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한국노바티스와 전문의약품 5종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무좀 치료제 ‘라미실’,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레스콜’, 뇌전증 치료제 ‘테그레톨 시리즈’ 등에 대해서다.

계약에 따라 유유제약은 내달부터 국내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 제품의 유통과 영업 등을 단독으로 진행한다.

라미실정은 테르비나핀 염산염을 단일성분으로 하는 백선(무좀) 치료 전문의약품이다. 족부백선, 체부백선, 고부백선(완선), 손·발톱진균증에 처방된다.

레스콜엑스엘 서방정은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과 관상동맥질환 환자에 대한 관상동맥경화증의 진행 지연 등에 처방된다. 플루바스타틴나트륨을 단일성분으로 한다.

테그레톨은 카르바마제핀 단일성분으로 뇌전증 및 삼차신경통과 조병, 조울병의 조상태, 정신분열증의 흥분상태에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테그레톨씨알정, 테그레톨정, 테그레톨시럽으로 구성돼 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는 “유유제약이 보유한 기존 제품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문의약품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영업현장에서 진료 상황별 의료진의 필요에 부합하는 제품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유유제약의 영업마케팅 능력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