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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수
    배성수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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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배성수 기자입니다. 증권부에서 펀드와 증시 소식을 전합니다.

  • 엔비디아 팔고 스페이스X로?…美 증시 'IPO 빅뱅'에 초긴장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의 활황기 끝자락에 이뤄진 초대형 기업공개(IPO)는 시장의 변곡점이 된 사례가 많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블랙스톤이 2007년 6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면서 40억달러를 조달한 뒤 S&P500지수는 그해 10월께 역사적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페이스X(다음달 12일)와 오픈AI(3분기), 앤스로픽(4분기) 등 초대형 IPO가 가시화하면서 글로벌 증시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기업가치 약 2조달러), 오픈AI(8520억달러), 앤스로픽(9000억달러) 등 초대형 기업 세 곳이 연내 뉴욕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3개 기업이 올해 미국 증시에서 조달하는 자금은 최대 2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지난해 미국 전체 공모 금액의 네 배에 이르는 규모다.일각에선 이들 세 기업의 IPO가 유동성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주식시장과 가상자산시장에 투자된 자금이 초대형 IPO로 이동해 주식시장이 조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JP모간은 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미국 패시브 투자자는 이 종목을 편입하기 위해 950억달러 규모 기술주를 매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장기적으로 증시 활성화와 산업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AI와 우주산업이 본격적인 투자 영역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규 자금 유입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증권업계는 이들 세 기업이 증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미국 증시가 기존 매그니피센트7(M7)에서 우주 인프라와 AI 원천기술 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상장 이후 성장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비상장 테크기업 전반의 고평가

    2026.05.25 17:53
  • 美 2천억달러 IPO '유동성 블랙홀' 되나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의 활황기 끝자락에 이뤄진 초대형 기업공개(IPO)는 시장의 변곡점이 된 사례가 많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블랙스톤이 2007년 6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면서 40억달러를 조달한 뒤 S&P500지수는 그해 10월께 역사적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페이스X(다음달 12일)와 오픈AI(3분기), 앤스로픽(4분기) 등 초대형 IPO가 가시화하면서 글로벌 증시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기업가치 약 2조달러), 오픈AI(8520억달러), 앤스로픽(9000억달러) 등 초대형 기업 세 곳이 연내 뉴욕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3개 기업이 올해 미국 증시에서 조달하는 자금은 최대 2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지난해 미국 전체 공모 금액의 네 배에 이르는 규모다.일각에선 이들 세 기업의 IPO가 유동성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주식시장과 가상자산시장에 투자된 자금이 초대형 IPO로 이동해 주식시장이 조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JP모간은 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미국 패시브 투자자는 이 종목을 편입하기 위해 950억달러 규모 기술주를 매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장기적으로 증시 활성화와 산업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AI와 우주산업이 본격적인 투자 영역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규 자금 유입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증권업계는 이들 세 기업이 증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미국 증시가 기존 매그니피센트7(M7)에서 우주 인프라와 AI 원천기술 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상장 이후 성장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비상장 테크기업 전반의 고평가

    2026.05.25 17:51
  • 잭팟 터뜨린 K반도체…실적호조 양자컴 '들썩'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국내 ETF 시장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최근 글로벌 수주에 성공한 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등 국내 반도체업계와 양자컴퓨팅 선도 업체 아이온큐 주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개인투자자 자금 역시 반도체 ETF에 집중적으로 흘러들었다.25일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ETF 수익률 1위는 ‘SOL 반도체전공정’이었다. 이 기간 17.07%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 HPSP, 한솔케미칼, 동진쎄미켐 등 전공정 업체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5거래일 동안 주가가 46.5% 급등했다. 이 회사는 지난 18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박막·증착 장비 ‘ALG 제조장비’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출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엔 미·중 무역 분쟁의 수혜로 태양광 장비를 테슬라에 수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수익률 2위는 ‘RISE 네트워크인프라’다. 삼성전기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이노텍, 이수페타시스 등 반도체 업종을 아우르는 투자 상품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5거래일 동안 주가가 35.35% 상승했다. 삼성전기는 최근 북미 빅테크와 1조5570억원 규모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주가가 각각 8.53%, 9.04% 올랐다.양자컴퓨팅 테마도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14.32%)와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13.48%), ‘PLUS미국양자컴퓨팅TOP10’(13.14%) 등이다. 이 ETF 모두 아이온큐, 인텔 등을 비중 상위권에 담았다. 아이온큐는 올 1분기 호실적과 대규모 인프라 확장 소식을 앞세워 22일 하루 만에 주가가 12.24% 뛰었다.그

    2026.05.25 17:41
  • [취재수첩] ETF 500조 시대, 소외된 운용사들

    “한 증권사 분기 순이익이 1조원을 넘었죠. 모든 자산운용사 실적을 합쳐도 발끝조차 못 따라갑니다.”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24일 기자와 만나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도 금융당국에서 ‘최저 보수’ 경쟁만 불붙이니 업체 간 진흙탕 싸움만 하는 형국”이라며 이같이 푸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규모가 500조원 달성이 목전인데 몇 년 전과 비교해도 시장 상황은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증권업과 자산운용업의 실적 격차가 날로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10대 증권사 합산 순이익은 4조3318억원에 달한다. 올 1분기 5대 은행(신한 하나 국민 농협 우리) 합산 순이익(4조4471억원)과 불과 1153억원 차이 나는 데 그쳤다.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원대 신기록을 썼다.상대적으로 초라한 운용사 실적을 반등시키기 위한 정책적 관심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운용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2690억원이다. 이마저도 ETF 시장이 커져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88% 증가한 것이다.증권업과 운용업은 금융지주회사의 핵심 계열사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인 인가 부문에서 격차가 벌어져 있다. 증권사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및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종합투자계좌(IMA) 등 인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확충한 자본금을 활용해 글로벌 진출 및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다만 운용사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 상품 판매 외에 새롭게 자본금을 확충할 뚜렷한 방안이 없으니 신사업 진출은 엄두

    2026.05.24 17:51
  • 6년 마이너스 버텼다…한국의 워런 버핏 '4조 잭팟' 비결

    "고통의 시간를 무협지를 읽으며 버틴 투자자"샐러리맨을 꿈꾸던 평범한 경영학도가 증권사에 발을 들인 건 1988년이다. 그렇게 '가치투자 1세대'이자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렸던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의 수익률의 역사가 시작됐다. 그는 1997년 IMF의 칼바람 속에서도 수익을 냈고, 1999년 닷컴 버블의 광풍 속에서 모두가 코스닥을 외칠 때 홀로 '가치 투자'를 지켰다.다만 그 과정이 결코 평탄한 것은 아니었다. 항의 전화에 시달리고, 스트레스로 귀에 물이 차고, 병원 신세를 지면서도 이 의장이 포기하지 않은 것은 '잃지 않는 투자' 내지는 '가치 투자'라는 단순하지만 가장 어려운 원칙이었다.혹자는 투자 대가들의 성공 신화에 열광하지만 배워야 할 것은 그들의 '승리 공식'보다 그들이 패배의 문턱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섰는지에 대한 '회복탄력성'이다. 2000년부터 2013년까지 누적 수익률 1400%를 달성한 이 의장은 2014년부터 6년간 누적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이 의장의 투자 철학에 대해 '이제는 시대를 지나간 투자법'이라고 비웃기도 했다."가치투자는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길입니다." 이 의장은 이렇게 말했다. 10만원대에 매입한 롯데칠성 주가가 5만원대로 폭락할 때도 그는 그 자리를 지켰고, 결국 수백 배의 성장(240만원)을 목격했다. 증권사에 처음 발을 디딘 30년이 지난 지금, 이 의장은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수제자들과 함께 '라이프(LIFE·Longterm Investment For Everyone)'라는 이름으로, 후대에게 회사를 물려주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자본시장의 최전선에 섰다.라이프자산운용의 운용 자산 규

    2026.05.22 10:36
  • '中 양대 메모리 굴기' 상장 초읽기…삼성·SK '긴장' 이유는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오는 7월 중국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도 IPO를 통해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각각 중국의 D램과 낸드플래시 양대 굴기를 상징하는 두 업체가 나란히 IPO를 본격화한 것은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주도하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 구도에 균열을 내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 "CXMT, 늦어도 7월 상장…시총 1조위안대 예상"22일 중국 '이스트머니'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SSE) 상장심의위원회는 오는 27일 CXMT 등을 대상으로 IPO 심사위원회를 연다는 공고를 게재했다. CXMT가 지난달 초 핵심 재무자료의 유효시한 만료로 심사가 잠정 중단된 지 약 2개월 만에 상장 절차가 본격 재개된 것이다.증권가에선 CXMT가 IPO 심의를 통과하면 늦어도 올 7월 이전 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 2016년 중국 정부 지원으로 설립된 CXMT는 중국 D램 산업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거둔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올렸다. CXMT는 최근 제출한 상장 준비 서류에서 올해 1분기 매출 508억위안(약 11조원), 순이익 330억위안(약 7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 기준 CXMT의 D램 시장 점유율은 7.7%로 세계 4위였다.반도체업계에선 시가총액 1조위안대로 추정되는 CXMT가 중국 반도체 국산화의 새로운 단계 진입을 상징하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CXMT는 중국 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2~3배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

    2026.05.22 07:30
  • 삼성자산운용, 24년 부동의 1위…"ETF 대중화 개척, 새로운 길 만들 것"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국내 첫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00’를 출시한 이후 24년여간 업계 1위를 지켜온 자산운용사다. 주식·채권 등 전통 자산은 물론 ETF와 TDF(타겟데이트펀드),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냈다. 삼성자산운용은 대한민국 ETF 시장의 문을 연 개척자이자 현재 466조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ETF 시장을 이끄는 선두 기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 점유율 40%…ETF 대중화 이끌어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은 529조원이다. 전체 운용업계에서 이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3.7%로 업계 1위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브랜드인 KODEX를 앞세워 185조원의 순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 ETF 전체 시장에서 39.6%를 차지했다.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국내 첫 ETF 상품인 ‘KODEX 200’을 증시에 상장하며 ETF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섹터 ETF와 채권 ETF, 파생형 ETF, 해외 ETF, 테마형 ETF 등 다양한 상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ETF 대중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후 2008년 ‘삼성그룹 ETF’를 통해 테마 ETF를 출범시켰다. 2009년과 2010년엔 각각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를 상장했다.삼성자산운용은 파킹형 ETF의 대중화도 이끌었다. 2022년 국내 최초로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출시했다. 상장 5개월 만에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순자산이 7조9000억원으로 현재 국내 전체 파킹형 ETF 중 순자산 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도 순자산이 2조8000억원에 달해 단기금리형 ETF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2024년 상장

    2026.05.21 15:42
  •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국내 1위 넘어 자산관리 표준 정립할 것"

    “국내 1위라는 타이틀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맡고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의 결과입니다. 이제 시장 점유율을 넘어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자산관리의 표준’을 정립하겠습니다.”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21일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국내외 우량 자산에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글로벌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민 자산 형성에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에서 보험·자산운용·리스크 관리 등 금융 전 분야를 두루 경험한 금융시장 전문가다.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2일 기준 운용자산(AUM) 520조원을 넘어서는 등 국내 최대 규모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회사 안팎에선 김 대표의 ‘먼저, 빨리, 제때, 자주’라는 실행 중심의 문화가 조직에 완전히 뿌리내린 결과란 평가가 나왔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연매출 5498억원, 영업이익 1977억원을 거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김 대표는 “500조원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규모의 크기가 아니라 삼성자산운용을 믿고 자산을 맡긴 고객의 두터운 신뢰를 의미한다”며 “이제 상품 다양성을 넘어 투자자 개개인의 목적에 맞는 정교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삼성자산운용은 공공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공적 자금 운용의 표준을 제시한다. 지난해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재선정에 성공하는 등 2001년 제도 도입 이후 26년 넘게 주간운용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김 대표는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기술 변화에 대해 명확한 철학

    2026.05.21 15:41
  • 삼성자산운용, 반도체주 랠리 올라타 정기적 현금흐름 확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2일 국내 반도체 대장주의 성장성과 안정적인 월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을 상장했다. 반도체 주가 상승에 참여하면서도 정기적인 현금흐름 확보를 함께 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약 50% 이상 집중 투자하면서 풍부한 유동성을 지닌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활용해 연 9% 수준의 안정적인 타겟 월분배금을 지급한다. 콜옵션 매도 비중은 30%로 제한한 점이 눈에 띈다. 옵션 매도 비중을 100%로 가져가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전략보다 주가 상승 참여 여지를 남긴 것이 특징이다.삼성자산운용은 코스피200 위클리 콜옵션 매도를 통해 확보한 프리미엄을 월분배 재원으로 활용하고, 목표 분배금을 초과하는 프리미엄 수익은 반도체 주식에 재투자한다. 이를 통해 월 배당과 복리 효과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세제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옵션 매도에서 발생하는 프리미엄은 비과세 성격을 지니고 있어 분배 재원으로 활용할 경우 투자자의 세후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해당 ETF는 월말 배당 상품인 만큼 월중 배당 상품과 조합하면 한 달에 두 차례 현금흐름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삼성자산운용은 반도체 대장주 비중을 높이기 위해 패시브 방식을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액티브 ETF는 개별 주식 편입 한도가 원칙적으로 10%”라면서도 “패시브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최대 30%까지 편입할 수 있다”고 했다.이 상품은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액이 1359억원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

    2026.05.21 15:40
  • '대표 방어주' 통신 3사, 조정장서 꿋꿋

    코스피지수가 지난 15일 장중 8000을 돌파한 이후 연일 조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표 방어주’인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낙폭을 최소화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지난해 터진 해킹 사고 여파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앞세워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86% 내린 7208.95를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 주가는 전일 대비 0.41% 상승한 9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 KT와 LG유플러스는 장중 등락을 반복한 뒤 각각 0.71%, 1.93%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 코스피지수가 변동성을 키운 와중에도 통신 3사 주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 주가는 80.73%가량 상승했다. KT는 올 1분기 실적이 저조했음에도 주가가 약 1% 하락하는 데 그쳤다. LG유플러스 주가는 같은 기간 5.89% 뛰었다.증권가에선 통신업계의 안정적인 주주환원 전략에 주목했다. 작년 하반기 해킹 사고 여파로 배당을 중단한 SK텔레콤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수준(주당 830원)의 배당을 재개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이 해킹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간 배당금 역시 2024년 수준인 3540원으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배성수 기자

    2026.05.20 17:55
  • "하락장에도 잘 버티네"…배당 확대까지 앞세운 '방어주' 3총사

    코스피가 지난 15일 장중 8000선을 돌파한 이후 연일 조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표적인 '전통 방어주'인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낙폭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터진 해킹 사고 여파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앞세워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당 늘리는 통신 3사20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오전 11시10분 기준 전날 대비 0.38% 내린 7244.3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 주가는 전일 대비 1.23% 상승한 9만8900원에, KT는 0.18%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개장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올해 통신 3사 주가는 지난해 대규모 해킹 사태에도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대를 겨냥한 데이터센터와 보안 네트워크 등을 앞세워 주목받았다. 이날 기준 SK텔레콤 주가는 올 들어 80%가량 상승했다. KT의 경우 올 1분기 실적이 저조했음에도 주가가 약1% 하락하는 데 그쳤다. LG유플러스 주가는 같은 기간 7.69% 상승했다.증권가에선 통신업계의 배당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주주환원 전략에 주목한다. 작년 하반기 해킹 사고 여파로 배당을 중단한 SK텔레콤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수준(주당 830원) 배당을 재개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이 해킹 사고 이전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연간 배당금 역시 2024년 수준인 3540원으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KT는 누적 배당 성향이 58%에 달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KT는 2020년부터 3년 단위 중장기 배당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진 별도 조정당기순이익의 50% 수준 환원 전략을 유지하는 가운데, 2026년 최소 주당배당금(DP

    2026.05.20 11:19
  • '한국의 워런 버핏' 이채원 "한국 증시 고평가 아냐…단, ○○은 조심"

    "사무실에 무협지 5000권을 쌓아두고 사는 투자자"샐러리맨을 꿈꾸던 평범한 경영학도가 증권사에 발을 들인 건 1988년이다. 그렇게 '가치투자 1세대'이자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렸던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의 수익률의 역사가 시작됐다. 그는 1997년 IMF의 칼바람 속에서도 수익을 냈고, 1999년 닷컴 버블의 광풍 속에서 모두가 코스닥을 외칠 때 홀로 '가치 투자'를 지켰다.다만 그 과정이 결코 평탄한 것은 아니었다. 항의 전화에 시달리고, 스트레스로 귀에 물이 차고, 병원 신세를 지면서도 이 의장이 포기하지 않은 것은 '잃지 않는 투자' 내지는 '가치 투자'라는 단순하지만 가장 어려운 원칙이었다.혹자는 투자 대가들의 성공 신화에 열광하지만 배워야 할 것은 그들의 '승리 공식'보다 그들이 패배의 문턱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섰는지에 대한 '회복탄력성'이다. 2000년부터 2013년까지 누적 수익률 1400%를 달성한 이 의장은 2014년부터 6년간 누적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이 의장의 투자 철학에 대해 '이제는 시대를 지나간 투자법'이라고 비웃기도 했다. "가치투자는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길입니다." 이 의장은 이렇게 말했다. 10만원대에 매입한 롯데칠성 주가가 5만원대로 폭락할 때도 그는 그 자리를 지켰고, 결국 수백 배의 성장(240만원)을 목격했다. 증권사에 처음 발을 디딘 30년이 지난 지금, 이 의장은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수제자들과 함께 '라이프(LIFE·Longterm Investment For Everyone)'라는 이름으로, 후대에게 회사를 물려주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자본시장의 최전선에 섰다. 라이프자산운용의

    2026.05.20 08:46
  • '4년 연속 적자'인데…주가 50% 오른 곳, 어디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솔루스첨단소재의 향후 행보에 증권가가 주목하고 있다. 그간 주력이던 동박 부문은 매각하고 전지박 사업은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하는 등 사업 구조 개편에 힘을 싣는 고강도 사업 개편에 나서면서다. 증권가에선 이 회사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턴 어라운드'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흑자전환 이뤄낼 것"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 주가는 올 들어 49.37%(지난 19일 기준)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220억원 내는 등 어려운 사업 여건에도 주가가 오히려 반등한 이례적인 사례다. 이 회사는 연간 영업손실이 △2022년 497억원 △2023년 732억원 △2024년 544억원 △2025년 715억원에 달하는 등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증권가에선 솔루스첨단소재가 이르면 올 4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턴 어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이 회사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7876억원, 479억원에 달한다. 올해 영업손실도 4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손실 규모를 줄였을 것이란 분석이다.솔루스첨단소재는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과 인공지능(AI) 가속기·반도체용 동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자소재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이 회사는 올해 CATL을 비롯해 신규 고객사 2곳을 대상으로 전지박 양산 공급을 시작하는 등 8곳의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고객사를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2곳의 신규 고객사와도 양산 계약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며 "이렇게 되면 10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그간 전기차 캐즘(일시적

    2026.05.20 07:00
  • "반도체株 더 담을 기회…변동성 커진 만큼 속도 조절은 해야"

    반도체를 중심으로 ‘8천피’까지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던 코스피지수가 19일 급락한 것은 상승 동력이 된 반도체주가 조정받은 영향이다. SK하이닉스가 5% 넘게 내리는 등 차익 실현에 따른 하락장이 펼쳐졌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주를 더 담을 기회”라고 보면서도 “변동성을 감안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48조원어치 순매도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5.16% 급락한 174만5000원에 마감했다. 최근 199만5000원까지 올라 ‘200만닉스’ 기대를 키웠지만 지난 1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이날 1.96% 하락한 27만55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8.90%), LG전자(-11.66%) 등 로봇에 대한 기대로 최근 급등한 종목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30위권에 있는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종목 대부분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3.25% 하락한 7271.66까지 밀렸다. 15일 기록한 고점(8046.78) 대비 낙폭은 9.62%로 S&P500(-1.52%), 나스닥(-2.31%) 등 미국 지수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5.09%)와 대만 자취안지수(-5.27%)도 고점 대비 대폭 내렸지만 코스피지수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이날 코스피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순매도세가 꼽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7조34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2조5409억원)와 SK하이닉스(2조60억원)를 대거 팔아치웠다. 이달 7일 이후 이날까지 9거래일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금액은 48조8961억원에 이른다. 개인이 같은 기간 47조241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증시를 떠받쳤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2026.05.19 17:52
  • SK하이닉스 5% 넘게 급락…"반도체 더 담을 기회"

    반도체를 중심으로 '8천피'까지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던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것은 상승의 동력이 됐던 반도체주가 함께 조정을 받은 영향이다. SK하이닉스가 5% 넘게 하락하는 등 차익실현에 따른 하락장이 펼쳐졌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주를 더 담을 기회"라고 보면서도 "변동성을 감안해 속도 조절에는 신경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48조원 순매도…SK하이닉스 5%대 급락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5.16% 급락한 174만5000원에 마감했다. 최근 199만5000원까지 올라 '200만닉스' 기대를 키웠지만 지난 1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나타났다. 삼성전자도 이날 1.96% 하락한 27만55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8.90%), LG전자(-11.66%) 등 로봇 기대감으로 최근 급등한 종목도 큰 폭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30위권에 있는 종목 중 대부분이 하락을 면치 못했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종목 대부분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3.25% 하락한 7271.66까지 밀렸다. 지난 15일 기록한 고점(8046.78) 대비 낙폭은 9.62%로 S&P500(-1.52%), 나스닥(-2.31%) 등 미국 지수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5.09%)와 대만 자취안(-5.27%)도 증시가 고점 대비 대폭 하락했지만 코스피보다는 상황이 나았다. 코스피 하락의 원인으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순매도세가 꼽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7조342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삼성전자(2조5409억원)와 SK하이닉스(2조60억원)를 대거 팔아치웠다. 지난 7일 이후 이날까지 9거래일 간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 금액은 48조8961억원에 이른다. 개인이 같은 기간 47조2417억원 순매수하면서 증시를 떠받쳤

    2026.05.19 17:06
  • 코스닥·액티브 ETF, 19일 대거 쏟아진다

    국내 증시가 연일 변동성을 키우는 가운데 코스닥과 액티브 관련 신규 상장지수펀드(ETF)가 잇달아 출시될 전망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BK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ETF 8개 종목이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우선 코스닥 액티브 ETF가 신규 출시되는 점이 눈에 띈다. 액티브 상품은 운용사가 종목을 직접 선정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마이다스 코스닥액티브’는 국내 주식시장 대표 지수인 코스닥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상품이다. 삼성액티브와 타임폴리오가 지난 3월 각각 출시한 국내 첫 코스닥 액티브 ETF 상품은 1주일 만에 1조원이 넘는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다른 액티브 상품도 출시된다. ‘TIME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산업액티브’는 글로벌 상장 기업 중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삼성액티브의 ‘KoAct 코스피액티브’는 최근 코스피지수 상승을 주도한 반도체 비중을 높게 유지하면서 인공지능(AI)과 조선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패시브 상품도 새롭게 상장한다. IBK자산운용은 코스닥 대표 지수인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IBK 코스닥150’을 내놓는다. ‘SOL 코스닥TOP10’도 출격한다. 이들 상품이 상장하면 총 1115개 종목이 된다.배성수/박주연 기자

    2026.05.18 17:45
  • 변동성에 출렁이는 증시…코스닥·액티브 ETF, 19일 대거 출격

    국내 증시가 연일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코스닥과 액티브 관련 신규 상장지수펀드(ETF)가 잇달아 출시될 전망이다.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BK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ETF 8개 종목이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우선 코스닥 액티브 ETF가 신규 출시되는 점이 눈에 띈다. 액티브 상품은 운용사가 종목을 직접 선정해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마이다스 코스닥액티브’는 국내 주식시장 대표지수인 코스닥 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추구하는 액티브 상품이다.앞서 삼성액티브와 타임폴리오가 지난 3월 각각 출시한 국내 첫 코스닥 액티브 ETF 상품은 일주일 만에 개인 자금 1조원이 넘는 개인 투자자 자금이 유입됐다.다른 액티브 상품도 출시된다. 'TIME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산업액티브'는 글로벌 상장 기업 중 휴머노이드 로봇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삼성액티브의 'KoAct 코스피액티브'는 최근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반도체 비중을 높게 유지하면서 인공지능(AI)과 조선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패시브 상품도 새롭게 상장한다. IBK자산운용은 코스닥 대표 지수인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IBK 코스닥150'을 내놓는다. 'SOL 코스닥TOP10'도 출격한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다. 이들 상품이 상장하면 총 1115개 종목이 된다.배성수/박주연 기자 baebae@hankyung.com

    2026.05.18 15:53
  • K제조업 토대 위에서 쑥쑥 성장하는 로봇·우주·SMR

    한국 제조업 역량이 로봇과 반도체, 우주, 소형모듈원전(SMR) 등의 분야에서 강점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특히 산업용 로봇 분야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1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6’에서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인간의 생산성을 뛰어넘는 혁신이 목표다”고 말했다. 에이로봇은 인구 구조 변화 때문에 인력난을 겪는 제조, 조선, 건설 현장에 피지컬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들어간 이 회사의 주력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는 음성 명령만으로 실시간 판단이 가능하다.엄 대표는 “휴머노이드의 강점은 인간이 사용하는 도구와 인프라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라며 “사람의 노동력을 완벽히 대체하는 자동화 기계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시장도 나중에 가격 인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가격을 4만7000달러(약 7000만원) 수준까지 낮추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규제샌드박스 승인을 받으며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최동수 져스텍 대표는 “초정밀 모션제어 기술이 반도체 공정뿐 아니라 우주산업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했다. 져스텍은 나노미터(㎚)에서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오차 범위에서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공정에서는 미세 진동과 마찰을 잡아내 수율을 높이는 데 쓰인다. 져스텍은 위성에 자세 제어용 모터를 납품했고, 달에서 쓰일 우주 로버용 모터를 개발 중

    2026.05.15 18:30
  • "3시간→1초…AI가 금융 중개 시장 패러다임 바꿀 것" [KIW 2026]

    인공지능(AI)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마이데이터와 30만 건의 보험 약관 데이터를 학습한 AI를 앞세워 국내 보험 시장을 넘어 미국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AI 기술을 통해 전통적인 대면 방식에 머물러 있던 금융 중개 시장의 문법을 바꾸겠다는 포부다.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는 15일 한국경제신문과 삼성증권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KIW 2026에서 "오프라인 중심의 레거시 비즈니스였던 기존 금융 중개 비즈니스를 AI로 롤업(Roll-up)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거래를 발생시키는 고효율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대표는 "기존 금융 중개 방식을 보면 고객 상담부터 계약 유지까지 사람이 직접 해야 했다. 이에 따라 높은 수수료를 지급해야 했고 매출이 늘면 비용도 비례해서 올라가는 한계가 있었다"며 "반면 해빗팩토리는 R&D를 통해 고정비를 레버리지하는 즉 매출이 늘어날수록 이익률이 높아지는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했다.해빗팩토리의 또 다른 특징은 업계 관행인 단기 상담사가 아니라 정규직 상담사 중심의 운영 체제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 대표는 "상담 내용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고, AI 프로세스 위에서 상담이 이뤄지도록 했다"며 "정규직 상담사가 더 높은 생산성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든 것"이라고 했다.정 대표에 따르면 해빗팩토리 설계사는 기존엔 2~3시간씩 걸리던 상품 비교 및 제안 업무를 AI 시스템을 통해 1초 만에 해결할 수 있다. 그는 "상담 콘텐츠의 대부분은 AI와 데이터가 제공해 상담사는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한다"며 "업계 평균 대비 약

    2026.05.15 16:10
  • 스페이스X 상장 아직인데…수익률 상위권 휩쓴 '우주 ETF'

    스페이스X 상장 기대로 투자자의 이목을 끈 우주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전체 ETF 상품 중에서 최근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TF에 담긴 민간 우주항공 기업이자 스페이스X의 대항마로 꼽히는 로켓랩이 호실적을 앞세워 주가가 고공행진한 영향이다.15일 ETF체크에 따르면 'TIGER 미국우주테크'의 지난 일주일간 수익률은 41.51%였다. 전체 ETF 상품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수익률 2~4위도 모두 미국 우주 산업에 투자하는 ETF가 차지했다.'SOL 미국우주항공TOP10(31.59%)'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27.95%)' 'KODEX 미국우주항공(25.82%) 등이다.이들 ETF는 공통적으로 포트폴리오에서 로켓랩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다. 로켓랩은 스페이스X와 함께 재사용 발사체와 우주 시스템을 동시에 갖춘 몇 안 되는 민간 기업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68.68% 올랐다. 로켓랩은 중·소형 로켓을 앞세워 올해 1분기 수주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22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2억3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63.5% 급증했다.시장에선 로켓랩이 연내 첫 발사로 개발 중인 중형 재사용 발사체 '뉴트론'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뉴트론 발사 단가를 5000만~5500만달러 수준으로 책정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페이스X 팰컨9과 경쟁할 발사체로 평가된다. 팰컨9의 경우 발사 단가는 7000만달러로 뉴트론 대비 20~30% 높다.운용업계에선 글로벌 IPO 대어인 스페이스X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 우주 ETF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이스X는 IPO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1조75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우주 테마 ETF 역시 스페이스X 상장 시 이를

    2026.05.15 16:06
  • 'IPO 기대주' 삼홍아크튜리온 "SMR 제작사 극소수…글로벌 톱기업 될 것" [KIW 2026]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 업체는 많지만, 실질적으로 제조 역량을 가진 기업은 전 세계로 봐도 극소수입니다."김홍범 삼홍아크튜리온(옛 삼호기계) 대표는 15일 한국경제신문과 삼성증권이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KIW 2026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SMR 시장은 구조적인 전환점을 맞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SMR 제작사인 삼홍아크튜리온은 최근 사명을 바꾸고 다음 달 한국거래소 상장을 준비 중이다.김 대표는 "전 세계 SMR 시장은 2035년 기준으로 100조원 이상 규모로 커질 것"이라며 SMR 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한다. 그는 "SMR은 일체형 설계와 자연 순환 방식의 '완전 수동 안전 계통'으로 안정성을 확보한다"며 "대형 원전과 비교하면 SMR은 공장 내 반복 양산과 모듈화가 가능해 경제성도 상대적으로 뛰어난 편"이라고 했다.특히 SMR 업계에서 제작사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김 대표의 판단이다. 그는 "SMR을 설계할 수 있는 업체는 많지만 실제로 제작이 가능한 업체는 극소수다.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하면 한국의 기술력이 압도적"이라며 "SMR 1기를 건설할 때 제작 비용이 전체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제작업체가 가진 프리미엄이 강화되고 있다"고 했다.삼홍아크튜리온의 강점으로 SMR 핵심 부품을 대거 생산한다는 점을 내세웠다. 김 대표는 "SMR 핵심 부품 중에서도 난도가 가장 높은 원자로와 CRDM(원자로용 제어봉 구동 기구) 등을 생산할 수 있다"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기술적 우위"라고도 했다. 이어 "HD현대중공업과 두산에너빌리티 등 SMR 업계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베

    2026.05.15 14:06
  • "채권 펀드 '시장 비효율' 역이용하면 '플러스 알파' 수익 확보 가능" [KIW 2026]

    글로벌 채권 인덱스 펀드 시장에서 지수와 괴리가 발생하는 '트래킹 에러'(추적오차) 등 시장의 '비효율(Inefficiency)'이 나타나는데, 이를 오히려 역이용하면 초과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이용헌 티로우프라이스(T. Rowe Price) 채권운용본부 포트폴리오 매니저(사진)는 15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과 삼성증권이 공동 주최한 KIW 2026에서 "미국 채권 인덱스(US Bond Index)는 구성 종목이 1만4000여 개에 달하는데 이를 복제해 추종하는 '퓨어 패시브(Pure Passive)' 펀드 전략은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매달 새로운 채권이 발행 및 편입되고 만기가 짧아지거나 콜옵션이 행사된 종목이 제외되는 등 인덱스 자체가 ‘무빙 타깃’이 된다"며 "특히 전체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비유동성 채권의 경우에도 매수와 매도 호가 차이가 커 막대한 거래 비용을 초래할 것"이라고 했다.이 매니저는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운용되는 패시브 펀드는 이런 이유로 대부분 거래·운용 비용을 줄이기 위해 샘플링 전략을 택한다"면서도 "트래킹 에러가 평균 30bp 수준까지 발생한다"고 짚었다. 샘플링은 지수의 구성 종목을 전부 보유하지 않고 대표 표본만을 선택해 지수의 성과와 특성을 비슷하게 추종하는 복제 방식이다.이처럼 채권 인덱스 펀드 시장에선 비효율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이 매니저의 판단이다. 채권 인덱스의 비중은 보통 인덱스에 포함된 채권의 발행량 비중에 따라 결정된다. 발행량이 많을수록 그 채권의 비중이 높아진다. 이 매니저는 "기업이 레버리지를 높여 디폴트 리스크를 높이더라도 패시브

    2026.05.15 13:45
  • "지금이 기회"…코스피에 꽂힌 홍콩 큰손들 몰려온 이유

    10억달러(약 1조4800억원) 규모 자산을 굴리는 홍콩 '슈퍼리치' 고객 40여 명이 단체로 한국을 찾았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코스피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최근 증권사들이 일제히 '외국인통합계좌' 출시를 준비 중인 가운데 향후 '외국인 큰손' 유입에 따른 국내 증시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홍콩 푸투증권과 CSOP자산운용은 14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푸투증권 VIP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리서치'를 진행했다. 40여 명의 슈퍼리치는 이틀간 국내 주요 상장사와 릴레이 기업설명회(IR) 미팅을 통해 투자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는 이들을 직접 맞으며 "정교화된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통해 한국 자본시장의 유동성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외국인통합계좌란 국내 투자자가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방식처럼, 외국인 투자자도 국내 증권사 대신 해외 금융투자회사를 통해 국내 주식을 매매 및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제도 자체는 2017년 3월 도입됐다. 다만 관련 규제와 제도 정비 미비 등의 이유로 실제 활용 사례는 저조했다. 특히 복잡한 계좌 개설 절차 등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유입을 가로막았다.정부는 그간 외국인통합계좌를 통한 외국인 자금의 국내 시장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규제 완화를 추진했다.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과 제도 정비, 관련 가이드라인 개정 등을 통해서다. 올 들어 하나증권과 삼성증권을 필두로 주요 증권사가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출시를 앞둔 배경이다.하나증권은 지난해 8월 국내 최초로 홍콩 증권사 엠퍼러증권과 손잡고 외국인통합계

    2026.05.14 15:54
  • 나스닥은 고작 10% 올랐는데…60% 수익률 낸 '액티브 ETF' 비결은

    미국 나스닥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 대비 큰 초과 수익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에서 나스닥 시장의 자금이 'M7'(엔비디아,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메타, 알파벳) 등 기존 빅테크 중심에서 반도체와 전력, 광통신 등 AI 인프라 등 주도주로 바뀌는 흐름에 적극 편승한 결과다.14일 ETF체크에 따르면 올해 들어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의 수익률은 64.6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TIME 미국나스닥100액티브의 경우엔 60.60%로 나타났다. 두 ETF는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액티브 ETF다. 반면 나스닥100 지수 수익률은 16.51%에 그쳤다.두 ETF는 공통적으로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인프라 관련주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특히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기업 비중이 가장 크다. KoAct 미국나스닥성장기업액티브는 올 들어 주가가 425.81% 급등한 샌디스크를 필두로 블룸에너지와 인텍, ARM홀딩스 등 AI와 반도체 핵심 공급망 전반에 폭넓게 투자한다.여기에 엔비디아가 지난 3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대표 광통신 주인 루멘텀과 코히어런트 등 중소형 성장 테크 기업까지 적극 편입한 것이 특징이다. 양희창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혁신 산업 특성상 빠른 기술 트렌드 및 주도 기업의 변화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액티브하게 바꾸는 전략이 적중했다"고 말했다.TIME 상품의 포트폴리오도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구성종목과 대체로 비슷하다. 다만 샌디스크와 루멘텀이 상위 종목에 포진하는 등 편입 비중을 다르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나스닥 시장에서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던 패시브 전략에서 현재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2026.05.14 15:51
  • 초고수들, 삼성전자 급락하자 '풀매수'…대신 이 종목들 팔았다

    코스피 지수가 13일 장 초반 급락 뒤 상승 전환한 가운데 수익률 1%의 초고수들은 삼성전자와 OCI홀딩스, 알테오젠 등을 대거 순매수하며 향후 반등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이들은 현대자동차와 삼성중공업 등을 순매도했다.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투자 고수들은 이날 개장 직후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전일 대비 5%대 급락했다. 삼성전자 노사가 임금협상 사후조정 마지막 날에도 성과급 지급을 둘러싼 이견을 끝내 좁히지 못하면서다. 다만 정부가 "파업은 절대 있어서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하면서 주가가 보합세(오전 10시30분 기준)로 반등했다.이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극단적인 변동성을 연출했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와 외국인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장 초반 7400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집중 매수로, 코스피 지수는 상승 전환해 오전 10시37분 기준 0.64% 오른 7692.29에 거래되고 있다.있다.급변하는 분위기 속에 초고수 개인들은 전일 주가가 급락한 기업 가운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비중 확대에 나선 모습이다. 순매수 상위종목 명단엔 OCI홀딩스, 알테오젠, HD한국조선해양, 에스에프아이, RFHIC, 리브스메드, 심텍, 삼성증권, LG전자 등이 이름을 올렸다. OCI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2.86% 오른 34만2000원에 거래 중이고, 알테오젠 주가는 전일 대비 9.36% 뛰었다.반면 초고수들은 그간 상승폭이 컸던 종목 중 일부를 차익실현하고 나섰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가장 순매도가 많은 종목으로 꼽혔다. 현대차는 아틀라스 등 로보틱스 기대감으로 최근 5거래일 기준 주가

    2026.05.13 11:00
  • 급락장은 '바겐 세일' 기회?…'1% 초고수' 매수세 몰린 곳

    투자 수익률 1%의 초고수는 지난 12일 주식시장에서 SK하이닉스를 대거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SDI와 한미반도체는 대거 순매도했다.13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 계좌 중 수익률 1%의 초고수들은 전날 거래에서 SK하이닉스와 국내 반도체 업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반도체TOP10'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주가가 2.39% 하락한 183만5000원에 마감했다. 함께 최근 증시 상승세를 이끈 삼성전자 역시 2.28% 떨어져 27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떨어지자 향후 반등의 가능성을 보고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이날 키움증권은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를 두고 "최소한 내년까지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사실상 '메모리 공급 제로' 시대에 진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상향했다.이 외에도 초고수들은 삼성전기와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대거 매수했다. 이외에도 최근 최대주주인 아주의 대규모 지분 매각 소식이 알려진 아주IB투자, 알테오젠, 포스코홀딩스, 녹십자홀딩스, 현대모비스도 매수 상위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알테오젠과 녹십자홀딩스는 전날 주가가 각각 6.01%, 19.77% 급등했다.반면 초고수들은 삼성SDI와 한미반도체를 전날 가장 많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I는 지난달 벤츠와의 배터리 공급 계약 소식이 전해진 후 전반적인 2차전지주 랠리를 이끌었다. 다만 전날 주가는 8.66% 급락했다. HBM 핵심 장비인 TC 본더를 생산하는 한미반도체 역시 전날 주가가 6.55% 떨어졌다.TIGER 반도체TOP10 레버리지와 삼성물산, 대한광통신, SK스퀘어 등 최근 수익률이 크

    2026.05.13 09:01
  •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슈퍼사이클 이끈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코리아프리미엄 K자본시장특별위원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주주의 비례적 이익이 확실히 보장된다는 신뢰가 시장에 축적돼야 한다”고 말했다.오 위원장은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내 최대 투자 콘퍼런스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6’에서 “민주당과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 기조가 최소한 이재명 정부 5년 동안은 유지될 것이라는 신뢰가 시장에 쌓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국내 증시 급등에 대해 “우리가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년까지만 해도 시장 예상과 실제 결과 사이에 차이가 컸고, 올해 역시 기존 컨센서스를 벗어나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 흐름을 어떻게 일관되게 강화할지가 과제”라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우량주가 갑자기 불량주가 되는 현상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주주의 미래 이익을 침해하는 의사결정을 한 이사들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1차 상법 개정의 핵심”이라고 했다. 그는 하반기부터 자본시장법 개정 논의를 본격화하고 상사전문법원을 설치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이날 KIW에서는 한국 증시를 이끄는 반도체 기업들의 사업 전략 발표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김태우 삼성전자 반도체(DS)부문 부사장은 “온디바이스 AI 기기 대중화로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수요가 쏠림에 따라 D램, 낸드 등 범용 메모리가 줄어드는 공급 부족(쇼티지)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2028년까지 추가 팹(반도체 생산공장)을 짓고 연구개발(R&D)을 강화하겠

    2026.05.12 17:48
  • 오기형 “코리아 프리미엄, 지배구조 개혁에 달렸다” [KIW 2026]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코리아프리미엄 K자본시장특별위원회(특위) 위원장이 12일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가 해소되려면 적어도 주주의 비례적 이익 보장에 대해 확실한 시장의 신뢰가 쌓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리아프리미엄'을 위해 상사전문 법원 설치, 기관 투자자들의 스튜어드십 코드 강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법 개정으로 기대감 커져…지속적 신뢰 필요"오 위원장은 이날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국경제신문사와 삼성증권이 공동 주최한 '코리아 인베스트먼트위크(KIW) 2026' 개회사를 통해 "최근 코스피 지수가 올라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됐다', '이제는 코리아 프리미엄만 논의하면 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아직 그렇게 단정하긴 쉽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을 전후해 특위 전신인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를 이끌어 1·2·3차 상법 개정을 주도했다.오 위원장은 "지금 우리는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며 "한국 자본시장이 이렇게 급변할 것을 예상한 분은 없었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지금 코스피가 8000 밑까지 올라온 상황에서 이 근저에서 어떤 리더십이 함께 움직이는지, 기조의 흐름을 어떻게 하면 강화하고 일관되게 갈 것인지가 모두의 과제로 떠올랐다"고 했다.국내 증시 상승세의 배경으론 정부 정책의 신뢰를 꼽았다. 오 위원장은 "1차 상법 개정을 시작하면서 서서히 정부 정책에 대한 시장의 호기심이 생겼고 요즘 들어선 기대감이 상당히 커진 상황"이라며 "시장에선 민주당과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 기조에 대해 이

    2026.05.12 11:59
  • 1년간 주가 2배 뛴 한화…'인적분할' 후에도 상승세 이어갈까

    한화 주가가 방위산업과 조선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호조와 지배구조 개편 기대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선 오는 7월로 예정된 인적분할이 완료되면 개별 사업 가치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되면서 그룹사 전체 시가총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AV, 31조3000억까지 확대"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1년간 주가가 181.39% 올랐다. 올 들어선 69.4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화는 연결 자회사로 한화생명(지분 4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2%), 한화솔루션(36.3%), 한화비전(34.0%), 한화갤러리아(36.3%) 등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는 등 한화그룹의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한다.업계에선 한화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상승을 꼽는다. 실제로 한화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 재계 순위가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한화의 순자산가치(NAV)도 크게 뛰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한화의 NAV는 지난 1분기 말 26조5000억원에서 최근 31조3000억원 규모로 늘었다.한화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은 1조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894억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계열사 배당 수익과 브랜드 라이선스 수익 등을 합한 공통 부문에서만 전체의 87.1%에 달하는 1651억원을 거둬들인 영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6%, 70.6% 증가했다.자체 사업인 건설 부문과 글로벌 부문은 실적이 갈렸다. 올 1분기 건설 부문 매출은 521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72억원으로 32.3% 늘어났다. 글로벌 부문은 석유

    2026.05.12 07:00
  • 패시브 vs 액티브…반도체 커버드콜 ETF '전쟁'

    국내 반도체산업에 집중투자하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커버드콜은 주식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프리미엄 수익을 챙기는 상품이다. 업계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액티브 구조를 활용해 시장에 먼저 뛰어들자 선두인 삼성자산운용은 패시브 전략으로 경쟁에 나섰다.삼성자산운용은 11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KODEX 반도체타겟 위클리커버드콜’ ETF를 12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산업 성장성에 투자하면서 커버드콜 전략 기반의 월배당을 더한 상품이다.이 상품은 국내 최초 반도체 지수인 ‘KRX 반도체’의 TR지수를 구성하는 반도체 주식에 100% 투자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1.4%, 31.4% 편입하는 등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투자한다. 여기에 안정적으로 연 9% 수익률을 추구하는 커버드콜 전략으로 차별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패시브 운용 방식을 채택해 반도체 업종의 성장성에 적극적으로 올라타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삼성자산운용 커버드콜은 콜옵션 매도로 분배 재원을 마련하는데, 유동성이 풍부한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매주 만기가 돌아오는 옵션)을 활용하기로 했다. 콜옵션 매도 비중은 30%로 고정한다. 이를 초과하는 프리미엄 수익이 발생하면 반도체 주식에 자동으로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챙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액티브 ETF에 비해 안정적인 배당 전략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21일 ‘TIGER 반도체TOP10커버드콜액티브’를 상장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개별 종목 옵션을 직접 매도하는 액티브 전략을 사

    2026.05.1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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