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패드 C13 요가 크롬북 엔터프라이즈/사진제공=한국레노버
씽크패드 C13 요가 크롬북 엔터프라이즈/사진제공=한국레노버
한국레노버가 기업용 크롬북 ‘씽크패드 C13 요가 크롬북 엔터프라이즈’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씽크패드의 성능과 내구성, 요가의 360도 회전 가능한 힌지에 크롬 운영체제(OS)를 더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AMD 라이젠 7 3700C 프로세서와 AMD 라데온 통합 그래픽 카드를 탑재했다. 두께는 15.5mm고, 무게는 1.5kg 수준이다. 와이파이 5와 블루투스 5.0도 지원한다. 400니트(nit) 밝기를 지원하는 최대 4K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터치 스크린과 레노버 USI 펜을 인식한다.

신제품은 360도 회전 가능한 힌지를 통해 ‘랩톱(Laptop)’ 모드, 회의 시 화면 공유에 최적화된 ‘텐트(Tent)’ 모드, 필기 및 스케치 등에 적합한 ‘태블릿(Tablet)’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한다.

신제품은 HD 웹캠, 듀얼 스테레오 스피커 및 듀얼 마이크를 제공해 원격 업무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생산성 도구 모음 ‘구글 워크스페이스’도 지원해 구글 미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업무 협업을 지원한다.

보안 성능도 강화됐다. 사생활 노출을 방지할 수 있는 물리적 카메라 커버 씽크셔터가 장착됐고, 지문 인식 리더기도 탑재됐다. 여기에 구글의 타이탄 보안칩을 더해 기기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설명이다.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는 “씽크패드 C13 요가 크롬북 엔터프라이즈는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최상의 업무 환경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세서와 폼팩터를 적용한 크롬북을 출시하고, 비즈니스와 교육 분야에서의 크롬북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