도 들썩

    지난주 국내 증시에서 조선 업종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국내 조선업계가 올 1분기 호실적을 거둔 영향과 함께 선박엔진 기술을 데이터센터에 적용하기 시작하는 등 미래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결과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제외한 ETF 중 ‘SOL 조선기자재’가 17.43% 상승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KODEX 조선TOP10’과 ‘SOL 조선TOP3플러스’가 각각 16.68%, 16.00% 오르며 그 뒤를 이었다. 수익률 1~3위를 모두 조선 ETF가 차지한 것이다.조선업계가 고가 선박과 상선 중심의 매출 확대와 고환율 효과 등으로 1분기 호실적을 거둔 영향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동 사태 이후 에너지 수급이 다변화하면서 운송거리가길고 운반량이 큰 선박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여기에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미국 에너지인프라 개발 기업 AEG와 발전설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는 등 AI가 촉발한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를 선박엔진 기술이 일부 대체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시장의 눈높이도 높아졌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화오션(43.1%), 삼성중공업(180.10%), 한화엔진(95.50%) 등도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증시 전반의 반등 흐름 속에서 2차전지 관련 ETF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와 ‘TIGER 2차전지TOP10’은 각각 15.49%, 15.40% 오르며 나란히 4, 5위를 차지했다. 미국·이란 전쟁으로 유가 불안이 심화하면서 2차전지 기업의 주가가 들썩이면서다. 전기차로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면

    2026.04.26 18:01
  • '삼전' 다음으로 많이 샀다…외국인 1조 베팅한 'K굴뚝주'

    10년 전 국내 증시의 스타는 네이버와 아모레퍼시픽이었다. 정보기술(IT) 붐과 중국에서의 K뷰티 인기로 주가가 빠르게 치솟았다. 4대 그룹 외에 전통적인 ‘굴뚝 산업 기업’은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다. 현대중공업그룹(현 HD현대그룹)과 두산그룹은 수주절벽에 고강도 구조조정을 했고, 방위산업·건설주는 그룹 시총을 깎아먹는 주범이었다. 코스피지수 6500 시대가 열린 지금, 이들의 위상이 달라졌다. 26일 한국경제신문이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20대 그룹 전체 상장사의 시총 합계는 작년 말 2858조원에서 올해 4514조원(4월 24일 기준)으로 1656조원 늘었다. 인공지능(AI) 열풍과 미국·이란 전쟁이 불러온 글로벌 에너지 대란으로 조선, 방산, 전력기기, 원자력발전 등 굴뚝 산업 기업의 몸값이 치솟은 영향이다. 이들 20대 그룹 상장사의 시총 합계는 10년 전인 2016년(약 972조원)과 비교하면 4.6배로 불어났다.전선과 변압기가 주력인 LS그룹은 2016년 42위(2조3900억원)이던 시총 순위가 올해 10위(57조5500억원)로 올라섰다. AI발 전력 수요 급증에 힘입어 LS일렉트릭과 LS 등의 주가가 최근 급등한 덕분이다. K방산·K원전 대표주자인 한화그룹과 두산그룹 시총 순위는 같은 기간 각각 13위, 19위에서 6위, 7위로 올라갔다. 4대 그룹에서도 제조 계열사의 존재감이 뚜렷하다. 삼성은 반도체를 필두로 전자 부품, 배터리 등의 계열사가 고르게 성장해 그룹 시총이 올 들어 700조원 급증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중동 재건 수혜주인 현대건설 주가가 올해 147% 급등하면서 ‘시총 300조원 시대’를 열었다.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를 ‘한국 제

    2026.04.26 17:37
  • 'AI 원팀' LG의 귀환, 4년만에 200조 재돌파

    올해 LG그룹이 2022년 이후 4년 만에 시가총액 200조원 시대를 다시 열었다. 그간 LG그룹은 실적에 비해 증시에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LG그룹은 올해 계열사가 함께 ‘원팀’으로 미래 먹거리를 공략하며 주가가 개선되고 있다.26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LG그룹 12개 계열사 합산 시총은 2022년 말 201조5500억원을 기록한 뒤 지난해까지 100조원대를 벗어나지 못했다.LG그룹은 지난 24일 기준 합산 시총이 216조2500억원으로 2022년 후 처음으로 200조원을 다시 넘어섰다. 계열사별로 주가가 크게 뛴 것이 주효했다. LG그룹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2차전지 업황 개선 기대에 따라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를 제치고 시총 3위(112조5540억원)로 올라섰다. LG전자 주가는 지난 3개월간 24.39% 올랐고 LG이노텍은 96.38%, LG유플러스는 9.28%, LG화학은 12.02%, ㈜LG는 7.14% 상승했다.증권가에선 올해 LG그룹 계열사 실적 개선에 주목한다. 그럼에도 시장 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LG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최저 수준인 0.5배에 머물러 있다.계열사별로 강점을 앞세워 그룹사가 함께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턴키’ 방식으로 나서는 것도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AI 데이터센터가 다수 들어서고 있는 북미 시장을 공략해 LG전자(냉난방공조·HVAC), LG에너지솔루션(에너지저장장치·ESS), LG CNS 및 LG유플러스(운영과 제어) 등이 함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을 수주하기 시작했다. 한 사업에 LG그룹 계열사가 함께 들어가는 방식으로 수주에 성공하면 그룹사 전반이 수혜를

    2026.04.26 17:20
  • "엔비디아 잡는다"…'상위 1%' 서학개미 쓸어담은 종목 [마켓PRO]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미국 증시에서 알파벳A(구글)를 집중 매수하는 양상이다. 구글은 22일(현지시간) 칩부터 클라우드, AI모델, 개발자 도구, 에이전트 도구 등에 이르는 AI 수직계열화를 갖추겠다고 밝혀 주가가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냈다.수익률 상위 1% 서학개미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알파벳을 가장 많이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공지능(AI) 열풍이 확인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반도체 업체 브로드컴은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순매도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순매수 1위에 오른 구글은 전일 대비 2.12% 오른 339.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구글은 오픈 AI와 클로드 등에 맞서 기업용 에이전트 도구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을, 엔비디아를 겨냥해 8세대 AI칩 'TPU(텐서처리장치) 8t·8i'를 공개했다.최근 엔비디아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기업들로도 매수세가 몰렸다. 광통신 업체 코히어런트, 글로벌 냉각 솔루션 업체 버티브 홀딩스가 각각 순매수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오라클과 서클 인터넷 그룹, 화이자, 블룸 에너지, 솔리드 파워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같은 기간 큰손들의 순매도 1위는 브로드컴이었다. 전 세계적으로 AI 투자가 이어지면서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자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5.09% 오른 422.65달러에 마감했다.3위는 샌디스크였다. AI발 메모리 수요가 증가한 데 더해 나스닥100 지수 편입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샌디스크 주가는 이날 8.37% 급등해 979.07달러를 기록했다. 서학개미는 디렉시온 반도체 3배 레버리지, 디렉시온 테슬라 2

    2026.04.23 14:18
  • "역대 최대 실적인데"…초고수들 '삼전닉스' 서둘러 던진 이유 [마켓PRO]

    코스피지수가 6500포인트를 터치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터치한 23일 오전 투자 고수들은 두산에너빌리티와 셀트리온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 우선주와 SK하이닉스는 순매도 1, 2위 종목에 올랐다. 반도체 업종 주가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23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는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두산에너빌리티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날보다 5.05% 상승한 12만1750원에 거래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 들어 이날 오전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2조2560억원어치)한 종목이다.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인 원자로, 증기발생기 등을 제작해 대표적인 원전주로 꼽힌다.셀트리온과 HD현대중공업은 순매수 2, 3위 종목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최근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했다. 이 회사는 전날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1조8000억원어치의 자사주 소각을 마무리했다.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전날 국내 조선소 최초로 해외 발주 쇄빙 전용선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이 외에도 투자 고수들은 미래에셋증권과 에이피알, 에스엔시스, 키움증권, 한국전력, HPSP, 리노공업 등의 종목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우는 순매도가 가장 많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우 주가는 전일 대비 4.16% 오른 15만7600원에 거래됐다. 순매도 2위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0.16% 오른 122만2500원에 거래됐다.투자 고수들이 반도체 업종 주식

    2026.04.23 11:27
  • [속보] 코스피, 첫 6500선 돌파…사상 최고치 경신

    23일 코스피가 6500선을 넘어섰다. 지난 21일 이후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0% 오른 6488.83에 개장했다. 오전 9시7분 기준으론 1.53% 상승한 6515.92에 거래되고 있다.증시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전자(3.91%) SK하이닉스(1.55%) 현대자동차(1.48%) SK스퀘어(3.19%) 두산에너빌리티(6.21%) 등 주가가 일제히 반등했다.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2026.04.23 09:06
  • Today's Pick : 솔루스첨단소재의 질주…"5년만 실적 개선 전망" [마켓PRO]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솔루스첨단소재 - "반등 : 상반기 '루빈', 하반기 '신규 배터리 셀'"📋 목표주가 : 1만2500원 → 2만원(상향) / 현재주가 : 1만3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SK증권[체크 포인트]= 오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회복 시작. 1분기 매출은 1904억원, 영업손실은 1930억원으로 전망. 글로벌 인공지능(AI) 업체에 AI 장비 기판용 동박(회로박) 메인벤더로 공급. 일본과 대만, 국내 경쟁사보다 더 높은 점유율로 공급 예상. 회로박 사업 매각 논의 중으로 매각 협상력 높아질 것.= 지난해 4분기 가동률은 30% 수준, 반면 올해 4분기는 85%로 추정. 하반기부터 전기차 고객사의 특수 공정이 적용된 신규 배터리 셀 전지박 매출이 늘며 회로박 매각 후에도 수익 성장 축은 흔들리지 않을 것. 신규 배터리 셀은 전기차 고객사 적용 차종 확장이 가시화하며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현 주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1.8배로 과거 호황기 대비 최저 수준. 5년만의 실적 개선 예상. 루빈 모멘텀으로 차세대 AI 기판, CCL 수요 확대로 회로박 수혜 기대. 신규 배터리 셀 전기차 기업으로 직납과 차종다변화 가능.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도 점쳐져.OCI - "2분기는 더 좋다"📋 목표주가 : 13만원 → 15만5000원 (상향) / 현재주가 : 12만1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삼성증권[체크 포인트]= 1분기 영업이익은 278억원으로 증권사 컨센서스(예상치) 162억원을 72% 상회. 예상보다 컸던 카본 케미칼 수익성 개

    2026.04.23 08:24
  • 수익률 꼴찌서 톱5로, 2차전지 ETF의 반란

    올해 초만 해도 시장에서 외면받던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최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 시대에 전기차 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과 국내 배터리업계가 비교우위를 지닌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주가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22일 ETF체크에 따르면 전체 ETF 상품 가운데 지난 1주일 기준 수익률 상위 1~5위 모두 국내 2차전지 종목에 투자하는 ETF가 싹쓸이했다.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20.96%)였다. 안정성이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를 개발 중인 삼성SDI 비중이 가장 크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일 삼성SDI와 전고체 배터리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 주가는 지난 1주일 사이 40%가량 올랐다.이외에 ‘TIGER 2차전지TOP10’(20.84%), ‘KODEX2차전지산업’(18.28%), ‘TIGER 2차전지테마’(17.84%), ‘RISE 2차전지TOP10(17.17%)’ 등도 수익률이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해당 ETF는 공통적으로 삼성SDI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등 2차전지 관련주에 투자한다.전문가들은 중동 사태를 계기로 고유가 영향이 더해져 이르면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시장에선 ESS 사업도 주목하고 있다. 중동 사태로 에너지 안보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전력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ESS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배성수 기자

    2026.04.22 17:48
  • "연초에 이거 안 사고 뭐했지"…'수익률 대박' ETF 뭐길래

    올해 초만 해도 시장에서 외면받던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수익률 최상위권으로 올라섰다.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 시대에 전기차 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과 국내 배터리업계가 비교우위를 지닌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22일 ETF체크에 따르면 전체 ETF 상품 가운데 지난 일주일 기준 수익률 상위 1~5위를 모두 국내 2차전지 종목에 투자하는 ETF가 싹쓸이했다.가장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SOL 전고체배터리&실리콘음극재(20.96%)'였다. 해당 ETF 포트폴리오에선 안정성이 높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배터리를 개발 중인 삼성SDI 비중이 가장 크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일 삼성SDI와 전고체 배터리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 주가는 지난 일주일 사이 40%가량 올랐다.이 외에도 'TIGER 2차전지TOP10'(20.84%), 'KODEX2차전지산업'(18.28%), 'TIGER 2차전지테마'(17.84%), 'RISE 2차전지TOP10(17.17%)' 등도 수익률이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해당 ETF는 공통적으로 삼성SDI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에 투자한다.전문가들은 지난해 배터리업계를 덮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이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사태를 계기로 고유가 영향이 더해져 이르면 하반기부터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시장에선 국내 배터리업계의 또 다른 먹거리인 ESS 사업도 주목하고 있다. 중동 사태로 에너지 안보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전력 수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ESS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배성수 기

    2026.04.22 14:50
  • 캐즘 뚫고 수주 행진…2차전지도 상승랠리

    국내 2차전지 관련주가 21일 일제히 급등했다. 삼성SDI가 전날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에 수조원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그간 중국산 배터리업계에 밀린 K배터리의 약진이 예상되자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고유가 시대에 전기차 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과 국내 배터리업계가 비교우위를 지닌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주가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 삼성SDI, 52주 신고가 기록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날보다 19.89% 오른 6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64만8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11.42% 상승해 47만8000원에, SK온 지분 100%를 보유한 SK이노베이션은 3.65% 오른 13만3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SDI, SK온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도 각각 5.00%, 5.21% 상승했다.삼성SDI는 전날 벤츠와 처음으로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한 다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2028년부터 벤츠의 차세대 전기차에 하이니켈(니켈 비중 80% 이상) 기반 니켈코발트망간(NCM) 각형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업체 중 유일하게 프리미엄 수입차의 상징인 독일 자동차 3사(벤츠, BMW, 아우디)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가 됐다. 2024년부터 벤츠 전동화 전략에 올라탄 LG에너지솔루션이 벤츠에 납품하는 배터리는 리튬·인산철(LFP)부터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 등을 포함해 25조원 규모에 달한다.배터리업계에선 벤츠가 중국 업체가 주를 이룬 각형 배터리 공급처를 삼성SDI로 확대한 것을 긍정적인 소식으로 해

    2026.04.21 17:33
  • '매달 1조 유입' 액티브 ETF…운용사들은 수익률 전쟁 중

    주식형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매달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액티브 ETF의 운용 자율성을 제한하던 ‘상관계수 0.7’ 규제를 금융당국이 폐지하면 운용사 간 수익률 전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된 주식형 ETF 중 액티브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35.5%로 나타났다. 지난 5년 평균치인 27.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액티브 ETF는 지수를 단순히 복제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펀드매니저가 종목을 직접 골라 담아 시장 수익률을 넘어서는 초과 성과를 노리는 상품이다. 자금 유입 속도도 전례 없이 빠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021~2024년 월평균 595억원 수준이던 주식형 액티브 ETF 유입액은 올해 들어 매달 9863억원으로 폭증했다.수익률도 지수 상승률을 앞서면서 투자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식형 액티브 ETF의 최근 6개월 평균 절대 수익률은 35.5%에 달한다”며 “같은 기간 시장 지수의 상승분보다 4.7%포인트 높은 수치로, 지수 대비 뚜렷한 초과 수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자산운용사도 과거와 달리 다양한 주식형 액티브 ETF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KB자산운용은 최근 액티브 ETF 조직을 신설했고, DS자산운용은 상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다만 수익률 양극화는 풀어야 할 과제다. 현재 상장된 국내 주식형 액티브 ETF 68개 중 약 38%인 26개 종목은 기초지수보다 낮은 성적을 거뒀다. 주식형 액티브 ETF는 펀드매니저의 적극적인 매매 비용 등이 반영돼 패시브 상품보다 총보수가 비싸지만, 지수조차 이기지 못할 경우 투자자는 더 높은 비용을 내고도 시장 평균보다 낮은

    2026.04.21 17:32
  • "월분배+특별분배까지"…키움운용, 삼전닉스채권혼합50 ETF 상장

    키움자산운용은 21일 'KIWOOM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월분배에 성과연동 특별분배 구조를 추가해 차별성을 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각각 25%씩 총 50%를 투자한다. 나머지 50%는 잔존만기 1년 이하 국고채와 통안채 등 단기채권에 투자하는 혼합형 구조다. 매일 리밸런싱을 진행해 주식과 채권 비중을 50대 50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키움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 배당수익과 단기 국고채 및 통안채 이자수익을 활용해 매달(15일 기준) 분배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ETF 순자산가치(NAV)가 일정 가격 이상인 경우 일부 수익을 실현해 추가 분배 자원을 마련하는 성과연동 특별분배 정책을 적용했다.회사 관계자는 "특별분배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의 매매차익을 기반으로 마련된다"며 "국내 주식 매매차익과 동일한 과세 체계가 적용되어 일반 계좌에서도 비과세로 수령할 수 있는 점이 투자자 입장에서 장점"이라고 설명했다.해당 ETF는 채권혼합형 구조로 퇴직연금 계좌(IRP·DC)에서 100%까지 편입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경준 키움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퇴직연금 계좌 내 비위험자산 비중을 활용하면서도 월분배를 통한 현금흐름을 확보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했다.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2026.04.21 16:57
  • AI 인프라 투자 열기에…반도체 기판株, 다시 웃는다

    국내 인쇄회로기판(PCB)업체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메모리, 비메모리(칩셋) 등을 막론하고 기판 업황 전반이 회복세에 접어든 덕분이다. 한때 중국과의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은 PCB업계가 고부가가치 제품을 중심으로 다시 르네상스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PCB산업, 구조적 성장”20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반도체 기판 업종 평균 주가 상승률은 지난 16일 기준 79.9%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46.6%)과 코스닥지수 상승률(27.5%)을 크게 뛰어넘었다. 기판은 전자부품을 고정하고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가전제품부터 컴퓨터, 휴대폰, 자동차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필수 부품이다. PCB는 단층과 양면, 다층으로 구분되며, 다층일수록 고정밀 전자기기에 사용된다.기판은 반도체처럼 크게 메모리반도체에 들어가는 기판과 비메모리 전용 기판으로 나뉜다. 메모리 전용 기판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저전력메모리(LPDDR)5, 보드온칩(BOC) 등에 장착된다. 메모리 전용 기판업체인 심텍과 티엘비는 세계적으로 메모리 수요가 늘면서 올 들어 주가가 각각 50%가량 올랐다.업계에선 메모리 전용 기판 수요가 계속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DDR5와 그래픽 D램 최신 규격인 GDDR7 등 고부가가치 전용 기판 판매가 확대되고, ‘제2의 HBM(고대역폭메모리)’으로 불리는 저전력 D램 기반 차세대 메모리 모듈 규격인 소캠(SOCAMM)과 CXL(컴퓨팅 상호 연결 기술) 등 신성장 수요도 계속 늘고 있다. 작년 4분기 기준 심텍과 티엘비의 전체 매출 내 고부가가치

    2026.04.20 17:43
  • SK하닉보다 많이 샀다…'1%' 투자 고수들 찜한 뜻밖의 회사 [마켓 PRO]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17일 국내 증시에서 달바글로벌과 SK하이닉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주IB투자와 삼성SDI, 한미반도체는 나란히 순매도 1~3위 종목에 올랐다.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국내 증시에서 뷰티 업체인 달바글로벌을 가장 많이 매수했다. 달바글로벌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4.82% 오른 19만7800원에 장을 마쳤다.증권가는 달바글로벌에 대해 유럽과 시장에 힘입어 올 2분기부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2분기에는 미국, 러시아 중심 오프라인 재발주 물량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5.5%, 9.3% 웃돌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투자 고수들이 그다음으로 많이 매수한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2만7000원(-2.34%) 떨어진 112만8000원으로 나타났다. 전날 115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쓴 만큼 주가 하락에도 여전히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보는 것으로 풀이된다.이 밖에 올릭스와 두산에너빌리티, 샘씨엔에스, SKC, 기업은행, HD현대에너지솔루션, 미래에셋증권, 에이치엘비 등에 투자 고수의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이날 순매도 1위 종목은 아주IB투자였다. 아주IB투자 주가는 이날 8.75% 올라 1만193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과거 미국 법인을 통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스페이스X 구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고수들은 이날 주가 급등에 맞춰 수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순매도 2위와 3위는 각각 삼성SDI와 한미반도체였다. 삼성SDI 주가

    2026.04.17 16:48
  • 8일 연속 상승에 '최고가' 터졌다…투자 고수도 '풀베팅'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이 삼성전기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삼성전기 주가는 17일 기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양자컴퓨터 수혜주로 주목받은 무림P&P는 수익 실현에 나서며 순매도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기를 가장 많이 샀다.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3만9000원(6.10%) 오른 67만8000원을 기록했다. 장중 68만원까지 상승해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삼성전기 주가는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증가에 따라 연일 상승세다.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가격 인상 사이클에 진입했고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공급 제약이 심화하면서 급등하면서다.순매수 2위 종목은 올릭스였다. 올릭스는 RNA 간섭(RNAi) 기술을 기반으로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혁신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1만400원 하락(-5.69%)한 17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3위는 SKC가 차지했다. 이날 SKC는 전 거래일보다 6.97%(8500원) 하락한 1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23% 미만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4위는 기업은행, 5위는 씨엠티엑스였다.반면 같은 기간 투자 고수들의 순매도 1위 종목은 무림P&P였다. 무림P&P는 지분을 보유한 양자컴퓨팅 전문기업 SDT가 양자업체 아이온큐(IonQ)와 협력 확대에 나선다는 소식에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자 수익 실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전날 기준 무림P&P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3710원에 마감했다.현대글로비스와 아이씨티케이는 각각 순매도 2위, 3위 종목으로 집계됐다. 현대글로비스는

    2026.04.17 10:45
  • Today's Pick : "기름값 상한제? 에쓰오일 주가는 30% 뛸 것" [마켓PRO]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애쓰오일 - 견고한 업황, 수급 안정화가 마지막 허들📋 목표주가 : 13만원 → 15만원 (상향) / 현재주가 : 11만8100📈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한화투자증권[체크 포인트]=에쓰오일(S-Oil) 1분기 실적은 유가상승과 견조한 정제마진으로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 전쟁 이후에도 견조한 업황 예상. 1분기 실적은 매출 9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1000억원으로 추정.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7370억원 늘어난 1조원으로 예상.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5985억원과 정제마진 개선된 영향.=화학 부문도 지난 1~2월 PX/BZ 스프레드가 견조했음. 3월엔 공장 셧다운하며 연초 확보한 수익성을 바탕으로 흑자 전환 예상. 윤활기유 부문은 전쟁 여파로 제품 스프레드 변동성이 심화됐으나 분기 평균으론 소폭 감소에 그친 것으로 예상.=국내 정유사는 원유 수급 불안과 내수 가격 상한제 시행으로 인해 단기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 분쟁 장기화시 5월 말부턴 가동률 하락 가능성이 있으나 에쓰오일은 사우디 아람코가 모회사라는 점이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 내수가격 상한제의 경우 단기 수익성엔 부담이 되지만 향후 유가 안정화 국면에서 보전받을 것으로 기대. 전쟁 이전부터 2026~2028년 글로벌 정유 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타이트한 수급 사이클 진입을 예고.SK텔레콤 - 이제 5G SA 시대에 적응하셔야 합니다📋 목표주가 : 14만원 → 15만원 (상향) / 현재주가 : 9만5900원📈 투자의

    2026.04.17 08:42
  • '6300피' 최고치 단번에 눈앞…코스피 어떻게 될까 [오늘장 미리보기]

    17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2차 종전 협상이 이번 주말 열릴 것이란 기대감속에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열흘간 휴전에 합의한 점도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종전에 대한 회의론도 여전하다. 코스피가 전쟁 이후 처음으로 6200선을 뚫은 만큼 6300선을 앞두고 소폭 상승세 또는 보합세를 이어갈 전망이다.코스피는 지난 16일 전일 대비 2.21% 오른 6226.05로 장을 마치며 코스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점인 6307.27(지난 2월26일)까지 81.22포인트만을 남겼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45억원, 1조1036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들은 사흘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1조8073억원 순매도했다.긴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이날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장중 S&P 500지수와 나스닥은 장중 7051.23, 나스닥 지수는 2만4156.18에 도달했다. 각각 전장보다 8.33포인트(0.26%) 상승한 7041.28, 2만4102.70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00포인트(0.24%) 오른 48,578.72에 마감했다.미국과 이란의 휴전은 오는 21일까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그들(이란)이 20년 넘게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겠다고 하는 아주, 아주 강력한 문서를 갖고 있다"며 이란과의 협상에 많은 진전이 있고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직접 파키스탄에 갈 수도 있냐는 질문에 "갈 것이다"라고도 답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자신의 트루스소셜 메세지를 통해서도 이란과의 종전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고 있다. 트럼프 대

    2026.04.17 08:07
  • 올들어 1.3조 몰린 'K원자력 ETF'

    중동 사태 이후 유가 충격으로 원자력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원자력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올 들어 1조3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 증시에 상장된 원자력 ETF 9개 중 국내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5개 ETF의 합산 운용자산(AUM)은 최근 2조4000억원까지 불어났다. 지난 2월부터 각 K원자력 ETF에 1000억원씩 순유입이 이어진 결과다. 연초 AUM은 1조1000억원 수준이었다.증권가에선 중동 사태를 계기로 K원자력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력은 우라늄을 핵심 투입 광물로 사용하는데 미국과 유럽 등은 중국과 러시아가 아니라 동맹국인 한국에 외주를 맡길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또한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원자력이 안정적으로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TIGER 코리아원자력은 이날 기준 연초 대비 수익률이 140.65%로 집계됐다. 이 ETF는 K원자력 ETF 중에서 유일하게 실적 변동성이 큰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원전 건설주로 최근 주가가 급등한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을 가장 많이 편입한 게 특징이다. 특히 비에이치아이, 성광벤드 등 코스닥 원전 기업을 담은 것도 주효했다.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이날 기준 연초 대비 80% 이상 올랐다.다른 K원자력 ETF 역시 좋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SOL 한국원자력SMR은 연초 대비 116.75% 올랐고, KODEX 원자력SMR의 수익률은 106.64%다.반면 글로벌 원자력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 ETF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 원자력 ETF 4개 중 수익률이 가장 좋

    2026.04.16 18:04
  • 커버드콜 ETF 톱5, 운용자산 7조 돌파

    중동 사태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국내 상위 5개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자산(AUM)이 7조원을 넘어섰다. 커버드콜 ETF는 롤러코스터 장세 속에서 하락을 방어하고 배당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16일 ETF체크에 따르면 국내 커버드콜 ETF 1위 상품인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AUM은 4조4051억원, 2위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1조154억원이다. RISE 200위클리커버드콜(8244억원),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7063억원), PLUS 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2778억원) 등 상위 5개 ETF AUM의 총액은 7조2290억원에 달했다.커버드콜 ETF는 기초자산을 매수하는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을 수취하는 전략을 활용한다. 연 10~17%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커질수록 옵션 프리미엄은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시장 변동성이 큰 구간에서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다만 커버드콜 ETF는 분배 수익률이 높을 때 순자산가치(NAV) 하락에 따른 착시 현상이 나타나는 등 배당의 함정이 발생할 수 있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 변동을 합산한 총수익률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배성수 기자

    2026.04.16 18:02
  • "1000억씩 뭉칫돈 몰렸다"…중동 전쟁 이후 대박난 ETF 뭐길래

    중동 사태 이후 유가 충격으로 원자력이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원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 원자력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도 올 들어 1조3000억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 증시에 상장된 원자력 ETF 9개 중 국내 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5개 ETF의 합산 운용자산(AUM)은 최근 2조4000억원까지 불어났다. 지난 2월부터 각 K원자력 ETF에 1000억원씩 순유입이 이어진 결과다. 연초 AUM은 1조1000억원 수준이었다.증권가에선 중동 사태를 계기로 K원자력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력은 우라늄을 핵심 투입 광물로 사용하는데 미국과 유럽 등은 중국과 러시아가 아니라 동맹국인 한국에 외주를 맡길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또한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유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원자력이 안정적으로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TIGER 코리아원자력은 이날 기준 연초 대비 수익률은 140.65%로 집계됐다. 해당 ETF는 K원자력 ETF 중에서 유일하게 실적 변동성이 큰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원전 건설주로 최근 주가가 급등한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을 가장 많이 편입한 게 특징이다. 특히 비에이치아이, 성광벤드, 우리기술 등 코스닥 원전 기업을 담은 것도 주효했다.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이날 기준 연초 대비 80% 이상 올랐다.다른 K원자력 ETF 역시 상대적으로 좋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SOL 한국원자력SMR은 연초 대비 116.75% 올랐고, KODEX 원자력SMR의 수익률은 106.64%다. 그 뒤를 ACE원자력 TOP10(91.25%), HANARO 원자력iSelect(59.51%) 등이 이었다.반면 글로벌 원자력 기업에

    2026.04.16 14:40
  • 법제처 문턱도 넘었다…'단일종목 2배 ETF' 본격 시동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 2배 상장지수펀드(ETF)가 거래되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단일종목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ETF 출시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40%가량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인 만큼 막대한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 다만 일각에선 대형 운용사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법제처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1월 30일 입법예고한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안을 전날 의결했다. 단일종목을 기초로 하는 ETF·상장지수증권(ETN)을 허용하는 내용이 골자로, 해당 상품 출시를 위한 법적,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지수나 개별 종목 수익률의 하루 변동폭을 배수로 추종하는 금융상품이다. 현행 자본시장법은 분산투자 요건(10개 종목 이상·종목당 비중 30% 한도)으로 인해 개별 종목을 기초로 하는 ETF를 허용하지 않는다. 금융당국은 시행령을 개정해 국내 우량주식을 기초로 하는 단일종목 ETF의 국내 상장을 허용했다.단일종목 ETF의 기초자산은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와 2위 SK하이닉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총 3위인 현대자동차는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상품 운용 방식은 레버리지(2배), 곱버스(-2배), 인버스(-1배) 등 세 가지 모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당국은 자산운용사별로 1개 상품만 허용하는 ‘1사 1상품’ 도입은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산운용사들은 이르면 다음달 출시를 목표로 단일종목 ETF를 개발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운용사를 대상으로 단일종목 ETF 관련 수요조사를 했다.다

    2026.04.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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