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GS건설이 다음달 충남 아산 배방읍 탕정지구에 787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공급한다. 아산은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충남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이라 관심을 끌고 있다.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아산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954만원으로 3년 전인 2020년 4월(672만원)에 비해 42% 뛰었다. 충남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홍성(38%), 부여(27.9%), 천안(26.5%), 계룡(23.2%) 등이 뒤를 이었다. 아산의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 1월 222건에서 3월 464건으로 109% 증가하는 등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자동차 등의 산업시설을 비롯한 각종 투자 유치가 꾸준히 이뤄지며 일자리도 늘고 있다. 아산은 작년에만 36개 기업으로부터 2조290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올 3월에도 세종기술 등 5개 기업과 522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배방읍 탕정지구 2-A11블록에 선보이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787가구(전용면적 74~114㎡)로 조성된다.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1·2단지 등과 가까워 직주근접 아파트로 꼽힌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지하철 1호선 탕정역과 KTX·SRT 천안아산역이 인접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는 평가다. 단지 근처에 한들물빛공원, 미르공원 둘레길, 다솜공원 등이 있다. 이순신고가 가깝다. 아산애현초와 아산세교중도 근처에 신설될 전망이다. 입주는 2026년 2월 예정이다.이인혁 기자
고금리 여파로 올해 1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이 1년 전의 40% 수준으로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와 비교할 경우 수도권에선 지식산업센터 거래가 소폭 늘었지만 지방은 여전히 감소세가 이어지는 등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5일 상업용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올해 1~3월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 거래량은 233건으로, 작년 1분기(618건) 대비 62.3% 급감했다.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에 비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한 데다 주택보다 대출 규제도 덜해 2020년부터 거래가 급증했다. 하지만 작년 2분기부터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거래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었다.작년 4분기 220건까지 떨어졌던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올 1분기 233건으로 소폭(5.9%) 반등했다. 금리가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는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역과 입지에 따라 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다르다는 평가다. 올 1분기 수도권의 거래량은 202건으로, 작년 4분기 대비 16.8% 증가했다. 반면 비수도권에 있는 지식산업센터 거래량은 전분기에 비해 34% 감소한 31건에 그쳤다. 올 1분기 전체 거래량의 86.7%가 수도권에서 나왔다.서울에선 32건의 매매가 있었던 성동구에서 거래가 가장 활발했다. 경기도는 안양시(16건), 부천시(12건), 군포시(11건) 등 순이었다.이인혁 기자
경남 김해시 남부 장유권역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으로 꼽히는 신문1지구 개발이 본격화하고 있다. 장유·신문 일대가 향후 1만5000여 가구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곳에 포스코이앤씨가 다음달 아파트 공급의 스타트를 끊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신문1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김해 원도심과 장유·율하신도시를 잇는 길목인 신문동 374 일대에 총 2902가구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기간은 2021년 8월부터 2025년 8월까지다. 장유무계지구(850가구)와 장유신문지구(2966가구), 김해관광유통단지(4393가구) 등과 인접해 있다. ‘장유 경동리인하이스트’ 등 근처 7개 아파트 단지 4029가구를 포함하면 장유 일대가 1만5140가구 규모의 신흥주거타운으로 거듭날 전망이다.광역 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남해고속도로 장유IC를 이용해 부산 및 창원 등 인근 도시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 장유역과 장유여객터미널도 들어설 예정이다. 신문1지구 반경 2㎞ 안에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 11곳이 있다. 또 김해의 대표적 생태하천인 대청천과 율하천, 조만강을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사업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포스코이앤씨가 다음달 ‘더샵 신문그리니티’(투시도)를 선보이며 신문1지구에서 첫 공급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114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84㎡가 652가구, 전용 102㎡가 494가구 등 중대형 면적으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차량으로 10~15분 거리에 김해골든루트산업단지, 서김해일반산업단지, 이지일반산업단지 등이 있어 직주근접 아파트 단지로 꼽힌다.롯데프리미엄아울렛과
이달 전국 신규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11개월 만에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자재값 인상 등으로 분양가가 앞으로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금 아파트 청약에 나서는 게 좋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어서다. 게다가 서울 등을 중심으로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도 청약 수요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음달 전국에서 약 2만8000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다. 회복세를 보이는 매매시장의 온기가 분양시장으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계속 오르는 분양가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16일 기준) 전국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3.08 대 1로 집계됐다. 올 1월(5.27 대 1)에 비해 두 배 넘게 올랐다. 지난 17일 78.93 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한 서울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을 포함하면 이달 최종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전국 청약 평균 경쟁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작년 6월(12.88 대 1) 후 11개월 만이다.수도권에서 청약에 성공한 단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7억~8억원대인 새절역 두산위브 트레지움에서 121가구 모집에 9550명이 몰린 게 대표적이다. 수도권에서는 전용 84㎡ 평균 분양가가 각각 10억원, 11억원 수준인 ‘광명자이더샵포레나’(11.44 대 1)와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4.39 대 1)가 선방한 게 눈길을 끈다.올 들어 청약 경쟁률이 높아진 이유 중 하나는 분양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청약 통장을 쓰려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올해(1~5월) 신규 분양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701만원으로, 작년(1521만원)보다 11.83% 올랐다. 아파트값 상승세도 한몫하고 있다. 광명의 경우 ‘광명역센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고개에 100억원대 주거시설이 연이어 공급될 예정이다. 해운대구 일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같은 ‘고급 빌라촌’으로 탈바꿈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03 달맞이고개 꼭대기 인근에서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투시도)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6층, 11가구(전용면적 237~273㎡) 규모로 지어진다. 이 빌라의 분양가는 70억원에서 최고 100억원대에 달한다.마린시티와 센텀시티, 광안대교, 해운대 바다 등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을 갖춘 게 특징이다. 주거시설 중에서 최초로 NFT(대체불가능토큰) 아트 작품을 각 가구에 적용해 유명해지기도 했다.달맞이고개 초입의 그랜드조선호텔 뒤쪽에도 최소 100억원대의 분양가가 예상되는 고급 오피스텔이 이르면 다음달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0실 규모로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300㎡ 후반에서 800㎡대 사이로 구성될 전망이다.동백역 인근 옛 부산국제외고(현 부산센텀여고) 기숙사 자리에는 개발업체 신영이 40가구 규모의 고급 주거시설을 내년에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80억원에서 최고 100억원대로 예상된다. 신영이 부산국제외고가 일반고로 바뀌면서 운영을 멈춘 기숙사 부지를 매입해 개발을 준비 중이다.분양가가 40억~50억원대인 ‘해운대 상지카일룸’도 애서튼 어퍼하우스 근처에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6층, 12가구(전용 186~189㎡) 규모다.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1980년대만 해도 달맞이고개는 부산의 대표적 부촌이란 명성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마린시티와 센텀시티가 개발되면서 부촌 타이틀을 넘겨주게 됐다. 업계에
부산 달맞이고개에 100억원대 주거시설이 연이어 공급될 예정이다. 일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UN빌리지 같은 ‘고급 빌라촌’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03번지 달맞이고개 꼭대기 인근에서 현재 빌라 ‘애서튼 어퍼하우스’가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6층, 11가구(전용면적 237~273㎡) 규모로 지어지는 이 빌라의 분양가는 70억원에서 최고 100억원대에 달한다.마린시티와 센텀시티, 광안대교, 해운대 바다 등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을 갖춘 게 특징이다. 주거시설 중에서 최초로 NFT(대체불가능토큰) 아트 작품을 각 가구에 적용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달맞이고개 초입의 그랜드조선 부산 호텔 뒤쪽에도 최소 100억원대의 분양가가 예상되는 고급 오피스텔이 이르면 내달 분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 90실 규모로 전용로 지어지며 전용면적은 300㎡ 후반에서 800㎡대 사이로 구성될 전망이다.동백역 인근 옛 부산국제외고(현 부산센텀여고) 기숙사 자리에는 신영이 약 40가구 규모의 고급 주거시설을 내년 중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가는 80억원에서 최고 100억원대로 예상된다. 신영이 부산국제외고가 일반고로 바뀌면서 운영을 멈춘 기숙사 부지를 매입해 개발을 준비 중이다.분양가가 40억~50억원대인 해운대 상지카일룸도 현재 애서튼 어퍼하우스 근처에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6층, 12가구(전용 186~189㎡) 규모다.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1980년대만 해도 달맞이고개는 부산의 대표적 부촌이란 명성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마린시티와 센텀시티가 개발되면서 타이틀을 넘겨주게 됐다. 업계에선 &ldqu
사업비만 2조원이 넘는 테크노폴리스(첨단산업단지) 조성 호재 등에 힘입어 충북 청주시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올해 들어 실거래가가 1억원 넘게 오른 단지가 속속 나오고, 최근 진행된 청약에선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지난 15일 기준) 청주 흥덕구 집값은 한 주 전보다 0.03% 올랐다. 아파트값이 작년 6월 첫째주 이후 약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청원구는 3주 연속 아파트값이 뛰고 있다. 청주 전체 아파트값은 지난주 0.01% 떨어졌으나 6주 연속 낙폭을 줄이며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흥덕구 복대동 두산위브지웰시티2차 전용면적 80㎡는 지난달 6억1500만원(27층)에 거래됐다. 지난 1월 4억6000만원(15층)에 매매된 것과 비교해 3개월 새 1억5500만원 올랐다. 상당구 방서동 중흥S클래스더퍼스트 전용 84㎡ 실거래가는 1월 3억2500만원(3층)에서 이달 4억5000만원(6층)으로 상승했다. 청원구 오창읍 한라비발디 전용 59㎡도 최근 두 달 새 1억7900만원에서 2억2100만원으로 오르는 등 청주 전 지역의 집값이 우상향 중이다.거래량도 늘고 있다. 청주 아파트 거래는 1월 682건에서 2월 1247건, 3월 1983건으로 증가세다.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와중에 청주에서 훈풍이 부는 건 흥덕구 강서2동 일대 약 3만8000㎡ 부지에 들어서는 민관합동 개발 산업단지인 테크노폴리스 효과가 크다는 평가다.내년 완공되면 SK하이닉스와 LG생활건강 등 대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하이닉스는 이곳에 15조원을 투자해 2027년까지 반도체 신규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일자리가 생기면 인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세계 벌의 날을 맞이해 지난 20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개최한 ‘해피 벌스 데이(Happy 벌’s Day)’에 약 3000여명의 어린이와 가족이 모이며 성황을 이뤘다.포스코이앤씨는 건국대, 인천시설공단,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꿀벌 개체 수 감소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꿀벌은 세계 100대 농작물의 71%를 수분하는 매개다. 인류의 식량 및 생존에 유익한 곤충이지만 최근 기후변화와 먹이부족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만 수십억 마리 이상이 사라지는 등 개체 수가 줄어들고 있다.Happy 벌’s Day는 포스코이앤씨의 도시양봉사업(BEES NEEDS)의 일환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송도 달빛공원과 국립과천과학관에 도시양봉장, 아파트 야생벌집, 꿀벌정원 등을 조성해 천연 벌꿀과 친환경 비누를 만들고 꿀벌 보호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올해 행사는 꿀벌 체험 프로그램, 다채로운 환경 공연, 경품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이 꿀벌과 밀원식물에 대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꿀벌 정원 시계 만들기 ▲벌 키링 만들기 ▲벌 MbeeTI TEST ▲벌 보드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환경 마술쇼, 생물다양성 퀴즈쇼 등 각종 공연도 눈길을 낄었다.인천연송초 1학년 유다은 학생은 “우리동네 공원에도 이렇게 꿀벌이 많은 줄 몰랐다”며 “꿀벌을 가까이 보니까 너무 귀엽고 친구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어린이 꿀벌 축제와 도시양봉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고, 더 많은 기업들이 생물 다양성 보전 활동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사진으로 추억 남기고 상금도 받아가세요.”사단법인 아름다운주택포럼(아가포럼)과 한국경제신문사, 대한건축사협회가 공동으로 5월 한 달 동안 ‘제8회 아름다운 우리 아파트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아가포럼과 사단법인 더나은도시디자인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이 공모전은 주거 공간과 삶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주거 문화’를 확산하고 주거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사진 소재는 △아파트 입주민의 다양한 활동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진 아파트 단지 △아파트 단지 내 가족·친구·이웃의 이야기가 담긴 자연스러운 모습 △개별 건축물·조경시설·오브제의 조화로운 모습 등이다.참가자는 세 작품까지 출품할 수 있다. 디지털 사진이나 필름 사진 스캔본을 제출할 수 있다. 아파트 주민이나 전문 사진가 등 자격이나 거주지 제한은 없다. 스마트폰 사진도 무방하다. 사진과 함께 100자 이내의 설명을 기재해 첨부하면 된다.당선작은 오는 6월 27일 발표한다. 오는 7월 4일에는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준다. 최우수상(한국경제신문사장상·대한건축사협회장상)에는 각각 상금 100만원을 수여하고, 우수상(8점)과 공감상(1점), 입선작(20점)에도 상장과 상금을 준다.입상작은 7월 대한건축사협회 회관과 9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에 전시된다.비영리 사단법인인 아가포럼은 국토와 주거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아름다운 주택과 동네, 품격 있는
올해 들어 서울에서 송파구와 강동구 등을 중심으로 외지인의 아파트 매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이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서울 입성이나 상급지 갈아타기를 노리는 원정 투자 수요가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하락장에서 가격이 많이 내린 신축 단지의 회복세도 두드러지고 있다.서울 아파트 원정 매수, 148% 증가1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1분기 서울 이외 지역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1724건으로, 전 분기(696건)보다 148% 늘어났다. 1월 338건을 시작으로 2월 576건, 3월 810건 등 석 달 연속 증가세다.자치구별로 살펴보면 1분기 외지인 매수자가 가장 많이 몰린 곳은 송파구(184건)였다. 강동구(151건)와 마포구(132건), 강남·노원·성북구(각 107건)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매매 대비 외지인 매입 비중이 높은 지역은 마포(43.3%), 광진(38.5%), 용산(34.8%) 순이었다.이들 지역은 최근 들어 아파트값이 반등하고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 이달 셋째주(지난 15일) 기준 송파(0.11%)와 강남(0.10%), 노원(0.07%), 강동(0.06%), 용산(0.05%) 모두 전주보다 집값이 올랐다. 마포는 -0.05%를 기록했지만 한 주 전(-0.11%)에 비해 낙폭이 둔화했다. 집값이 어느 정도 떨어진 상황에서 외지인 매수세가 시장 변화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급매물이 소진되고 호가가 덩달아 오르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이 반등 기미를 보인다는 얘기다.연초만 해도 실거래가가 20억원을 밑돌던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면적 84㎡는 이달 21억3000만원에 거래된 데 이어 최근 22억~24억원대에 매물이 올라와 있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기회만 되면 서울에 집을 마련하려는
HL디앤아이한라는 다음달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투시도)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청주일반산업단지가 가까이 있어 직주근접 단지로 꼽힌다.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874가구(전용면적 76~134㎡) 규모로 조성된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 등 근로자 3만여 명이 일하는 청주일반산업단지가 맞은편에 있다. 2차전지 특화 단지로 지정된 오창과학산업단지도 약 9㎞ 떨어져 있다. 방사광가속기와 청주테크노폴리스, 청주밀레니엄타운 같은 개발 사업도 예정돼 있다.교통도 편리하다. 봉명로를 이용하면 청주역과 청주IC, 서청주IC, 청주공항, 청주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충청내륙화고속도로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북청주역 등 교통 개발 호재도 예정돼 있다. 개통이 완료되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광역도시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현대백화점, 롯데아울렛 등 상업시설과 예술의전당, 종합운동장 같은 문화시설도 가깝고 봉정초, 봉명초, 봉명중, 봉명고 등 학교들도 인접해 있다.이 단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월명공원 안에 들어선다. 그만큼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작은도서관과 피트니스센터, 멀티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실내 대부분을 채광과 환기가 좋은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견본주택은 흥덕구 비하동에 다음달 열릴 예정이다.이인혁 기자
이번주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와 용산구 등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값 상승폭이 전주보다 더 커졌다. 연초 정부의 규제 완화와 특례보금자리 대출, 집값 바닥 인식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6주 연속 낙폭이 줄어들면서 서울 전체 집값의 반등 시점이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15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전(0.01%)보다 0.10% 올랐다. 2021년 12월 둘째주(0.12%) 후 1년5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서초구(0.02%→0.10%) 송파구(0.08%→0.11%) 강동구(0.02%→0.06%) 등도 이번주 오름세가 가팔라졌다.강남구 대치아이파크 전용면적 84㎡ 거래가는 지난 3월 24억1000만원에서 이달 25억5000만원으로 두 달 새 1억4000만원 뛰었다. 같은 면적의 호가는 26억~31억원에 형성돼 있다. 강남4구 집값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일제히 올랐다.용산구(0.01%→0.05%) 노원구(0.05%→0.07%) 동작구(0.02%→0.06%)도 이번주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노원은 재건축단지, 용산은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이번주 0.01% 내리며 한 주 전(-0.04%)에 비해 낙폭이 둔화했다. 작년 5월 마지막 주부터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서울 집값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강남권 주요 단지 위주로 급매 소진 이후 하락장이 끝나가는 것 아니냐는 심리가 확산하면서 상승 거래가 나타나고 매물 가격도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회복세는 인천과 경기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인천 아파트값은 이번주 0.03% 올라 상승 전환했다. 인천 집값이 오른 것은 작년 1월 이후 1년4개월 만이다.
SK에코플랜트가 6조원 규모의 글로벌 그린수소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환경·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한 이후 거둔 첫 대규모 성과다.SK에코플랜트는 박경일 사장이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캐나다 월드에너지GH₂의 존 리즐리 회장과 45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뉴지오호닉 그린수소 1단계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섬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한 전기로 물을 분해해 탄소 배출 없이 그린수소를 뽑아낸 뒤, 이를 그린 암모니아로 전환해 독일을 비롯한 유럽 등으로 운송하는 사업이다.이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이번 1단계 사업에선 전기 생산을 위한 육상풍력발전 약 1GW(기가와트),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와 고분자전해질 수전해기(PEMEC) 등 총 600㎿(메가와트) 규모 시설이 구축된다. 여기서 연간 생산되는 6만t가량의 그린수소를 36만t의 암모니아로 바꾸는 그린 암모니아 플랜트도 함께 건설된다. SK에코플랜트는 5000만달러(약 660억원)를 투자해 이번 프로젝트 지분 20%와 15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설계·조달·시공(EPC) 독점 수주 기회를 확보했다.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한국을 찾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그린수소 상용화, 배터리 및 배터리 소재 등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별도 면담을 했다.이인혁 기자
지난달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 비중이 올해 들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최고가보다 7억2000만원 더 비싸게 팔린 성동구 성수동 두산위브가 신고가 상승액 1위 단지로 꼽혔다.17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 아파트 신고가 거래는 208건으로, 3월(209건)보다 1건 줄었다. 전체 거래에서 신고가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7.79%로, 작년 12월(8.27%) 후 가장 높았다. 지난 4월 서울 신저가 거래는 67건으로, 3월(84건)에 비해 17건 감소했다. 신저가 거래 비중은 작년 6월(1.03%) 후 가장 낮은 1.49%를 기록했다.성수동 두산위브 전용면적 131㎡가 지난달 15억2000만원에 손바뀜해 2009년 9월 세운 이전 최고가(8억원)를 경신했다. 2016년 3월 7억1000만원에서 이달 12억7000만원으로 5억6000만원 오른 서대문구 연희동 경향 빌라트 전용 154㎡가 신고가 상승액 2위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 새 5억5000만원 오른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59㎡가 뒤를 이었다.신저가 거래 중 하락폭이 가장 큰 단지는 경기 광명에서 나왔다. 철산동 철산역롯데캐슬&SK뷰클래스티지 전용 59㎡는 지난달 7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이전 최저가(11억8000만원) 대비 4억1000만원 떨어졌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거래 중 신고가 비중은 3.6%(1104건), 신저가는 1.6%(506건)로 3월에 비해 건수와 비중이 모두 줄어들었다.이인혁 기자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족돌봄청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우미희망재단은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세이브더칠드런 본부에서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 세이브더칠드런 유혜영 서부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미희망케어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부금 1.5억원을 전달했다.‘가족돌봄청년’은 질병, 장애, 정신건강 등의 어려움을 겪는 가족 구성원을 직접 돌보는 아동·청소년을 말한다. 아직까지 이들에 대한 명확한 지원체계, 범위 등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실태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돌봄에 주당 평균 21.6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일반 청년보다 삶의 만족도가 낮고 우울감이 7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우미 희망케어는 가족돌봄청년의 돌봄과 생계 부담은 감소시키고 안정적인 자립으로 나아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돌봄, 생계, 진로, 정서 등 4개 영역으로 나눠 맞춤 통합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6세 이상 만 24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사업 운영은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 광주아동권리센터가 맡는다.사업 대상이 되면 기본 사회안전망과 연계되고 생활비 장학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개별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도 제공받고 심리적 고립감을 해소하며 정서적 지지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가족돌봄청년간 네트워킹에도 참여할 수 있다.이춘석 사무국장은 “대부분의 가족돌봄청년은 기본 사회 서비스조차 이용할 여건이 안 돼 이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제 우리 사회도 이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연초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 급매물이 팔려나가기 시작하면서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서울과 세종의 집값 오름세가 특히 두드러졌다.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1.47% 올랐다. 지난 1월 -0.73%를 기록한 뒤 2월에 1.04%로 상승 전환하더니 3월에도 1.16% 상승했다. 표본조사를 통해 전국 주택시장의 평균적인 가격 변화를 측정하는 동향 조사와 달리 실거래가지수는 실제 거래된 아파트 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산출한다. 최근 시장 상황을 비교적 정확하게 반영하는 지표로 평가된다.올 1분기 실거래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4.66%를 기록한 서울이었다. 1월 1.10%, 2월 1.95%, 3월 1.61% 등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가 속한 동남권의 오름폭이 가장 컸다. 지난 3월에 동남권의 실거래가는 3.22% 올랐다. 이는 2020년 7월(4.49%) 이후 2년8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었다. 노원구와 도봉구, 동대문구 등이 속한 동북권은 지난 3월 1.16% 올랐다.1월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고 대출금리가 하향 안정화된 이후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실거래가가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례보금자리론 출시와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 80% 허용 등 대출 규제 완화도 영향을 미쳤다.매수세가 조금씩 붙기 시작하자 이전 거래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팔리는 단지가 늘어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엘스 전용 84㎡ 매매값은 1월 18억7000만원에서 이달 22억원까지 뛰었다. 거래량도 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3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9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창조도시부동산융합 최고위과정(KODA-ARP) 총동문회가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이 초대 동문회장으로 추대됐다. KODA-ARP는 부동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선진화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협력과 교류를 통해 도시·부동산 분야의 학문과 산업의 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2015년 개설됐다.이날 창립총회에는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과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피데스개발 대표), 박영광 중앙건설 회장, 양계호 화이트코리아 회장, 기세도 위본그룹 회장, 유병호 제이피엠 회장, 김성훈 성우에스아이건설그룹 회장, 김한모 에이치엠지 회장 등 그동안 KODA-ARP를 수료한 국내 대표 디벨로퍼들이 참석했다. 총회는 △성원보고 및 개회선언 △내빈소개 △총동문회설립취지 및 창립 진행 경과보고 △동문회장 선출 △회칙 제정및 예산 확정 △축사 △집행부 위촉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초대 총동문회장으로는 문 회장이 취임했다. 문 회장은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 재직 당시 처음으로 KODA-ARP 과정을 창립했다. 협회와 KODA-ARP의 성장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총동문회장직에 추대됐다. 문 회장은 취임사에서 “KODA-ARP 프로그램은 ‘공부하는 디벨로퍼’로서 업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하나의 계기가 됐다”며 “지금 같이 시장이 어려운 시기에 더 새로운 도시 공간 창출과 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발전적인 모임이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인혁 기자 twopeop
고금리와 경기 침체 등으로 부동산 시장 위축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오피스 임대차 시장은 훈풍이 불고 있다. 공급은 충분하지 않은데 정보기술(IT) 기업의 성장 등을 바탕으로 임차 수요는 견고해서다. 서울 주요 지역에선 빈 사무실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임대료는 뛰고 있어 오피스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강남 오피스 임대료, 1년 새 11.8%↑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9.5%로 전년 동기(10.4%) 대비 0.9%포인트 감소했다. 오피스 공실률은 2013년 4분기부터 작년 2분기까지 줄곧 10%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턴 한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핵심 권역 오피스의 경우 자연공실률(5%)을 밑도는 ‘풀방’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존스랑라살(JLL) 코리아에 따르면 1분기 서울 도심과 강남, 여의도의 A급 오피스(연면적 3만3000㎡ 이상) 공실률은 1.1%였다. 전분기에 비해선 0.67% 떨어진 수치로, 8분기 연속 하락세다. 임대료는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도심 오피스의 3.3㎡당 임대료(10만2905원)는 1년 새 6.75% 올라 10만원을 돌파했다. 1분기 기준 강남 오피스 임대료는 3.3㎡당 9만717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6% 올랐다.최근 티마호크호텔 명동과 광화문 뉴국제호텔 등 도심 호텔이 오피스로 변신을 꾀하는 등 공급이 늘어날 조짐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공급 부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KB경영연구소는 2025년까지 서울에 공급될 신규 오피스 물량을 연평균 약 72만㎡로 추산했다. 지난 5년간 공급 물량은 연평균 105만㎡였다.임대차와 달리 오피스 거래 시장은 그다지 활발하지 않다. 상업용 부동산데이터 기
정부의 규제 완화와 금리 안정 기대에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아파트값이 일제히 올랐다. 용산구 집값이 11개월 만에 상승하고, 인천도 1년여 만에 하락세를 멈추는 등 강남권에서 시작한 반등세가 수도권으로 확산하고 있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8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1%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서초구(0.02%)는 아파트값이 4주 연속 올랐다. 송파구(0.08%)와 강동구(0.02%)도 상승 전환했다. 강남4구 집값이 모두 오른 건 작년 1월 3일 후 16개월 만이다.지난주 보합 전환한 용산구는 이번주엔 0.01% 상승으로 돌아섰다. 지난해 6월 후 11개월 만에 처음이다. 노원구(0.05%)와 동작구(0.02%)도 집값이 올랐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지난주 세 곳에서 일곱 곳으로 확대됐다. 작년 6월부터 아파트값이 계속 떨어지던 성동구도 이번에 보합(0%)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강남4구와 동작구 등은 주요 단지에서 저가 매물이 소진된 후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며 “용산구와 노원구는 각각 이촌동 대단지와 중·하계동 구축 위주로 집값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전용 59㎡는 지난달 15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지난 3월(14억2000만원)보다 1억1000만원 오른 가격이다.인천과 경기 지역으로도 회복 심리가 퍼지고 있다. 인천은 지난해 5월 첫째주(0%) 후 1년간 진행되던 하락을 멈추고 이번주 보합을 기록했다. 경기도에선 용인 화성 오산 평택 등 남부권의 강세가 이어졌다. 하남(0.15%)이 2주 연속 올랐다. 광명(0.16%) 수원(0.05%) 성남(0.02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이후에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지역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여파로 지방 분양 전망은 악화하고 있다.1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7.7로 지난달(85.2)에 비해 7.5포인트 하락했다.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지수화한 값이다. 100을 넘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얘기다.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86.5→94.9)과 경기(87.2→88.1)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지난달 86.3에서 이달 89.1로 개선됐다. 반면 지방은 85.0에서 75.3으로 9.7포인트 떨어졌다. 전북(93.3→71.4)과 제주(87.5→70.6), 대전(90.0→73.7) 등의 낙폭이 특히 컸다. 주택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전반적인 지방 경기 침체 우려와 최근 전세 사기 여파로 갭투자자의 지방 아파트 구매 동기가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국 아파트 분양가전망지수는 지난달 90.9에서 이달 100으로 9.1포인트 상승했다. 건설자재 가격이 오르는 데다 분양가 규제도 완화됐기 때문이다. 가격 경쟁력과 입지 여건을 갖췄느냐에 따라 단지별 청약시장 양극화가 심해질 전망이다.이인혁 기자
경기도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로또급’ 무순위 청약(무순위 청약)이 오는 15일 진행된다. 3년 전 분양가에 공급돼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과천 푸르지오오르투스와 푸르지오라비엔오, 푸르지오벨라르테, 르센토데시앙 등 4개 단지는 15일 총 6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전용면적 74㎡ 2가구와 전용 84㎡ 1가구 등 총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푸르지오라비엔오의 물량이 가장 많다. 나머지 단지에선 1가구씩 나온다. 푸르지오라비엔오와 르센토데시앙에선 전용 84㎡, 푸르지오벨라르테에선 전용 99㎡가 공급된다.공급금액은 전용 74㎡가 7억4861만~7억4953만원, 전용 84㎡는 8억134만~8억2179만원, 전용 99㎡는 9억4780만원이다. 2020년 분양가와 같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근처에 있는 원문동 래미안슈르 전용 84㎡가 최근 13억~14억원대에 실거래된 것과 비교할 때 5억~6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과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청약을 넣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들이라 실거주 의무 기간은 5년이다.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도 15~16일 9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 84㎡ 4가구, 전용 99㎡ 5가구다. 충남 천안시 북천안자이포레스트도 15일 잔여 가구 45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부동산 경기 위축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해 무순위 청약에서 경쟁률이 1000 대 1을 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8일 진행된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자연앤푸르지오 계약 취소 주택 전용 51㎡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 1165명이 몰렸다. 공급가격이 2019년 분양 당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 하반기 1458가구 규모의 민간참여형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이 단지 인근에 신설될 예정이라 교통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다.인천도시공사는 DL이앤씨 컨소시엄과 함께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10-1 블록(조감도)에 1458가구의 분양주택을 하반기 공급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1개 동과 테라스동 3개 동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인기 주택형인 전용면적 59㎡와 84㎡가 각각 583가구, 전용 104㎡는 292가구가 공급된다.교통과 생활, 교육 삼박자를 고루 갖춘 단지라는 평가다. 먼저 인천지하철 1호선(101역 예정) 전철역이 주위에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내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사업이 진행 중이다. 검단신도시의 랜드마크라 불리는 넥스트컴플렉스(검단 101역세권 개발사업)와도 인접해 있다. 이음초와 이음중, 검단 2고(2025년 3월 개교 예정) 등 초·중·고교도 가까이에 있다.인천도시공사는 현재 견본주택 부지를 물색하는 등 분양 준비에 들어갔다. 공사 관계자는 “e편한세상의 브랜드 프리미엄을 갖춘 데다 신뢰할 수 있는 공기업이 분양하는 만큼 서민 주거안정과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인혁 기자
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양평12구역에 짓는 ‘영등포자이타워’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양평역과 붙어 있는 지식산업센터다.도시환경정비사업 구역인 영등포구 양평동1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에 공장 200실과 상가 37실(조합원분 13실 포함)로 구성된다. 1~2층은 근린생활시설, 2~12층은 공장이다. 지하 1~2층은 창고로 사용된다.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좋은 입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5호선 양평역과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양평역에서 4정거장 거리엔 9호선과 신안산선(예정),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예정) 등이 지나가는 여의도역이 있다.또 선유로와 영등포로를 통해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서울 주요 도로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서울 주요 지역으로 편리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얘기다.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경인고속도로 연장 및 지하화 등의 개발 호재의 수혜를 입을 수도 있다.업무 및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영등포구청, 영등포세무서,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 관공서와 쇼핑몰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자연생태공원도 근처에 있어 중소기업 임차 수요가 적지 않다. 대기업 및 공공기관 시설과 연계된 중소기업이 많고 공실률은 낮은 편이다.주차 규모는 총 271대로 법적 규정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했다. 자전거주차장 및 에너지절감 시스템, 녹색건축인증까지 예정된 상태다. 입주자는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계약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저금리 융자 혜택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분양 홍보관은 영등포구 선유로에 마
한화 건설부문이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조성하는 아파트 ‘포레나 제주에듀시티’가 분양 중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차로 5분 거리에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5층, 29개 동, 503가구(전용면적 84~210㎡)로 구성된다.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 브랭섬홀아시아,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 등 4개의 국제학교가 들어선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인접해 있다.인근에 7㎞ 길이의 공원 탐방로가 조성된 곶자왈도립공원과 사계해안 등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가 축구장 16배 크기(연면적 11만7616㎡)로 넓고 최고 5층 높이로 구성돼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잔디 면적의 약 3.4배에 달하는 3만6000㎡ 규모의 조경 설계도 적용한다.단지 안에는 메리키즈 그라운드(테마놀이터), 플레이 그라운드(어린이놀이터)를 비롯해 주민운동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된다. GX룸, 골프트레이닝센터, 작은도서관,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스터디룸, 경로당 등도 들어선다.가구 내부는 일반 아파트보다 30㎝ 높은 2.6m 천장고 설계를 도입한다. 층간 소음 저감을 위해 250㎜ 층간 소음재와 60㎜ 완충재를 사용했다. 가구별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전용 84㎡(112가구)는 4베이(방 3개와 거실 전면향 배치)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가장 많은 전용 99㎡A(130가구) 타입 역시 4베이 판상형으로 넓은 드레스룸에 방 4개를 갖췄다.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약 6억70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 실수요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전액 무이자 등 금융 혜택도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ldquo
경기 시흥시 능곡동 서해선 시흥능곡역 인근에서 지식산업센터 ‘더플렉스’가 분양 중이다. 내년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어 관심을 끈다.단지는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된다. 제조형 공장과 생활형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도보 8분 거리에 시흥능곡역이 있다. 홍성~송상 간, 대곡~일산 간 서해선 연장을 통해 서울 강남과 강북 모두 6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또 월곶판교선이 개통되면 인근 시흥시청역을 통해 성남과 판교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단지는 경기 서남부 산업단지의 중심에 들어선다. 시화, 반월, 배곧, 광명, 매화, 남동공단 등이 인접해 있다. 장현과 능곡의 배후 수요만 6만5000명을 넘는다. 여기에 내년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9만6000여 명의 수요가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인근에 복합환승센터와 복합행정타운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흥 복합환승센터는 여객터미널 등 환승시설과 상업시설이 결합한 도시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 서해선까지 ‘트리플역세권’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시흥 복합행정타운에는 시흥시청을 중심으로 중앙도서관, 체육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와 모다아울렛 등 생활문화 시설도 도보 5분 거리에 있다.이인혁 기자
서울 송파구 중심에 들어서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리버레이크송파’에서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서울 지하철 8·9호선 환승역인 석촌역과 2호선 잠실역, 3호선 가락시장역이 가까운 게 장점이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에 아파트 380가구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시공 예정사는 대우건설이다. 도로 교통망이 좋아 올림픽대로나 서하남IC 등을 통해 서울을 포함,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1~2인 가구 증가세에 맞춰 풀옵션 무상제공 특화설계로 계획됐다. 같은 공간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와이드 신평면을 적용한다. 입주민 건강 관리를 위한 친환경 자연조경 시설과 주민운동시설도 마련한다. 주상복합 아파트인 만큼 단지 내에서 원스톱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을 갖춘다.생활 인프라도 좋다는 평가다. 롯데월드타워, 롯데백화점, 가락시장, 서울아산병원, 송파구청 등이 단지 주변에 있다.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 한강시민공원 등도 가깝다.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하며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가락초와 송파초, 가락중, 일신여중, 일신여상, 잠실여고, 가락고 등이 인근에 있다. 이 단지는 지역주택조합 주택이어서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홍보비 등이 적어 공급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게 장점이다.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할 수 있다.이인혁 기자
반도체 클러스터의 수혜지로 주목받는 경기 용인 처인구 역북동 신대지구에서 오피스텔 ‘명지대역네스트프라임더파크’가 분양을 진행 중이다. 용인경전철 명지대역 도보 3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여서 관심을 끌고 있다.지하 4층~지상 7층, 총 56가구로 조성되는 오피스텔이다. 인근에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 경강선 연장, 용인도시철도 동백~신봉노선이 개발 예정이다. 용인역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복합환승센터와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개발 등으로 강남, 판교, 분당, 광교 등을 30분대에 갈 수 있다.축구장 규모(7091㎡)의 신대문화공원을 단지와 직접 연결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도보 1분 거리에 금학천 산책로와 번암공원이 있어 쾌적하다. 천연대리석 라임 스톤의 고급 외벽 마감재와 품격 있는 로비라운지, 호텔형 엘리베이터 등을 적용한다. 시스템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풀퍼니시드 비스포크 풀옵션 가전을 무상 제공한다.명지대, 용인대, 용인예술과학대, 강남대 등 대학과 인근 산업단지의 배후 임대 수요를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개발 발표와 용인플랫폼시티, 용인문화복지행정타운, 역삼지구 등의 개발로 미래 가치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서룡초, 역북초, 용신중, 용인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을 비롯해 60여 개의 학원시설이 밀집해 있다.이인혁 기자
서울 원룸 임대차 시장에서 금리 인상 등으로 전세 매물 비중이 최근 2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가 1년 전에 비해 10% 오르는 동안 전셋값은 7%가량 빠지는 등 월세 강세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9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자사 플랫폼에 올라온 서울의 전용면적 33㎡ 이하 원룸 매물을 조사한 결과, 전세 매물 비중은 2021년 36%에서 올해 27%로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월세 비중은 64%에서 73%로 9%포인트 증가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강남구의 월세 매물 비중이 92%로 가장 높았다. 서초구(83%)와 구로구(81%), 금천구(79%)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중랑구(42%)였다.월세 선호가 이어지면서 월세는 뛰고 있다. 서울 원룸의 평균 월세(보증금 1000만원 기준)는 작년 54만7000원에서 올해 60만3000원으로 10.23% 증가했다. 전세보증금 평균 금액이 1억3697만원에서 1억2757만원으로 6.86% 감소한 것과 대비된다.25개 자치구 중 구로구를 제외한 24개 구에서 월세가 상승했다. 중구의 평균 월세가 작년 55만원에서 올해 72만원으로 올라 상승률이 30.9%에 달했다. 동대문구(46만원→58만원), 동작구(53만원→64만원), 강동구(60만원→73만원)도 월세가 20% 넘게 상승했다. 월세 평균이 50만원을 넘는 구는 지난해 18곳에서 올해 21곳으로 늘었다. 월세가 가장 비싼 지역은 강남구(83만원)였다.1년 새 전세보증금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도 강남구였다. 작년 2억1783만원에서 올해 1억7207만원으로 21% 내렸다. 송파구(-20.1%), 은평구(-14.6%), 구로구(-14.1%) 등이 뒤를 이었다.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이미 높아진 전세보증금을 맞추려 대출을 받는 대신 비교적 낮은 보증금과 월세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메이플자이)에서 최근 14건의 조합원 간 ‘주택형 맞교환’이 접수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형 면적 배정 후 분담금 부담 등의 이유로 작은 면적 주택으로 옮기고 싶은 조합원이 큰 집을 원하는 중소형 면적 배정 조합원과 합의로 입주권을 맞바꾸는 방식이다.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4지구 재건축 조합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조합원으로부터 최저층 우선 배정 및 주택형 변경, 맞교환 신청을 받은 결과 14건의 맞교환 신청이 들어왔다. 신반포4지구는 임대 159가구를 포함해 총 3307가구로 탈바꿈한다. 조합원은 총 2948명인데 현재 주택형 타입과 대략적인 층군(상·중·하층부) 배정만 마친 상태다. 동호수 추첨은 아직 진행하지 않았다.일반적으로 면적이 넓을수록 시세차익을 크게 남길 수 있어 중대형 아파트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개인적인 자금 사정 등을 이유로 대형을 받았지만, 중소형으로 옮기고 싶은 수요가 있을 수 있다. 또 하층부 대형 물량 대신 면적을 줄이더라도 상층부로 가고 싶어 하는 조합원이 있을 수도 있다.조합은 중개나 알선 등을 하지 않고 조합원이 자율적으로 합의해 오도록 했다. 조합 관계자는 “배정이 완료된 집을 바꾸는 게 아니라 배정 예정 물량을 교환하는 개념”이라며 “여러 사정 때문에 작은 집으로 가고 싶어 하는 조합원에게 기회를 주는 데 주안점을 둬 맞교환을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택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용 59㎡에서 전용 84㎡로 갈 때 기준으로 2억~3억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파트 가격 하락 등 부동산 경기 위축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투자자 10명 중 4명은 올해 유망 상품으로 부동산을 꼽았다. 20~30대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8일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앱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726명)의 39.9%가 올해 투자 비중을 늘릴 상품으로 부동산을 선택했다. 이어 예·적금(19.8%), 주식(16.1%), 현재 상태 유지(12.4%), 금(5.0%), 암호화폐(2.5%) 등의 순서였다.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 이후 집값 반등 소식이 전해지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향후 부동산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은 20~30대가 54.5%로 40~50대(38.7%)와 60대 이상(32.2%)보다 많았다. 지금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20~30대가 19.6%로 40~50대(39.1%), 60대 이상(43.2%)에 비해 낮았다. 투자를 고려 중인 부동산 상품으로는 ‘기존 아파트’라는 응답이 45.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아파트 청약(23.3%), 분양권·입주권(12.5%), 연립·다세대 주택(4.4%), 토지(4.4%) 등이 뒤를 이었다.현재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을 생각하지 않는 이유로는 ‘투자 자금이 부족해서’가 52.1%로 절반을 웃돌았다. 이어 ‘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서’(16.6%)라는 응답이 뒤따랐다. 대출이자 부담(11.8%)과 부동산 정보 부족(8.3%) 등이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인한 자금 부담이 부동산 투자 심리를 꺾고 있다는 평가다.올해 투자에 가장 영향을 미칠 이슈로 ‘기준금리 변동’을 꼽은 비율이 39.4%로 가장 높게 나타났
기자를 구독하려면
로그인하세요.
이인혁 기자를 더 이상
구독하지 않으시겠습니까?