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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수
    배성수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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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배성수 기자입니다. 증권부에서 펀드와 증시 소식을 전합니다.

  • 골드만, 코스피 목표치 9000→1만2000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3일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기존 9000에서 12,000으로 상향했다. 골드만삭스는 목표 상향 근거로 “한국은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강한 실적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골드만삭스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지수는 37%가량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현재 아시아 증시를 움직이는 핵심은 실적”이라며 “올 1분기 정보기술(IT) 업종 이익은 185%까지 증가했는데 한국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했다.골드만삭스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의) 시장 예상 이익 증가율이 연초 48%에서 현재 277%까지 상향돼 코스피지수 강세를 이끌고 있다”며 유가증권시장 기업의 올해와 내년 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320%, 35%로 상향했다.특히 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공급보다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메모리 반도체 업체가 가격 결정력을 갖게 돼 이익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사이클이 과거보다 훨씬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유가증권시장 주가가 실적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골드만삭스는 “상장 종목의 60% 이상이 아직 저평가돼 있다. 방위산업, 조선, 전력 공급 관련주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한국 증시의 현재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2배로, 과거 고점보다도 20% 낮다”고 했다. 하단은 7820선으로 제시했다.배성수 기자

    2026.06.03 20:28
  • 잘나가던 삼성전기 급락 왜…"가득 채운 ETF, 리밸런싱 우려 커졌다"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던 삼성전기 주가가 지난 2일 급락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기의 실적 우려보다는 상장지수펀드(ETF) 리밸런싱 가능성에 따른 것으로 봤다. 그간 삼성전기 주가 상승세를 견인한 ETF에서 편입 비중이 한도치를 넘어서면서 비중 조절 우려가 커지자 투매 심리를 자극했다는 것이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2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9.58% 하락한 181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최근 증권가에서 삼성전기의 목표 주가를 300만원(DB증권)까지 올린 상황에서 이례적인 낙폭을 보인 것이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기판(FC-BGA)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사업이 주목받으며 올해 주가가 571.48% 급등했다.증권가에선 삼성전기의 주가 급락 배경으로 사업성에 대한 우려보다는 '패시브 ETF 리밸런싱' 가능성을 제기한다. 최근 삼성전기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관련 ETF 상품에서 삼성전기를 종목별 보유 한도(30%)를 넘어서 편입한 사례가 크게 늘었다.패시브 ETF는 지수 방법론에 따라 정해진 시기에 단일 종목의 비중을 낮추는 리밸런싱을 시행한다. 지난 2일 기준 순자산가치(NAV)가 4조1914억원인 'KODEX AI반도체TOP2 플러스'와 'HANARO FN K-반도체'(NAV 4조4300억원)는 각각 삼성전기 비중을 37.25%, 35.2%로 설정했다. 이 두 상품은 6월 선물옵션 만기일(11일) 'D+2'일인 오는 15일 삼성전기 비중을 25%로 줄여야 한다.이외에도 ETF에서 리밸런싱을 위해 삼성전기를 기계적으로 매도할 가능성이 크다. RISE 네트워크인프라(33.00%), ACE 코리아AI테크핵심산업(32.90%), IBK K-AI반도체코어테크(32.72%), HANARO Fn K-메타버스MZ(32.48%) 등에서 30% 한도를 초과했다.E

    2026.06.03 13:17
  • 그룹주 ETF, LG 웃고 포스코 울었다

    지난 한 달간 LG그룹과 삼성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그룹주(株) ETF 중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기대가 커지며 한화그룹과 포스코그룹 ETF는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내 희비가 엇갈렸다.1일 ETF체크에 따르면 ‘TIGER LG그룹플러스’는 지난 한 달간 58.83% 상승률을 기록하며 그룹주 ETF 가운데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최근 LG그룹 계열사 주가가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회동 기대로 급등한 덕분이다.시장에선 젠슨 황 CEO와의 회동 등 LG그룹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 잠재력이 시장에서 재평가받으면서 주가가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9.86% 급등하며 38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LG이노텍과 LG는 각각 4.94%, 13.10% 상승했다. LG CNS는 26.27% 오른 14만3700원에 마감했다.삼성전자 중심으로 담은 삼성그룹 ETF는 수익률 2위를 기록했다. ‘KODEX 삼성그룹’의 지난 한 달간 수익률은 48.39%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이날 10.09% 뛴 34만9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기와 삼성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강세도 삼성그룹 ETF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반면 ‘ACE포스코그룹포커스’ 수익률은 -11.45%, ‘PLUS한화그룹주’는 -15.0% 수익률을 나타냈다. 각 그룹 주도주인 포스코홀딩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가 급락한 영향이다.배성수 기자

    2026.06.01 17:53
  • "그렇게 안오르더니 반전"…LG그룹 ETF 수익률 첫 1위, 한화는 '꼴찌'

    지난 한달 간 LG그룹과 삼성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그룹주(株) ETF 중 수익률 1,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이란 전쟁의 종전 기대가 커지며 한화그룹과 포스코그룹 ETF는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1일 ETF체크에 따르면 'TIGER LG그룹플러스'는 지난 한 달간 수익률이 58.83%로 그룹주 ETF 상품 중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최근 LG그룹 계열사 주가는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회동 기대가 커지며 급등했다.시장에선 젠슨 황 CEO와의 회동 등 LG그룹의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 잠재력이 시장에서 재평가받으면서 향후 주가가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LG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86% 급등하며 38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LG이노텍과 LG는 각각 4.94%, 13.10% 상승했다. LG CNS는 26.27% 올라 14만3700원에 마감했다.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삼성그룹 ETF는 수익률 2위를 기록했다. 'KODEX 삼성그룹'의 지난 한 달간 수익률은 48.39%였다. 삼성전자는 이날만 주가가 10.09% 뛰어 34만9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롭게 썼다. 삼성전기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주요 계열사의 최근 삼성그룹 주가 상승세도 힘을 보탰다.같은 기간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 수익률은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사업 기대감에 힘입어 22.66%로 나타났다. 'WON 두산그룹포커스' 수익률은 18.59%로 그 뒤를 이었다.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연료전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두산퓨얼셀 주가는 지난 한 달간 48.18% 뛰었다.반면 'ACE포스코그룹포커스' 수익률은 -11.45%, PLUS한화그룹주는 -15.00%로 해당 상품 투자자는 손실을 봤다. 각각 그룹 주도주인 포스코홀딩스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급

    2026.06.01 16:37
  • "캐나다 잠수함 수주시 잭팟"…한화오션·HD현대重 주목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CPSP) 사업자 선정이 임박하자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에 대한 증권가 기대가 커지고 있다.1일 한국거래소에서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1.30% 상승한 12만49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과 함께 'K-원팀'을 꾸려 캐나다 정부가 최신형 3000t급 디젤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CPSP 입찰전에 나섰다.증권가에선 K-원팀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와의 경쟁을 제치고 CPSP 사업자로 선정되면 한화오션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 정부와 K-원팀은 CPSP의 설계와 건조는 한화오션이 주도하고 HD현대중공업은 전체 수주 물량의 3분의 1을 담당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특수선 사업을 앞세워 올 상반기에 결정될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과 태국 호위함 사업, 중동 잠수함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했다.증권가는 HD현대중공업의 경우 CPSP는 물론 대미투자특별법 시행에 따른 미국 MASGA(미국 조선산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본격화 등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데이터센터용 가스엔진 수주 등 인공지능(AI) 모멘텀도 확대되고 있다.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2026.06.01 15:44
  • "27만원 주식이 212만원"…'현대차도 제쳤다' 개미들 깜짝

    삼성전기와 LG이노텍, 현대모비스 등 국내 부품업계가 올해 들어 주가를 크게 끌어올리며 시가총액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대에 맞춰 '그룹사 공급망'이란 기존의 꼬리표를 떼고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선 결과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삼성전기 시총은 158조8735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차를 제치고 시총 상위 4위(우선주 제외)에 처음으로 올라섰다.  장중엔 한때 SK스퀘어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3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삼성전기 주가가 전일 대비 15.04% 상승하며 처음으로 200만원대(212만7000원)를 돌파한 덕분이다. 이 회사 시총은 지난 2월 말까지만해도 26위(33조5001억원)에 그쳤다.삼성전기는 AI 관련주로 평가받으며 올해 주가가 687.78% 급등했다. 메모리반도체 수요 확대에 맞춰 이 회사 주력 상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와 FC-BGA(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가 동시에 호황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삼성전기는 MLCC 용도를 AI용으로 확장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FC-BGA 분야에선 엔비디아와 구글 등 빅테크를 고객사로 확보했다.삼성전기를 향한 증권가의 눈높이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삼성전기 목표 주가를 230만원으로 끌어올렸다. 이 증권사의 김종배 연구원은 "전반적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MLCC 가격 인상 흐름과 가팔라지는 업황 사이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전기는 주가 상승의 핵심 방아쇠인 업황과 기술력, 시장 지위, 실적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했다.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의 질주도 눈에 띈다. 이날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일 대비 11.95% 상승한 76만8000원에 장을 마쳤

    2026.05.29 16:20
  • 6개월 전 '7500피' 예측한 여의도 스타…"올해 '1만피' 돌파, 개미는 ○○○로 승부 봐야"

    "코스피는 연내 최대 1만500포인트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강세장이 유지되면서 반도체와 전력, 로보틱스 등 주도주를 중심으로 랠리가 계속될 전망입니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증시 상승 사이클은 '3저 호황(저금리·저유가·저달러)'이었던 1차(1986년), 원자재 붐의 2차(2003년) 이후 지금이 세 번째 상승 사이클"이라며 개인투자자는 지금과 같은 상승장에서 주도주에 대한 투자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김 본부장은 코스피 앞자리가 3과 4 사이를 오가던 지난해 11월 6일 '7500포인트'를 전망한 보고서를 냈다. 당시 코스피 회의론이 커진 상황에서 처음으로 나온 앞자리 '7' 예상은 주식시장 안팎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 김 본부장의 예상대로 국내 증시는 상승장을 이어갔고 결론적으로 코스피는 지난 26일 8000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1973년생인 김 본부장은 매일 오전 4시에 일어나서 해외 뉴스를 읽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하는 여의도 대표 '스타 애널리스트'다. 그는 1999년 굿모닝증권 연구원으로 증권가에 입문한 뒤 2003년 KB증권 전신인 현대증권 연구원 등을 거쳐 지난 2023년 KB증권 리서치본부장에 선임됐다.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 남다른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음은 김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연내 코스피 1만500, 삼성전자 주가 45만원 기대"▶반도체 전문가십니다. 평소에 스터디를 어떻게 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애널리스트들이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의 단기적인 주가 예측은 틀릴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산업의 흐름과 업황의 사이클과 방향성

    2026.05.29 08:06
  • ETF 순자산 500조 돌파…한달 새 100조 늘었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500조원 시대를 열었다. 400조원을 넘어선 지 불과 한 달여 만이다. 증시 활황과 함께 새로 출시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자금이 대거 몰린 결과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일간 리밸런싱에 따른 변동성 확대를 경고하는 목소리가 나온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501조823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15일 400조원을 넘어선 이후 27거래일 만에 100조원 넘는 자금이 새로 들어왔다. 하루 평균 3조7712억원꼴로 돈이 쌓인 셈이다. 전날 상장한 16종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열풍도 순자산이 급증한 이유 중 하나다. 상장 첫날 16개 종목의 순자산총액 합계는 5조74억원에 달했다.ETF 상승세는 과거와 비교하면 훨씬 가파르다. ETF 시장은 2002년 출범 이후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하기까지 무려 21년이 걸렸다. 하지만 지난해 6월 200조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1월 300조원, 4월 400조원을 연이어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올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9조4196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 하루 평균 거래대금(32조6758억원)의 60%가량을 차지한다.다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같은 ‘ETF 쏠림’이 가져올 부작용을 우려한다. 특히 국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독특한 운용 구조가 변동성을 키우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투자자가 삼성전자 주식을 한 주도 사지 않더라도 레버리지 ETF를 매수하면 운용사는 시장에서 실제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야 한다. 투자자들이 ETF를 매수하는 행위만으로 삼성전자 매수세가 붙고 주가가 오르는 구조다.특히 국내 레버리지 ETF 상품은 독특

    2026.05.28 17:58
  • '광풍'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현물·선물형' 어떤 상품 살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투자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 27일 출시 첫날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상품은 현물형과 선물형으로 나뉘는데 현물형은 괴리율 관리와 배당 수취 측면에서 유리하다. 반면 선물형은 잉여 자금 운용과 낮은 거래 비용 측면에서 장점을 지닌다. 운용 안정성 강점 현물형 ETF28일 금융투자업계와 하나증권 분석에 따르면 16개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가운데 10개 종목은 현물과 선물을 함께 활용해 운용하는 현물형 레버리지 ETF다. 반면 한화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이 출시한 곱버스(인버스 2배)를 비롯해 6개 종목은 선물 포지션으로만 운용하는 선물형 레버리지 ETF다.현물형 레버리지 ETF는 기본적으로 기초자산의 실제 주식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추가적으로 선물 포지션을 활용해 레버리지 효과를 내는 구조다. 운용사는 투자자금을 활용해 먼저 해당 종목의 현물을 100% 매수하고 이후 동일한 규모의 선물 계약을 추가로 매수해 총 200% 수준의 익스포저(자금이 위험에 노출된 정도)를 구축한다.쉽게 말하면 투자금 대부분이 실제 주식 매입에 사용되는 것이다. 다만 이 같은 구조는 유동성 측면에서 제약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미 자금이 현물 매수에 투입된 상태에선 추가적인 선물 포지션을 구축하기 위해 현금이 부족해진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운용사는 보유 주식을 담보로 하는 레포(repo) 거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생긴 차입 이자는 비용 요인으로 반영된다.현물형 레버리지 ETF의 장점은 장기적인 운용 안정성과 추적 효율성 측면이다. 현물과 선물을 혼

    2026.05.28 14:20
  • AI 인프라 랠리…SI주, 나란히 상한가

    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27일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늘며 그룹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피지컬 AI 사업의 수혜가 예상돼서다.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삼성SDS는 전일 대비 29.78% 상승한 26만1500원에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 주가도 19.91% 오른 76만5000원에, LG CNS는 14.11% 상승한 9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들 기업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SI업계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평가받는다. 삼성SDS는 과거 그룹 정보기술(IT) SI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최근 AI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으로 사업의 중심을 바꿨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이 로보틱스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원래 현대오토에버는 SI·IT 아웃소싱(ITO) 중심 기업으로 그룹사 전산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고 있다. 이병근 LS증권 연구원은 “로봇메타플랜트응용센터(RMAC)와 로보틱스아메리카 등 신규 공장 증설 및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서 IT 시스템 구축 역할은 필연적”이라고 분석했다.LG CNS는 로봇 학습·운영 AI 플랫폼 ‘피지컬 웍스’를 최근 공개하며 피지컬 AI 시대 로봇 기업으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LG CNS는 AI와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AI와 로봇, 디지털화폐 전환에 따른 수혜를 모두 누릴 수 있는 기업”이라고 했다.배성수 기자

    2026.05.27 17:49
  • "AI 데이터센터 깔리면 돈 번다"…줄줄이 상한가 친 '이 종목'

    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들이 27일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그룹 차원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피지컬 AI사업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어서다.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에스디에스(SDS)는 전일 대비 29.78% 상승한 26만1500원에 장을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 주가도 19.91% 오른 76만5000원에, LG씨엔에스(CNS)는 14.11% 상승한 9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들 기업도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SI 업계는 AI 서버와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주로 평가 받는다. 삼성SDS는 과거 그룹 IT SI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최근 AI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으로 사업의 중심을 바꿨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어위브와 오라클 등 글로벌 AI 특화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 업체들의 수혜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이 로보틱스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원래 현대오토에버는 시스템통합(SI)·IT 아웃소싱(ITO) 중심 기업으로 그룹사 전산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맡고 있다

    2026.05.27 17:22
  • 초고수 '매수 원픽'은 삼전닉스…대신 'OOO' 종목은 팔았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가 26일 오전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을 대거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수페타시스와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순매도에 나섰다.27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 중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고수 투자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전 10시 사이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전 11시 기준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6.69% 상승한 31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SK하이닉스는 순매수 3위에 올랐다. 이 회사 주가는 전일 대비 11.06% 상승해 2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으로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 '시총 1조달러' 클럽을 달성했다.투자 고수들이 양대 반도체 업체 주식을 사들인 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흐름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긴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가 19.3% 급등하는 등 반도체 업종의 낙관론도 영향을 미쳤다.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순매수 2위, 4위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로보틱스 사업을 적극 육성 중이다. 이외에 스타벅스 사태로 주가가 하락한 신세계를 비롯해 삼양식품과 삼성전기, LG이노텍, SGC에너지, 한화오션 등에도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초고수가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이수페타시스였다. 이 회사는 전일 주가가 10%가량 크게 오른 만큼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도 2위는 삼성에스디에스, 3위는 알테오젠이었다. 각각 전일 대비 주가가 13.9%, 6.7% 상승한 채로 거래됐다. 4위는 SK스퀘어, 5위는 오텍으로 각각 주가가 6

    2026.05.27 11:12
  • '30만전자·224만닉스'… 코스피 2.25% 상승해 8228 '사상 최고' [마켓라이브]

    코스피 2.25% 상승 마감… 반도체 5.65% 급등, 외국인 순매도 전환(장마감)🕘 반도체 강세 속 외국인 차익 실현 매물 출회5월 27일 오후 3시 30분 마감 기준, 한국 증시는 미국 마이크론의 폭등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2.25% 상승한 8,228.70, 코스닥은 3.36% 하락한 1,133.1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으나, 이후 외국인이 차익 실현 매도로 전환하며 상승폭이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반도체 업종은 5.65%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으나, 코스닥은 반도체 및 로봇 업종 약세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 장중 8,457선 터치 후 조정… 2.25% 상승 마감코스피는 장 초반 8,242.12에서 출발한 후 오전 9시 2분경 8,220.04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반등했습니다. 오전 11시 40분경 8,457.09까지 상승하며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이후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상승폭이 크게 축소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81.19포인트(2.25%) 상승한 8,228.70으로 마감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2,72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81억 원, 134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업종별로는 반도체(+5.65%)가 삼성전자(+2.68%), SK하이닉스(+9.31%)의 강세로 시장을 견인했으며, 소프트웨어(+16.68%)도 삼성에스디에스(+29.78%)의 폭등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자동차기타(-13.19%), 디스플레이(-7.18%), 여객운송(-6.94%) 업종은 약세를 나타내며 업종 간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습니다.📉 코스닥 | 3.36% 하락… 반도체·로봇

    2026.05.27 09:15
  • "역대급 고점"…'1% 초고수' 집중매수 몰린 곳 어디길래

    투자 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는 지난 26일 사상 첫 '200만 닉스'를 달성한 SK하이닉스와 LG전자, 상한가를 기록한 LG이노텍을 집중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와 에코프로, 삼성전자 등은 순매도했다.2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투자원금 1000만원 이상이면서 전월 기준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고수' 계좌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된 종목은 SK하이닉스였다. SK하이닉스는 당일 5.72% 상승해 205만2000원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진입을 목전에 둔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 초고수들이 추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순매수 2위에는 LG전자가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 주가는 연초 대비 3배 가까이 올랐다. 증권가에선 LG전자 주가 급등 이유로 로봇기업 전환을 꼽는다. 이와 함께 TV 사업이 3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하는 등 '본업' 실적이 정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순매수 3위는 LG이노텍이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 사상 처음 100만원을 넘어선 10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 주가(26만7500원) 대비 약 300% 급등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판 분야 등에서 독점적 기술력을 통해 장기 계약을 맺고 고수익을 지속적으로 향유할 수 있다는 기대가 퍼지면서다.대우건설과 한화오션은 각각 순매수 4위, 5위로 집계됐다. 우리 정부의 핵추진잠수함(핵잠) 건조와 우라늄 농축·재처리 권한 확보를 위한 한·미간 협력이 급물살을 타자 국내 조선주와 원전 건설주가 주목받는 모양새다. 대우건설 주가는 전일 대비 3.15% 올랐고, 한화오션은 11.46% 뛰었다.이 외에도 HPSP, LS, STX엔진, 미래에셋벤처투자, SKC 등이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반면 초고수가

    2026.05.27 08:32
  • 불장에 개미들 36조 쏟아부었다…'머니 무브' 활발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나면서 증시 패러다임이 재편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기준 국내 주식시장 내 ETF 거래대금 비중은 59.1%를 기록하며 60% 돌파를 눈앞에 뒀다. 연평균 ETF 거래 비중이 2024년 33%, 2025년 44% 수준이던 점을 감안하면 가파른 증가세다.이 같은 ETF 독주 체제는 자산운용사 간의 치열한 신상품 공급 경쟁과 함께 퇴직연금 등 장기 자금 채널을 통한 구조적 유입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개편과 국민성장펀드 조성, 코스닥 활성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특히 개인투자자가 ETF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1~4월 개인투자자의 국내 ETF 순매수 대금은 36조70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누적 순매수액(35조원)을 불과 4개월 만에 갈아치운 역대 최고치다. 가계 투자 수단이 기존 일반 공모펀드나 개별 주식에서 ETF로 빠르게 이동하는 ‘머니무브’가 고착화되는 양상이다.현재 국내 ETF 시장의 순자산 규모는 지난 4월 4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기준 494조원을 넘어섰다. 한달여만에 500조원에 육박한 것이. 전문가들은 향후 성장 모멘텀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ETF가 자산 증식과 장기 저축의 주요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연내 ETF 시장은 600조원 규모 달성을 시도할 것"이라고 했다.국내 증시 대비 낮은 ETF의 존재감도 이 같은 관측에 신뢰성을 더한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 대비 ETF 비중은 약 8% 수준으로, 미국(20%)과 일본(9%) 등 주요 금융 선진국에 비해 낮기 때문이다.금융투자업계 관

    2026.05.27 07:30
  • 핵잠, 농축·재처리 한미 협력 급물살…'조선·원전 건설주' 수혜 주목

    우리 정부의 핵추진잠수함(핵잠) 건조와 우라늄 농축·재처리 권한 확보를 위한 한·미간 협력이 급물살을 타면서 국내 조선주와 원전 건설주 등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국방부는 26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경남 창원시 진해에서 열린 미래국방전략위원회에서 '대한민국 핵추진잠수함 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핵잠 개발 사업 명칭을 '장보고 N사업'으로 공식 명명, 2030년대 중반 1번함 진수를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핵잠은 원자로 추진체계와 정밀 제어 기술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핵잠 사업 규모는 수십조원대에 이를 것이란 게 군·방산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증권가에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등이 정부 수주를 받아 핵잠을 건조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56% 오른 74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오션은 10.23% 상승한 13만4700원이었다.HD현대중공업은 글로벌 소형모듈원전(SMR) 회사인 테라파워, 서던컴퍼니 등과 손잡고 SMR 추진 선박을 개발 중이다. 한화오션은 해군의 차세대 잠수함인 장영실함을 독자 설계해 건조한 경험이 있는데다 조선사 중 유일하게 잠수함 수출 실적(인도네시아 3척)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핵잠의 건조 장소로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를 지목했다.핵잠 건조는 건조 뿐만 아니라 우라늄 농축·재처리 권한 문제와 직결되는 만큼 국내 원전 산업에 끼치는 영향이 막대하다. 이와 관련해 한·미 간 협력은 최근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다.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앨리슨 후커 국무부 정무차관은 향후 수주 내

    2026.05.26 16:07
  • 초대형 IPO 이후 '대세 상승장' 꺾였는데…"이번엔 다르다"

    스페이스X와 오픈AI, 앤스로픽 등 글로벌 기업공개(IPO) 대어(大魚)의 등장은 주식시장 지형도를 바꿔놓을 이벤트다. 세 기업의 몸값은 총 4조달러에 육박한다. 전 세계에서 이목을 끄는 기업인 만큼 시장 유동성을 흡수해 단기적으론 주식시장에 부담을 주는 ‘유동성 블랙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시장이 기업의 단기 실적보다 장기 성장성과 미래 시장 지배력에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만큼 장기적으론 증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도 있다.◇ 초대형 IPO 이후 폭락장 재연될까역사적으로 모든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초대형 IPO 이후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돌아선 사례가 많다. 닷컴 버블이 절정에 달한 2000년 초 AT&T의 무선 사업부가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인 106억달러 규모 공모를 했다. 시장이 이 거대 기업의 IPO 물량을 감당하지 못하면서 나스닥지수는 그해 3월 역사적 고점을 찍고 장기 하강 곡선을 그렸다.국내 증시에서는 2차전지 기업 LG에너지솔루션의 2022년 1월 상장을 전후해 코스피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미국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이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스페이스X, 오픈AI, 앤스로픽 등 초대형 기업의 IPO가 가시권에 들어오자 투자자들은 긴장하고 있다.세 기업이 목표로 하는 합산 기업가치는 최소 3조5000억달러, 최대 4조달러 규모다. 시장에서는 이들 기업의 총 공모 금액이 최대 2000억달러에 달해 2022년부터 2026년 1분기까지 미국 증시에 상장된 대형 IPO들의 조달 금액 합계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한다.4조달러에 육박하는 세 기업의 지분을 기관투자가가 인덱스 펀드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기존 주도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애플 등의

    2026.05.25 17:53
  • 美 2천억달러 IPO '유동성 블랙홀' 되나

    역사적으로 주식시장의 활황기 끝자락에 이뤄진 초대형 기업공개(IPO)는 시장의 변곡점이 된 사례가 많다.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블랙스톤이 2007년 6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하면서 40억달러를 조달한 뒤 S&P500지수는 그해 10월께 역사적 고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페이스X(다음달 12일)와 오픈AI(3분기), 앤스로픽(4분기) 등 초대형 IPO가 가시화하면서 글로벌 증시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기업가치 약 2조달러), 오픈AI(8520억달러), 앤스로픽(9000억달러) 등 초대형 기업 세 곳이 연내 뉴욕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3개 기업이 올해 미국 증시에서 조달하는 자금은 최대 20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다. 지난해 미국 전체 공모 금액의 네 배에 이르는 규모다.일각에선 이들 세 기업의 IPO가 유동성 블랙홀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주식시장과 가상자산시장에 투자된 자금이 초대형 IPO로 이동해 주식시장이 조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JP모간은 스페이스X가 상장하면 미국 패시브 투자자는 이 종목을 편입하기 위해 950억달러 규모 기술주를 매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장기적으로 증시 활성화와 산업 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AI와 우주산업이 본격적인 투자 영역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규 자금 유입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증권업계는 이들 세 기업이 증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미국 증시가 기존 매그니피센트7(M7)에서 우주 인프라와 AI 원천기술 기업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다만 상장 이후 성장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비상장 테크기업 전반의 고평가

    2026.05.25 17:51
  • 잭팟 터뜨린 K반도체…실적호조 양자컴 '들썩'

    반도체와 양자컴퓨팅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주 국내 ETF 시장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최근 글로벌 수주에 성공한 주성엔지니어링, 삼성전기 등 국내 반도체업계와 양자컴퓨팅 선도 업체 아이온큐 주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개인투자자 자금 역시 반도체 ETF에 집중적으로 흘러들었다.25일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ETF 수익률 1위는 ‘SOL 반도체전공정’이었다. 이 기간 17.07% 상승했다. 주성엔지니어링과 원익IPS, HPSP, 한솔케미칼, 동진쎄미켐 등 전공정 업체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5거래일 동안 주가가 46.5% 급등했다. 이 회사는 지난 18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박막·증착 장비 ‘ALG 제조장비’를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출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엔 미·중 무역 분쟁의 수혜로 태양광 장비를 테슬라에 수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수익률 2위는 ‘RISE 네트워크인프라’다. 삼성전기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LG이노텍, 이수페타시스 등 반도체 업종을 아우르는 투자 상품이다. 삼성전기는 지난 5거래일 동안 주가가 35.35% 상승했다. 삼성전기는 최근 북미 빅테크와 1조5570억원 규모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주가가 각각 8.53%, 9.04% 올랐다.양자컴퓨팅 테마도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 ‘KoAct 글로벌양자컴퓨팅액티브’(14.32%)와 ‘SOL 미국양자컴퓨팅TOP10’(13.48%), ‘PLUS미국양자컴퓨팅TOP10’(13.14%) 등이다. 이 ETF 모두 아이온큐, 인텔 등을 비중 상위권에 담았다. 아이온큐는 올 1분기 호실적과 대규모 인프라 확장 소식을 앞세워 22일 하루 만에 주가가 12.24% 뛰었다.그

    2026.05.25 17:41
  • [취재수첩] ETF 500조 시대, 소외된 운용사들

    “한 증권사 분기 순이익이 1조원을 넘었죠. 모든 자산운용사 실적을 합쳐도 발끝조차 못 따라갑니다.”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24일 기자와 만나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도 금융당국에서 ‘최저 보수’ 경쟁만 불붙이니 업체 간 진흙탕 싸움만 하는 형국”이라며 이같이 푸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 규모가 500조원 달성이 목전인데 몇 년 전과 비교해도 시장 상황은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 한숨을 쉬었다.증권업과 자산운용업의 실적 격차가 날로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10대 증권사 합산 순이익은 4조3318억원에 달한다. 올 1분기 5대 은행(신한 하나 국민 농협 우리) 합산 순이익(4조4471억원)과 불과 1153억원 차이 나는 데 그쳤다.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초로 분기 순이익 1조원대 신기록을 썼다.상대적으로 초라한 운용사 실적을 반등시키기 위한 정책적 관심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신한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 국내 주요 운용사의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2690억원이다. 이마저도 ETF 시장이 커져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88% 증가한 것이다.증권업과 운용업은 금융지주회사의 핵심 계열사다. 하지만 가장 큰 차이인 인가 부문에서 격차가 벌어져 있다. 증권사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및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종합투자계좌(IMA) 등 인가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확충한 자본금을 활용해 글로벌 진출 및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다만 운용사는 아무런 권한이 없다. 상품 판매 외에 새롭게 자본금을 확충할 뚜렷한 방안이 없으니 신사업 진출은 엄두

    2026.05.24 17:51
  • 6년 마이너스 버텼다…한국의 워런 버핏 '4조 잭팟' 비결

    "고통의 시간를 무협지를 읽으며 버틴 투자자"샐러리맨을 꿈꾸던 평범한 경영학도가 증권사에 발을 들인 건 1988년이다. 그렇게 '가치투자 1세대'이자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렸던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의 수익률의 역사가 시작됐다. 그는 1997년 IMF의 칼바람 속에서도 수익을 냈고, 1999년 닷컴 버블의 광풍 속에서 모두가 코스닥을 외칠 때 홀로 '가치 투자'를 지켰다.다만 그 과정이 결코 평탄한 것은 아니었다. 항의 전화에 시달리고, 스트레스로 귀에 물이 차고, 병원 신세를 지면서도 이 의장이 포기하지 않은 것은 '잃지 않는 투자' 내지는 '가치 투자'라는 단순하지만 가장 어려운 원칙이었다.혹자는 투자 대가들의 성공 신화에 열광하지만 배워야 할 것은 그들의 '승리 공식'보다 그들이 패배의 문턱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섰는지에 대한 '회복탄력성'이다. 2000년부터 2013년까지 누적 수익률 1400%를 달성한 이 의장은 2014년부터 6년간 누적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이 의장의 투자 철학에 대해 '이제는 시대를 지나간 투자법'이라고 비웃기도 했다."가치투자는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길입니다." 이 의장은 이렇게 말했다. 10만원대에 매입한 롯데칠성 주가가 5만원대로 폭락할 때도 그는 그 자리를 지켰고, 결국 수백 배의 성장(240만원)을 목격했다. 증권사에 처음 발을 디딘 30년이 지난 지금, 이 의장은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수제자들과 함께 '라이프(LIFE·Longterm Investment For Everyone)'라는 이름으로, 후대에게 회사를 물려주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자본시장의 최전선에 섰다.라이프자산운용의 운용 자산 규

    2026.05.22 10:36
  • '中 양대 메모리 굴기' 상장 초읽기…삼성·SK '긴장' 이유는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기업공개(IPO)가 임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르면 다음달, 늦어도 오는 7월 중국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도 IPO를 통해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각각 중국의 D램과 낸드플래시 양대 굴기를 상징하는 두 업체가 나란히 IPO를 본격화한 것은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주도하는 글로벌 메모리 시장 구도에 균열을 내겠다는 심산으로 풀이된다. "CXMT, 늦어도 7월 상장…시총 1조위안대 예상"22일 중국 '이스트머니' 등 현지매체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증권거래소(SSE) 상장심의위원회는 오는 27일 CXMT 등을 대상으로 IPO 심사위원회를 연다는 공고를 게재했다. CXMT가 지난달 초 핵심 재무자료의 유효시한 만료로 심사가 잠정 중단된 지 약 2개월 만에 상장 절차가 본격 재개된 것이다.증권가에선 CXMT가 IPO 심의를 통과하면 늦어도 올 7월 이전 상장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 2016년 중국 정부 지원으로 설립된 CXMT는 중국 D램 산업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거둔 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올렸다. CXMT는 최근 제출한 상장 준비 서류에서 올해 1분기 매출 508억위안(약 11조원), 순이익 330억위안(약 7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 기준 CXMT의 D램 시장 점유율은 7.7%로 세계 4위였다.반도체업계에선 시가총액 1조위안대로 추정되는 CXMT가 중국 반도체 국산화의 새로운 단계 진입을 상징하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CXMT는 중국 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능력을 2~3배 확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

    2026.05.22 07:30
  • 삼성자산운용, 24년 부동의 1위…"ETF 대중화 개척, 새로운 길 만들 것"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국내 첫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00’를 출시한 이후 24년여간 업계 1위를 지켜온 자산운용사다. 주식·채권 등 전통 자산은 물론 ETF와 TDF(타겟데이트펀드),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냈다. 삼성자산운용은 대한민국 ETF 시장의 문을 연 개척자이자 현재 466조원 규모로 성장한 국내 ETF 시장을 이끄는 선두 기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 점유율 40%…ETF 대중화 이끌어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삼성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은 529조원이다. 전체 운용업계에서 이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3.7%로 업계 1위다. 삼성자산운용은 ETF 브랜드인 KODEX를 앞세워 185조원의 순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 ETF 전체 시장에서 39.6%를 차지했다.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국내 첫 ETF 상품인 ‘KODEX 200’을 증시에 상장하며 ETF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섹터 ETF와 채권 ETF, 파생형 ETF, 해외 ETF, 테마형 ETF 등 다양한 상품을 시장에 내놓으며 ETF 대중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후 2008년 ‘삼성그룹 ETF’를 통해 테마 ETF를 출범시켰다. 2009년과 2010년엔 각각 아시아 최초로 인버스와 레버리지 ETF를 상장했다.삼성자산운용은 파킹형 ETF의 대중화도 이끌었다. 2022년 국내 최초로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출시했다. 상장 5개월 만에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다. ‘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순자산이 7조9000억원으로 현재 국내 전체 파킹형 ETF 중 순자산 규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KODEX CD1년금리플러스액티브’도 순자산이 2조8000억원에 달해 단기금리형 ETF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2024년 상장

    2026.05.21 15:42
  •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국내 1위 넘어 자산관리 표준 정립할 것"

    “국내 1위라는 타이틀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맡고 있다는 무거운 책임감의 결과입니다. 이제 시장 점유율을 넘어 고객의 삶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 ‘자산관리의 표준’을 정립하겠습니다.”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21일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국내외 우량 자산에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글로벌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민 자산 형성에 기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화재와 삼성생명에서 보험·자산운용·리스크 관리 등 금융 전 분야를 두루 경험한 금융시장 전문가다.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2일 기준 운용자산(AUM) 520조원을 넘어서는 등 국내 최대 규모 기록을 새롭게 경신했다. 회사 안팎에선 김 대표의 ‘먼저, 빨리, 제때, 자주’라는 실행 중심의 문화가 조직에 완전히 뿌리내린 결과란 평가가 나왔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연매출 5498억원, 영업이익 1977억원을 거둬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김 대표는 “500조원이라는 숫자는 단순히 규모의 크기가 아니라 삼성자산운용을 믿고 자산을 맡긴 고객의 두터운 신뢰를 의미한다”며 “이제 상품 다양성을 넘어 투자자 개개인의 목적에 맞는 정교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삼성자산운용은 공공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시장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공적 자금 운용의 표준을 제시한다. 지난해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재선정에 성공하는 등 2001년 제도 도입 이후 26년 넘게 주간운용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김 대표는 인공지능(AI)으로 대표되는 기술 변화에 대해 명확한 철학

    2026.05.21 15:41
  • 삼성자산운용, 반도체주 랠리 올라타 정기적 현금흐름 확보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2일 국내 반도체 대장주의 성장성과 안정적인 월배당 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을 상장했다. 반도체 주가 상승에 참여하면서도 정기적인 현금흐름 확보를 함께 추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해당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약 50% 이상 집중 투자하면서 풍부한 유동성을 지닌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을 활용해 연 9% 수준의 안정적인 타겟 월분배금을 지급한다. 콜옵션 매도 비중은 30%로 제한한 점이 눈에 띈다. 옵션 매도 비중을 100%로 가져가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전략보다 주가 상승 참여 여지를 남긴 것이 특징이다.삼성자산운용은 코스피200 위클리 콜옵션 매도를 통해 확보한 프리미엄을 월분배 재원으로 활용하고, 목표 분배금을 초과하는 프리미엄 수익은 반도체 주식에 재투자한다. 이를 통해 월 배당과 복리 효과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세제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옵션 매도에서 발생하는 프리미엄은 비과세 성격을 지니고 있어 분배 재원으로 활용할 경우 투자자의 세후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해당 ETF는 월말 배당 상품인 만큼 월중 배당 상품과 조합하면 한 달에 두 차례 현금흐름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삼성자산운용은 반도체 대장주 비중을 높이기 위해 패시브 방식을 채택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액티브 ETF는 개별 주식 편입 한도가 원칙적으로 10%”라면서도 “패시브 ETF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최대 30%까지 편입할 수 있다”고 했다.이 상품은 상장 첫날 개인 순매수액이 1359억원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회사 관계자는 “

    2026.05.21 15:40
  • '대표 방어주' 통신 3사, 조정장서 꿋꿋

    코스피지수가 지난 15일 장중 8000을 돌파한 이후 연일 조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표 방어주’인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낙폭을 최소화하고 있다. 통신업계는 지난해 터진 해킹 사고 여파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앞세워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20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86% 내린 7208.95를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 주가는 전일 대비 0.41% 상승한 9만8100원에 장을 마쳤다. KT와 LG유플러스는 장중 등락을 반복한 뒤 각각 0.71%, 1.93%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 코스피지수가 변동성을 키운 와중에도 통신 3사 주가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 주가는 80.73%가량 상승했다. KT는 올 1분기 실적이 저조했음에도 주가가 약 1% 하락하는 데 그쳤다. LG유플러스 주가는 같은 기간 5.89% 뛰었다.증권가에선 통신업계의 안정적인 주주환원 전략에 주목했다. 작년 하반기 해킹 사고 여파로 배당을 중단한 SK텔레콤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수준(주당 830원)의 배당을 재개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이 해킹 사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간 배당금 역시 2024년 수준인 3540원으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배성수 기자

    2026.05.20 17:55
  • "하락장에도 잘 버티네"…배당 확대까지 앞세운 '방어주' 3총사

    코스피가 지난 15일 장중 8000선을 돌파한 이후 연일 조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표적인 '전통 방어주'인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낙폭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터진 해킹 사고 여파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앞세워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배당 늘리는 통신 3사20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오전 11시10분 기준 전날 대비 0.38% 내린 7244.3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 주가는 전일 대비 1.23% 상승한 9만8900원에, KT는 0.18%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개장 이후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올해 통신 3사 주가는 지난해 대규모 해킹 사태에도 인공지능(AI) 인프라 시대를 겨냥한 데이터센터와 보안 네트워크 등을 앞세워 주목받았다. 이날 기준 SK텔레콤 주가는 올 들어 80%가량 상승했다. KT의 경우 올 1분기 실적이 저조했음에도 주가가 약1% 하락하는 데 그쳤다. LG유플러스 주가는 같은 기간 7.69% 상승했다.증권가에선 통신업계의 배당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주주환원 전략에 주목한다. 작년 하반기 해킹 사고 여파로 배당을 중단한 SK텔레콤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수준(주당 830원) 배당을 재개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이 해킹 사고 이전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연간 배당금 역시 2024년 수준인 3540원으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KT는 누적 배당 성향이 58%에 달한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KT는 2020년부터 3년 단위 중장기 배당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진 별도 조정당기순이익의 50% 수준 환원 전략을 유지하는 가운데, 2026년 최소 주당배당금(DP

    2026.05.20 11:19
  • '한국의 워런 버핏' 이채원 "한국 증시 고평가 아냐…단, ○○은 조심"

    "사무실에 무협지 5000권을 쌓아두고 사는 투자자"샐러리맨을 꿈꾸던 평범한 경영학도가 증권사에 발을 들인 건 1988년이다. 그렇게 '가치투자 1세대'이자 '한국의 워런 버핏'으로 불렸던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의 수익률의 역사가 시작됐다. 그는 1997년 IMF의 칼바람 속에서도 수익을 냈고, 1999년 닷컴 버블의 광풍 속에서 모두가 코스닥을 외칠 때 홀로 '가치 투자'를 지켰다.다만 그 과정이 결코 평탄한 것은 아니었다. 항의 전화에 시달리고, 스트레스로 귀에 물이 차고, 병원 신세를 지면서도 이 의장이 포기하지 않은 것은 '잃지 않는 투자' 내지는 '가치 투자'라는 단순하지만 가장 어려운 원칙이었다.혹자는 투자 대가들의 성공 신화에 열광하지만 배워야 할 것은 그들의 '승리 공식'보다 그들이 패배의 문턱에서 어떻게 다시 일어섰는지에 대한 '회복탄력성'이다. 2000년부터 2013년까지 누적 수익률 1400%를 달성한 이 의장은 2014년부터 6년간 누적 수익률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일각에선 이 의장의 투자 철학에 대해 '이제는 시대를 지나간 투자법'이라고 비웃기도 했다. "가치투자는 지루하고 고통스러운 길입니다." 이 의장은 이렇게 말했다. 10만원대에 매입한 롯데칠성 주가가 5만원대로 폭락할 때도 그는 그 자리를 지켰고, 결국 수백 배의 성장(240만원)을 목격했다. 증권사에 처음 발을 디딘 30년이 지난 지금, 이 의장은 다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수제자들과 함께 '라이프(LIFE·Longterm Investment For Everyone)'라는 이름으로, 후대에게 회사를 물려주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자본시장의 최전선에 섰다. 라이프자산운용의

    2026.05.20 08:46
  • '4년 연속 적자'인데…주가 50% 오른 곳, 어디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솔루스첨단소재의 향후 행보에 증권가가 주목하고 있다. 그간 주력이던 동박 부문은 매각하고 전지박 사업은 글로벌 고객사 다변화에 성공하는 등 사업 구조 개편에 힘을 싣는 고강도 사업 개편에 나서면서다. 증권가에선 이 회사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턴 어라운드'에 들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흑자전환 이뤄낼 것"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 주가는 올 들어 49.37%(지난 19일 기준)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을 220억원 내는 등 어려운 사업 여건에도 주가가 오히려 반등한 이례적인 사례다. 이 회사는 연간 영업손실이 △2022년 497억원 △2023년 732억원 △2024년 544억원 △2025년 715억원에 달하는 등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증권가에선 솔루스첨단소재가 이르면 올 4분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턴 어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 에픽AI에 따르면 이 회사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7876억원, 479억원에 달한다. 올해 영업손실도 4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손실 규모를 줄였을 것이란 분석이다.솔루스첨단소재는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과 인공지능(AI) 가속기·반도체용 동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자소재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이 회사는 올해 CATL을 비롯해 신규 고객사 2곳을 대상으로 전지박 양산 공급을 시작하는 등 8곳의 글로벌 배터리 및 완성차 고객사를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2곳의 신규 고객사와도 양산 계약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며 "이렇게 되면 10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그간 전기차 캐즘(일시적

    2026.05.20 07:00
  • "반도체株 더 담을 기회…변동성 커진 만큼 속도 조절은 해야"

    반도체를 중심으로 ‘8천피’까지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던 코스피지수가 19일 급락한 것은 상승 동력이 된 반도체주가 조정받은 영향이다. SK하이닉스가 5% 넘게 내리는 등 차익 실현에 따른 하락장이 펼쳐졌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주를 더 담을 기회”라고 보면서도 “변동성을 감안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48조원어치 순매도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5.16% 급락한 174만5000원에 마감했다. 최근 199만5000원까지 올라 ‘200만닉스’ 기대를 키웠지만 지난 1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이날 1.96% 하락한 27만55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8.90%), LG전자(-11.66%) 등 로봇에 대한 기대로 최근 급등한 종목도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시가총액 30위권에 있는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종목 대부분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전날보다 3.25% 하락한 7271.66까지 밀렸다. 15일 기록한 고점(8046.78) 대비 낙폭은 9.62%로 S&P500(-1.52%), 나스닥(-2.31%) 등 미국 지수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일본 닛케이225(-5.09%)와 대만 자취안지수(-5.27%)도 고점 대비 대폭 내렸지만 코스피지수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이날 코스피지수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강한 순매도세가 꼽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7조34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삼성전자(2조5409억원)와 SK하이닉스(2조60억원)를 대거 팔아치웠다. 이달 7일 이후 이날까지 9거래일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금액은 48조8961억원에 이른다. 개인이 같은 기간 47조241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증시를 떠받쳤지만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2026.05.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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