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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성수
    배성수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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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배성수 기자입니다. 증권부에서 펀드와 증시 소식을 전합니다.

  • 李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데뷔전…커지는 방산주 기대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7~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연례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이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K-방산' 세일즈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방산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6일 KEDI K방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 상승한 7329.70에 마감했다. 이날 국내 방산 상장사 중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엠앤씨솔루션이다. 이 회사는 가격제한폭(29.93%)까지 급등한 3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천궁과 천무, L-SAM(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 발사대의 유압시스템을 공급하는 방산 부품 회사다.한화시스템은 전 거래일 대비 7.15% 상승한 8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D&A) 주가는 1.88% 상승한 81만5000원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주가는 2.87% 오른 16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해 전 거래일 대비 1.36% 내렸다.이날 방산주가 대체로 반등한 배경으론 이 대통령의 나토 연례 정상회의 참석이 꼽힌다. 이번 회의는 이 대통령의 나토 데뷔 무대다. 한국은 나토가 최근 부쩍 중시하고 있는 IP4(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개국)의 일환으로 정상회의에 초청됐다.이 대통령은 회의 참석 기간 나토 회원국과 방산 협력에 힘을 실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기준 미국을 제외한 나토 회원국의 국방 지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5740억달러에 이른다. 특히 유럽 입장에서 한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이후 가장 중요한 대체 무기 공급국 중 하나로 떠올랐다.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2026.07.06 16:46
  • 반도체 다음 랠리는 소부장?…"'○○○' 따져보고 투자해야"

    올해 상반기 국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증시 랠리가 이어진 가운데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부장 기업의 예상 실적 등을 분석하고, 메모리 업황 편승을 넘어서서 기업 고유 성장 요인이 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실적은 메모리 가격 상승과 비트(bit) 공급 증가만으로 설명되는 수준을 넘어 신규 고객 확보와 점유율 상승,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 등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반도체 소부장 업체 중에서도 영업이익률(OPM)과 주당순이익(EPS)이 추가로 상승할 여력이 있어야 투자 가치가 있다는 설명이다. TSMC·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올해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설비투자(CAPEX) 확대 방침을 밝힌 가운데 2028년 이후에도 소부장 업체가 호실적을 이어갈 것인지가 관건이다.이를 위해선 2028년 예상 수치를 기준으로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8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업종 평균을 웃돌면서도 초과 ROE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프리미엄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기업이나, 주가수익비율(PER)을 EPS 증가율로 나눈 값인 PEG가 0.5배 이하인 기업이 그 대상이다. 보통 PEG가 1배 이하면 저평가, 0.5배 이하면 극도로 저평가된 성장주로 분류한다.LS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소부장 기업 중 2028년 예상 PEG가 0.5배 이하이고 ROE 대비 PBR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기업은 네패스아크와 예스티, 테크윙, 티엘비, 코리아써키트 등이다. 이들 기업은 예상 ROE(15~27%)가 상대적으로 높지만

    2026.07.06 16:44
  • 커버드콜 ETF 순자산 28조…반년 새 두 배

    국내외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에 특별배당이 더해지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같은 지수를 기초로 한 상품이라도 옵션 매도 비중이 달라 수익률이 크게 바뀐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 기준 국내 상장 커버드콜 ETF 순자산은 28조원대로 집계됐다. 작년 말(15조원대)과 비교하면 반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불어났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을 매수하는 동시에 해당 주식의 콜옵션을 매도하는 상품이다. 예컨대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커버드콜 ETF는 코스피200에 들어 있는 주식을 그대로 매수하면서 이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삼는 위클리 콜옵션을 파는 전략을 구사한다.꾸준한 옵션 프리미엄을 토대로 정기적으로 많은 분배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배당 종목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인기를 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옵션 매도 비중에 따라 커버드콜 ETF 수익률이 천차만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옵션을 많이 팔수록 그만큼 추종 지수의 수익률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특별배당도 투자할 때 눈여겨봐야 할 요소다. 커버드콜 ETF 특별배당은 초과 성과를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구조에서 나온다. 옵션 수익이 늘거나 기초자산 가격 상승으로 운용 성과가 일정 수준을 웃돌면 운용사는 특별배당을 통해 초과 수익의 일부를 투자자에게 환원한다. 올해는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주가 수익률이 높아졌고,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옵션 수익도 함께 늘었다.최근 시장 상황에선 미국 장기채를 기초로 한 커버드콜 상품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라면 장기채 투자가 유효하다. 다만 상승 추

    2026.07.06 16:01
  • 스페이스X 휘청이자…우주 ETF 줄줄이 하락

    미국 항공우주 업체 스페이스X 상장 이후 해당 종목을 담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가 줄줄이 내림세다. 상장 초기 급등했던 스페이스X 주가가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ETF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스페이스X를 편입하고 있는 국내 미국 우주항공 ETF의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이 일제히 마이너스를 기록했다.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는 최근 한 달간 수익률이 19.30% 하락했다. 이 회사는 기업공개(IPO) 청약에서 공모주 배정을 한 주도 받지 못했다. 다만 상장일 장내 매수를 통해 스페이스X를 포트폴리오 최대 수준인 31.87%까지 편입했다.이 외에도 스페이스X를 20~30%가량 담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우주항공’의 한달간 수익률은 -17.82%,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는 -32.35%를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우주항공TOP10’ 역시 -20.74%로 부진했다.국내 미국 우주항공 ETF가 이처럼 일제히 하락한 건 스페이스X 주가의 변동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스페이스X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80% 하락한 157.54달러에 장을 마쳤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12일 주당 135달러에 공모가를 확정하고, 나스닥 시장에서 150달러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주가는 장중 225.64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며칠만에 147.11달러까지 밀리는 등 등락 폭이 컸다. 특히 지난달 22일 스페이스X가 채무 상환을 위해 200억 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을 공시한 점이 주가 하락의 도화선이 됐다.다만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 주가가 단기 급락한 현재 수준에서 반등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대니얼

    2026.07.06 16:00
  • 스페이스X 담은 ETF 나온다

    스페이스X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증시에 상장된다. 신협은 최고금리가 연 8.5%인 적금을, 새마을금고는 전통시장에서 15%를 할인받는 체크카드를 내놨다.키움투자자산운용은 오는 7일 스페이스X를 담은 채권혼합형 ETF인 ‘KIWOOM 미국우주테크TOP2채권혼합50’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투자자산의 절반을 우주 관련 종목인 스페이스X와 로켓랩 주식으로 담고, 나머지 50%를 채권으로 구성하는 ETF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방위산업 ETF인 ‘ACE K방산TOP5+’를 내놓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D&A) 등 국내 10개 방산주에 투자한다. 상위 5개 종목 투자비중을 80%로 유지하는 패시브 상품이다.신협중앙회는 지난 3일 ‘플러스정기적금’을 출시했다. 월 3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며 기본금리는 연 3%다. 제휴를 맺은 신한카드의 이용실적 조건(최소 8회 월 10만원 이상 결제) 충족하면 최고 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는다. 자동이체와 급여이체 등의 조건을 달성하면 0.5%포인트가 추가로 더해진다.새마을금고는 전통시장과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15%를 할인해주는 ‘시장애(愛) 온’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빵집 및 카페에선 5% 할인이 적용된다. 농협은행은 최근 큰 폭의 가격조정을 받는 금에 비과세로 투자할 수 있는 신탁상품을 출시했다. ‘NH KRX골드채움신탁(현물형)’은 한국거래소의 장내 거래를 바탕으로 운용되며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 모두 붙지 않는다.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김진성/배성수 기자 jskim1028@hankyung.com

    2026.07.05 08:37
  • 김성훈 DS운용 대표 "액티브 ETF·싱가포르 진출로 운용자산 10兆 달성 목표"

    "액티브를 비롯한 상장지수펀드(ETF)·롱쇼트 자금과 싱가포르 현지 법인 설립 등 '다각화 전략'을 통해 1년 안에 10조원 규모의 운용자산(AUM) 자산운용사로 성장하는 게 목표입니다."김성훈 DS자산운용 대표는 3일 서울 여의도 DS자산운용 사옥에서 한국경제신문과 만나 "올해는 DS자산운용의 '세컨드 스테이지 오브 DS(Second Stage Of DS)'를 본격적으로 펼치는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마켓컬리와 직방 등 수많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비상장(Pre-IPO) 주식 투자의 절대 강자'로 불린 DS자산운용이 본격적으로 ETF, 해외 거점 확보 등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얘기다.김 대표 목표는 2008년 설립된 DS자산운용을 종합자산운용사로 키워내는 것이다. 1966년생인 김 대표는 DS자산운용 합류 전인 2018년부터 2024년 3월까지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를 지냈다. 김 대표는 "DS자산운용은 새로운 시도를 하는 독립 운용사로서 기존 증권사, 운용사와는 다른 점이 많았다"며 "DS자산운용에 처음 들어와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운용 철학 재정립과 내실 확대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취임 이후 사모펀드 중심의 공모 시장 확대 전략을 적극 실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펀드 운용과 투자에서 철저하게 리서치, 실무자 중심의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단순히 수익 추구, 단기 성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실무자와 관련 팀이 장기적으로 일관된 기준으로 운용 역량을 펼치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장덕수 DS 회장이 바이오 분야 박사급 인력 및 반도체 기업 출신 전문

    2026.07.03 16:52
  • "삼성·현대·LG 모두 고객"… 메가프로젝트 수혜 겹쳐 주가 급등한 종목

    피지컬 인공지능(AI) 개발업체 마키나락스 주가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조와 국방, 에너지 등 산업특화 AI 수요가 동시다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3대(반도체·데이터·피지컬AI) 메가프로젝트'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면서다.마키나락스는 3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 대비 9.86% 오른 2만3400원에 장을 마쳤다. 마키나락스가 지난달 29일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피지컬 AI·로봇 분야 대표 기업으로 참석한 이후 주가 상승률은 27.17%에 달했다.마키나락스는 공장에서 전장(戰場)까지 거칠고 예측 불가능한 특수한 환경에서 동작하는 산업특화 AI를 개발하는 업체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AI 운영체제(OS) 플랫폼 '런어웨이(Runaway)'를 고객사에 맞춤형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폐쇄망 환경 최적화 머신러닝 모델보안운영(MLSecOps) 상용화에 성공해 버티컬 AI 플랫폼을 갖췄다.마키나락스의 올해 상반기 수주 총액은 전년 동기(64억원)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2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 총액 205억원에도 근접한 수치. 회사 측에 따르면 산업군별 수주 비중은 국방·항공우주가 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공업 23%, 첨단제조(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22%, 제조(자동차·로봇·기계 등) 21% 등 순으로 높았다.실적 개선세도 이어지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향후 5년간 매출 증가율이 연평균 47.6%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마키나락스는 삼성과 현대자동차, SK온,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AMAT, ASM, 혼다,

    2026.07.03 16:01
  • 7.8조 KDDX 선도함 따낸 한화오션 '들썩'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주식 투자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한화오션이 7조8000억원 규모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상세 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2일 반등했다.한화오션 주가는 이날 1.16% 상승한 1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주가 방어에 성공했다. 반면 3년여간 이어진 KDDX 선도함 건조 사업자 경쟁에서 최종 탈락한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전일 대비 4.07% 하락한 59만원에 마감했다.방위사업청은 전날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오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지난 3월 사업 입찰공고를 낸 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와 제안서 평가 등을 시행했다.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을 0.5867점이라는 근소한 점수 차이로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선 입찰 당시 HD현대중공업에 적용된 1.2점의 보안 감점이 두 회사의 승패를 가른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방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전날 기각 통보를 받았다.시장에선 한화오션의 KDDX 사업 수주가 한화그룹 내 방위산업 계열사들과의 ‘수직 계열화’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선도함을 수주한 만큼 한화시스템(KDDX 전투 체계 및 다기능 레이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함정용 가스터빈) 등과 ‘원팀’을 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배성수 기자

    2026.07.02 17:39
  • 한화오션, KDDX 선도함 품었다…HD현대重 주가는 4% 하락

    한화오션이 7조8000억원 규모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상세 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2일 반등했다.한화오션 주가는 이날 1.16% 상승한 10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주가 방어에 성공했다. 반면 3년여간 이어진 KDDX 선도함 건조 사업자 경쟁에서 최종 탈락한 HD현대중공업 주가는 전일 대비 4.07% 하락한 59만원에 마감했다.방위사업청은 전날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오션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방사청은 지난 3월 사업 입찰공고를 낸 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현장 실사와 제안서 평가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을 0.5867점이라는 근소한 점수 차이로 앞선 것으로 전해졌다.업계에선 입찰 당시 HD현대중공업에 적용된 1.2점의 보안 감점이 두 회사의 승패를 가른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봤다. HD현대중공업은 방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전날 기각 통보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KDDX 사업의 수익성을 떠나서 국산 첫 이지스 구축함이라는 점에서 중요도가 컸다"고 말했다.시장에선 한화오션의 KDDX 사업 수주가 한화그룹 내 방산 계열사들과의 '수직 계열화' 시너지 효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한화오션이 선도함을 수주한 만큼 한화시스템(KDDX 전투체계 및 다기능 레이더),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함정용 가스터빈) 등과 '원 팀'을 꾸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2026.07.02 16:59
  • MS, 'AI 투자 비용' 증가로 또 5000명 해고…주가는 3% 상승

    지난해 1만5000명을 감원한 마이크로소프트(MS)가 5000명을 추가로 감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사업 확장으로 불어난 설비투자(CAPEX) 비용을 상쇄하려는 목적으로 분석된다.2일 미국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MS는 이르면 다음주 전체 인력의 2.5%에 해당하는 5000명 규모의 인력을 감축할 계획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MS의 정규 직원 수는 22만8000명이다.앞서 MS는 지난해 5월 6000명, 7월 9000명 등 전체 인력의 4%가량을 감원했다. 올해 4월엔 창사 이래 처음 대규모 명예퇴직을 시행하며 미국 내 인력의 약 7%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다만 이 같은 감원 규모는 회사 목표치에 미치지 못해 추가로 강제 정리해고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MS의 인력 감축 배경엔 AI 설비투자 확대 부담이 꼽힌다. MS는 올해 총 CAPEX 규모가 1900억달러(약 293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다만 AI 분야 투자 규모 대비 실적은 저조하다. 회계연도 2026년 3분기(1~3월) 기준 MS의 AI 인프라와 클라우드 ‘애저’를 포함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시장은 MS가 AI 인프라에 대대적으로 투자하는 동시에 비용 절감을 위한 인력 효율화 방침을 내놓은 것에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MS 주가는 전일 대비 3.02% 오른 384.28달러에 장을 마쳤다.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2026.07.02 15:33
  • "천당서 황천당"…혼란한 바이오株, 그래도 '원투펀치' 있다는데

    올해 상반기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종목은 단연 삼천당제약이다. 올 1분기 코스닥 시장을 주도해 '황제주'로 올라섰지만 추락은 한순간이었다. 100만원을 넘었던 주가는 나흘 만에 반토막 났다. 삼천당제약으로 시작된 '바이오주 급락 패턴'은 바이오 업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에도 악영향을 끼쳤다.올 들어 바이오 ETF가 타 상품 대비 상대적으로 종목 편·출입이 잦았던 이유다.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도 마찬가지다. 지난 3월 상장 당시 삼천당제약을 편입 비중 4위에 올려뒀던 만큼 투자 비중 조정 등 리밸런싱(재배치)이 수시로 진행됐다.그런데도 1, 2위 종목은 한 번도 바뀌지 않았다. 바로 리가켐바이오와 올릭스다. 지난 1일 기준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의 투자 비중 1위는 올릭스(14.8%), 리가켐바이오(11.9%)다. 올릭스 주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21.81% 상승하며 K바이오의 건재함을 드러냈다. 리가켐바이오는 같은 기간 0.73% 하락하는 데 그치며 변동장 속에서도 견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적자에도 사업 대폭 확장"올릭스는 리보핵산 간섭(RNAi) 기반 신약 개발회사다. 이 회사 핵심 기술은 'OASIS(Optimized Asymmetric siRNA)' 메커니즘을 활용해 질병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특히 간 세포 표적 전달 기술인 'OASIS-Liver' 플랫폼은 간 조직으로 선택적 약물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 이 회사는 최근 피부·안과 등 국소투여 질환에서 나아가 지방조직 및 뇌신경 질환 치료제까지 연구개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올릭스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및 비만 치료제인 'OLX702A'다. 지난해 2월 글로벌 빅파마인 일라

    2026.07.02 07:30
  • 태광산업 "자사주, M&A에 활용"…트러스톤 "주주환원 의무 회피" 반발

    태광산업이 자기주식(자사주)을 '전략적 인수합병(M&A)'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자, 2대 주주인 트러스톤자산운용이 반발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을 향해 "실질적으로 대주주의 우호 지분을 유지하고 주주환원 의무를 영구히 회피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트러스톤  "주주적대적인 배당정책 지속 선언" 반발트러스톤은 1일 입장문을 내고 태광산업 이사회를 향해 전날 회사가 공시한 '2026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했다. 트러스톤 관계자는 "태광산업 이사회에 재검토를 촉구하기 위한 공식 공개주주서한을 다음 주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태광산업은 전날 2030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8%로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이와 함께 회사가 '2027년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한 자사주(27만1769주·24.4%)를 전략적 M&A의 투자재원으로 활용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트러스톤은 이에 대해 "극단적 저평가 상태를 해소할 정량적 목표와 이행 의지가 전무한 부실 보고서"라고 평가했다. 트러스톤은 "태광산업이 주가순자산비율(PBR) 0.22배에 머무는 본질적인 원인은 '상장기업의 이익을 소수주주와 공유하지 않는 폐쇄적 자본배분' 때문"이라며 "회사의 2025년 결산 배당금 총액은 15억원이지만 지배주주 일가와 특수관계인 지분을 제외하면 일반주주에게 돌아가는 몫은 5억원(시가총액 대비 0.06%)에 불과하다"고 짚었다.태광산업의 배당 방침도 비판했다. 트러스톤은 "부채비율 13.5%와 4조원대

    2026.07.01 15:47
  • 삼성·SK 800조 투자에 '주가 급등'…美 개미들도 '들썩'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00조원을 투자해 광주에 반도체 전공정 공장(팹) 4기를 짓는 내용을 골자로 한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온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 증시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주가가 반등한 데 이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고객사로 둔 글로벌 기업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하면서다.미국 웨이퍼 제조 장비 업체 KLA는 1일 미국 나스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38% 상승한 301.71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전공정 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와 램리서치는 각각 4.08%, 5.46% 올랐다.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업체인 네덜란드 ASML 주가는 6.79% 올랐다.메모리 반도체 업계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중장기적 반도체 클러스터 육성 계획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양사는 기존 경기도 용인·평택 지역의 반도체 공장 건설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광주·서남권에 추가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팹(공장)을 각각 2기씩 총 4기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총 800조원(각 400조원)이 투입된다.반도체 팹 건설은 착공부터 양산까지 통상 2~4년이 걸리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건설 초기 단계부터 대규모 인력이 투입되는 것은 물론 수십억달러 규모의 공정 장비가 필요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추가 팹 건설 결단은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을 의미하는 만큼 반도체 소부장 업체의 실적과도 직결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UBS는 2028년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 규모가 25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의 수혜를 기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ASML은 삼성전자

    2026.07.01 14:41
  • "삼성전자·전기보다 SK하이닉스·스퀘어"…ETF 확 바뀌었다 왜?

    이달 중순 코스피200을 비롯한 국내 대표 기초지수에 대한 정기변경이 이뤄진 가운데 개별종목당 편입한도(Cap)를 초과한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도 리밸런싱(비중 조정)이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 증시 랠리를 이끈 반도체 업종에 투자하는 ETF의 경우 대부분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대신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투자 비중을 높인 게 특징이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이달 중순 리밸런싱을 통해 SK스퀘어를 신규 편입했다. 이와 함께 이달 초 기준 투자 비중이 39.3%에 달했던 삼성전기의 비중을 19.0%로 낮춘 대신 SK하이닉스(23.6%→26.2%), SK스퀘어(23.0%)를 각각 포트폴리오 내 투자 비중 1, 2위로 설정했다.해당 ETF에서 투자 비중이 가장 높았던 삼성전기 주가가 올 들어 715%가량 급등해 테마형 ETF의 종목당 편입한도(25%)를 초과하자 리밸런싱을 진행한 것이다. 특정 종목이 편입한도를 초과한 ETF의 경우엔 통상 분기별 또는 연 1~2회 시행되는 정기변경에서 해당 종목의 비중을 낮춰야 한다.마찬가지로 리밸런싱을 통해 SK스퀘어를 신규 편입한 'HANARO FN K-반도체'는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투자 비중이 각각 27.3%, 23.0%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 비중은 22.8%로 그 뒤를 이었고, 삼성전기는 17.1%다. 이달 초만 해도 삼성전기 투자 비중이 37.3%로 가장 높았다. 해당 상품이 추종하는 기초지수인 'FnGuide K-반도체 지수'에 SK스퀘어가 새롭게 포함되면서 구성종목 비중이 크게 바뀌었다.'SOL AI 반도체TOP2플러스'의 포트폴리오는 이달 초 기준 △삼성전기(27.3%) △SK하이닉스(24.7%) △삼성전자(16.5%) △SK스퀘어(14.1%)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다만 최근 리밸런싱을 거

    2026.06.30 14:54
  • "수익률 100% 되면 곧바로 판다"…30세 증권맨의 투자 비결

    "저는 철저하게 '실적 기반'으로 기업 밸류에이션을 따져보는 투자자입니다. 향후 실적이 늘어나는 종목만 선별해 투자합니다. 혹여나 주가가 떨어지더라도 기업의 성장 밑그림이 깨지지 않으면 오히려 비중을 더 싣습니다."'2025 한경스타워즈 하반기 실전투자대회'에서 누적 수익률 51.37%를 기록해 최종 우승한 정명재 현대차증권 매니저(30)의 말이다. 정 매니저는 지난해 9월부터 약 3개월간 열린 대회에서 10개 참가팀의 누적 평균 수익률이 3.9%에 그친 동안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엔케이바이오메드, 차량용 영상처리 반도체 전문기업 넥스트칩, 바이오 기업 케어젠 등 일반인 입장에선 다소 생소한 기업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거뒀다.올해 1월부터 운용한 자신의 랩(Wrap) 어카운트 수익률은 이달 중순 기준 벌써 연 40%를 넘어섰다. 정 매니저의 투자 기법은 뭘까. 매수는 호실적이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면서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곧바로 매도에 나선다. 그는 "기업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바탕으로 적정 가치를 산출하고, 100% 수준의 목표 수익률에 도달하면 미련 없이 끊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인터뷰 전까지도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는 사범대를 졸업한 문과 출신이다. 2020년 코로나19 폭락장 속에서 부모님의 주식 투자를 지켜보며 본격적으로 주식 시장에 뛰어든 정 매니저는 5년차 증권맨으로 성장하면서 자신만의 투자 원칙을 지켜왔다고 한다.정 매니저는 현재 가장 주목해야 할 분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도주와 함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혜주를 꼽았다. 여기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방한해 AI 팩토

    2026.06.30 14:00
  • "퇴직연금 수익률 39배 차이"…'상위 10%' 비결 뭐길래

    '19.5%' vs '0.5%첫 번째 숫자는 지난해 퇴직연금 수익 기준 상위 10% 가입자의 평균 수익률, 두 번째는 하위 10%의 수익률입니다. 같은 증시와 경제 상황 속에서 수익 상위 10% 가입자는 20%에 가까운 수익률을 거둔 반면 하위 10%는 소비자물가상승률(2.1%)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해 노후 자산의 실질 가치는 오히려 하락하는 사실상의 '자산 손실'을 입은 것입니다.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는 사상 최초로 5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연간 수익률은 6.47%로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뛰어난 성적표를 거둬들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가입자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극단적인 격차가 존재하는 '평균의 함정'이 작동하는데요. 앞으로 퇴직연금 시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되는 만큼 그 배경을 알아보겠습니다. "실적배당형 중심 포트폴리오 중요"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수익률의 가장 큰 차이는 철저하게 자산 시장의 상승 흐름에 올라타는 '실적배당형 중심' 포트폴리오를 꾸렸는지에 따라 갈린다고 봅니다.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상위 10% 가입자의 평균 실적배당형 투자 비중(DC·IRP합산 기준)은 무려 84%에 달합니다. 반면 원리금보장형은 16%에 그친 것이죠.상위 10% 가입자 평균 수익률은 19.5%에 육박합니다. 이들 퇴직연금 적립금이 어떻게 구성됐는지를 보면 수익률 상승의 이유를 알 수 있는데요, 전체 적립금 증가분 중 가입자가 매월 월급을 떼서 직접 납입한 원금은 33%에 불과합니다. 반면 나머지 67%는 순수하게 자산 운용을 통해 투자 수익이 계좌를 채워넣은 구조입니다.이처럼 상위 10% 가입자는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과 적극적으로 위험 자산을 편입하는

    2026.06.29 08:07
  • "반도체 사이클 2028년까지 간다…우주·방산은 조정 대비를"

    한경 펀드매니저 서베이에서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들이 향후 3개월간 코스피지수가 ‘1만피’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본 것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국내 대형주 강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펀드매니저들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테마가 주도하는 상승장이 펼쳐지는 상황에 주식 비중을 축소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반도체·AI·로봇 유망28일 한경 펀드매니저 서베이에 참여한 105명의 펀드매니저에게 3개월간 주식시장 전망을 묻자 62.9%가 “지금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31.4%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응답자의 95%가 현재의 좋은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본 것이다. “나빠질 것”이란 응답은 5.7%에 그쳤다. 최근 시장이 조정받은 데 대해서도 “단기 과열 해소 차원(63.8%)” “건강한 숨 고르기(29.5%)”라고 평가했다.3개월간 시장을 이끌 주도 업종(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반도체(95.2%)를 첫손에 꼽았다. 5명을 제외한 전원(100명)이 반도체 업종을 톱픽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도주 쏠림이 지속될 수 있다고 본 것으로 분석됐다. 조정장에서 더 담고 싶은 종목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도 79.0%가 ‘반도체’라고 응답했다.AI 섹터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응답이 78.1%로 뒤를 이었다. 3위와 4위는 AI를 활용한 로봇 업종인 피지컬 AI·휴머노이드(39.0%), AI 생태계 핵심 요소인 전기 섹터의 전력기기·태양광·SMR 등 스마트그리드(35.2%)가 차지했다. 1위 반도체 업종이 AI발 훈풍을 타는 만큼 AI 관련 섹터 선호가 높아진 것이다.반도체 업종 톱2 기업인 삼성전

    2026.06.28 18:53
  • 중국 투자 ETF '반등' 美바이오 상품도 강세

    지난주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가운데 그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던 중국 상장지수펀드(ETF)가 모처럼 수익률 반등에 성공했다. 시중 자금은 반도체업계의 반등을 추종하는 ETF,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장주의 반등에 베팅하는 ETF,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거 몰렸다.28일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수익률 1~3위는 모두 중국 증시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국산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ETF ‘TIGER 차이나반도체FACTSET’이 이 기간 10.29% 뛰어오르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판 나스닥’에 투자하는 ‘ACE 중국과창판STAR50’이 8.38%, ‘SOL 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가 7.79% 상승률로 그 뒤를 이었다.이 외에도 다양한 중국 ETF가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이들 상품은 다음달 상장을 앞둔 ‘중국판 삼전닉스’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와의 협업으로 D램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 팹리스 기업 기가디바이스세미컨덕터 편입 비중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CXMT가 제조를 맡고 기가디바이스가 제품 개발과 시장 유통을 담당하는 ‘원팀’ 체제를 구축한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 역시 상위권에 포진했다. ‘KODEX 미국S&P바이오’(6.87%), ‘TIGER 글로벌비만치료제TOP2Plus’(6.72%), ‘RISE 글로벌비만산업 TOP2+’(6.45%), ‘KoAct 미국치매&뇌질환치료제액티브’(6.13%) 등이다. 이들 상품에 공통으로 편입된 노보노디스크,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비만 치료제 기업이 시장 확대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올렸다.시중 자금

    2026.06.28 17:18
  • '메이드 인 USA' 인텔의 화려한 부활…애플·구글 업고 주가 237% 급등

    미국 반도체 자존심 인텔이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애플과의 미국 내 반도체 생산 협력을 필두로 대형 빅테크 기업의 수주 랠리와 호실적, 경영진 교체 효과 등이 한꺼번에 맞물리면서다. 트럼프 인증한 애플·엔비디아 협력지난 26일 기준 인텔 주가는 올 들어 237.40%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엔비디아·애플과 인텔의 반도체 협력 합의를 공개한 것이 최근 주가 상승세의 기폭제가 됐다. '메이드 인 USA'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미국 빅테크가 향후 자사 제품에 적용될 핵심 칩 설계 및 생산을 인텔에 맡기기로 한 것이다.전문가들은 애플과 인텔의 파트너십은 단순한 일회성 계약을 넘어,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의 기술 신뢰도를 입증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다. 그간 인텔 파운드리는 대만 TSMC가 엔비디아·애플과 '밀월'을 지속하면서 계속 적자를 냈다.박제민 SK증권 연구원은 "TSMC의 선단 캐파(CAPA) 부족 상황에 더해 정치적 압력이 파운드리 고객사의 인텔 검토 강도를 높이고 있다"며 "첨단 파운드리에서 고객 레퍼런스 효과가 매우 큰 만큼 인텔 파운드리의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했다.올 들어 인텔 파운드리 수주 낭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차세대 첨단 미세공정인 ‘18A’ 공정 진입 가시화가 가장 눈에 띈다. 이에 따라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율도 상당 부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인텔은 최근 구글의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인 텐서처리장치(TPU) 수백만 개를 수주하는 데 성공하는 등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인텔은 일본의 대표

    2026.06.27 08:00
  • 한국 찾은 외국인 관광객 역대 최대…백화점 이을 수혜주 어디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선 인바운드(방한 외국인 관광객) 소비재 전반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만큼 백화점주 뿐만 아니라 그간 주가가 부진하던 카지노주와 의류주 등을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달 방한 입국자는 195만 명으로 역대 5월 중 최다를 기록했다.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 관광객이 56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월간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은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지인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고환율, K컬처 확산 등과 함께 중국의 반일 감정 반사 수혜가 크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증권가에선 한국 인바운드 규모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과 태국이 최근 출국세를 인상하는 등 인바운드 규제에 나선 가운데 한국은 해외 관광객 대상 규제 완화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우리 정부는 올해 방한 관광객 목표를 2300만 명, 2030년 내 3000만 명 달성으로 잡았다.이에 따라 인바운드 수혜가 큰 소비재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지 연구원은 "대형 백화점 중심으로 수급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면서도 "외국인 카지노와 의류 등 대안을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지노와 의류 업종은 관광산업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대표적인 소비 관련 업종이다.특히 해당 업종 기업 주가가 최근 하락세라는 점이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는 분석이다. 국내에서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유일한 카지노 사업자인 강원랜드 주가는 지난 5거래일 동안 7.47% 하락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파라다이스와 GKL 주가는 같은 기간 각각 13.46%, 9.91% 하락했다.

    2026.06.26 16:54
  • ETF 자금 쏠림에…우선주 '역대급 저평가'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시 랠리가 이어지면서 우선주가 상대적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통주 대비 우선주가 얼마나 할인된 상태로 거래되는지를 보여주는 괴리율이 최근 종목별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졌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된 막대한 자금이 보통주에 집중되면서 우선주와의 괴리율을 점점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주·보통주 괴리율 ‘역대 최고’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29% 오른 3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의 종가는 23만5000원이었다. 이에 따라 괴리율은 34.45%까지 높아졌다. 작년 말 괴리율(25.6%) 대비 9%포인트 가까이 확대됐다. 보통주와 우선주는 같은 기업의 실적과 기업가치를 공유하는데, 괴리율이 높을수록 우선주는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얘기다.괴리율 확대 현상은 대형주 전반에서 나타난다. 작년 말 40%대이던 LG전자우의 괴리율은 이날 기준 63.69%로 뛰었다. 현대차와 현대차2우B 괴리율 역시 약 28%에서 53.36%로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괴리율이 70~80%까지 상승한 종목도 상당수다. 두산퓨얼셀과 두산퓨얼셀2우B는 주가가 각각 5만7600원, 8100원으로 괴리율이 85.95%까지 뛰었다. 솔루스첨단소재(81.10%), 한진칼(75.72%), 두산(70.86%) 등도 마찬가지다.보통주와 우선주 괴리율이 확대된 원인으로 ETF가 지목된다. 투자자 자금이 코스피200과 MSCI 지수 등을 추종하는 ETF를 통해 유입되면서 보통주로 매수세가 집중된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며 보통주 쏠림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 올 들어 개인투자자는 삼성전자를 40조원어

    2026.06.25 17:43
  • "지금이 역대급 매수 기회"…주식 80% 할인가에 쓸어 담는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시 랠리가 이어지면서 우선주가 상대적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통주 대비 우선주가 얼마나 할인된 상태로 거래되는지를 보여주는 괴리율이 최근 종목별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에 유입된 막대한 자금 매수가 보통주에 집중되면서 우선주와의 괴리율을 점점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주·보통주 괴리율 '역대 최대'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29% 오른 3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선주인 삼성전자우의 종가는 23만5000원이었다. 이에 따라 괴리율은 34.45%까지 벌어졌다. 작년 말 괴리율(25.6%) 대비 9%포인트 가까이 확대됐다. 보통주와 우선주는 같은 기업의 실적과 기업가치를 공유하는데, 괴리율이 높을수록 우선주는 상대적으로 더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얘기다.괴리율 확대 현상은 대형주 전반에서 나타난다. 작년 말 40%대이던 LG전자우의 괴리율은 이날 기준 63.69%로 커졌다. 현대차와 현대차2우B 괴리율 역시 약 28%에서 53.36%로 두 배 가까이 벌어졌다. 괴리율이 70~80%까지 확대된 종목도 상당수다. 두산퓨얼셀과 두산퓨얼셀2우B는 주가가 각각 5만7600원, 8100원으로, 괴리율이 85.95%까지 벌어졌다. 솔루스첨단소재(81.10%), 한진칼(75.72%), 두산(70.86%) 등도 마찬가지다.보통주와 우선주 괴리율이 확대된 원인은 ETF가 지목된다. 투자자 자금이 코스피200이나 MSCI 등을 추종하는 ETF를 통해 유입되면서 보통주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출시되면서 보통주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됐다. 실제로 올 들어 개인투자자는

    2026.06.25 16:19
  • "1년새 주가 3528% 폭등"…도요타 밀고 대장주 등극한 日반도체 정체는

    '3528.87%'22년간 일본 증시의 대장주였던 도요타를 제치고 올라선 키오시아의 최근 1년간 수익률(지난 24일 기준)이다. 낸드플래시 업체인 키오시아는 올해 초만 해도 시총 19위에 머물렀지만 인공지능(AI) 열풍을 타고 불과 3개월 만에 400% 급등했다. 키오시아를 비롯해 일본 반도체 업체 주가가 전반적으로 반등한 가운데 해당 섹터에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도 '옥석 가리기'를 펼치고 있다. 마이다스 일본테크액티브 선호주…후지쿠라→키오시아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일본 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마이다스 일본테크액티브' 포트폴리오에서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키오시아(12.8%)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인 도쿄 일렉트론(10.0%)과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업체인 이비덴(9.7%), 반도체 테스트 장비 업체 어드반테스트(9.64%) 등도 편입됐다.지난 3개월 전과 비교하면 투자 트렌드가 크게 바뀐 것이다. 지난 3월24일 기준 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광케이블 제조사인 후지쿠라(10.6%)였다. 반도체 업종 중에선 이비덴(10.3%), 어드반테스트(9.9%), 도쿄일렉트론(8.9%), 히타치(7.7%) 등에 투자했다. 현재 포트폴리오와 비교하면 편입 비중 1위 키오시아가 제외돼 있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AI 서버 판매 급증에…日반도체도 수혜키오시아는 글로벌 낸드 플래시 시장에서 세계 1위 삼성전자(점유율 29%), SK하이닉스(18%)에 이어 3위 업체(14%)다. 미국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에이전틱 AI와 검색증강생성(RAG) 시스템 도입이 본격화하면서 고용량 AI 서버용 반도체 기반 저장장치(SSD)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키오시아 역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키오시아

    2026.06.25 07:30
  • 규제 문턱 낮아지는 美 바이오시밀러 시장…셀트리온 주가 '들썩'

    미국 의회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규제 완화에 나섰다는 소식에 업계 선두주자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계 주가가 급등했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7.60% 상승한 17만27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자회사로 둔 삼성에피스홀딩스는 11.23% 오른 42만6000원에 마감했다.최근 미국 상원 보건·교육·노동·연금(HELP)위원회가 '바이오시밀러 규제 완화법(S.1954)'을 만장일치(22 대 0)로 통과시킨 것이 주가 상승의 배경이 됐다. 미국 FDA로부터 허가받은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별도의 '상호교환성' 인정 절차를 폐지하자는 것이 골자다. 이에 따라 바이오시밀러는 추가적인 교체 임상 없이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상호교환이 가능한 제품으로 간주된다.전문가들은 해당 법안이 시행되면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계의 미국 시장 진출 절차가 훨씬 용이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FDA에서 허가된 바이오시밀러는 총 86개다. 이 가운데 국내 기업은 셀트리온이 10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9개, 동아에스티가 1개 품목을 허가받았다.올해를 기점으로 세계시장을 호령하던 메가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권 만료가 대거 도래하고 있다는 점도 국내 바이오시밀러 업계엔 호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향후 특허가 만료되는 글로벌 의약품시장 규모는 연간 약 2000억달러(약 270조원)에 달한다. 2028년 국내외에서 특허 만료를 앞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대표적이다.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2026.06.24 17:00
  • 중국판 '삼전닉스' 뭐길래…中 ETF 수익률 상위권 싹쓸이

    그간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중국 상장지수펀드(ETF)가 모처럼 수익률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막대한 인공지능(AI) 분야 투자와 '중국판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인 CXMT(창신메모리)와 YMTC(양쯔메모리) 등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관련 밸류체인이 부각된 영향이다.24일 ETF체크에 따르면 국내 ETF 상품 중에서 최근 일주일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TIGER 차이나반도체 FACTSET'이었다. 중국 반도체 국산화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ETF 상품으로, 이 기간 수익률은 14.04%에 달했다. 수익률 2위는 '중국판 나스닥'에 투자하는 'KODEX 차이나과창판STAR50(11.23%)'이 차지했다.최근 국내외 증시가 급락을 거듭하며 ETF 시장이 전반적으로 쪼그라든 가운데 상당수의 중국 ETF는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SOL 차이나육성산업액티브(11.08%)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11.06%) △KODEX 차이나AI테크액티브(10.05%) 등이다.중국 증시는 중국 정부의 AI 투자에 힘입어 반도체, IT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최대 D램 제조사로 중국 내 역대 최대 규모의 IPO가 전망되는 CXMT와 휴머노이드 로봇 선두 업체 유니트리, 낸드 플래시 업체인 YMTC 등이 줄줄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중국 팹리스 기업 기가디바이스 세미컨덕터다. 대부분의 ETF가 이 회사 편입 비중을 가장 높게 설정했다. 상장을 앞둔 CXMT와 함께 D램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 영향이다. 최근 CXMT가 제조를 맡고 기가디바이스가 제품 개발과 시장 유통을 담당하는 '원 팀' 체제를 구축했다. 기가디바이

    2026.06.24 16:26
  • "나 없으면 HBM 못 만든다"…한미반도체, 내년 '1조 클럽' 달성 전망

    한미반도체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SK하이닉스' 동맹 사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미반도체가 생산하는 TC(열압착) 본더 없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가 불가능해서다. 주가 역시 지난 1년간 160% 이상 올랐다.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미반도체는 내부적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30~35%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5년간 매출 연평균 증가율(CAGR)은 2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관측대로라면 작년 5767억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한미반도체는 이르면 내년 '매출 1조원 클럽'을 달성하게 된다.한미반도체 실적 반등의 일등공신은 HBM용 TC 본더가 꼽힌다. 주력 제품인 HBM4 양산용 'TC 본더 4'와 'TC 본더 4.5' 장비 공급을 통해 TC 본더 장비 분야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TC 본더는 칩을 수직으로 쌓아 올리는 핵심 장비로 열과 압력을 가해 미세한 칩을 단단하게 접합하는 역할을 하는 패키징 장비다.대표 고객사는 SK하이닉스다. 한미반도체는 2016년 SK하이닉스에 첫 양산 장비를 납품한 이후 HBM2부터 최신 스펙인 HBM4를 비롯한 차세대 라인업까지 전용 TC 본더를 공급했다. 2년 전부터는 미국 마이크론에도 장비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업계에선 향후 삼성전자로의 공급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봤다.차세대 패키징 장비 다변화를 앞세워 상품 경쟁력 확보에도 나섰다. 최근엔 D램 미세화 공정이 10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하에서 한계에 직면해 메모리 자체 성능 향상만으로는 글로벌 빅테크가 요구하는 대역폭을 충족하기 어려워졌다. 한미반도체는 이 같은 메모리 업계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래픽 D램' '하이엔드

    2026.06.23 15:00
  • 엔비디아 협업 기대감…LG CNS '들썩'

    LG그룹이 엔비디아와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분야 협력을 구체화한다는 소식에 LG그룹주가 대부분 동반 상승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협력 논의를 시작한 지 2주 만에 두 회사가 후속 협의를 진행해 LG의 AI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다. 특히 이번 엔비디아 본사 방문단을 이끄는 LG CNS가 양사 간 협력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LG CNS 주가는 대기업 시스템통합(SI)업계 하락장에서도 나홀로 상승했다. ◇엔비디아 본사行에 LG그룹주 ‘들썩’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7.57% 오른 22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주사인 LG 주가도 0.92% 상승하며 마감했다. LG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구체적인 협력 논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현신균 LG CNS 대표와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민죤 LG이노텍 CTO 등 주요 경영진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기술 세션을 열고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양사는 피지컬 AI, AI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 스마트 공간, 레퍼런스 로봇 공동 개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8일 젠슨 황 CEO가 서울 LG그룹을 방문해 협업을 논의한 이후 약 2주 만이다. 시장에서는 양사 협력이 단순한 논의를 넘어 구체적인 사업 협의로 빠르게 전환되자 기대가 커지고 있다.로봇 부품을 생산하는 LG이노텍은 이날 장 초반 118만2000원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1.31% 떨어진 113만원에 장을 마쳤다. ◇“휴머노이드 현장 도입 가장 유리”이번 엔비디아 방문단을 이끄는 수장이 현 LG CNS 대표인 만큼 이 회사에 대한 시장

    2026.06.22 18:06
  • "대체 카카오게임즈 주가 언제 올라"…日라인야후 품에 안겨 '반전'

    일본 라인야후가 최대주주인 카카오게임즈가 신임 경영진 선임과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힘입어 모처럼 주가가 급등했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96% 상승한 1만4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이날 개장 직후 매수세가 몰려 장중 한때 하루 가격 제한폭 최상단(30%)인 1만1450원까지 치솟아 상한가를 기록했다.이번 주가 급등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19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주식매매 계약 이행에 따라 최대주주가 LAAA 인베스트먼트 유한회사로 변경됐다고 공시한 데 영향을 받았다. LAAA 인베스트먼트는 일본 라인야후(LY주식회사)가 최대 출자자인 사모펀드가 지분을 보유한 특수목적법인이다.카카오게임즈는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총 3000억원 규모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2400억원,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으로 600억원이 각각 수혈됐다. 경영진 세대교체도 이뤄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태환 라인게임즈 부사장(CSO)과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부사장(CBO)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등 신임 공동대표 체제를 확정했다.김 신임 공동대표는 카카오게임즈의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과 글로벌 확장,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투자 전반을 담당한다. 이 신임 공동대표는 게임 라이브 서비스 운영과 신작 퍼블리싱,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 관리 등 게임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카카오게임즈는 그간 부진했던 주가 반등을 위해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년간 50.54% 하락했다. 신권호 카카오게임즈 신임

    2026.06.22 15:57
  • 스페이스X 다음은 앤트로픽…'초대형 대어' 담은 ETF 주목

    스페이스X가 지난 12일 상장한 이후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상장 이후 곧바로 액티브 ETF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데 이어 나스닥100지수 등을 추종하는 인덱스(지수형) ETF 편입이 예고되면서 ‘머니무브’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이스X와 함께 오는 9~10월 미국 증시에 입성할 오픈AI와 앤트로픽 등을 담을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피델리티와 배런캐피털, 블랙록, 누버거버먼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는 스페이스X 상장 이전부터 비상장 우선주를 확보해 기업공개(IPO)와 동시에 자사 ETF에 담았다. 이후 액티브 ETF 중심으로 스페이스X를 편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었는데, 19일 기준 120개 상품에 스페이스X가 담겼다. 최근 고성장 기술 혁신 기업이 아니라 저평가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슈와브 미국 대형주 가치 ETF(SCHV)’에도 편입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스페이스X는 나스닥100과 러셀1000, MSCI 등 주요 지수에도 편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ETF는 모두 스페이스X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시장에선 이 과정에서 130억~170억달러 규모 패시브 자금 유입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또 다른 ‘IPO 대어’로 꼽히는 오픈AI와 앤트로픽 상장 시 이들을 곧바로 편입할 수 있는 ETF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상장했을 때 이들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ETF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AI 이노베이션 앤드 테크 액티브 ETF(BAI)’와 ‘티로프라이스 테크놀로지 ETF(TTEQ)’ 등이다.‘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

    2026.06.21 17:38
  • "올해 탑재 2배 급증"…부진했던 배터리주, 다시 달릴까

    최근 미국 전기차 시장 둔화와 보조금 축소 여파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큰 폭의 조정을 겪은 배터리주(株)가 재차 반등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증권가에선 최근 국내 전기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배터리 업체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I 주가는 전일 대비 6.32% 급등한 55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반등을 포함해 이 회사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1.94%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장 초반 4%까지 올랐다가 1.13% 상승으로 마감했고, SK온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주가는 1.06% 떨어졌다. 두 회사 주가는 5거래일 동안 각각 1.82%, 6.91% 하락했다.증권가에선 그간 존재감이 작았던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점이 향후 주가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14만 대 수준이었다. 다만 지난해 판매고는 21만5000대로 늘어났고 올해는 38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국내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용량 역시 지난해 17.5GWh(기가와트시)에서 올해 30.9~38.9GWh로 2배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국내 전기차 시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다. 다만 내수 전기차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점 자체가 업황 돌파구로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전반적으로 전기차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정책 등이 판매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SK온은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 삼성SDI는 BMW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

    2026.06.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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