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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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인 위버스컴퍼니와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위버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의 자회사다.

위버스컴퍼니는 미디어 콘텐츠와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위버스와 아티스트의 앨범과 굿즈 등 상품을 판매하는 위버스샵을 운영하고 있다. 양사는 위버스샵에 입점해 있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팬들을 위한 전용카드를 올 하반기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위버스에는 BTS와 세븐틴, 뉴이스트 등 27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활동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주요 아티스트 팬들을 위한 혜택이 (PLCC에) 담길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아티스트 명단과 혜택 등은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업계의 주력시장이 기존 온·오프라인 커머스에서 팬덤으로 넘어가고 있는 구조적 변화에 주목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PLCC 출시를 통해 MZ세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카드 디자인부터 혜택,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위버스샵을 이용하는 팬덤에 걸맞는 차별화 된 상품 서비스를 통해 더 큰 경험과 만족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