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열린 미술관형’ 수장고, ‘파장’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대형 공연장…. 서울 서초구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서리풀지구)엔 대형 오피스타운뿐만 아니라 기부채납(공공기여)을 통해 각종 문화시설도 조성된다. 연면적 1만9500㎡ 규모로 지어지는 ‘서리풀 보이는 수장고’(조감도)가 기대를 모은다. 수장고는 박물관이나 미술관에서 갖고 있는 소장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장소를 일컫는다. 관리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기본적으로 폐쇄적인 공간이다.하지만 서리풀 수장고는 관람객이 수장고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경험하고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열린’ 형태로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소장품과 미술품 복원 과정까지 100% 공개한다. 서리풀 수장고에는 약 10만 점이 보관될 예정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주요 기관에서 수집한 작품이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가 설립한 스위스 건축사사무소 ‘헤르초그 앤드 드뫼롱’이 설계를 맡는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로 건설된다. 매스(기둥) 4개에 건물이 올려진 형태를 띤다. 1층엔 공개 정원을 만든다. 6층 카페는 서울 도심의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4개 면, 통유리 형태로 꾸며진다. 건물 내부는 중심부가 고깔 형태로 개방된 구조로 설계됐다.연면적 1만7406㎡ 규모 공연장 ‘서리풀 사운드’도 기부채납을 통해 지어진다.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건물에 대공연장(760석), 중공연장 2곳(206석, 191석), 소공연장(가변형), 연습실 등이 들어선다. 서리풀에서 퍼져 나가는 음악·문화적 파장을 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어르신의 일상 의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 건강 문제를 예방할 수 있죠.”서울 송파구에서 ‘아우름 레지던스 잠실’(40가구)을 개발하고 있는 서동원 홈플릭스 의장(사진)은 1일 “피지컬 AI가 도입된 시니어주택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예컨대 현관에 있는 스마트 미러를 바라보면 입주자의 심박, 체온, 혈중산소 등이 자동 측정된다. 침실에 있는 ‘스마트 베드’는 수면 패턴과 호흡 등 지표를 보여준다. 입주자가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할 수 있다는 얘기다.대다수 실버주택은 낙상 등 불의의 사고 때 활용할 수 있는 ‘비상 버튼’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고령층이 버튼을 누를 수 없는 위기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서 의장은 “천장 등 곳곳에 설치한 레이더 센서를 통해 입주민의 호흡과 맥박 수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만큼 위기 상황에 바로 대응할 수 있다”며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건강 이상 전조 증상도 미리 찾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시스템을 통해 간병비 등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홈플릭스는 고령층의 오감을 편안하게 하는 각종 스마트 기술도 선보인다. 침실 위에 있는 ‘스마트 창’은 생체 리듬에 맞게 자동으로 조절된다. 아침엔 새벽빛을 띠었다가 해가 중천에 떴을 땐 푸른 하늘빛으로 변하는 등 조명과 이미지가 시간에 따라 변한다. 서 의장은 “침실 바닥에 있는 원목에선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향이 올라온다”며 “안마 침대가 있는 세컨드룸에 입장하면 심신을 이완시켜주는 음악이 자동으로 흘러나오도록 설계했다&rd
서울 강서구 가양동 92의 1 일대. CJ제일제당 바이오연구소 등 공장이 있던 땅이다. 부지 면적도 9만㎡ 이상으로 매우 넓고, 서울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역세권이라 입지 경쟁력도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창개발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2019년 약 1조원에 이 땅을 매입했을 때만 해도 개발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그러나 이 사업장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2023년 강서구청이 돌연 인허가를 취소했다. 공공기여를 둘러싸고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송전으로 비화했다. 김태우 전 구청장이 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로 직을 상실하고, 진교훈 구청장이 취임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그러나 건설경기 악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 경색, 공사비 상승 등이 누적되며 사업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수년간 표류하던 이 사업장에서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마련됐다. 부지 일부를 공동주택 용지로 용도를 변경하는 절차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강서구청은 기존 산업부지였던 B3블록(4만5130㎡)을 공동주택 부지(A1)로 변경하는 내용의 ‘가양동 CJ공장부지 지구단위계획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지난 27일부터 진행하고 있다.이 프로젝트는 원래 3개 블록에 삼성동 코엑스(연면적 46만㎡)의 1.7배 규모인 지하 7층~지상 14층, 연면적 76만㎡ 규모의 업무복합시설을 짓는 사업이었다. 오피스와 지식산업센터 등 비중이 높았다. 그러나 앞으로 A1블록은 상한용적률 250%의 공동주택이 조성될 전망이다. 업계에선 약 1000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원과 도로, 주차장 등 기반 시설도 마련된다.이번 공람 안에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역세권에서 실거주 의무 없이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가능한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12월 1~2일 전용면적 84㎡ 세 가구에 대한 ‘불법행위 재공급’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C5201·C6006호가 10억2930만원, B5506호는 10억4460만원이다. 50~60층대 초고층에 있는 가구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가 청약할 수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 19층 물건이 이달 18억원에 거래됐다. 50층 이상 초고층 가구의 호가는 20억원대에 달한다. 당첨만 되면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계약할 때 계약금(10%)을 내고 중도금(60%)과 잔금(30%)은 각각 내년 1월, 2월에 납부해야 한다. 입주는 내년 2월 예정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시스템 에어컨 등 2400만~2700만원의 옵션 비용도 내야 한다.상업지역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여서 전용 84㎡ 대지면적이 15㎡를 넘지 않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실거주 의무를 피해 전세를 놓을 수 있다. 전용 84㎡의 최근 전세보증금 실거래가는 7억~8억원 선이다. 갭투자(전세 끼고 매수)에 활용되는 대출이 금지된 만큼 전세대출 없이 현금으로 보증금을 치를 수 있는 세입자를 구해야 한다. 현재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전입 의무가 따르는 만큼 실거주 목적이 아니면 주담대를 활용하기 어려울 수 있다.이인혁 기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역세권에서 실거주 의무가 없이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가능한 ‘줍줍’(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온다.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12월 1~2일 전용면적 84㎡ 세 가구에 대한 ‘불법행위 재공급’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C5201·C6006호가 10억2930만원, B5506호는 10억4460만원이다. 50~60층대 초고층에 있는 아파트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 19층 물건이 이달 18억원에 거래됐다. 50층 이상 초고층 가구의 호가는 20억원대에 달한다. 당첨만 되면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계약할 때 계약금(10%)을 내고 중도금(60%)과 잔금(30%)은 각각 내년 1월과 2월에 납부해야 한다. 입주는 내년 2월 예정이다. 발코니 확장비와 시스템 에어컨 등 2400만~2700만원의 옵션 비용도 내야 한다.상업지역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여서 전용 84㎡ 대지면적이 15㎡를 넘지 않는다.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실거주 의무를 피해 전세를 놓을 수 있다. 전용 84㎡의
입구를 숨겨놔서 아는 사람만 찾을 수 있게 한 서울 신당동의 스피크이지바 <주신당>, 막걸리를 중심으로 한 전통주에 고사리 링귀니 같은 퓨전 음식을 선보이는 동묘의〈존앤마크>, 밥 먹으며 힐링까지 가능한 용산 은행나무길의〈온천집〉…. 독특한 문화 코드를 중시하는 힙스터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공간이다. 왜 발길이 끊이지 않는 걸까. 빠르게 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사람의 발길이 향하는 상권 역시 크게 바뀌었다. 한때 대기업과 외국계 브랜드들이 입점한 명동·강남·신촌 같은 전통적 번화가가 최고 상권이었다면 어느 순간 익숙하고 진부한 거리 대신 독창적인 기획과 새로운 감각으로 무장한 골목이 트렌디한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새로운 문화 중심지로 떠올랐다. 이 변화의 출발점에는 한적한 골목에 과감히 첫발을 내디딘 ‘플레이어’가 있다. 독특한 시그니처 메뉴, 사진 맛집으로 불리는 포토스팟, ‘인스타그래머블’한 공간 디자인으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이들이다. 그들의 시도는 다양한 해시태그를 만들고 사람을 줄 세우며, 결국 지역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그 매력을 포착한 패스트 팔로워가 모여들며 골목은 하나의 ‘핫플레이스’로 완성된다. '핫 플레이스를 만드는 플레이어들'(와이즈맵)은 신지혜 작가가 쓴 오프 전부터 줄 세우는 가게들의 성공 전략을 소개한 책이다. 지은이는 서울대 지리학과와 환경대학원 도시계획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을 거쳐 2002년 12월부터 상업용 부동산 개발 시장에서 일하고 있다. 일반적인 상가 분양을 벗어나 테넌트와 콘텐츠의 니즈를 사전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정비사업 인허가 권한을 자치구로 대폭 넘겨야 한다는 주장에 “팩트는 정반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오 시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서울 주택공급 절벽의 원인과 해법 토론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여권 일각에선 서울시 심의가 1~2년 걸려 ‘병목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니, 서울시가 정비구역 지정 등 권한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시는 최근 3년간 정비사업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의 운영 실적을 살펴볼 때 평균 처리 기간이 84일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사업시행인가 전에 받는 ‘정비사업 통합심의’ 역시 평균 32일이면 마무리된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7~9개 개별 심의를 묶어 처리하는 통합심의 역시 서울시가 정부에 제안해 만든 제도”라며 “사업 지연을 ‘서울시 탓’으로 몰아가는 행태는 시민을 현혹하는 기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와줄 일은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이나 대출 제한 등을 풀어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서울시는 국토교통부와 ‘국장급 회의’를 열며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방안도 논의 중이냐는 질문에 오 시장은 “부동산 가격이 오르지 않았는데도 일부 규제를 받은 곳에 대해서는 계속 거래 동향을 지켜보며 해제할 타이밍을 찾아보자는 입장을 국토부와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인혁 기자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 수원시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에 지을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투시도)의 견본주택을 28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10·15 부동산 대책’ 규제에서 제외돼 관심을 끈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총 4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다음달 8일 특별공급에 이어 9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워크인 현관 팬트리, 주방·복도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을 가구 내부 곳곳에 배치해 수납공간이 넉넉한 편이다.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와 3면 발코니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늘린다. 특화설계를 통해 주차 대수를 가구당 2대로 확대한다. 칠보산~근린공원~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커뮤니티 가로숲이 만들어지는 등 단지 옆에 대형 녹지 벨트가 조성된다. HL디앤아이한라가 시공을 맡는다.당수지구는 수원시 당수동 일대 약 95만㎡에 공동주택 7800여 가구(1만9000여 명)를 짓는 프로젝트다. 인근 수원당수2지구, 호매실지구와 함께 3만3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권선구는 수원 유일의 비규제지역이다. 취득세 기본세율(1~3%)이 적용되고, 담보인정비율(LTV)이 70%까지 가능하다.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도 갖춘다.2029년 신분당선(호매실~광교 구간)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울과 경기 주요 도시 접근성이 개선된다. 현재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1시간20분이 걸리는데, 이동시간이 40분대로 단축된다. 평택파주고속도로와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금곡IC도 인접해 있다.인근에서 수원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이노베이션밸리 등 프로젝트가 본격화해 개발 호재가
동문건설이 강원 원주 관설동에서 준공한 ‘원주 동문 디 이스트’가 2025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고객만족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입주민 편의를 고려한 특화 설계를 적용하고, ‘올케어 교육특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 동, 873가구(전용면적 80~115㎡) 규모로 조성됐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했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판상형 구조(일부 가구 제외) 위주로 설계했다. 복도 팬트리(확장 때 제공)와 주방 팬트리(옵션 선택 때 일부 타입에 제공)를 비롯해 모든 평면에 신발장과 현관 창고를 제공한다. 넓은 수납공간 확보를 통해 입주민들이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올케어 교육특화 시스템을 도입한 것도 호응을 얻고 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째깍악어 키즈센터’가 들어서 있다. 어린자녀를 둔 입주민은 2년간 이곳에서 무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유명 학원 브랜드인 ‘대치누리교육’도 입점해 있다. 입주민에겐 1가구의 자녀 1인당 수강료의 50%를 입주 후 2년간 지원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 강남권의 우수한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단지 산책로와 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 조경을 설치해 ‘공원형 단지’로 조성했다. 자연과 연결되는 통경축 계획으로 단지 내 열린 바람길을 확보한다. 입지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원혁신도시와 원주 원도심의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하나로마트, 홈플러스, 원주 프리미엄아울렛, 원주의료원,
서한이 충남 아산 모종동에서 선보이는 ‘아산모종 서한이다음 노블리스’가 2025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고객만족대상을 수상한다. 에버랜드 리조트팀이 조성하는 특화 조경, 여유로운 주차 공간,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적용하며 수요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모종샛들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1079가구(전용면적 59~154㎡)로 조성된다. 에버랜드 리조트 GSS팀이 단지 내 조경을 맡아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분수와 휴게공간이 어우러진 수경시설, 공원수 속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주민운동시설, 이색적 경관의 팽나무숲, 테마형 놀이터 몽키밸리 등이 들어선다. 또 가구당 1.5대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퇴근 시간 이후에도 이중주차 등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100% 지하주차를 실현해 입주민에게 안전한 보행 공간을 제공한다.세 개 테마로 구성된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한다. 스포츠존에는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체육관과 25m 4레인 및 유아풀을 갖춘 실내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등으로 구성된다. 키즈&에듀존은 어린이집과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으로 구성된다. 작은도서관엔 교보문고의 북 큐레이션 서비스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입주 후 2년간 약 3000권의 엄선된 책이 제공될 예정이다. 프레스티지존에는 프리미엄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단지가 들어서는 아산 모종샛들지구는 1호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예정) 온양온천역과 수도권 경전철 풍기역(예정), KTX 천안아산역, 아산시외·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가깝
동원개발이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에서 공급하는 ‘브레인시티 비스타동원’이 2025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단지조경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체 대지의 30%가량을 조경으로 선보이며 중앙광장과 선큰광장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1600가구(전용면적 59~106㎡)로 조성된다. 전체 조경면적은 대지 면적의 약 30.75%(평택시 건축조례 15% 이상)다. 어린이놀이터 2곳, 유아놀이터 1곳, 주민운동시설 2곳이 지어진다. ‘푸르름이 가득한 녹지광장’이 핵심 콘셉트다. 단지 둘레의 건강산책로, 야외 커뮤니티 활동을 수용하는 단지 중심광장 같은 주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단지 중심에 있는 중앙광장과 선큰광장은 부대시설과 수공간 등 주변 시설과 조화를 이룰 전망이다. 중앙광장과 선큰광장은 40m 이상의 주 통경축을 이룬다.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 브랜드인 ‘에버스케이프’가 단지 조경에 참여해 ‘비스타 레거시 가든’이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진다. 자연과 휴식이 어우러진 입체적 녹지 환경을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단지 곳곳에 수경시설(바닥분수, 폰드)을 배치하고, 왕벚나무길, 단풍나무길 등이 어우러진 테마 숲이 조성된다.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설계되고, 선큰광장을 중심으로 웰니스 커뮤니티 공간이 계획됐다. 커튼월룩 설계를 적용한다. 반도체 미래도시 평택에 걸맞은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모든 타입은 기본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 향 배치) 구조로 설계된다.반경 4.7㎞에 수도권 지하철 1호선·SRT 평택지제역이 있다. 평택제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도 편리하
포스코이앤씨가 전북 군산 구암동에서 준공한 ‘더샵 군산프리미엘’이 2025년 하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에서 단지조경대상을 받았다. LED 경관조명 등 차별화된 외관을 구성한 데다 조경과 커뮤니티를 다채롭게 꾸민 게 수상 배경으로 꼽힌다.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총 704가구(전용면적 84·109㎡) 규모로 조성됐다. 군산 최초로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를 이용한 측벽패널 ‘포스맥’과 LED 경관조명을 적용했다. 입주민의 안전과 세대 보안강화 등을 위해 ‘더샵’의 특화상품인 스마트홈 시큐리티도 도입했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홈 시큐리티는 지문인식 스마트 도어락, 13인치 디스플레이의 월패드, 사물인터넷(IoT)이 연동되는 스마트 욕실 스위치 등으로 구성된다.다채로운 조경과 커뮤니티도 눈에 띈다. 어린이 물놀이터를 비롯해, 더샵의 특화 정원인 ‘THE 가든’,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팜가든’, ‘미러폰드&티하우스’ 등을 조성해 다양한 연령층이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피트니스와 실내골프연습장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 독서실 및 북카페가 조성되는 에듀존, 키즈하우스(어린이집)와 돌봄센터 등이 들어서는 퍼블릭존으로 나눠 활용도를 높였다.모든 가구 내 공용욕실 앞엔 가족 구성원을 위한 ‘케어룸’이 설치된다. 부부욕실 앞 파우더룸에 가지 않더라도 앉아서 머리를 말리고 화장을 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시설과 함께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전기차 충전용 과금형 콘센트가 주차장 벽에 추가로 설치된다.단지가 들어서는 구암지구 일대엔 2600여가구 규모의 공동
1994년 창립된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된 포항·광양 제철소 건설 경험을 토대로 에너지와 인프라 및 건축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사업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 시운전 등 일련의 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제철을 비롯해 환경, 에너지 등의 플랜트 분야와 신도시 개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초고층 빌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 PIF(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2대 주주로 경영에 참여해 모든 경영 활동과 거버넌스 체계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췄다.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해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있다.건설의 모든 과정에 BIM(건설정보모델링), 가상 시공,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기술을 접목해 근로자자들이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친환경 미래 사회를 건설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지난해 수주 11조2000억원, 매출 9조5000억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작년 총수주액 중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사업 분야에서만 4조7191억원을 따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운행한 지 50년 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이 글로벌 미래 융합 교류 거점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 서울시가 고속버스터미널 일대를 업무, 상업, 주거 등이 결합한 60층 이상 복합시설로 재개발하기 위해 사전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센트럴시티 복합개발로 고속터미널 일대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부동산 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객·화물터미널인 동서울종합터미널과 상봉터미널은 물론 도심 화물·트럭터미널 부지도 정비사업에 나서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고속버스터미널, 60층 주상복합 개발서울시는 신세계센트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고속버스터미널 부지(14만6260㎡) 복합개발 사업’에 대한 사전협상에 나선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전협상은 민간과 공공이 협의해 5000㎡ 이상 대형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제도다. 사업자는 지상 60층 이상, 3개 동 이상 규모의 계획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판매, 숙박, 문화, 주거 등이 담긴 복합시설을 짓는다는 구상이다.부지 내 기존 건축물 중 노후도가 덜한 센트럴시티 등은 존치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 경부·영동·호남선터미널은 지하로 통합·현대화한다. 공공기여를 통해 고속버스 지하 직결차로를 신설해 지상부의 버스 통행량을 줄일 계획이다. 한 개발업계 관계자는 “경부고속도로 등 인근 주요 도로망과 터미널을 잇는 직결 지하 진출입로가 설치될 것”이라며 “관련 설계를 어떻게 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수도권 지하철 3·7·9호선이 정차하는 고속터미
입체복합 개발을 통해 서울 내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늘리는 프로젝트가 하나둘 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 옆 아파트’로 불리는 중랑구 신내4지구(조감도)는 이르면 다음달 첫 삽을 뜰 예정이다.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는 중랑구 신내동 122의 3 일대에 들어서는 신내4지구가 최근 실시설계를 마치고 기반시설 및 공동주택 건설공사 발주를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신내4지구는 지상 25층, 7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분양 물량은 없고, 모든 가구가 공공임대 등으로 공급된다.신내4지구는 당초 ‘도로 위 아파트’로 관심을 끌었다. 서울시와 SH는 북부간선도로 상부에 인공지대를 만들어 이곳에 아파트와 공원을 짓기로 했다. 서울 내 가용택지 부족 문제가 심화하자 이 같은 입체복합 개발을 결정한 것이다.신내4지구의 준공 목표일은 2029년 12월이다. 지하철 6호선·경의중앙선 신내역 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공동주택뿐 아니라 다목적 체육관도 함께 들어선다. ‘신내데시앙포레’(1896가구) 등 인근 단지도 신내4지구 개발에 기대를 걸고 있다.또 다른 입체복합 프로젝트인 송파구 장지동 장지차고지 개발 사업은 내년 상반기 시공사 입찰을 진행할 전망이다.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 교통섬 유휴부지에 대학생 대상 행복주택 96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은 지난 8월 착공했다.이인혁 기자
효성중공업이 다음달 경기 과천에서 ‘해링턴 스퀘어 과천’을 분양한다.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는 ‘직통 역세권’ 입지를 갖춘 오피스텔이다.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상업5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2개 동, 359실(전용면적 76~125㎡) 규모로 조성된다.2027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과천정보타운역(4호선)이 단지 내 지하보도로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입주민은 비나 눈, 폭염 등을 피하고 보다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과천정보타운역을 이용하면 서울 사당역까지 약 15분, 강남역은 약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과천정보타운역에서 한 정거장 떨어져 있는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가 들어선다. 월곶-판교선도 인덕원역에 정차할 예정이다. 과천과 서울 송파구를 잇는 위례과천선, 이수~과천 복합터널 등도 추진 중이라 강남 접근성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배후수요도 탄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변에 약 8400여가구(1만9000여명)의 주거 인구와 100개가 넘는 기업(약 3만명)의 직장 인구를 배후수요로 품고 있다. ‘제2의 판교’라 불리는 과천지식정보타운엔 펄어버스, 넷마블, JW그룹, 셀트리온제약 등 여러 IT(정보기술)·바이오 기업들이 입주를 마쳤다.규제 반사이익도 기대된다. 오피스텔은 ‘10·15 부동산대책’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보증을 통해 저금리로 분양가의 60%까지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있다. 실거주 의무 등도 적용되지 않는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서울 노원구 창동차량기지 일대에 2028년 착공을 목표로 ‘S-DBC’(서울 디지털바이오시티·조감도) 건설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서울아레나 등 인근 개발 사업과 맞물려 창동·상계 일대가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직주락(직장·주거·여가) 도시’로 탈바꿈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서울시는 24일 ‘S-DBC 콘퍼런스’를 열고 창동~상계 일대의 개발 청사진을 공개했다. S-DBC는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과 융합된 디지털바이오 연구개발(R&D)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홍릉 서울바이오허브, 수도권 동북부의 지식형 제조시설 등과 연계해 ‘메가 바이오 벨트’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S-DBC 중앙부 산업시설용지(6만8400㎥)엔 20층 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약 800개 기업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주기업에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지하철 노원역(4·7호선) 역세권 복합용지(3만3800㎡)는 50층 규모로 고밀 개발을 유도한다. 호텔과 컨벤션, 복합문화시설 등이 들어서고 스카이전망대와 루프톱가든 같은 개방형 공간도 마련된다. 중랑천변 복합용지(3만3800㎡)엔 쇼핑, 문화, 여가 등의 기능을 갖춘 시설이 들어선다.중랑천 인근을 ‘워터프런트’로 조성하는 점도 눈에 띈다. 공사가 진행 중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가 완료되면 S-DBC에서 상부 공원을 통해 중랑천으로 바로 연결될 수 있다. 창동차량기지 일대에 서울광장의 13배 규모(약 17만㎡) 통합형 녹지공간도 들어선다. 노원역~창동역(1·4호선)을 보행전용 특화 가로로 연결한다
HL디앤아이한라가 한무쇼핑에서 발주한 4531억원(부가가치세 포함) 규모의 ‘더현대 부산 신축공사’를 수주했다.24일 HL디앤아이한라에 따르면 더현대 부산은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특별계획구역2 C5블록에 대지면적 8만6015㎡, 연면적 19만8781㎡,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판매, 교육연구, 운동시설 등이 함께 들어선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3개월이다.HL디앤아이한라는 현대백화점 대구·판교점과 현대아울렛 송도·남양주점을 시공한 바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14층 규모의 현대백화점 신사옥도 지었다. 그동안 현대백화점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역량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젝트를 따냈다는 평가가 나온다.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올해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255억원의 영업이익(연결 기준)을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는 약 5조4000억원이다. 회사 “앞으로도 민간 건축 분야에서 우량 발주처와의 협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국내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이 다음달 2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스마트 인프라 건설’을 주제로 ‘HG 테크 포럼’을 연다.이번 포럼의 주제는 스마트 인프라 건설이다. 국내 양수발전소 프로젝트에서의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 과제와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해외 인프라 공사 현장과 달리 국내 토목 인프라 분야에선 디지털 기술 적용이 더딘 상황이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포럼을 통해 미래 스마트 인프라 시장의 변화를 분석하고, 국내 현장에 스마트 건설 솔루션 도입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장을 역임한 조성민 연구처장이 ‘인프라 건설의 미래와 스마트 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첫번째 주제 발표 세션에선 인프라 사업에 참여했던 건설기업들이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용해 생산성 향상 효과를 낸 사례를 다룬다. DL이앤씨는 ‘드론을 활용한 항만구조물 균열 자동탐지기술의 양수발전 적용성 검토’를 주제로 발표하고, 현대건설은 ‘양수발전 건설과 스마트 건설 기술’를 발표한다. 한미글로벌은 ‘양수발전소 건설을 위한 스마트 PM’을 주제로 양수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디지털 건설 기술과 디지털 사업관리 기법을 선보인다.두번째 주제 발표 세션은 스마트 건설 솔루션 기업들이 맡는다. HD현대는 ‘HD현대 건설기계 부문의 자동화 기술 현황’을 발표하고, 글로벌 건설 소프트웨어 기업 트림블코리아에는 ‘디지털 설계부터 디지털 건설사업관리까지의 실제 활용 사례’을 발표한다. 터널공사 전문기업 성풍이앤에이는 ‘수직터널
HL디앤아이한라가 경기 수원 권선구 당수공공주택지구에서 선보이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가 오는 28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10·15 부동산대책’ 규제에서 제외돼 관심을 끈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 총 4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수지구는 수원 당수동 일대 약 95만㎡에 공동주택 7800여가구(1만9000여명)를 짓는 프로젝트다. 인근 수원당수2지구, 호매실지구와 함께 약 3만3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권선구는 수원 유일의 비규제지역이다. 취득세 기본세율(1~3%)이 적용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70%까지 가능하다. 세대주 뿐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2029년 신분당선(호매실~광교 구간) 연장선이 개통되면 서울과 경기 주요 도시 접근성이 개선된다. 현재 호매실에서 서울 강남까지 1시간20분이 걸리는데, 이동시간이 40분대로 단축된다. 평택파주고속도로와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금곡IC도 인접해 있다.인근에서 수원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이노베이션밸리 등 프로젝트가 본격화하고 있어 개발 호재가 예상된다. 수원시는 두 산업단지를 묶어 수원 경제자유구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직주근접 단지 프리미엄이 예상된다.호매실지구의 쇼핑·문화·체육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반경 1.5㎞ 안에 당수초교와 금곡초, 가온초, 상촌초, 증촌초, 상촌중, 수원칠보중, 수원칠보고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있다. 워크인 현관 팬트리, 주방·복도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을 가구 내부 곳곳에 배치해 수
지난주(11월 14~20일) 전국 시·군·구 중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송파구였다. 1주일 새 0.53% 올랐다. 직전 2주간 집값 상승률 1위를 달리던 경기 성남 분당구(0.47%)는 이번엔 2위를 기록했다. 서울 성동구와 경기 용인 수지구는 각각 0.43%, 0.42%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서울 용산과 경기 광명은 0.38% 오르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23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였다. 전용면적 82㎡가 지난 14일 45억5500만원에 거래돼 기존 최고가(44억7500만원)를 뛰어넘었다.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35억7000만원)와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 158㎡(35억원)가 각각 2, 3위를 나타냈다. 양천구 목동 ‘목동5단지’에서도 신고가가 잇따랐다. 전용 115㎡가 34억원에, 전용 95㎡는 29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지난주 전세보증금이 높은 아파트 상위 1~4위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나왔다.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69㎡(29억4000만원),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16㎡(27억3000만원),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전용 130㎡(27억원), ‘반포자이’ 전용 165㎡(25억5000만원) 순이었다. 강남구 대치동 ‘대치아이파크’ 전용 149㎡도 보증금 23억6000만원에 세입자를 들이며 고가 전세단지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이인혁 기자
지난주(11월 14~20일) 전국 시·군·구 중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송파구였다. 1주일 새 0.53% 올랐다. 직전 2주간 집값 상승률 1위를 달리던 경기 성남 분당구(0.47%)는 이번엔 2위를 기록했다. 서울 성동구와 경기 용인 수지구는 각각 0.43%, 0.42%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서울 용산과 경기 광명은 0.38% 오르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21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였다. 전용면적 82㎡가 지난 14일 45억5500만원에 거래돼 기존 최고가(44억7500만원)를 뛰어넘었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35억7000만원)와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 158㎡(35억원)이 각각 2,3위를 나타냈다. 양천구 목동 ‘목동5단지’에서도 신고가가 잇따랐다. 전용 115㎡가 34억원에, 전용 95㎡는 29억7000만원에 손바뀜했다.지난주 전세보증금이 높은 아파트 상위 1~4위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나왔다.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169㎡(29억4000만원),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116㎡(27억3000만원),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전용&nbs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일대 고층 주택 개발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 2년 전 강북권 최고층(65층) 주상복합 단지가 준공한 데 이어 후발 사업지도 층수를 올리며 30~40층대 스카이라인 대열에 올라타고 있다. 서울역, 삼성역 등과 함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환승이 가능한 ‘교통 허브’ 호재가 더해지며 청량리역 일대가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전농12구역, 45층으로 상향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동대문구청은 이달 전농12구역 최고 층수를 30층에서 45층으로 상향하는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내놨다. 주택 규모는 기존 297가구(임대주택 51가구 포함)에서 546가구(임대 141가구)로 249가구 늘어난다. 전농12구역은 청량리역 뒤편에 있다. 2009년 정비구역에 지정됐지만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다. 조합 관계자는 “작년 9월 새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사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내년 6월께 시공사를 선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전농12구역 바로 옆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장인 전농구역은 49층, 1102가구(임대 190가구)로 탈바꿈한다. 작년 12월 사업시행인가 문턱을 넘었다. 12구역 맞은편에 있는 용두3구역은 8월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 최고 42층, 695가구가 들어선다. 청량리역 역세권엔 이미 ‘롯데캐슬 SKY-L65’(65층·1425가구)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59층·1152가구) 등이 2023년 준공됐다. 두 초고층 아파트 주위에 40층대 건물이 속속 들어서는 구조다.시장에선 전농8구역도 주목하고 있다. 작년 8월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할 때만 해도 최고 32층, 1750가구로 계획했다. 최근 35층, 1760가구로 층수와 규모를 소폭 늘렸다. 전농8
주거와 업무, 녹지, 문화 등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고층 복합개발’이 미래 도시의 키워드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서울처럼 새 건물을 지을 땅이 부족한 지역일수록 수평적 확장이 아니라 ‘콤팩트 시티(압축 도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일본 대표 디벨로퍼(시행사)인 모리빌딩의 모리 히로오 부사장은 20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창립 20주년 기념 ‘글로벌 디벨로퍼 콘퍼런스’에 참석해 ‘버티컬 가든시티’(수직 정원도시)라는 개발 철학을 소개했다. 모리빌딩은 이 콘셉트를 적용해 아자부다이힐스와 롯폰기힐스, 도라노몬힐스 등 도쿄의 대표적 랜드마크 건물을 지었다. 직장과 주거, 여가 등 ‘직주락’을 한 공간에 담은 복합단지라는 게 공통점이다. 모리 부사장은 “압축적으로 고층 개발을 하면 토지 면적의 70%를 녹지 공간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1세대 디벨로퍼인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은 “과거 고도 성장기엔 신도시 건설 등으로 도시를 확장해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했지만 지금은 확장 개발에 한계가 있다”며 “사회적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에 주거와 문화, 공공 서비스 등을 고밀도로 집약한 콤팩트 시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엠디엠그룹은 첨단 오피스와 문화·상업시설이 결합한 서울 서초구 서리풀 복합개발, 여러 세대가 함께 거주하는 3세대 교류형 시니어타운인 경기 의왕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아침’ 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미국 대형 디벨로퍼 쿠슈너컴퍼니의 경영을 총괄하는 니콜 쿠
‘10·15 부동산 대책’ 한 달 만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되면서 수도권 외곽과 지방 주요 도시 등 그동안 비교적 저평가된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도시 개발과 교통 인프라 개선 등 호재를 안은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등이 주목받고 있다.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6억3136만원으로 5년 전(5억3391만원)보다 18.2% 올랐다. 같은 기간 신규 단지 분양가도 3.3㎡당 1387만원에서 1655만원으로 19.3% 뛰었다. 매매가와 분양가가 동반 상승하자 수요자들은 미래가치에 비해 아직 가격이 덜 오른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천안시 동남구 청당동이 대표적이다. 인근에서 청당지구와 청수지구, 용곡지구 등 도시개발 사업이 이뤄져 ‘신흥 주거타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천안역과 청당동을 연결하는 청수역 신설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청주시 흥덕구 문암동 일대도 눈에 띈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인접해 있어서다. 실거주 수요와 중장기 투자 수요 모두 몰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분양을 앞둔 단지도 관심을 받고 있다. 두산건설은 이달 천안 청당동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투시도)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총 1202가구(전용면적 84㎡) 규모로 지어진다.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공공기관이 반경 1㎞ 거리에 있다. 이마트와 하나로마트, 롯데시네마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청주 흥덕구 신봉동에선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가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1층, 18개 동,
부동산 시장에서 ‘랜드마크’ 아파트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천과 경기 의왕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브랜드와 입지, 규모, 인프라 등 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끈다.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군 건설사 브랜드,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역세권·학세권·생활 인프라 입지 경쟁력, 지역 내 시세 리딩력, 외관·인지도에 따른 지역 상징성 등 조건을 충족한 아파트가 지역 내 랜드마크로 평가된다. 이런 단지들은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단지 아파트는 가격 상승률도 높은 경향을 보인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랩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020년 상반기 2369만원에서 2025년 상반기 3174만원으로 5년 새 33.94% 올랐다. 수도권 평균 상승률(30.07%)을 웃돈다. 경기 ‘광명 자이 더샵 포레나’(3585가구)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 10월 11억6705만원에 거래됐다. 2023년 당시 분양가(10억3070만원) 보다 1억원 넘게 뛰었다. 안양 ‘평촌 어바인퍼스트’(3850가구) 전용 84㎡는 지난 9월 9억2500만원에 손바뀜했다. 2018년 분양가(6억990만원)와 비교하면 3억원 넘게 올랐다.하반기 공급 예정인 주요 단지들이 관심을 끈다.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가 다음달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선보인다. 지하
서울 동작구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의 주택 공급 규모가 약 1만 가구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2.0 등을 적용해 2027년 착공,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속도전’에 나설 계획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노량진 6구역을 찾아 재개발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 2003년 2차 뉴타운에 지정된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는 2009~2010년에 걸쳐 8개 사업장이 모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박원순 시장 시절 ‘뉴타운 출구전략’(대규모 구역 해제)을 펼쳤지만, 단 한 곳의 구역 해제 없이 사업이 계속 추진돼왔다.서울시는 8개 구역 모두 2027년까지 첫 삽을 뜨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6구역과 8구역은 각각 지난 6월과 지난달 착공했다. 2구역은 다음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최근 급격히 늘어난 공사비를 둘러싸고 조합과 시공사가 갈등을 겪는 사례가 적지 않다. 서울시는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해 갈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4구역과 5구역, 7구역 등은 이주 및 해체 단계를 밟고 있다. 1구역과 3구역은 관리처분계획(신청) 단계에 있다. 1·3·4구역은 서울시의 재정비촉진사업 규제 혁신을 적용받아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 개선 절차를 진행 중이다. 노량진 촉진지구 주택은 8개 구역을 합쳐 9000가구 수준으로 계획돼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착공하지 않은 1구역과 3구역 등에 법적 상한용적률 1.2배 확대 등 규제 완화를 적용하면 노량진 뉴타운 전체 물량은 9800가구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정비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신속통합기획 2.0도 적용할 계획이다.노량진 재개발 사업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 벨트&rsqu
서울시가 공사 현장의 주요 갈등 요인으로 꼽히는 ‘간접비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서울시는 ‘간접비 실무 가이드라인’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장기계속공사에서 간접비 지급 관련 귀책 사유 판단, 청구 시점, 산정 적정성 등에 관한 해석 차이로 분쟁이 발생해 공정이 지연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장기계속공사는 총공사금액으로 발주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일컫는다. 간접비는 간접노무비, 경비 등을 뜻한다. 지방계약법에 따라 발주기관의 귀책으로 공사 기간이 연장된 경우 실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간접비를 지급할 수 있다.서울시는 공기 연장에 따른 간접비 산정 방법과 지급 절차 전반을 표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이드라인에는 ‘간접비 지급 심의위원회’ 심의 대상 공사비 기준을 기존 30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간접비 청구 시점은 준공예정일 90일 전으로 명문화했다. 장기계속공사는 차수별 준공예정일 90일 전에도 청구가 가능하다.이인혁 기자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 고층 재개발을 둘러싸고 적정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세운지구 주민들이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세계문화유산인 강남구 선정릉 인근엔 이미 고층 빌딩이 많은데, 그동안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는 주장이다.19일 세운지구 주민들은 입장문을 내고 “선정릉은 고층 건물들이 즐비한 강남 핵심 권역 안에 있지만, 2009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며 “약 250m 떨어진 지점에 포스코센터빌딩(151m)과 DB금융센터빌딩(154m)이 있고, 500~600m 지점엔 무역센터빌딩(227m)이 있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반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세운4구역(142m)은 종묘 정전에서 600m 이상 떨어져 있다. 주민들은 “더욱이 세운4구역은 종묘 정전에서 주 시야각 60도 밖에 위치해 잘 드러나지 않는 지역에 들어선다”며 “유독 세운4구역을 콕 집어 높이 규제를 강제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해외에서도 문화유산 주변에 고층 건물을 지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꾀하는 사례가 많다는 게 주민들 주장이다. 예컨대 1000년 역사의 영국 런던타워 주변엔 높이가 300m를 넘는 건물이 있다. 일본 도쿄 왕궁 인근엔 당초 100척(약 33m) 제한이 있었는데, 높이 규제를 풀어 200~385m 높이의 빌딩들이 들어섰다.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정부가 내년도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시세 반영률)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공동주택(69%)과 토지(65.5%), 단독주택(53.6%) 등 모두 지금과 같은 현실화율이 유지될 전망이다. 공시가격은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과세 기준으로 사용된다. 건강보험료나 기초연금 등 67개 행정 제도의 기초로도 활용되는 지표다.시장에선 당초 현실화율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다. 문재인 정부가 2035년까지 공시가를 시세의 90%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추진했기 때문이다. 같은 더불어민주당 정권인 현 정부에서 이를 되살릴 수 있다는 예상이었다. 여권 일각에선 보유세 부담을 높여 주택 매도를 유도해야 부동산 시장이 안정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부동산 민심’을 고려한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세금 폭탄’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대될 수 있어서다. 현실화율이 높아지면 실제 집값은 내려가도 집주인의 세금 부담은 오히려 더 늘어나는 현상이 나타난다. 작년처럼 아파트값이 급등한 시기에, 현실화율마저 상승한다면 주택 보유자의 세금은 매우 커질 수밖에 없다.공시가격 현실화율은 동결됐지만, 최근 서울 집값 자체가 크게 오른 만큼 보유세(재산세+종부세) 납부액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강남권에선 최대 50% 가까이 세금이 오르는 사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우병탁 신한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의 계산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4㎡ 집주인의 보유세는 올해 1274만원에서 내년 1790만원으로 45% 뛴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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